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춘

 

수호전의 등장인물

이름
목춘(穆春)
별호
소차란(小遮攔)
수호성
72 지살성 중 지진성(地鎭星)
무기
박도
특이사항
건달 두목
수호지의 등장인물. 108성의 호걸이자 목홍의 동생이다.
별호는 소차란. 가로막는 것이 작은 수준이라는 뜻. 형인 목홍이 '못말리는 놈'이라면 이자는 '말리기 어려운 놈' 정도라고나 할까.
첫 등장은 송강이 강주로 가던 도중 게양진으로 도착할 때 설영에게 돈을 건네자 이걸 본 목춘이 죄수 주제에 왜 돈을 건네고 자빠졌냐고 시비를 걸지만 설영이 목춘을 한 번 번쩍 들어 내팽개쳐서 굴욕을 주었다.
이 과정에서 송강, 설영이 통성명을 한 뒤에 주막에 머무므려고 하지만 하지만 목춘은 목가 패거리의 두목 중에서 한 명이라서 목춘이 게양진 근처의 주민들을 협박해 그들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해서 송강, 설영은 어떤 집이라도 머물지 못하게 되었다. 목춘은 패거리를 모아 설영을 다굴시켜 붙잡았고, 이어 송강을 잡으려고 형 목홍을 깨우려고 간다. 하필 목홍의 집에 머물고 있었던 송강은 바로 빠져나와 장횡에게 붙잡혔다.
이렇게 해서 목춘은 자신에게 굴욕을 준 송강, 설영을 붙잡은 셈이지만 가보니 장횡은 송강에게 형님하고 부르고 게양진의 유력자인 이준도 있었다. 이준이 "저분이 바로 급시우 송강님이다." 하고 말하자 "어이쿠야 저분이 송강님이라니! 잘못했습니다!"하며 형과 같이 송강, 설영에게 사과하게 되었다.(...) 별호를 보면 완전 건달이란 것을 알게된다.
이후 송강 구출 이후에 양산박에 합류하지만 그 뒤로 비중은 없다. 형은 기병 팔표기인데...
방랍 토벌전 도중 항주성에서 형을 포함한 몇몇의 호걸들이 역병으로 고생할때 주부와 같이 항주성에서 호걸들을 돌보게 되었지만 양림을 제외한 호걸들과 주부는 역병으로 죽었고 본인은 살아남았다. 이후 관직을 마다하고 방랑한다.
수호후전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장경이 위기에 처하자 그를 두 번이나 구출하고, 등운산에 합류하여 김대견, 소양의 가족들을 보호하는 문환장과 만나 문환장의 딸을 노리는 초면귀를 죽인다. 이후는 다른 호걸들과 마찬가지로 섬라국행.
자세히 보면 형인 목홍보다 비중이 많다. 첫등장도 목홍보다 먼저 나왔고, 수호후전에서도 2회을 거쳐 등장하니... 게다가 양산박 내의 서열은 왠지 자신을 발라버린 설영보다 높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도 당연히 등장하지만 능력치가 그저 그렇다. 직업은 연예인, 농부. 노동 말고는 딱히 쓸데가 없기 때문에 십중팔구는 논밭, 흥행장에서 평생을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