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Community Patch Project/등장 문명/이로쿼이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이로쿼이 문명. 잉카가 언덕, 산에 특화되었고 송가이가 강에서 논다면 이로쿼이는 숲에 더해 정글에서도 보너스를 받고 마찬가지로 타국 영토에서도 특성이 적용된다는 상향을 받았다.
2. 성능
2.1. 특성
바닐라에서는 자국 영토의 숲과 정글만 도로로 취급했다면, CPP에서는 '''모든''' 숲과 정글이 도로가 되고, 지상 유닛들이 달고 다니는 숲사람 진급 때문에 아무튼 숲이기만 하면 유닛들이 미친 속도로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적국 영토 내에서도 보병이 4타일이나 6타일씩 움직이는 쾌진격이 가능하다(...). 숲을 통해 도시 간 도로 연결 판정이 나오기 때문에 초반에 발빠른 확장을 하면서도 고립 불행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 전투뿐 아니라 교역 유닛과 시민 유닛들도 숲을 도로로 이용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숲 개발, 장거리 교역에 유리하다.
스타팅 위치가 숲이기 때문에 초반에 특성을 발휘하는 데 무리가 없다. 전쟁으로 확장하든 개척으로 확장하든 숲을 위주로 타고 가는 편이 유리하다. 자연 불가사의 주변에서 전투력 보너스를 얻는 것은 덤인데, 자연 불가사의의 위치와 갯수가 한정적이라 실용성은 그다지 없다. 그냥 자연 불가사의 있는 남의 도시를 정복할 때 도움을 받는 정도라고 생각하자.
2.2. 모호크 전사
자체 성능은 바닐라와 대동소이하지만, 문명 특성과 고유 건물의 버프로 인해 더더욱 편하고 강력하게 운용할 수 있다. 철도 필요없고, 적 영토의 숲을 타고 번개처럼 움직이고.... 게다가 CPP에서는 모호크 전사가 대체하는 검사 자체가 '정예병' 컨셉으로 상향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든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롱하우스로 정글과 숲에서 산출량을 뽑아내 모호크 전사를 대량 양산하고 숲을 통해 침공하는 것이 이로쿼이의 기본적인 타이밍 러쉬 전략이다. 다만 숲 바깥에서는 전투력에 한계가 있어서 로마의 군단병 같은 동시대의 UU에게 발릴 수 있다(...). 얌전히 숲 안에서 게릴라처럼 활약하자.
숲에서 항상 빠르고 강하다는 점은 좋지만, 게임이 후반으로 넘어갈수록 세계의 숲과 정글은 사라져 갈 뿐이다. 자국 영토는 놔둔다고 해도 이웃집 영토는 숲과 정글은 죄다 베어넘기고 농장이나 광산을 지을 것이다. 따라서 이로쿼이의 모호크 전사가 가장 강한 타이밍은 최대한 빨리 튀어나온 '''즉시'''인 셈. 무자원 유닛이라는 점을 이용해 쏠쏠한 이득을 챙겨먹으며 중반 이후를 도모하도록 하자.
2.3. 롱하우스
본작에서는 작업장을 대체했지만 CPP에서는 약초상 대체로 테크가 앞당겨졌다. 숲뿐만 아니라 정글에도 보너스를 주는데다, 건물에 붙은 문화 1도 초반에 쏠쏠한 혜택을 준다. 특히 숲 스타팅인 이로쿼이라면 첫 도시가 그야말로 숲 속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을 것이기에, 롱하우스가 올라가는 순간 도시의 기초 체력이 뻥튀기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글에서도 생산력 보너스를 받아서 예전만큼 힘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숲이 더 좋다. 숲 벌목장은 정글 벌목장보다 빨리 나오고, 효과도 생산력 +1이라 금 +1인 정글보다 많은 경우 더 나으며, 숲을 개간하지 않고 얻는 자원은 사슴, 모피, 송로버섯의 세 종류가 있지만 정글을 베지 않고 얻는 자원은 없다. 다만 대학은 정글에만 보너스 주기 때문에 중반 이후에는 정글도 충분히 좋다.
3. 운영
'''숲사람.'''
이로쿼이는 숲 특화 문명답게 숲이 많을수록 강해진다. 다른 문명들은 숲투성이인 지형을 개간하느라 고생하는 사이 특성 덕분에 편안하게 내정도 전쟁도 커버할 수 있기 때문. 극단적으로 숲이 적은 맵이라면 능력을 발휘하기 힘들지만 반대로 아르보레아처럼 전 세계가 숲으로 뒤덮인 맵에서는 누구보다도 유리해진다. 이를 감안해서 원하는 대로 운영하도록 하자.
내정 문명으로서도 강하지만, 이로쿼이의 진짜 강점은 '''초반 정복'''에 있다. 시작하자마자 재규어 뽑는 아즈텍이나 광산에서 픽트가 열리는 켈트, 타브야 깐 송가이처럼 템포가 빠르지는 않지만 롱하우스-모호크 전사 체제가 갖춰지는 고대 시다 말에 포텐셜이 100% 발휘되기 때문. 아직 세계적으로 숲 벌목 자체가 활발하지 않을 시기라 특성으로 인한 기동력이 극대화되고, 롱하우스의 생산력 보너스도 이 시기엔 크나큰 혜택이다. 때문에 초반에는 권위 찍고 피라미드-제우스 상 테크를 타면서 공짜 개척자 2기로 확장을 적당히 하고 군사 유닛들은 숲을 타고 움직이며 야만인을 잡아족치도록 하다가, 모호크 전사가 뜨는 순간 롱하우스의 생산력으로 줄줄이 뽑아내서 옆집 문명을 박살내면 된다.
모호크 전사는 철을 요구하지 않는데다 숲, 정글에서 전투력이 폭증하기 때문에 같은 티어의 유닛들 중에는 적수가 없다. 모호크 전사로 전선을 정리하는 동안 수학 찍고 공성병기를 뽑아서 튼튼한 도시에 흠집 낼 준비를 마친다면 모든 것이 순탄하다. 숲이 많고 기세가 잘 발휘되고 있다면 문명을 여러 개 밀 수도 있지만, 너무 욕심내지 말고 쉬어가며 다음 타이밍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어차피 숲이 싹 밀려나가는 르네상스~산업 시대 이전에는 이로쿼이의 이점이 사라지지 않는다.
문명 2개, 혹은 욕심이 좀 많아서 3개를 정복했다면 이제 충분하다. 스톤헨지를 먹었다면 종교관은 숲과 정글 타일, 약초상에서 신앙과 문화를 주는 재생의 여신을 얻자. 궁합이 최고다. 이쯤이면 종교 하나를 창시했든 성도를 점령했든 할 것인데, 찍을 수 있는 교리가 남았다면 문화나 금전을 보충하는 교리를 올려 주고 아마 남아 있을 개혁 교리로는 뒷심을 보탤 예수회 교육이나 십자군 정신을 찍는다. 중세정책은 말뚝밖는데 특화된 충성으로 가고 근대 정책과 이념은 승기를 굳히는 합리주의와 평등을 찍거나 이로쿼이 특유의 숲 생산력을 극대화 한 산업과 질서로 가자.
2018년 12월 1일 패치로 벌목소가 농장처럼 인접보너스 받는 간접 상향 받았다.
3.1. 어울리는 불가사의
없다. 제우스 상을 먹을 수 있으면 좋지만 차라리 그 생산력으로 모호크 하나 더뽑는게 좋다. 피라미드도 먹음직 스럽지만 여기는 경쟁자가 많악서... 초반에는 모호크나 더 뽑고, 이후 정체기 때 적당히 좋은 원더나 다 챙기자.
[1] 아메리카 원주민 전통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