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핀토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모든 이보다 낮은 여신을 만났을 때 언급된 별칭은 로페산 살쾡이. 세미쿼 추장과 앙숙이다.[1]
머리는 좋지만 자제력이 부족한 편이며, 모든 이보다 낮은 여신은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깊이가 얕다고 말하는 것에 신경을 쓰지 말라고 충고했다.[2]
2차 대확장 전쟁 시기 북부군의 장군으로서 세미쿼와 함께 보병대를 지휘했다. 대호왕의 신하이자 전우로 함께 활약했던 괄하이드 규리하, 코네도 빌파, 세미쿼의 후손들이 피를 마시는 새에서 아라짓 제국의 유력 귀족이 되어 비중있게 등장하는 것에 비해, 무핀토의 후손들은 작품에서 전혀 등장하지도 않고 언급되지도 않는다. 다만 세미쿼의 일족들이 시모그라쥬로 이주했다 다시 고향땅으로 돌아갔다는 언급을 보면 무핀토 역시 작위를 사양하고 고향 부족으로 돌아갔을 가능성도 있다.

[1] 첫 등장 시점에서는 '우의의 표현'이라고 우겨댔지만, 함께 대호왕을 모시며 2차 대확장 전쟁을 치르는 중 세미쿼와 진짜로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때때로 보이는 직관력은 놀라운 수준이다. 그보다 지혜롭다고 여겨지는 세미쿼, 코네도, 지코마보다 먼저 수호자들이 얻은 힘에 대해 거의 정확히 추측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