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 노벨즈

 



1. 개요
2. 설명
3. 특징
4. 작품경향
4.1. 이세계 전생, 전이
4.2. 가상세계
4.3. 현실세계
4.4. 피임


1. 개요


'''문라이트 노벨즈'''(ムーンライトノベルズ)는 소설가가 되자의 사이트 중의 하나다.
여성향 성인 소설을 투고하거나 열람할 수 있는 인터넷 소설 투고 사이트다. 자매 사이트로 남성향 성인 사이트 녹턴 노벨즈가 있다.

2. 설명


녹턴 노벨즈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가장 큰 소설 투고 사이트의 파생 사이트인 만큼 나름대로의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규모 또한 결코 작지 않다. 작품 수는 2015년 7월 기준으로 약 17,000이 넘는다. 하지만 이곳 역시 소설가가 되자의 영향을 피할수는 없어서 일반 작품의 상위 랭킹을 포함하여 환생이나 이세계 관련 작품이 다수를 차지한다. 자세한 것은 후술.

3. 특징


문라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페이지에서부터 분리된 BL항목이라는 것이다.[1] 여성향 18금 작품 투고되는만큼 작가도 독자도 성인 여성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BL과 NL의 대립은 BL장르가 생겨난 직후부터 이어져온 여성덕후들의 갈등 중 하나이므로 아예 처음부터 페이지를 분리해서 의견충돌의 여지를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이 아니다.
2017년 기준으로는 NL과 BL의 연간 랭킹 포인트를 보면 NL상위 10작품 평균이 22000 전후, BL상위 10작품 평균이 19000전후였기 때문에 오히려 NL 소비 유저가 더 많았다. 2차 창작을 제외한 여성향 상업작품 규모가 BL보다 NL이 훨씬 크다는 것, 하지만 BL이 NL보다 디지털 매체쪽에 강한[2] 경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략 합당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4. 작품경향



4.1. 이세계 전생, 전이


소설가가 되자의 영향으로 문라이트 노벨즈에도 이 소재의 작품들은 다수 투고되어 있으나 소설가가 되자와 완전히 경향을 달리하는 것은, 이세계 전생이나 전이 등의 소재 자체는 공통됨에도 불구하고 이고깽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완전히 이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가 아닌 현대 일본 출신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경우에는 대다수가 만18세 이상의 대학생 내지 사회인이며[3], 30세를 넘긴 주인공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10대들이 많은 소설가가 되자에서는 나이가 많은 주인공이 독자의 공감을 얻기 어려워 기피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18세 미만 유저의 열람이 제한되는 문라이트에서는 18세 미만 주인공은 법률이나 미풍양속[4] 등을 포함해 경원시되는 경향이 있다.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에 떨어지는 작품은 많아도 그 세계에서 "깽판"을 치고 다닐 만큼 압도적인 치트를 얻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5], 이는 연애를 포함하지 않는 작품도 많은 소설가가 되자와 달리 문라이트 노벨즈의 투고작은 BL이든 NL이든 99% 연애물이기 때문이다. 순정만화를 포함한 여성향 연애물은 주인공이 직접 무쌍을 찍기보다는 주인공의 먼치킨 남친이 무쌍찍으며 적들을 개발살내고 곤경에 처한 주인공의 슈퍼 히어로로서 기능하는 경향이 강한데, 문라이트 노벨즈의 투고작들도 대체로 이 경향을 따라간다.
소위 악역 영애물로 대표되는 '창작물의 세계에 전생'의 경우, NL작품은 거의 대부분 오토메 게임, BL작품은 거의 대부분 보이즈러브 게임에 전생하는 등 극중극조차 BL/NL을 가리는 경향이 있다. 물론 변화구로 NL인데 보이즈러브 게임에 전생하는 경우(주인공은 남장여자), BL인데 오토메 게임에 전생하는 경우(주인공은 여장남자 내지 공략 캐릭터)도 드물지만 있긴 있다.

4.2. 가상세계


현대인의 전생이나 전이가 없는 완전한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도 심심치 않게 투고되는데 이는 대체로 두 가지로 나뉜다. 한쪽은 마법이나 특수능력 등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로, 현실과는 다른 세계를 다루고 싶어서 쓴 경우다. 인외종족이 주연급을 차지하거나 마법/특수능력에 얽힌 갈등이 주를 이루는 등, 작품의 레벨과는 별개로 세계관 자체는 하이 판타지 계열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소위 말하는 양판소와 달리, 주인공을 중심으로 연애를 포함한 인간관계가 스토리의 주축이 되기 때문에 특정 캐릭터가 일방적으로 활약하고 다니는 이야기는 잘 없다(파워 밸런스가 너무 안 맞으면 밀당이 불가능해지므로).
나머지 한쪽은 사극풍의 무언가를 쓰고 싶은데 고증할 능력이 없거나 고증에는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은 경우로, 고대, 중세, 근대, 근세의 동서양 어딘가를 '모델'로 잡되 실제 존재했던 국가나 시대를 배경으로 설정하지는 않음으로써 고증작업은 젖혀두고 주인공의 연애스토리에 작가가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근세/근대 유럽과 닮은 세계가 압도적으로 많기는 하나 고대 유럽, 고대 동아시아, 근세 서남아시아, 중세 일본 등과 닮은 세계도 심심치 않게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먼치킨 남친 설정하기 딱 좋은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개척시대의 북아메리카나 스페인 침략 이전의 남아메리카 등과 닮은 세계는 없다.
소수이긴 하지만 현대 일본을 기본 틀로 잡되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세계를 배경으로 한 로우 판타지 계열 작품도 있다. 전체적인 배경은 현대물인데 현실에는 없는 특수종족이나 능력 등이 일상의 일부로서 존재하는 세계다. 대체로 주인공이나 주인공의 남친이 해당 판타지 속성을 갖는다.

4.3. 현실세계


문라이트 노벨즈가 생소한 소설가가 되자 유저의 편견과는 반대로, 현실세계를 다룬 작품의 비중은 의외로 상당히 높다. 독자의 연령층이 높다보니 현실성 없는 판타지[6]를 기피하는 독자/작가도 일정 수 이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군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7]이 주인공인 작품(비중은 BL이 NL보다 약간 높다), 회사원을 포함해 사회로 나와 일을 하는 20대나 30대 등 성인이 주인공인 작품(소위 오피스러브라고 불리우는 작품군이며 현대물 중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같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또 한국의 조폭물처럼 주인공의 남친이 야쿠자이거나 폭주족이거나 기타 반사회적인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작품 등 다양하며 독신, 미혼부모, 이혼, 배우자와 사별한 경우 등 연애 관련 스펙도 가지가지다.
최근에는 혼약파기물이라 불리우는 장르가 유행하면서, NL 같은 경우에는 남편이나 약혼자, 또는 남친을 NTR당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많아지는 추세다. [8] 남성향의 NTR과 다른 것은, 남성향은 NTR당하는 시츄에이션 자체를 즐기는 작품이 많다. 하지만 여성향은 NTR당한 피해자인 주인공이 그 시련을 극복하고 행복해지는 과정을 즐기는 작품이 많다는 점이다.

4.4. 피임


한국의 NL연애소설과는 달리, 미혼남녀의 검열삭제시에는 피임에 관한 묘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매우 많다. 특히 현대물은 99% 콘돔 씌우는 장면 내지 여주가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밝히는 장면이 들어간다. 현대물의 미혼남녀인데 남자가 피임을 거부하는 경우 그 남자는 사실은 페이크 히어로에 천하의 개쌍놈으로 판명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에 하나 진히어로일 경우에는 중증 얀데레 기미가 있는 막장남친으로 작가가 설명문에 미리 경고를 넣는 것이 통례다. 심지어 부부간이라도 주인공이 직업이 있거나 학생이라면 남편이 주인공을 배려해서 기간한정으로 피임을 제안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피임에 대한 인식은 철저하다.
현대물이 아닌 경우에도, 미혼남녀인 경우에는 불완전하나마 남자가 피임에 대해 배려하는 묘사(질외사정 등)가 있거나, 아니면 거꾸로 임신을 대비해 결혼을 앞당기자는 등의 제의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판타지 세계에서는 피임마법 내지 피임효과가 있는 마법약이 등장하기도 하며, 도수 높은 작품은 슬라임을 콘돔 대용품(...)으로 쓰는 경우도 꽤 자주 볼 수 있다.

[1] 대부분의 웹소설 투고 사이트에는 BL러들을 위한 항목이 있다. 하지만 문라이트 노벨즈처럼 철저하게 메인부터 독립된 항목으로서 취급하는 사이트는 거의 없다.[2] 덕후 아닌 사람들에게 들켰을 경우 거부감과 경멸의 대상이 되기 쉬운쪽은 아무래도 BL이므로 아무나 볼 수 있는 종이서적류보다는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PC등에 숨겨놓기 쉬운 전자서적류가 BL러에겐 더 편하다.[3] BL의 경우에는 어차피 주인공에 감정이입할 요소가 없어서 그런지 18세 미만의 주인공도 종종 등장한다[4] 필연적으로 주인공의 섹스신이 등장하므로[5] 엄청난 치트를 얻는 경우는 흔히 있으나 대개는 그 치트가 주인공 본인의 안위에 불리하게 작용해서 주인공은 죽자고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거나 정치/전쟁의 도구로 이용당하는 등의 곤경에 빠진다.[6] 여성향 연애물의 내용 자체가 일종의 판타지이긴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판타지와는 의미가 다르다.[7] 사실 라이트노벨에서 고등학생이 주인공을 담당하는 작품의 비율이 가장 높다.[8] 혼약파기는 아니지만 남친을 '여자'에게 NTR당하는 내용은 BL에선 옛날부터 고전 소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