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버스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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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선 정보
2. 개요
목포시 지선버스 노선 중 하나.
3. 역사
한때는 막다른 길인 상동지구에 들어가서 U턴 회차를 하고 나와야 했고, 기계공고에서도 U턴하여 회차하는지라 같은 정류장에 양방향 노선이 정차하던 관계로 전면에 종점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을 항상 달고 다녀야했다. 2007년 개편대 기계공고 쪽 U턴이 없어지고 2008년에 상동쪽 도로 개설로 양방향 노선이 같은 정류장에 서는 일이 없어졌다. 위의 사진이 상동지구에서 U턴하던 시절에 공단/여객선터미널 방향을 표기하던 시절에 찍힌 것이다.
좀 오래전부터 이 노선을 이용하였다면 왕산/대반동 이나 공단/대반동 등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노선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잘려나가고 공단 종점이 석현동이라는 명칭으로 바뀐 결과다. 앞에서 말하였듯이 초기에는 무안군 삼향면[1] 왕산리까지 운행하던 노선이었기에 세자리 번호를 부여받았다.
1990년대 초반 본격 하당신도심이 개발되었으나 개교한 초등학교가 없어 1994년 2학기에 부영초등학교 1995년 1학기에 하당초등학교가 개교할 때까지 하당지구의 초등학생들이 이 노선을 타고 상동초등학교로 통학했어야만 했다. 당시 하당지역에는 정말 아무 것도 없어서, 상동초등학교에서 비파아파트까지 고가도로 타고 한 정거장이었다.[2] 당시에는 상동지구 안쪽이 막다른 길이라 이곳에 들어온 112번 버스는 U턴하여 나가야 했기 때문에 같은 정류장에 왕산방면과 대반동방면 차량들이 모두 정차하였다.
그런 연유로 전면에 정확한 행선판을 달고다니는 것이 필수였으나. 기사들이 종점에서 회차시 행선판을 뒤집는것을 자주 깜빡하고 그냥 운행하여 원성을 샀다. 94년 어느날 별다른 홍보없이 종점이 왕산에서 공단[3] 으로 단축되어 왕산이라는 행선파을 달고 나타나자 당시까지만 해도 '하당'이라는 명칭이 입에 잘 붙지 않던 시절이라[4] , 저학년 초등학생들이 버스기사에게 '왕산' 안 가냐고 물었다가 안 간다니까 집에 못 간다며 버스정류장이 울음바다가 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어쨌든 이 때부터 시외기능을 잃고 지금의 석현동 종점으로 단축되었다. 1994년 12월부로 지금의 하당농협을 경유하지 않고 지금의 하당동사무소 경유로 변경되었다.[5]
1999년 9월 하당신도심 2단계 구간의 조성이 완료되자 이곳을 경유하는 노선이 필요하여 2001년 6월 16일 하당신도심 2단계 구간을 경유하도록 연장되었다. #
2007년 3월 대개편 때 지간선제가 도입되며 순환 노선이라는 개념이 생겼는데, 순환 노선에 원도심순환, 신도심순환, 내부순환, 외곽순환 이렇게 네 개의 노선이 배정되었는데, 내부순환과 외곽순환은 기존에 존재하던 7번, 15번을 내부순환과 외곽순환으로 정의였다.
그러나 원도심 순환과 신도심 순환은 적절한 노선이 없다보니 3번을 삼학도로 단축하여 원도심 순환노선으로 정의였고 신도심 순환노선을 만들기 위해 멀쩡한 이 노선의 하당구간을 잘라내서 50번으로 독립시켰다. 이 때 해양대(구 대반동)까지 가던 노선이 동명동->여객선터미널 일대->동명동으로 일방순환회차하는 것으로 단축되었다.
2007년 4월 수정 개편 때 반시계방향 일방순환회차에서 시계방향 일방순환회차로 변경되었다.
2008년 2월 4일 아리랑고개 도로 확포장 완료에 따라 이 구간으로 연장되었는데 기존 구간을 살리며 연장을 하다보니 ''' ① 동명동사거리 ② 여객선터미널 ③ 경동성당 ④ 아리랑고개 ⑤ 목포수협어판장 ⑥ 여객선터미널 ⑦ 경동성당 ⑧ 한진약국 ⑨ 동명동사거리 형태의 8자모양 요상한 회차'''가 되어버렸다. 이해가 안 가면 지도를 보자. 여튼 말로는 설명이 힘들다. 한편 이 때쯤 노선이 어중간히 잘린 50번이 열심히 파리를 날리며 하당지역의 신선한 공기를 상동지역에 수송하고 있었는데 이에 따라 다시 50번을 통합하여 기존의 112번의 형태로 돌아왔다.
2016년 5월 개편 때 아리랑고개 구간이 삭제되면서 더이상 8자 모양 회차는 하지 않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상 개편 시행 후 안내에는 1일 10회는 기존처럼 아리랑고개를 경유하게 되었다. 심지어 아리랑 고개 구간에 새로 만든 노선도와 시간표까지 친절히 붙여놓았다.
BIS 상으로는 112번과 112A번을 구별하여 112A번은 8자 모양 회차를 하는 노선으로, 112번은 아리랑고개를 경유하지 않는 노선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딱히 버스에 112A번과 112번을 구별하여 표기하지는 않는다. 단순히 20시 35분에 석현동차고지를 출발하는 버스부터 막차(22시 20분 출발)까지 아리랑고개를 경유하지 않고, 그 외에 첫차부터 19시 25분에 출발하는 차까지 아리랑고개를 경유한다고 보면 된다.
회차지인 국제여객선터미널을 두번 정차하지만 기사 말으로는 13001번 정류장(목포역 방면)에서 타지말고 13019번 정류장(유달산 방면)에서 타라고 한다.[6]
3.1. 50번
운행 노선 : 석현동→중앙병원→우진아트빌↔청호시장↔유달벤처빌딩↔우미1차아파트↔제일여고↔부흥동사무소↔우미블루빌↔우미오션빌↔평화광장↔우미파크빌↔하이마트↔유달정보↔초원아파트↔노동부↔우성아파트↔영흥중고등학교↔성원아트빌↔하당동사무소↔제일성결교회→이마트→청호시장입구→호반리젠시빌→버스터미널→상동초등학교→항도여중→상동초등학교→버스터미널후문→이마트(고가)→제일성결교회(역방향운행)
112번의 흑역사. 한때 112번에서 분할되어 나왔다가 1년여만에 다시 통합되었다. 2007년 3월 대개편 때 멀쩡한 112번의 하당구간을 잘라내서 만들었다. 굳이 원도심, 신도심, 내부, 외곽 순환의 4대 순환 노선 체제를 완성하려는 목포시의 의욕이 앞선건지 진정 하당을 순환하는 노선이 필요했는지는 목포시만이 아는 일이나 결과는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2007년 3월에는 석현동→터미널→하당→터미널→석현동으로 가는 일방순환 운행이었고 배차간격은 15분이었다가 4월 수정개편 때 석현동→청호시장→하당→호반리젠시빌→터미널→고가도로→하당→석현동으로 가는 노선으로 변경되고 배차간격도 27분으로 늘어났다. 이때부터 정말 어중간한 노선이 되면서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렸다. 노선의 실적은.... 그야말로 공기를 수송했다... 멀쩡한 노선을 잘라서 망했다고들 하는데[* 112번 버스는 하당에 첫 노선으로 들어오던 시절을 빼면 상동주공을 경유하지 않는 10번과 13번이 들어오면서부터 원도심쪽에서 하당 갈 때 112번을 이용하는 경우가 드물었기에 잘라서 망한 건 아니다.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기능이 상실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노선을 잘라도 무방하고 50번을 폐선시키고 112번을 하당으로 안 돌렸어도 하당-상동 연계 문제만 해결됐다면 큰 문제가 없었을 노선이다.], 하당 신도심 내부를 이동하는 수요는 어느 정도 있고 중심상권인 장미의 거리도 지나가는데가 버스터미널과 이마트, 청호시장, 롯데마트, 평화광장을 지나고 영흥고등학교 앞을 지나가는 유일한 노선에[7] 차고지 건너편에는 종합병원이 있는데 망해버린 것은 노선을 정말 일부러 이용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생각없이 짰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0년대 이후 개통한 노선들은 신규 간선도로 경유나 신규 택지지구 연계라는 목적이 있었던 반면 이 노선만은 순환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만들었다.
처음 개통 당시부터 노선을 얼마나 엉망으로 구성했는지 ''' 일방순환 노선'''으로 개통해버렸다. 순환노선으로 배정된 노선 중 유일한 일방순환이었다. 복편이 없는 노선을 선호할 리 없고, 한 달 후 터미널에서 회차하는 쌍방순환으로 만들었지만 처음부터 불편한 노선으로 인식된데다가 이후에는 배차간격이 27분이 되어버려 공기수송을 쭉 면하지 못했다. 수요가 굉장히 많은 13번 버스가 하당-목포역을 직통으로 이어주는 노선으로만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하당 내부만을 이동하는 수요도 있고 하당-터미널 수요도 만만치 않게 있는 편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노선은 하당에서 터미널과 이마트를 갈 때 진행방향이 반대라서 13번의 잉여수요마저 잡지 못했다.
이 노선이 망해버린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배차간격이다. 특정지역 내부 순환노선을 목표로 삼은 것 치고는 15분의 배차간격은 길다. 1달 후 왕복으로 개편하면서 배차간격은 무려 27분. 요금이 더 저렴하다거나 비슷한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이 불편한 것도 아니라 굳이 배차간격 나쁜 버스를 탈 이유가 없다. 거기에 기존 승객들마저 이탈시키는 노선을 구성해버렸는데 장거리 노선을 분할하는 형태임에도 굴곡을 없애고 환승시스템을 정착시킨다며 항도여중을 들어가지 않게 된 것이다. 상동주공<->하당 간 노선이 없어지면서 항도여중에 배정받은 하당지역의 학생들과 하당나들이를 가려는 상동주공지역 주민들의 발길도 막혀버렸다. 상동주공아파트 단지 주민들 입장에서는 지척에 있는 이마트마저 못가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2008년 언젠가부터 상동 항도여중까지 연장되었으나 곧 폐선되었다.
네이버나 다음지도를 열어 112번 버스의 신도심 구간 선형을 보면 순환 노선으로는 굉장히 이상적인 선형에 신도심 주요 수요처를 다 지나가기에 지금보면 공기수송한게 의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방순환노선 + 극악의 배차간격 + 더 편리한 노선(13번)과 반대 진행방향 + 기존 수요 이탈(상동주공과 항도여중) 등 노선이 망할 수 있는 모든 요인을 끌어모았기에 초기부터 완벽하게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일방순환노선이 바로 수정이 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극악의 요소들이 있었기에 공기만 수송하고 다녔다. 혼잡시간대 13번 노선의 수요만 적절하게 분산했어도 잘 정착했을 노선인데 첫 단추부터 잘못 꿴 노선이다.
하루종일 굴려 1~2만원 벌던 이 노선은 2008년 5월 23일 압해대교에 130번 노선이 생길 때 조용히 112번에 다시 통합되며 흑역사로 남게되었다. 이 노선에 투입되던 차량들은 2007년 3월 개편때 순환 도색을 칠했다가 다시 1년 여만에 또 지선 도색을 덮어 쓰게 되었다.
4. 특징
1일 운행횟수는 20회, 1왕복 소요시간은 140분, 배차간격은 4-50분이다.
눈오는 날에는 아리랑고개입구에 가지 않는다. 몰론 어플에서 112A번이 아닌 112번으로 설정하고 운행한다.
4.1. 시간표
5. 연계 철도역
[1] 2011년 1월 1일 부로 삼향읍으로 승격되었지만 어쨌든 그때는 삼향면이었다.[2] 지금은 직선거리로 연결하자면 4정거장이지만 2007년 개편 이후 고가도로를 타지 않아서 정류장수가 늘었다.[3] 지금의 석현동 종점[4] 물론 지금은 목포시민이면서 하당을 모르면 간첩이다.[5] 물론 그때는 하당농협이나 하당동사무소 둘 다 존재하지 않았다.[6] 이유는 좌회전을 바로 못해서 13019번 정류장에서 타라고 한다. 그런데 13019번 정류장는 안내방송을 안한다.[7] 학교에서 먼 하당지역 학생들은 부모님 차가 아니라면 13번을 타고 백년대로에서 걸어들어온다. 버스가 많아서 편하니까...[8] 목포역 이용 시 원광한의원 정류장 하차. 도보 1분 바로 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