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황후 호씨
[clearfix]
1. 개요
북제 4대 황제 고담의 황후이자 북제 5대 황제 고위의 어머니.
흔히 호태후(胡太后)로 불리며, 호는 무성황후(武成皇后)이다.[1] 이 무성황후 호태후는 조국이 멸망한 후에 죽어서 시호가 없으며, 무성황후(武成皇后)라는 호는 시호가 아니라 남편 고담의 시호를 중복한 존호이다.
2. 생애
고담의 황후일 때부터 화사개와 간통했고, 아들 고위가 즉위한 후 승려들과도 놀아났는데, 이를 알게 된 아들 고위에 의해 유폐되었다.
577년, 북주에 의해 북제가 멸망하자 호태후는 유폐 상태에서 풀려났고, 북주의 수도인 장안에서 며느리 목황후와 같이 기녀가 되는데, 태후와 황후 출신 여자들이 몸을 판다는 소식을 듣고 장안의 인사들이 너도나도 찾아와 장사는 성황을 이루었다. 호태후가 며느리 목황후에게 말하길 "황후를 하는 것이 창녀를 하는 것만 못하니, 더욱 재미있다.(为后不如为娼,更有乐趣。)"라고 했다. 호태후는 그렇게 살다가 수나라 초기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