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생유
無中生有
병법 삼십육계 중 적전계의 제7계.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라는 말인데 신도 아니고 이게 가능할리 없다. 여기서 말하는 "창조"란 '''허상(虛像)'''을 의미한다. 즉, 아군이 없어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주요한 것이며, 반대로 아군이 있어도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또한 중요하다. 쉽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어렸을 때 흔히 들었던 동화인 양치기 소년을 생각하면 된다. 자신이 심심하다고 사람들에게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더니 나중에는 진짜 늑대가 나타나도 사람들이 믿지 않았던 것처럼, 적들에게 자신의 공격을 할듯 안할듯 허와 실을 적절히 섞어서 적들의 판단을 흐려지게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러한 계책은 보통 쉽게 믿는 사람에게 잘 통하는 법이지만,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처럼 지나치게 신중한 사람에게도 잘 통하는 수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당나라 중기에 안록산의 난 당시에 장순(張巡)의 계책을 꼽는다.
현대의 사례로는 포티튜드 작전이 있다.
현재의 군대에서 이를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곧이곧대로 악질 선임들이 후임들에게 이런 식으로 갑질을 일삼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