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 개요
2. 타 장르와의 관계
3. 한국의 뮤지컬
3.1. 역사
3.2. 공연 환경
3.3. 인적 자원
3.4. 사건사고
5. 국내 뮤지컬 극장
5.1. 대극장
5.2. 중/소극장
6. 나무위키에 항목이 개설된 뮤지컬 관련인물 목록
6.1. 배우
6.1.1. 국내
6.1.2. 해외
6.2. 제작자
7. 관련 용어
7.1. 아마추어/스쿨 프로덕션
8. 둘러보기


1. 개요


Musical
노래, , 연기[1]가 어우러지는 무대극 공연 양식.
기본 형태는 오페라연극의 중간 쯤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 오랜 세월 동안 장르의 유형이 비교적 명확해진 오페라나 연극과 달리, 뮤지컬은 대중적 성격으로 약간 그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자유로움이 있다. 주가 되는 음악 면에서 오페라와 달리 록, 클래식, 팝, 재즈 등을 멋대로 오락가락하기도 하고 춤 역시 현대무용과 고전무용부터 아이돌 댄스까지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한다. 유명 히트곡을 집대성해 만드는 주크박스 뮤지컬이 있는가 하면 대사들을 일절 배제하고 모든 구성을 노래에 실어 소화하는 클래식한 느낌의 뮤지컬도 있다.[2] 비교적 제약이 적고 다양한 시도에 열려 있는 장르이다 보니 '이것이 뮤지컬이다'라는 칼같은 정의를 한 마디로 내리기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 굳이 정의하자면 연극적인 베이스 위에 음악과 춤을 얹어 놓은 장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연극과 뮤지컬의 산실은 역시 미국 브로드웨이. 이른바 화려한 스케일의 연극과 뮤지컬이 태동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독보적인 규모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극적 전통이 깊은 영국웨스트엔드 역시 브로드웨이와 더불어 고전적인 연극과 뮤지컬 팬들의 양대 성지.
유럽에서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는 전위적이고 스케일이 큰 무대 디자인, 샹송에 바탕한 아름다운 멜로디, 전문 댄서들의 대거 기용 등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평대사 파트가 거의 없이 노래가 계속 이어지는 작품들이 많다. 오스트리아의 경우에도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세계적으로 히트를 기록한 명작들이 나오며 선전하는 중이며 1999년에 디즈니에서 제작한 노틀담의 꼽추를 통해서 쐐기를 찍은 듯. 이쪽은 무대가 장대하기가 마치 프랑스 뮤지컬과도 같고 무엇보다도 앙상블이 멋지다. 다만 에스메랄다를 살해한 것이 흠이라면 흠. 그 외에도 화려한 스케일과 군무가 돋보이는 러시아, 한국에 라이센스 극이 자주 들어와서 친숙한 체코, 기존 극의 독특한 재해석과 함께 불타는 무대 연출로 유명한 헝가리가 있다.
일본은 다카라즈카, 시키, 토호 등 대형 극단들을 위주로 독특하게 발달해 있다. 시장 규모도 크고 오랜 전통이 있으나 일부 극단의 일부 라이센스 작품에 있어서는 정말 4차원 정신세계로 날려보내는 무서운 번안이 일어나기도...하지만 인프라 자체가 튼튼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여지가 있다고 할 수도 있다. 다만 장르의 다양성과 무대 연출기법의 창의성과는 달리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에 있어서 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편. 일본 음악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일본어는 언어 구조상 벨팅을 비롯한 성악발성에 매우 불리하며, 이는 곧 가창연기의 하향평준화로 이어졌다. 일본 전통가요의 발성을 활용할 여지가 있는 동양풍 작품이면 모를까, 서구권 작품의 라이센스판은 해외 뮤지컬 팬들에게 혹평을 받기 일쑤다.

2. 타 장르와의 관계


"나 정말 완전 싫어 뮤지컬! 왜 갑자기 노래를 부르냐고. 간단하게 말로 하면 30분이면 끝나는 별 거 아닌 이야기. 왜 갑자기 춤추고 난리냐고. 가뿐하게 걸어가면 30초만에 갈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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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케피' 대사 中

20세기 말부터는 뮤지컬 배우도 하나의 연기자로서 인정받으면서 가수나 정극 연기자들과 역할교환이 많이 이루어지는 편. 메이저급 연기자들이 뮤지컬에 주연으로서 출연하는 경우도 흔치 않게 있으나 알고 보면 무대극 출신인 연기자들인 경우가 많다.[3] 그렇지 않은 연예인 출신의 배우가 무대극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꽤 보인다. 물론 환영은 못 받는다.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가 넘어온 배우들은 실력이 다른 배우들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카메라 연기와 무대 연기의 차이) 무대극 배우들과 비교되며 까이는 경우가 아주 많다.
역으로 뮤지컬 출신 배우들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연기하면 연기가 너무 과장되어 있다고 까이기도 한다.[4]
애니메이션 계에서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들에 이러한 형식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있다. 물론 주먹왕 랄프 같이 뮤지컬 장면이 없는 애니메이션도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짤막하게나마 춤과 노래 정도는 반드시 구성된다. 이 덕분인지 아예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무대에 구현한 작품들도 많은 편. 대표적으로 라이온 킹이 있고, 2014년에도 전세계적 인기를 구가한 디즈니의 최신작 겨울왕국이 무대화 과정을 밟고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경쟁사인 드림웍스의 작품 슈렉에서 뮤지컬적인 구성을 까기도 했다.
절대 다수의 인도 영화는 뮤지컬 요소가 들어있다. 중간에 꼭 떼로 노래와 춤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기본 상영 시간이 2-3시간으로 길어서 그런 장면이 없으면 지루해한다고. 이를 마살라[* 이 단어의 원래 의미는 '양념 혼합'이다. 인도에서는 마살라는 일부일 뿐이라고 하면서 인도 영화 전체가 이런게 아니라고 기분나빠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그들 주장도 맞긴 하다. 문제는 매해 1500편 이상을 개봉하는 인도에서 마살라가 수백편이 넘다보니 한중일 3국의 연간 개봉작 수보다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 인도 젊은 층도 마살라를 외면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서 제작이 점점 줄고 있다고 한다.

3. 한국의 뮤지컬



3.1. 역사


대한민국에서는 6.25 전쟁 후 미국 대중문화가 많이 유입된 탓에, 뮤지컬 자체는 아니더라도 뮤지컬송이나 그 양식을 받아들인 노래와 쇼가 많이 퍼지게 되었다. '남태평양' 이나 '마이 페어 레이디' 등 영화화된 뮤지컬도 극장에서 상영되면서 나름대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특히 1961년에는 정부 주도로 뮤지컬 전문 악단인 '예그린악단' 이 창단되었고, 작곡가 김희조 등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소재의 뮤지컬들이 만들어졌다. 특히 '살짜기 옵서예'나 '대춘향전'은 패티김 등 당대 유명 가수와 성악가들을 동시에 캐스팅하고, 전통음악 어법과 미국 대중음악 어법, 서양 클래식 어법 등 다양한 음악 소재들을 혼용하는 등의 시도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군사정권의 여론 달래기 용으로 만든 단체라고 해서 평판이 늘 좋지는 않은 편이었는데, 1978년에 세종문화회관이 세워지면서 서울시 소속으로 바뀌어 서울시립가무단-서울시뮤지컬단으로 거듭 이름을 고쳐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 뮤지컬 전문 공연 단체는 아니지만, 서울예술단도 여러 형태의 창작 뮤지컬 혹은 그에 준하는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는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의 뮤지컬을 해외 캐스팅 그대로 초빙해와 공연하는 경우도 많아졌으며, 거꾸로 한국어로 번안해 한국인 배우들이 주축이 되어 상연하기도 한다.[5] 이렇게 나름대로 뮤지컬 문화도 꽤 발달해 있고, 배우들의 연기력 수준도 썩 빼어나지만, 아직 대중적으로 영화에 비하면 그 인지도가 무척이나 떨어진다.

3.2. 공연 환경


실제로 뮤지컬 전문 공연장도 영국이나 미국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해 한동안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국립극장 등 대규모 공공 공연장을 비싼 돈 주고 빌려야 했고, 몇몇 단체들은 그저 상업성에만 눈이 멀어 작품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프로덕션을 무리하게 올리다가 욕먹는 경우도 종종 있는 실정이다.그리고 작품성은 괜찮은 프로덕션이 상업성에 눈이 먼 제작사에 의해 괴악하게 진행되다 작품성이 떨어져버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물론 오페라 등 클래식 무대 작품에 비하면 대중성과 상업성을 좀 더 강하게 고려하기는 해야 하지만, 탄탄한 대본과 음악,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유명 뮤지컬로 인정받고 돈도 벌어들일 수 있는 것이 당연지사.
2000년대 들어 오페라의 유령 공연의 대히트에 힘입어 많은 극단과 애호가들의 숙원이었던 뮤지컬 전용 공연장의 설립이 시작되었는데, 서울의 경우 롯데월드의 부속 시설인 샤롯데씨어터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을 개축한 우리금융아트홀 등이 대표적인 예로 손꼽힌다. 딱히 뮤지컬 전문이라고 달지는 않았어도, 충무아트홀도 상당히 많은 뮤지컬들을 상연하고 있어서 뮤지컬 극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실 2000년대 들어서는 어지간한 대형 공연장 중 뮤지컬 공연이 전혀 올라오지 않는 곳이 더 드문 게 현실. 대학로 인근의 많은 소극장들에서도 연극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뮤지컬이 상연되고 있는 중이다. 2009년에는 뮤지컬 전용 공연장인 코엑스 아티움이 창작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로 개관했다. 2011년에는 블루스퀘어가 '조로'로 개관했으나 별명이 '불쾌극장'인 수준.사실 위에 말한 뮤지컬 전용관 중 어느 하나도 LG아트센터의 반도 못 미친다며 비판받는게 현실이다.

3.3. 인적 자원


배우는 상기한대로 연극계, 음악계에서 공히 공급받는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에는 각 학교의 연극/영화과에 뮤지컬 전공이 따로 개설되거나 아예 뮤지컬 학과가 개설된 대학교/전문대학도 많이 늘었으며, 경쟁률이 최소 10대 1에서 수십 대 일일 정도로 입학 경쟁이 치열하다. 한예종이나 서울예술대처럼 명문교의 경우에는 들어가기가 매우 어려워서 고교 졸업과 동시에 단번에 입학하는 인원보다도 다른 데 다니다 오거나 몇 수씩 해서 들어오는 인원이 더 많을 정도. 그리고 그런 재수생들을 가르치는 곳은 사설 학원들인데, 사설 학원은 재학생과 재수~장수생이 공존하는 미대 음대 등 예체능계 학원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돌아간다.
배우들의 임금과 복지는 일부 특급 배우를 빼고는 처참한 수준이다. 연극배우는 2017년경 통계로 가장 가난한 직업 4위에 랭크되었는데 [6] 포함되는 뮤지컬 배우는 그 중 좀더 벌이가 나쁘다. 왜냐하면 의자 하나 놓고 진행하는 1, 2인극도 있는 일반 연극에 비해 무대장치와 인원이 많이 투입되는 편이라 작품별 예산이 빠듯하고, 춤과 노래를 하니 연습 기간이 길다. 개인 대사가 없는 앙상블의 경우에는 교통비 숙식비 제외하고 계산하면 최저 임금도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많다. 연습 기간까지 4대 보험 가입 해 주고, 임금을 초과 근로수당까지 꼬박꼬박 챙겨주는 공연 드물다. 그러다 공연이 엎어지거나 손익분기점 이전에 종연이 되면 출연자와 제작진은 돈 한 푼 못 받는 일마저 생긴다. 뮤지컬 쪽에는 정규직이라는 것이 없다. 모두 작품별 계약이다. 그래서 방송사 공채로 들어가거나 일반 연극, 영화배우를 겸직하는 뮤지컬 무대 출신 배우들이 많다.
뮤지컬 학원을 나온, 또는 뮤지컬 학과를 나온 사람들이 (비정규직인) 뮤지컬 배우 외에 가장 많이 종사하는 곳이 바로 사설 뮤지컬 학원 강사이다.

3.4. 사건사고


결코 국내에서 사건사고가 적은 장르가 아니다. 비싼 티켓값 등의 요소에서 일반인들의 접근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워낙에 팬층이 먹여살린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음악감독이나 스텝들이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지 않고 경솔한 발언을 일삼는다면 순식간에 사건이 커지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관객을 밥줄로 매도하거나,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고 관객들의 수준까지 깎아내리며 우롱하는 경우. 그런데 무조건 기획사 탓만 할 수 없는 것이, 국내의 이른바 뮤덕들의 심미안 자체도 별로인데다가 10대때 오빠부대가 그대로 나이만 먹어서 뮤지컬팬이 된 비중도 적지 않다. 사건사고의 대처에 대해서도 굉장히 강경한 편. 한편으로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제작자들의 의식과 인식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음을 대변하기도 해 씁쓸함을 안긴다.

4. 작품 목록


뮤지컬/작품 목록 항목 참조.

5. 국내 뮤지컬 극장



5.1. 대극장



5.2. 중/소극장


  • DCF 대명문화공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혜화역 대학로 인근 극장들[7] - 오로지 연극만, 뮤지컬만 올리는 극장은 없다. ~~대학로의 극장중에서도 대명문화공장, 아트원 씨어터, TOM, 유니플렉스은 뮤지컬 팬들이 보는 작품이 많이 올라온다.

6. 나무위키에 항목이 개설된 뮤지컬 관련인물 목록



6.1. 배우



6.1.1. 국내



6.1.2. 해외



6.2. 제작자



7. 관련 용어


  • 관크: 관객 크리의 줄임말. 공연 중 전자기기를 사용하거나[14], 옆 사람과 대화를 크게 하는 등의 비매너를 말한다. 관크의 예시. 예시2 참고로 공연을 볼 때 몸을 앞으로 숙이는 것도 공연장 구조 상 그렇게 되면 뒷사람은 무대가 가려져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크에 해당한다.참고로 커튼콜 때 기립박수를 했다가 욕먹었다는 사례도 많은데,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기립박수는 관크가 아니라 배우에 대한 최고의 찬사임을 알려주자.[15]
  • 한국 뮤지컬 대상/더 뮤지컬 어워즈: 약칭은 각각 한뮤대(뮤대)/더뮤어(뮤어 혹은 뮤워). 한국 뮤지컬계의 양대 시상식으로 한뮤대는 1995년, 더뮤어는 2007년 창설. 한뮤대는 하반기, 더뮤어는 상반기에 시상식을 하며 주관사는 각각 스포츠조선중앙일보. 한뮤대는 지상파에서, 더뮤어는 케이블에서 방송해준다. 2012년에는 TV조선JTBC가 생긴 만큼 달라질 수도 있으리라 예상되었으나, 더뮤어는 케이블 방송 QTV와 JTBC에서 방송했지만 한뮤대는 그냥 지상파 방영. 한뮤대는 재공연 작품을 잘 인정해 주지 않는[16] 반면에 더뮤어는 재공연 작품을 어느 정도 인정해 주는 편이나 소극장 작품은 주목받기 힘들다.[17] 한뮤대에는 앙상블상이 있고 공로상은 없지만 더뮤어는 공로상은 있고 앙상블상은 없다. 둘 중에서는 더뮤어가 좀더 상업적이란 소리를 듣는다. 2012년부터 충무아트센터에서 하는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가 가세했는데, 앞 두 상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밀린다. 처음에는 창작 뮤지컬에만 주다가 라이선스 작품까지 버위를 넓혀서 차별성도 없어졌다. 하지만 공신력에 대한 뮤덕들의 평가는 그놈이 그놈이라는 평. 어느 순간부터엔가 공공연하게 배우의 역량 그 자체나 작품의 예술성보다는 흥행 위주로 상을 주는, 즉 티켓 많이 팔면 상을 받는다는 분위기가 되어버려서 뮤덕들은 시상식 하면 그냥 축하 공연 보는 맛으로 기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뮤지컬 영화/뮤지컬 드라마: 말 그대로 영화나 드라마에 뮤지컬의 요소를 결합한 작품. 글리, 하이 스쿨 뮤지컬 등이 있으며 사운드 오브 뮤직, 오페라의 유령, 스위니 토드, 레 미제라블 등 유명 뮤지컬을 그대로 영화로 옮긴 경우도 많다. 사실 뮤지컬과 영화의 관계는 꽤 밀접한 편으로, 매체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영화화가 잘 되면 원작 뮤지컬과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역으로 영화[18]나 드라마를 뮤지컬로 만든 경우는 무비컬/드라마컬 등으로 불린다.
  • 애니컬: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제작된 뮤지컬로 일본에서는 굉장히 활성화된 장르로 정착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각각 미국, 영국의 세계적인 뮤지컬·연극 극장가.
    • 뉴욕 브로드웨이는 내수시장만으로 타 영어권 전체와 맞짱을 뜰 수 있다는 무식한 스케일의 천조국 공연예술계[19]에서도 정점으로 평가받으며, 웨스트엔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시절부터 이어져온 철학적인 연극의 풍조와 앤드루 로이드 웨버를 위시한 여러 작곡가/제작자들의 메가 뮤지컬 제작 풍조가 섞이면서 흥행규모가 브로드웨이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편. 일각에서는 브로드웨이가 더 상업적이고 웨스트엔드가 더 철학적이라고는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특별히 상업적인 작품이 오래 가는게 아니라 오래 버티는 작품이 상업적인거고 철학적이라는 관념도 시대에 따라 다른 법이니 뭐라 단언할 수는 없는 편. 사실 매스미디어가 발전하고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진 오늘날에는 양국 관객들의 취향이 크게 다른 점은 없어보인다.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가 상업적으로는 성공할지 몰라도 작품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 대극장 공연들에 치중하자 반발심리로 오프 브로드웨이, 오프 웨스트엔드 등으로 불리는 소극장 공연[20]들이 생겨났고, 그 오프 브로드웨이가 초심을 잃어버리고 사실상 브로드웨이 입갤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되자[21] 또 그것에 대한 안티테제로 아예 두자릿수 단위 관객만 모아놓고 공연하는 오프-오프 브로드웨이까지 생겨났다. 예술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좋은데 대중성과는 담을 쌓는 형태인지라 천조국 뮤덕들도 웬만한 덕력이 아니고서는 이런 소극장 공연들까지 두루 섭렵하기는 힘들다고.
어쨌든 상술한 영미권 뮤지컬계의 크고 아름다운 규모 때문에 한국 제작자들은 뭔가 대형 뮤지컬을 만들 때면 꼭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이 목표다'라고 말할 정도.[22] 보통 영미권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한국 제작사들이 치열한 라이센스 경쟁 끝에 발빠르게 들여오긴 하나 국민 정서가 달라서 그런지 영미권의 흥행성적이 항상 한국의 흥행성적과 같지는 않다.[23]
  • 대학로: 한국,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뮤지컬·연극 극장가. 주로 소극장들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이다.
    •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의 거리를 표방하고 있으나, 한번 기획한 작품들이 지방을 돌며 순회공연을 다니기도 하고, 국내의 대형 극장들은수도권, 넓게는 전국 단위로 흩어져 있는지라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 비슷한 개념으로 치환하기엔 무리가 있다. 대개의 대극장 공연작은 대학로가 아니라 다른 대극장에서 열리는게 일반적이고 대학로는 '오프 브로드웨이'나 '오프-오프 브로드웨이'에 가까운 분위기로 소극장 작품들의 공연이 많다.
  • 벨팅: 뮤지컬 배우들이 사용하는 창법. 단, 모든 배우가 벨팅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작품이 벨팅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 넘버: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를 일컫는 말.
  • 리브레토/뮤지컬 북: 대본이나 각본을 가리키는 오페라 용어. 뮤지컬에서도 동일한 뜻으로 쓰인다.
    • 오페라와 마찬가지로 뮤지컬은 청각 뿐만 아니라 시각이 중요한 요소이기에[24] 그 어떤 방식으로 접하게 되든지 직접 관람한 것보다 아쉬울 수밖에 없지만,[25] 공연이 잘 올라오지 않는 오래된 작품의 경우 캐스트 레코딩을 들으면서 대본을 읽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또한 원작이라 할 만한 소설이나 역사적 사건이 없이 100% 창작 각본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들도 홍보를 위해서는 대본을 널리 알려야 하는데[26], 영미권 작품들의 경우 이런 리브레토는 100페이지 내외 분량의 포켓북(보다는 조금 큰) 사이즈의 책으로 발매되곤 한다. 물론 이런 책들은 공연실황/영화화 작품의 영상물이 발매되면 인기가 감소하다가 슬슬 레어템이 되는 처지가 되지만, 영상화가 되지 않은 작품이라면 처음 관람하기 전에 예습 차원에서 구입하여 읽어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단지 그 대본은 맘만 먹으면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으며 그 포켓북 서너권 사면[27]
  • 더 뮤지컬: 현재 대한민국 유일의 뮤지컬 전문 잡지. 항목 참조. [코로나사태를 이기지 못하고 2020년12월호를 마지막으로 무기한 휴간.]
  • 커튼콜 : 모든 막이 내리고, 배우들이 모여 인사하고 앵콜 공연을 하는 것. 뮤지컬은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촬영 금지가 원칙인데, 일부 공연에 한해 커튼콜은 촬영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다.[28] 원래는 연극과 비슷하게 출연진들이 앞으로 나와 감사 인사를 하고 퇴장하는 형식이었지만, 뮤지컬은 앙코르같은 분위기로 다 함께 노래를 하거나 춤을 추기도 한다. 공연의 일부로 볼 수도 있을 만큼 국내에서는 일종의 팬 서비스로 정착되어 가는 중.
  • 프로그램북: 팬들 사이에서는 줄여서 플북이라고도 불린다. 연극, 뮤지컬을 소개하는 책자.
  • 객석인사 : 주로 어린이 뮤지컬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팬서비스로 말 그대로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와서 좌석을 돌며 인사하는 시간을 말한다. 특성상 통로쪽에 있는 자리에서 거의 만날수 있으며 객석이 많이 비어있다면 그 빈 객석을 통해서 만나기도 한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화면으로만 보던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난다는 점에서 특별한 추억이 되는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엔딩 넘버가 끝난 직후 포토타임을 진행한 후 이어서 객석인사를 진행하며 객석인사가 끝나면 커튼콜로 이어진다. 객석인사도 포토타임의 일종이라서 배우들과 사진촬영이 가능하기도 하고, 인형탈등을 입어서 내려오지 못하는 캐릭터들은 통로쪽이 아닌 자리에 앉은 손이 닿지 않는 관객들을 위해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일찍 돌아오는 배우와 꽁트를 선보이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것도 촬영해가도 된다.
문제점이 있다면 자리에서 앉아서 기다리라는 안내가 나와도 부모나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배우들을 만나려고 하여 질서가 어지럽혀지기도 한다. 서울공연에서는 잘 지켜지는 편이지만 서울 외의 지역은 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이 많다보니 공연을 이틀간 펼친다면 1일째만 객석인사를 돌고 2일째는 객석인사를 진행하지 않는 일도 있다.[29][30]
  • 이머시브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오가는 뮤지컬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위대한 갯츠비, 캣츠, 그레이트 코멧 , 슬립 노 모어 등이 있다.

7.1. 아마추어/스쿨 프로덕션


연극과 뮤지컬 같은 공연 문화가 한국에 비하면 꽤 대중화되어서 연극 동아리를 갖춘 학교가 꽤 있는 천조국 같은 서양 국가들에서는 예로부터 전문 제작자와 배우들이 아니라 학생들이 기획하고 출연하는 소규모 공연이 굉장히 많이 올라온다.
물론 대다수의 작품들은 배우들의 연기나 노래, 춤, 그리고 음악 등 여러가지 면에서 아마추어급이어서 한동안 회자되다 학생들의 대입 포트폴리오 같은데에 언급된 후엔 잊혀지곤 해서 처음엔 전문 제작자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배우와 오케스트라의 기량이 아마추어를 뛰어넘는 고퀄리티의 공연들이 영상으로까지 제작되어 알려지고 그 영상들이 당장 브로드웨이 등지에서 상연되고 있는 작품들의 수익과 평판에도 영향을 끼치는 수준이 되자 저작권자들도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2000년대 전후로는 일선 학교들도 해외 언어권에서 작품을 수입하는 절차와 비슷하게 저작권을 가진 회사에 문의를 하여 라이센스를 획득해야 합법적인 공연이 가능하게 되었다.[31] 다만 저작권료를 정식으로 내는 것은 물론 그 라이센스를 사는 것도 지역별/기간별로 일종의 쿼터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아무리 돈 많은 사립학교라도 근처의 다른 학교들과 공동으로 라이센스를 사서 공연을 올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원 저작권자 측에서 기획한 리바이벌 공연이 확정된 작품들 역시 해당 공연이 열리는 지역에서는 공연이 금지된다.[32]
한편으로 일부 제작자들은 자기 작품이 청소년용 공연에서 인기가 있지만 일부 장면이 미성년자들에게 불건전할 수 있는, 혹은 너무 어려울 수 있는 장면이 있는 경우 해당 부분들을 뜯어고치거나 잘라내서 학교 공연에 적합한 스쿨 에디션을 따로 발표하기도 한다. 공연 시간은 대체로 오리지널 공연에 비해 짧은 편이다. 제대로 하는 경우도 있다. 2020년에 백석예대에서 졸업 공연으로 뮤지컬 <영웅>을 제작사의 라이선스를 받고 풀 버전으로 공연하기로 하였었다.[33]
영미권의 여러 학교들은 순수 공연 시간만 2시간을 훌쩍 넘기는 공연 영상을 촬영,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곤 하는데, 단순한 아마추어를 넘어 전문 배우의 길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무대에 오르는 경우 약을 빨고 만든게 분명한 엄청난 퀄리티의 걸작이 올라오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한예종 무대에 올린 빨래가 가능성을 알아 본 제작자에 의해 상업 뮤지컬이 되고, 여러 해 동안 여러 무대를 거쳐 상설 공연화 하여 현재 21기, 4000회를 넘겨 전용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학교 연극이라고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한 예.

8. 둘러보기




[1] 참고로, 뮤지컬 연기는 영화 연기나 연극 연기와는 다른 부분들이 있다.[2] 이러한 형식을 성 스루(Sung-Through)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레 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이 있다. 오페라로 분류하기도 한다.[3] 예로 나왔던 황정민, 조승우는 모두 극단 학전 출신 배우들이다.[4] 물론 두 장르 모두에 익숙한 배우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거침없이 하이킥박해미역.[5] 전자는 내한공연, 후자는 라이센스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6] 1,2위가 직업이라 할 수 없는 수녀, 신부, 다음이 시인이었다.[7] 국내 연극뮤지컬메카와도 같은 곳이다.[8] 아이돌그룹 칠학년일반출신으로 팀이 해체한 이후 뮤지컬배우로 전향했다. 본명인 '한원정'을 사용하며 주로 어린이 뮤지컬에서 활동 중.[9] 성우가 되기 전에 뮤지컬배우로 활동했다.[10] 2017년까지는 본명인 '이승원'으로 활동했다.[11] 개명 전 이름은 박송권[12] 성우지만 뮤지컬 배우도 겸하고 있다.[13] 현재는 국내에서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있다.[14] 휴대전화나 카메라가 대표적.[15] 커튼콜에서 일제히 일어난다면 이때는 자신도 눈치껏 일어나거나 주변사람들에게도 오히려 일어나라고 하는것도 좋다. 물론 커튼콜을 비롯한 엔딩이 아니라면 당연히 관크다.[16] 특정 작품이나 특정 작품 내 특정 역을 맡은 배우가 작품 부문, 배우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경우 동일 작품, 동일 배역으로 같은 부문에 다시 노미네이트될 수 없다.[17] 2011년까지는 베스트리바이벌상이 있었고, 소극장 뮤지컬은 다른 후보에는 올리지 않고 모두 베스트소극장뮤지컬상(2010~2011년에는 소극장창작뮤지컬상으로 바뀌었다)으로 몰아서 시상했다. 하지만 2012년에는 둘 다 없애고 '올해의 뮤지컬상'과 '올해의 창작뮤지컬상'으로 변화. 사실 한뮤대에 비하면 생긴 지가 몇 년 안 돼서 그런지 더뮤어는 부문이 수시로 바뀐다.[18] 한 예로 빌리 엘리어트 등.[19] 시카고, LA 등 미국 중/서부 대도시들에서도 브로드웨이 못지 않은 고퀄리티의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이들 도시에서의 공연은 브로드웨이 입갤의 전초전이 되기도 한다. 미국은 아니지만 뉴욕과 꽤 가까운 캐나다 토론토도 브로드웨이 출신 배우/제작자들이 많이 활동하는 곳이다.[20] 극장의 수용인원 기준으로 100명 이상 500명 미만일 경우 오프 브로드웨이로 취급한다 카더라.[21] 실제로 넥스트 투 노멀 등 수많은 브로드웨이 흥행작들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 혹은 단기 파일럿 공연이라도 거친 경우가 많아서 이 말이 틀린 것은 절대 아니지만. 본연의 성질인 소극장 공연으로 외길을 파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작품들도 꽤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넌센스나 뮤지컬 공연 역사상 최장기간 공연 기록을 세운 판타스틱스가 대표적.[22] 영/미권에 실제로 원정 공연을 간 케이스가 있긴 하다. 명성황후(뮤지컬)이라든가 영웅(뮤지컬) 등. 그런데 명성황후는 굉장히 호불호가 갈렸고, 영웅도 호평을 받긴 했지만 브로드웨이를 갔다온 것에만 의의를 둬야 하는 실정.[23] 대표적인 예로 영어권에서는 초연 이후엔 죄다 중박 이하의 평을 받은 지킬 앤 하이드가 한국 뮤지컬계의 흥행 보증수표가 된다든가,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쪽박을 친다든가...[24] 당장 빌리 엘리어트 아역배우들의 안무를 어떻게 들을 것인가?[25] 심지어 공연 실황 영상을 소장하고 반복 감상한다고 해도 직관으로만 얻을 수 있는 느낌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아레나 투어 영상에서 팀 민친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중간중간 온전히 잘리지 못하고 남아있는데 그게 진짜 담배일지 아니면 금연초일지 전자담배일지는 직접 근접거리에서 본 사람만이 아는거다.[26]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원작이 꽤 알려진 작품들은 대본만 따로 출판되는 경우가 드물다는 말이다.[27] 해외배송의 경우 100페이지짜리 책도 2만원 가까이 가격이 형성된다.[28] 주로 3가지로 나뉘는데 커튼콜 포함 촬영 불가, 별도의 커튼콜 데이 진행, 모든 공연 커튼콜 한정 촬영 가능.[29] 여기서 서울 외라 함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도 포함.[30] 일부 공연들은 이렇게 질서가 어지러질것을 의식하여 내려오기 직전에 자리에 앉아있으라고 먼저 공지를 하며 객석인사 진행중에도 지속적으로 녹음된 공지멘트를 재생하기도 한다. 배우들도 자리에 앉아 기다려달라고 말하기도 한다.[31] 그래도 무허가 해적판 공연을 응징한답시고 공연 중간에 높으신 분들이 난입하여 공연 깽판놓고 배우들과 교사들을 경찰서로 끌고가는 무서운 사태를 걱정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어차피 저작권자들은 학부모들이 인터넷에 아이들의 영상을 올리는 것만 봐도 언제 어디서 몰래몰래 공연하는지 다 알게 되어 있고, 맘만 먹으면 실컷 털어서 짭짤한 수익을 챙길 수도 있다. 그러나 학사일정이나 배우 모집 등의 문제가 있다보니 학교 공연의 상연 기간은 길어야 보름 정도가 고작이라 아는 사람만 아는 외딴 소도시에서 며칠 공연하고 끝내는 경우는 회사 쪽에 문의를 하지 않으면 회사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설령 그것을 단속하려 해도 웬만큼 큰 건수가 아닌 이상은 그걸 단속하는 비용이 은근히 아깝다고(...) 게다가 학교 공연을 허가 없이 하는 주체도 결국은 연극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함부로 대하다가는 크게 욕먹는 수가 있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알려지지도 않은 무허가 공연까지 일일이 단속하러 다니는 대신 정식 라이센스를 획득하면 무대 작업이나 소품, 악보 등 여러가지로 지원을 해주겠다는 홍보를 하기도 한다.[32] 예를 들어 LA에서 캣츠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면 작게는 LA부터 넓게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캣츠 라이센스는 판매하지 않고, 북미 전역에서 투어를 진행한다면 투어 기간 동안 적용되는 라이센스는 투어 지역 학교들에겐(더러는 북미 전역 어느 학교에게도) 판매하지 않는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인터넷 방송 MLB.tv에서 미국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로컬 블랙아웃과 비슷한 개념이라 보면 된다. 해당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것.[33] 뮤지컬 학과 거의 전원이 매달려 반 년 이상이나 연습을 하였으나, 연말이 가까와졌는데도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기는 커녕 오히려 격상되는 바람에 넘버를 추려 2021년 2월에 온라인 공연으로 축소 상연하기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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