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요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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村山義雄(むらやま よしお)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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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적
3. 주요 대사
4. 기타


1. 소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명수. 키쇼카이의 일원으로, 콘노 고지의 피살로 인해 경무국장으로 승진한 기무라 타로의 후임으로 종로경찰서 서장으로 부임했다.
본래 군인 출신으로, 전쟁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인 수상의 암살 혐의를 받고 있었던 사람이다. 무죄로 밝혀졌다지만 키쇼카이의 태도를 보면... 이것은 실제 역사에서의 이누카이 쓰요시 수상 암살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연도도 같은 1932년이다.
아랫사람의 말이 조금만 자기 귀에 거슬리면 바로 하극상 드립을 치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전형적인 꼴통 군인이다. 조선인을 매우 싫어하며,[3] 등장 초반부터 마늘 냄새나는 조센징 드립을 쳐서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끌어 주셨다. 이후에도 그야말로 개꼴통 일본군 장교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어그로와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부터 기무라 타로를 축하하러 온 키쇼카이 회원들을 철저히 개무시하고 자리를 떴으며, 이강토가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안 후 이강토를 해고한다.
19화에서 공석인 종로서 서장에 임명된 후 경무국장이 된 기무라 타로기무라 슌지와 대립 플래그를 계속해서 꽂았다. 조선인을 징병에 내보내는 문제에 대해, 타로는 조선인을 총알받이로 징병하는 데 찬성하지만 무라야마는 신성한 황군에 조센징을 넣으면 언제 반란을 일으킬지 모른다며 반대하나, 실제 이유는 신성한 황군에 조센징 따위를 넣을 수 없다가 이유. 그리고 이 때문에 전쟁 상황이 안 좋은데 우에노 히데키에게는 안좋은 소리만 들었고, 꼴통도 우에노 히데키의 말에는 얌전해지는 것으로 나온다.
27화에서는 각시탈에게 죽임당한 기무라 타로의 보복으로 수감 중인 요시찰인(독립운동가) 300명을 집단학살하자는 의견을 냈다가 그러면 조선인들이 순순히 징병에 응하겠냐고 우에노 히데키에게 꾸지람만 듣는다.
마지막화에서는 기무라 타로 대신 경무국장으로 승진했는데[4]... 키쇼카이도 해체됐으니 아예 총독 편으로 갈아타버린 듯.

3. 주요 대사


'''"당연하죠. 마늘 냄새 나는 조센징과 같은 배를 타라니 말이 됩니까?"''' - 기무라 타로의 명령을 받으며

'''"내선일체? 조센징을 통제하기 위한 전략에 불과한 말을 믿어?"''' - 이강토의 반발에 권총을 겨누면서[5]

'''"뭔진 모르지만 무조건 성공해, 난 상관 아들이라고 안 봐 줘."''' - 기무라 슌지가 계획을 밝히지 않자 한숨을 쉬며

'''"이제! 이 여세를 몰아 동남아 까지 다 먹어 들어갈!대일본제국이야말로 영원히 지지 않을 태양의 제국이 되는겁니다!!!!!!!!!!!"''' - 1933년 8월 29일 한일합방 기념식에서


4. 기타


각시탈의 주요 악역들 중에서 유일하게 험한 꼴 한번 안 보고 끝까지 살아남은 인물. 각시탈에게 끝장나게 쳐맞은 고이소나 가끔씩 능욕당하는 와다 총독과 달리, 구타당한 적도 전혀 없고 윗사람에게 욕먹은 적도 거의 없다. 단, 강토가 각시탈로 분장했을 때 만난 적이 없었고 강토의 임무에도 죽여야할 이유가 없었던 것도 있다. 강토가 각시탈로 분장했을때 만나기라도 했었다면 고이소 급으로 쳐맞았을 가능성이 높다.
[1] 명찰에 적힌 한자 표기[2] 마늘드립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3] 그렇다고 상황불문 일본인의 편만 드는 건 아니고, 일본인인 기무라 슌지가 자신에게 반항을 했을 때 빡돌아 가차없이 구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4] 어찌보면 그토록 싫어하던 각시탈의 덕을 참 많이 봤다고도 할 수 있겠다.[5] 물론 이강토는 항일 전략을 위해서는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자 거짓말을 하고 있는 말이지만... 그런데 내선일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에 대해선 일본인들 본인들도 믿지 않고, 반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