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먼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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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man Roth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게임


1. 개요


영화 대부의 등장인물로, 대부 2에 등장한다.
배우는 리 스트라스버그(Lee Strasberg).[1]
국내 더빙 방영시 성우는 최흘(KBS)/김태연(SBS)

2. 작중 행적


유대계 마피아로 20년 넘게 지병인 심장병을 앓고 있다. 젊은 시절 비토 콜레오네와 동업관계를 맺었으며, 금주령 때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밀주를 제조 & 밀수하며 사업을 키웠다. 마이클 콜레오네가 콜네오네 패밀리의 새로운 보스가 되자 비토 때와 마찬가지로 둘도 없는 동업자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사실은 호시탐탐 마이클을 없앨 계획을 세운 '''영화 2편의 흑막'''으로 초반에 마이클의 침실에 총을 난사하도록 히트맨을 보낸 뒷배가 바로 하이먼 로스이다. 그가 오랜 동업자인 비토의 아들을 죽이려고 한 이유는 1편에서 마이클이 보낸 암살자에게 살해당한 모 그린과 어릴적부터 막역한 사이였기 때문. 한마디로 친구의 복수를 위해 음모를 꾸몄다.[2]
이를 위해서 하이먼은 모 그린의 밑에서 일했던 마이클의 형 프레도 콜레오네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으며 은근슬쩍 콜레오네 패밀리에 대한 기밀정보를 빼냈다. 그리고 쿠바로 건너가 정부에 뒷돈을 대주고 크게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이때 마이클을 불러 한몫 끼워줄테니 200만 달러란 엄청난 거금을 정부에 뒷돈으로 찔러 달라는 부탁을 한다. 하이먼이 배신자일거란 짐작을 하고 있던 마이클은 영 내키지 않은 눈치였지만, 새로운 사업을 할 기회인건 분명해 돈을 준비하는데, 얼마안가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혁명이 성공하며 사업계획 중단 & 여태까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결국 쿠바에서의 사업은 돈만 왕창 들어가고 건진 것은 없어 하이먼네 패거리는 쫄딱 망하게 되었고, 이스라엘로 도피해 영주권 신청을 넣으나 기각. 결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나마 정부에도 돈을 낼테니 영주권을 달라고까지 요청하게 되지만 이마저도 모두 거절당하는 안습함을 겪는다. 결국 여권기간 만료로 미국으로 돌아오는데, 마이클이 공항에 기자로 위장한 로코 람포네를 히트맨으로 보냈고 벌집이 돼서 사망한다. 참고로 로코도 도망치려다가 경찰에게 총맞아 죽는다.[3]
하지만 굳이 죽이지 않았어도 시한부 인생이라 6개월 정도면 사망했을 것이라 한다.
실제 모델은 마피아 마이어 랜스키 (Meyer Lansky, 1905-1983)로, 쿠바에서 부패 정권과 사업을 벌이다가,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으로 도주한 것이나, 이스라엘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것등은 모두 실화이다. 다만, 영화와 달리 암살되지 않고 미국으로 송환되었으며, 폐암으로 죽는다. (대부 2가 개봉한 74년에도 살아 있었다!) 사실 모 그린의 모델이 된 벅시 시겔를 죽이라고 명령한 사람도 랜스키였다. 벅시 시겔을 다룬 1992년 영화 벅시에서도 마이어 랜스키가 나오는데 여기선 벤 킹슬리가 맡았다.
그리고 로버트 드니로도 그와 면담하려고 했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2.1. 게임


게임판 대부 2에서도 역시 등장. 여기서도 역할은 영화와 같은 흑막이다. 뉴욕, 플로리다, 쿠바에 있는 모든 상대 패밀리의 사업체를 점령하고 본거지까지 탈탈 턴 다음 쿠바에서 배신자 CIA 요원 헨리 미첼을 제거하면[4] 마이클이 빽을 이용하여 로스를 공항으로 소환하고 주인공더러 그를 제거 하라고 하는데, 마지막 미션답게 적들이 상당히 우글우글하고[5] 전원 레벨 3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기에 제법 빡세다. 공항에서 전투 돌입 전에 경비원에게 뇌물을 먹이고 터미널로 무사히 들어갈 수 있지만, 어차피 전투 시작되면 뇌물 수수 여부에 상관 없이 뒤에서 적으로 오므로 의미 없다(...). 아니, 뒤통수를 맞을 수 있으니 차라리 입구부터 쓸어버리면서 들어가는 것보다 못하다.
다른 4개 패밀리들처럼 하이먼 로스의 세력이 팩션으로 나오지는 않고, 스토리 후반 쯤 가서야 부하들만 몇십명 나온다. 기본이 레벨 2 무기에 전원 하이먼 로스의 심벌이 들어간 하늘색 스웨터나 상아색 스웨터를 입고 있는데, 방탄섬유로 만든 스웨터인지 방탄복 없는 놈이 맞으면 한방에 훅가는 레벨2 매그넘을 3방 맞아야 죽는다(!)


[1] 본명은 이스라엘 스트라스베르그 (Israel Strassberg)로 그도 유태인이다. 스타니슬랍스키의 저 유명한 "메소드 연기" 기법을 미국에 도입, 1947년 엘리아 카잔 감독과 공동으로 배우 양성소인 "액터스 스튜디오"를 설립해 수많은 배우들을 가르친 연기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그에게 지도받은 배우들을 대충만 추려도 제임스 딘, 폴 뉴먼,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주로 연기 지도와 연출에 일생을 보냈으며 배우로서 실질적인 중요 배역을 맡아 출연한 건 대부2가 처음인데 당시 그의 나이는 73세. 이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함께 출연한 자신의 제자 로버트 드니로가 상을 받았다.[2] 이 부분에서 드러나는 마피아들의 심리공방이 재미있는데 마이클이 자기 암살을 사주한 인물이 로스임을 슬슬 알아차리고 관계를 정리하려고 할 때 로스가 마이클에게 마지막으로 한 대화가 "내가 아꼈던 모 그린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누군가에게 죽었더라. 근데 난 배후가 누군지 묻지 않았어. 우리가 택한 세계이고 이건 다 일의 일부니까." 이다. 속뜻은 내가 모 그린의 복수를 위해 암살을 사주한게 맞지만 우리 서로 다 잊고 사업적으로 생각하자 라는 말을 빙빙 돌려서 한 것이다.[3] 마이클의 별장 경비에 실패해 암살 시도를 허용한 책임을 지고 자살 시도나 다름없는 하이만 로스 암살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4] 순서는 무관[5] 플로리다 경찰, 공항 경비원, 하이먼 로스의 부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