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영

 

1. 소개
2. 성품
2.1. 순정파
2.2. 인격자
3. 작중 행적
3.1. 1부
3.2. 2부
3.3.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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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천년구미호의 등장인물.
1350년을 산 녹의 족의 장로. 환생인에 대해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화연과는 친한 누님동생 사이이고 여우신과는 형제 지간이며 반야의 삼촌이다. 화연이 반야가 신이 되기를 원하는 것처럼 목영 역시 반야가 신이 되길 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호족의 여우들은 환생인만 찾으면 천지왕의 노여움이 풀려 여우들이 인간이든 신이든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에 반해 목영은 호족의 미래는 반야에게 달려있다 여긴다. 세습무당 집안인 소윤의 조상에게 반야를 봉인한 족자를 건네준 것도 반야가 천 년을 기다려 신이 될 명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늘 인간세계를 떠돌아다니고 한 달에 한 번 장로회의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탓에 대부분의 호족 여우들은 그의 얼굴을 모른다. 그와 대면했던 흑영도 설마 하면서도 '그런 분이 이곳에 있을 리 없겠지'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독자들의 시선 뿐 아니라 작중에도 미남 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듯. 210화에 토끼 부부의 떡집에 들러서 그들에게 불사약을 하나 얻기 위해 그 대가로 장사를 도울려고 잠시 길거리에 나와서 떡 홍보를 하니까 순식간에 손님들에 의해 떡이 다 팔렸다. 여담으로 떡을 사간 손님들이 죄다 여자 손님들이다. 아마 떡 사가라고 홍보를 하는 목영에게 반해서 떡을 사간 듯.

2. 성품



2.1. 순정파


어째 흑막같은 행동을 해서 흑막으로 의심받기도 했는데 사실은 전혀 아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건 맞는데 다른 호족과는 달리 환생인(법운의 환생)이 아닌 환생인(연인)을 기다리고 있던 것.[1] 천 년 전 백선이 연인을 죽였기 때문에 연인의 환생을 찾아 떠돌아다니고 있다. 그 때문에 천 년을 살기 전에 소멸할까봐 토끼신들에게서 불사약을 받고 그 대가로 약초를 공급해주며 900년 간을 교류했다고 한다. 호족에 한 달에 한 번 모습을 드러내는 이유도 이것 때문.
또한 연인의 환생을 기다림과 동시에 반야에 대한 감시역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가 기다리는 자가 연인의 환생이 아닌 호족에서 찾고 있는 법운의 환생인이라고 오해받기도. 다만 료운이 그것에 대해 질문했을 때 내가 기다리는 사람은 환생인이 아니라고 얘기하기는 했다.
궁비가 "목영님 인간 돼서 늙어 죽는 꼴 볼 때까지 살 거다", "신이 되면 정말 좋을 텐데 본인은 생각이 없다" 라는 식으로 얘기한 걸 보면 목영은 인간이 되기를 원하는 듯. 연인이 인간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 연인이 죽어가면서 "당신이 사람이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라고 얘기한 것도 있기 때문에 인간이 되어 곁에 있어주고 싶어하는 듯. 봉황도 천지왕에게서 수장의 자리를 받아도 인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2. 인격자


초현의 말에 의하면 호족의 장로들 중에서도 존경하는 이들이 가장 많다고 한다. 사실 다른 장로들을 보면 백선, 현령은 카리스마 있는 성격에 냉정하기 짝이 없어 다가가기 힘든 느낌에 적연은 꼬리 때문에 장로가 됐을 뿐 제대로 된 장로 취급도 못 받고 있으니..

3. 작중 행적



3.1. 1부



3.2. 2부


93화에서 적연에게 흑의 족 여우들이 환생인으로 추정되는 인간 여자를 데려왔다는 말을 듣고 소윤이 납치당했다고 착각해 흑의 족 궁에 들어간다. 그가 들어가는 걸 제지하는 흑의 족 여우들을 처바르며 감옥 앞에서 지키고 있는 무위와 라온을 실컷 털고 감옥 안으로 들어갔는데 소윤이 아니라 채림에 있는 걸 보고 당황한다. 이후 채림을 공주님 안기 자세로 안고 나온다. 흑의 족 궁으로 들어갈 때와는 다르게 부드럽고 홍조 띈 표정이 포인트.
다만 장로의 위치에서 다른 족의 궁에 쳐들어가 기물파손 및 인명피해(?)를 입힌 데다가 백선을 보러 갔던 현령이 도로 돌아오는 도중에 두령에 의해 공격받게 되면서[2] 호족 간의 내분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현령은 목영이 환생인을 데려가기 위해 시간을 벌려고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직후에 비형이 현령 앞에 직접 나타나 백선의 여우구슬과 홍랑이 소멸된 이유에 관한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봐서는 의심 자체는 풀린 듯 하다.
98화에서는 소윤인 줄 알았던 환생인이라던 여인이 채림이었다는 것을 알고 소윤과 반야에 대해 생각하며 심란해하다 무언가 울림을 느끼고[3] 놀란다. 그러나 놀라는 것도 잠시, 초현에게서 채림이가 깨어났다는 소리를 듣자 옆에서 말하는 초현도 무시해버리고 곧바로 채림이가 있는 곳으로 간다.
채림이와 알콩달콩 얘기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으나 문제는 노기등등한 현령이 채림이를 탈환하려고 흑호족 군대를 동원시켰다...
108화에서 반야의 아버지인 여우신과는 형제지간임이 밝혀졌다. 나이로 봐서는 여우신의 동생인 듯. 즉 화연과는 친한 누님인 동시에 형수와 시동생의 관계이며 반야에게는 숙부(=삼촌)가 된다. 채림이를 노리는 현령에 맞서 그녀를 지킬 거라 선언하는 동시에 그녀에게 위해를 가하는 자는 그 누구도 용서치 않을 거라 일갈한다.
백선과의 진짜 관계가 드러났는데 단순한 반목관계가 아닌 '''철천지 앙숙이었다.''' 솔직히 백선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살해 당했는데[4] 사이가 좋다면 그게 이상하겠지만 그래도 완전히 적대하기 보다는 필요할 때는 협력하기도 하는 등 상당히 이성적으로 행동한다.

3.3. 3부


건물파괴와 여우들 치료 등 전쟁으로 인한 호족들의 문제들을 해결을 위해 수장과 장로들과 함께 서류를 검토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호족에 찾아온 봉황 꼬꼬로부터 소윤의 사촌인 이세미에게 신이 옮겨 갔다는 것과 반야가 족자에서 나오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반야가 고집이 세다면서 해결책을 내놓는데 머뭇거리지만, 소윤의 사촌의 문제가 더 급할 듯 하다면서 인간세상에 다녀오라는 수장 (료운)의 권유를 받는다.
이후 꼬꼬와 함께 다시 마을을 찾게 된다. 이때 꼬꼬를 머리 위에 올려놓고 대화하며 가고 있는데, 지나가는 행인들이 다 웃고 있다 상황도 웃겼지만 목영의 미모가 한 몫한듯. 여성들이 키큰 미남이라고 얼굴에 홍조를 띄고 있다. (심지어 양복차림의 남성분도 홍조를..) 꼬꼬에게 소윤의 사촌에 대해서 묻지만, "나를 치킨집에 팔아버리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듣고 당황해한다.
그리고 들리고 싶은 곳이 있다하면서 소윤의 학교로 가는데, 당연히 목적은 채림. 안부차 인사하러 들렸다고. 마을에 왔을 때 들떴던 이유가 이거였다. 목영의 냄새를 맡은 궁비[5]와 조우하게 되고, 뒤이어 궁비를 뒤쫓아온 채림과 만나게 된다. 인사하면서 얼굴 빨개진 건 덤.
채림에게 저녁에 만나러 간다고 말하며, 당일 저녁 월담했다. 그리고 결국 채림의 아버지에게 들켜서 도둑놈 취급 받고 떨어진다. 하지만 당연히 다시 멀쩡하게 살아돌아오고, 채림의 아버지의 얼굴을 보고 전생에 천년전 구미호 사냥꾼들의 대장이였다는 것을 알고서 인연은 이렇게도 연결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웃는다.
채림과 함께 앉아서 졸지에 삼자대면하게되는데 독자들은 상견례한다고 좋아한다. 그런데 너무 여우식으로 말해서 엄청난 의심을 받고 있다. 채림의 아버지가 나이를 묻자 1350살이라고 대답하려다가 채림의 저지로 25살이라고 고친다던지. 그리고 채림의 아버지가 혹시 부모님이 남겨놓으신 유산 같은 것은 있냐고 물어보자[6]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돈은 없지만 궁에 있는 보물과 패물을 가져다 팔면 됩니다' 라고 하니까 채림의 아버지가 녹의 족의 궁에 있는 보물과 패물을 나라의 문화재로 착각해 더욱 오해 하게 만들었다.
채림의 아버지와는 어찌저찌 대화는 마무리 되었는지 궁비와 같이 채림의 집에서 귀신산으로 올라가 소윤이의 집에 방문을 하였으며 세미도 만나게 된다. 다음날 소윤, 이랑, 청이, 세미가 학교로 등교하려고 할 때 설이랑 궁비랑 같이 소윤의 집에 또 방문한다. 그리고 세미에게서 신의 기운을 느끼고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궁비가 반야의 청으로 세미를 감시하고 나서 귀신산으로 달려왔을 때 처음에는 세미인 줄 알았다가 궁비 특유의 말투와 표정으로 궁비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꼬꼬와 같이 궁비에게서 세미의 속셈을 알아차린다. 온화한 목영과는 달리 성격이 한 방 있는 여우신을 두고 꼬꼬 또한 형제가 어찌저리 다른지.. 라는 말을 한다.
최종장에는 과거 회상에서의 모습만 나왔지만 신이 된 반야가 인간세상에서 소윤을 만나기 위해 꾀를 부려[7] 땅으로 내려왔을 때, 소윤의 집에서 소윤의 외할머니가 한 아이를 안고 있었는데 외할머니의 언급으로 볼 때 채림과 이어져 아이를 가진 듯 하다.[8] 에필로그에서는 부부가 된 목영과 채림의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데, 초연의 언급을 보면 결혼 후 채림에게 잡혀 사는 듯 하다..

[1] 이 연인의 환생이 바로 유채림이다.[2] 본래는 백선이 두령과 거래해서 일어난 일이지만 타이밍이 타이밍이니만큼 목영이 두령과 짜고 일을 저질렀다고 여길 수 있다.[3] 현령비형에게 공격하면서 생긴 울림이다.[4] 목영은 여우신과 화연의 폭주에 백선이 개입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채림은 전생에 목영을 감싸다가 백선에게 살해당했다.[5] 소윤의 부탁으로 소윤으로 변장한 상태였다.[6] 이 질문을 하기 전에 목영이 '두 분 다 영면(永眠)에 드셨습니다' 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영면은 쉽게 말하자면 돌아가셨다는 뜻이다.[7] 일부러 태산낭랑을 모욕해서 잠시동안 인간계로 추방되게 하였다.[8] 대부분의 팬들은 아이의 머리색으로 목영과 채림의 아이로 추측했고 이후 작가의 블로그와 에필로그를 통해 목영과 채림의 아이인 것이 확실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