모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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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Moe Greene. 대부의 등장인물. 배우는 알렉스 로코(1936~2015)가 맡았다.

2. 작중 행적


콜레오네 가문이 라스베가스로 진출하는 시기에 등장하는 사나이. 라스베가스에서 큰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콜레오네 패밀리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호텔을 콜레오네에게 넘기라는 마이클의 제안을 거부했고 마이클 앞에서 그의 형인 프레도 콜레오네에게 모욕을 주기도 한다. 이건 프레도 잘못이 큰데 프레도가 모 그린이 운영하는 호텔의 여종업원에게 성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결국 마이클이 적대적인 패밀리 보스들을 쓸어버릴 때 자객에게 살해당한다.[1] 마사지 받는 중에 자객이 들어오자 잘 보이지 않아서 안경을 쓰는데 그대로 눈알에다가 빵야. 찍소리도 못하고 눈에서 피를 분수같이 흘리며 즉사.
출연은 1부로 끝이지만, 2부 줄거리 상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비토때부터 콜레오네 패밀리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 유대계 마피아 하이먼 로스가 모 그린의 친구였는데, 마이클이 보낸 히트맨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후 분노하여 마이클을 암살할 음모를 꾸미는 동기가 되기 때문. 아예 마이클과 대화를 나누면서, 로스가 간접적으로 그의 죽음에 대한 심한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 있다.
라스베가스를 세우고 자객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아, 모델은 실존인물 벤자민 벅시 시겔[2]로 보인다. 사실 벅시 시겔도 눈에 총을 맞고 죽었다. [3] 1992년 영화 벅시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벅시 시겔이 바로 그다. 이 영화애서도 벅시는 눈에 총을 맞고 죽는다. 우습게도 실제로는 하이먼 로스의 모델인 실존인물인 갱 마이어 랜스키(1905~1983)는 되려 벅시 시겔 살해를 명령한 장본인라는 점이다.
여담으로 이 사망씬이 꽤 임팩트가 있었는지 바지니의 사망씬과 함께 종종 패러디되곤 한다. 예를 들어서 미드 소프라노스에서 트럭 하이잭킹으로 분쟁을 일으킨 크리스의 절친인 브랜던이 목욕중에 코라도 소프라노의 사주를 받은 마이키에게 눈에 총을 맞아 암살당하는데 이를 두고 토니의 친구들은 '''눈에 총맞았다고? 그거 모 그린이네! 모 그린이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1] 소설상으로는 알 네리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영화상에서는 익명의 암살자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왜냐면 영화상에서는 모든 암살이 마이클이 대부로서 세례식을 치르는 동안 동시기에 일어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 시각 알버트 네리는 경찰로 위장해서 돈 바지니를 암살하는 중이었다.[2] Bugsy Siegel, 1906~1947. 유대계 마피아의 거두로 1920~30년대 미국 서부지방에서 악명을 떨쳤다.[3] 다만 벅시 시겔은 안경을 쓰지 않았지만 눈에 총을 맞는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안경을 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