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르메니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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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르메니아'''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3. 관련 문서


1. 개요


미국카프카스 지역 국가 아르메니아 사이의 관계. 미국에는 근현대부터 이주, 정착한 '''아르메니아계 미국인'''들이 수십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냉전 시대 아르메니아 본토가 소련 영토가 되면서 아르메니아의 존재는 미국에서 관심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소련 붕괴 이후 1991년 아르메니아 공화국이 독립하면서 양자 사이에는 공식적인 외교 관계가 맺어졌다. 아르메니아계 미국인들은 로비를 통해 아르메니아 본토를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오늘날 아르메니아가 경제력이나 인구 규모가 특별한 강국 수준의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양국 사이의 직접적인 교류는 다른 국가에 비해 대단치 않은 수준이지만, 아르메니아계 미국인들 사이의 응집력이 강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국제 관계에서 아르메니아를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아르메니아 관계는 아르메니아계 로비가 없으면 설명되지 않는다. 아르메니아계 미국인 중에는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많을 뿐더러,[1] 이민 이후에도 아르메니아계 정체성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로비는 주로 아르메니아 대학살 규탄 및 아르메니아의 적대국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견제를 포함한다. 아르메니아계 미국인 상당수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미국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후손으로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직접 피해서 미국으로 망명, 정착한 사람들의 후손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으로 아르메니아 대학살에 대한 공론화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우방국인 이스라엘과 아르메니아의 사이가 험악해지고,[2] 터키 역시 미국의 중요한 안보동맹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이유로 아르메니아계 미국인의 로비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외교계의 아르메니아 지지는 점점 힘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학계 역시 아르메니아계 미국인들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 아르메니아 대학살과 관련한 적극적인 성토를 자제하는 상황이다.
사실 미국 입장에서는 아르메니아를 지지할 만한 실리적인 이유가 부족하다. 오늘날의 아르메니아 공화국은 지정학적인 이유로 생존형 친러 외교를 하고 있으며, 부존자원도 부족하고 지정학적 중요성도 적대국인 아제르바이잔에 비해 떨어진다. 아르메니아계 미국인들의 로비가 없으면 아르메니아는 미국 입장에서 그냥 잊혀질 나라이다.

3. 관련 문서



[1] 대표적으로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유명한 카다시안 가족 및 뉴메탈 밴드 시스템 옵 어 다운 등등[2] 공교롭게도 아제르바이잔과 이스라엘이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로 서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