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님

 

'''ミュージカル・テニスの王子様'''
'''Musical The Prince of Tennis'''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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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영향
3. 공연 목록
4. 관련 링크
5. 관련 문서


1. 개요


코노미 타케시가 소년 점프에 연재했던 스포츠 만화 테니스의 왕자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1] 줄여서 테니뮤(テニミュ)라고도 한다. 서양권에서는 tenimyu 외에도 TeniPuri Musical, GekiPuri[2]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
당시에는 모든 배우가 남자+소년 만화의 무대화+스포츠물이라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작품은 없었기 때문에, 제작진들도 이리저리 헤매면서 만들었다. 더군다나 소년 만화가 무대로 넘어가는 미디어 믹스가 일반적이지 않던 시절이라 팬들에게조차 낯설어서, 초연 첫날에는 객석의 1/3밖에 채워지지 않았다고 한다.[3] 허나 입소문 등으로 인해 서서히 관객이 증가하여 레귤러전 마지막 공연일에는 입석 관람객까지 나올 정도가 되었고, 추가공연까지 하게 되는 등 크게 히트, 이후 원작의 흐름에 따라 시리즈 공연이 되더니, 심지어 '''원작의 엔딩 전국대회 결승전까지 한 뒤에 다시 레귤러전으로 돌아가 시즌 2부터 다시 시작'''할 정도로 인기 뮤지컬이 되었다.
위에 적었듯이 캐스트가 전원 남자[4]인 것이 특징. 나이대도 그렇게 크게 벌어지지 않은지라 백스테이지를 보면 남고생들이 와글다글 모여서 합숙하고 노는 분위기가 강하다. 젊고 잘생긴 남자 배우들이 무더기로 나오는 관계로 젊은 여성층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코믹마켓에서는 '''테니프리와 테니뮤를 따로 집계'''하는 등 테니뮤만의 팬층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유명인(?)중에는 이웃집 801양의 여주인공 801양이 테니뮤의 열렬한 팬.
유난히 아뮤즈,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 스타더스트 소속 배우들이 많다. 이 중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와 테니뮤의 인연이 각별한데, 이것에는 초대 에치젠 료마 역인 야나기 코타로가 얽혀있다. 첫 공연인 레귤러전 종료 후 야나기가 교통사고로 강판되자, 그 소속사인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의 와타나베 미키 사장은 야나기가 연예계에 복귀할 때 테니뮤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해 주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서는 야나기가 퇴원하고 재활치료가 끝난 뒤에도 테니뮤가 계속 공연 중이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했고, 미키 사장은 테니뮤 유지를 위해 테니뮤 오디션에 내보내기 위한 젊은 남자 배우들을 모아 유닛을 만들게 된다. 이 유닛이 바로 D-BOYS. 실제로 2대 세이가쿠는 과반수 이상이 D-BOYS 멤버로 채워져 있고, 이후에도 꾸준히 D-BOYS나 후배 유닛인 D2 소속 배우가 테니뮤에 캐스팅되곤 했다.
젊은 신인 남자배우를 캐스팅한다는 맥락에선 특촬과 겹치기 때문에 특촬에 출연한 배우들도 많다. 덕분에 배우장난 하기는 참 좋다.

2. 영향


니코동에서는 배우들의 발음 때문에 개그 소재로 쓰였지만, 2D를 3D로 이끌어 내어 2.5D라는 새로운 장르의 역사를 쓴 뮤지컬이다.
미디어믹스로 테니뮤보다 먼저 무대에 올라갔던 사쿠라 대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등도 인기를 끌었지만 테니뮤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원인으로는 기본적으로 남성향과 여성향의 차이, 게임과 만화의 차이, 제작 방향성의 차이를 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원작 자체가 캐릭터가 노래하고 춤추는 내용이라 원작의 성우를 그대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고, 당시는 90년대라 현재처럼 성우가 준 아이돌화되기 이전 일종의 전문직이었던 시대라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 성우로 팔기에는 성우의 나이가 너무 많거나, 성우의 외모가 캐릭터와 이미지가 전혀 매치가 되지 않거나 해서 냉정하게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걸림돌이 되었던 사쿠라대전에 비해(그럼에도 게임이 워낙 히트작이라 엄청나게 흥행은 했다) 애니메이션의 성우에 얽매이지 않고 이미지에 알맞는 미남 배우로 상업성을 극대화하며, 애초에 남성에 비해 아이돌 같은 3D에도 거부감이 덜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향 컨텐츠[5]였던 점도 흥행에 큰 도움을 주었다. 사쿠라대전은 ''' '원작 게임의 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튀어나온 것'''이었다면 테니뮤는''' '미남 배우'들이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맡아 테니스를 하는 물건이었던 것'''이 방향성의 결정적인 차이. 실제로 사쿠라대전은 성우=배우=캐릭터라 성우가 은퇴하자 캐릭터도 은퇴를 시켰던 반면, 테니뮤는 배우를 전면적으로 갈아치우며 시즌제로 공연하고 있다.
테니뮤의 엄청난 흥행 이후로 테니뮤의 기획사인 넬케플래닝을 비롯한 다른 기획사들도 너도나도 무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이 덕분에 '2.5D 제작위원회'라는 협회까지 나왔을 정도.
일본 내에서는 신인 배우들의 3대 등용문에[6] 테니뮤를 추가해 4대 등용문으로 여긴다. 실제로 이 무대로 인기를 얻어 졸업한 이후에도 배우들이 여러 무대를 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테니뮤의 제작사인 넬케플래닝의 힘이 크다. 넬케플래닝 내의 다른 작품에서도 테니뮤 출신 배우들을 자주 기용하기 때문.[7]
테니뮤 자체가 선풍적인 인기를 갖고 있는 만큼 다른 작품들도 무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참고영상)

3. 공연 목록



4. 관련 링크



5. 관련 문서



[1] 이런 뮤지컬을 애니컬이라고 한다.[2] 연극(엔'게키')+테니'프리'[3] 훗날 당시 무대에 섰던 캐스트가 회상하길, "알고 있어?"라는 가사가 나오자 관객들이 ??? 하고 반응하거나 피식피식 웃었다고 한다.[4] 감독인 류자키 스미레의 경우 여성의 목소리만 녹음해서 사용하고, 간혹 류자키 사쿠노가 등장하는 경우에는 1학년 트리오 중 한 명이 여장을 한다.[5] 알 사람은 알겠지만 남성은 3D아이돌 오타와 2D오타가 대부분 서로 다른 집단인 데에 비해 여성은 대체적으로 그렇지 않은 경향이 있다. 이는 한국도 일본도 마찬가지.[6] 쥬논 슈퍼보이 콘테스트, 쟈니즈, 특촬[7] 2014년 11월, 넬케플래닝은 20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 기획한 공연들의 소개 및 감사 인사를 전하는 넬페스(ネルフェス2014)를 기획했다. 이 덕분에 다른 캐릭터로 분장을 바꿔가며 몇 번이나 등장하는 배우도 있는 등의 해프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