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외교

 




1. 개요
2. 특징
2.1. 외교적 고립
2.2. 생존형 친러
3.1. 대한민국과의 관계
3.2. 중국과의 관계
3.3. 대만과의 관계
3.4. 이스라엘과의 관계
3.5.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
3.6. 이란과의 관계
4.1. 터키와의 관계
4.2. 아제르바이잔과의 관계
4.3. 조지아와의 관계
4.4. 러시아와의 관계
4.5. 프랑스와의 관계
4.6. 우크라이나와의 관계
4.7. 발트 3국과의 관계
4.8. 유럽의 우군들
4.9. 유럽연합과의 관계
5.1. 미국과의 관계
5.2. 캐나다와의 관계
6. 2010년대 이후 상황
7. 지역별 관계
8.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우리나라: 아르메니아

형제: 아르차흐 공화국

아버지: 우라르투

조상: 프리기아

천적: 터키, 아제르바이잔

친한 라이벌: 조지아

절친: 러시아

과거의 적: 사산조 페르시아

캅카스 국가 아르메니아의 외교에 대한 문서이다. 아르메니아는 주변에 적대국가들이 많아 외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 특징



2.1. 외교적 고립


'''외교적으로 심각하게 고립되어 있다.''' 주변국들을 살펴보면 터키, 아제르바이잔은 적대국이고 조지아와도 총부리만 안겨눴을 뿐이지 사이가 좋지 않다. 이란은 아르메니아에 어느정도 우호적이긴 하지만 이란은 국제적인 제재를 받는 나라이기 때문에 터키-아제르바이잔 관계 급의 끈끈한 우호관계 성립은 한계가 있다. 국경을 접하진 않지만 근거리에 있는 우크라이나와도 사이가 좋지않다.[1] 그렇다고 해외에 아주 우호적인 나라가 있냐면 그것도 아니다.[2][3] 터키를 싫어하는 그리스, 키프로스, 세르비아, 불가리아, 시리아, 이라크 등이 그나마 아르메니아를 자주 지지해주긴 하지만 거리가 멀고 해당 국가들이 내륙국인 아르메니아에 영향력을 투사하긴 힘들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사회에서 아르메니아 학살을 두고 옹호하지만 아르메니아를 확실히 지지할 수 없는 큰 이유가 아르메니아가 강력한 친러 국가라는 점도 있다. 근데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미국과 서구를 적대시하지는 않는다. 사실 아르메니아보다 훨씬 덩치가 큰 중동의 지역 강국인 터키에 대항하기 위한 점이 크다. 거기다 옆의 아제르바이잔은 그동안 터키 믿고 해온 짓거리 때문에 인간 말종 취급이다. 공식적인 외교관계도 없다. 그나마 2000년대 와서 터키와는 조금씩 외교 관계를 개선해서 현재 유혈 사태로 이어지는 분쟁은 전혀 없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과는 그런 거 전혀 없고 때때로 군대를 보내서 아제르바이잔과 교전을 벌이기도 한다. 전투 교환비는 아르메니아가 약간 높지만 아제르바이잔의 인구는 아르메니아의 3배나 돼서 큰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이렇듯 아르메니아는 주변 나라들과 계속 분쟁거리를 만들거나 떠안고 있는데, 실제로 터키와 분쟁이 터지거나 아제르바이잔과 또 전쟁을 할 것을 고려했는지 러시아 군대가 자국에 주둔했는데도 철수를 요구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러시아에 많은 걸 의존하면서 또한 친러시아 극우들도 생기는 과정에 과거에 소련이 벌인 민족주의 및 반소 지도자들을 학살하고 역시 소련 시절에 벌인 학살 및 탄압을 침묵하는 러시아에게 반감도 크기에 애증이 교차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아르메니아의 고립은 2020년 아제르바이잔과 전쟁에서 뼈저리게 드러났다. 그동안 터키와 앙숙이었고, 아르메니아 학살을 비난하던 그리스나 여러 유럽 나라들은 입을 꾹 다물고 중립을 지켰다. 그리스는 바로 아제르바이잔을 통하여 터키를 거쳐 그리스에서 유럽으로 가스 파이프 라인이 연결되면서 매해 수억 달러 돈을 받고 가스도 좀 싸게 수입하게 되면서 아제르바이잔을 두둔하기 때문이다. 다른 유럽 열강들고 마찬가지라 입 다물었고 역시 가스 파이프 라인이 지나가는 이탈리아는 비록 지방 의회이지만, 아르메니아군이 아제르바이잔에게 민간인 학살과 역사적 유적을 파괴했다라고 비난 결의안을 통과했다.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나 세르비아는 아르메니아를 지지했지만 그 어떤 도움조차 못줬다. 프랑스군이 돕고 싶어도 고립된 아르차흐로 도저히 오는 방법이 없었다. 조지아는 아제르바이잔 편들고 터키와 이란을 통해서도 올 수 없으니 말이다.

2.2. 생존형 친러


조지아나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와 약간씩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것과 달리 독립한 뒤에도 아르메니아는 어쩔 수 없이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러시아군이 지금도 주둔하고 있고, 북대서양 조약기구의 회원국이자 NATO 가입국인 터키와 대조적으로 아르메니아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 연합2015년 1월 2일 가입했다. 또한 에너지 관련 기업의 80%가 사실상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일례로 이란으로 통하는 가스 파이프라인을 2008년에 완공했지만, 국영 가스 회사의 지분 68%를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탓에 이란산 가스 수입량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동유럽에서 벨라루스와 함께 보기 드물게 친러 정책을 고수하는 나라이긴 해도 아르메니아 국민들이 러시아에 가지는 감정은 무조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이는 아르메니아가 워낙 오랜 기간 독자적인 역사, 문화를 고수해온 탓에 재정 러시아-소련 시기를 식민 지배로 보는 시각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91년에 실시된 소련 존속에 관한 전연방 국민투표에 사실상 기권했던 6개국 중 하나였고, 같은해 초에 열린 아르메니아 독립 투표에서 90%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독립했었던 역사가 있다. 이 당시 존속여부 투표에 불참했던 나머지 5개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조지아, 몰도바) 모두 강력한 반러 성향을 띈 나라들이란 점을 생각하면, 아르메니아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강력한 친러 정책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2012, 13년 반러시아 시위도 있었고 2015년 1월 아르메니아의 러시아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병사가 무장 탈영해 아르메니아인 일가족을 살해하는 사건이 있었다. 2015년 6월에는 아르메니아 정부가 전기료를 16% 인상하는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는데 아르메니아 국영 전력 기업과 발전소가 러시아인에 의해 운영되는 것에서 촉발된 반러 감정에서 촉발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인식과 달리 여전히 러시아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러시아가 손을 떼면 고립된 아르메니아를 노리고 공격하는 튀르크족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영토, 물량에서 싸움이 안되기 때문에 싫어도 붙잡고 있어야 한다. 아르메니아 대서방외교의 가장 큰 훼방꾼인 터키 때문에 정치/외교적으로 고립될 가능성도 매우 크다. 계속 말하지만 아르메니아에게 완전히 우호적인 나라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립 직후인 1990년대에는 강력한 친서방 정책을 취했었다. 미국에 사는 수많은 아르메니아계의 힘을 빌어 미국의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고 외교적으로 유럽연합NATO에 가입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며 러시아 색을 최대한 빼려고 했다. 그러나 아르메니아의 적국인 터키가 이미 NATO 회원국으로 친미, 친서방 노선을 훨씬 오래전부터 걸어왔던 나라이기에, 미국 및 EU에서는 아르메니아보다 훨씬 강한 지역 강국인 터키의 눈치를 봐가며 아르메니아에 대한 관심을 거의 두지 않았고, 오히려 러시아 및 이란으로부터 강력한 견제를 당하여 외교적으로 완전히 고립될 위기에 처하자, 2000년대에 와서 급격히 노선을 바꿔 친러로 방향을 틀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한 아르메니아 시민들의 여론은 매우 싸늘한 편이었으나, 지리적, 경제적인 입지의 특성상 러시아에 대한 의존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기에 친러 정책을 어쩔 수 없이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 조사를 참고하면 친러 정책의 필요성 자체는 아르메니아 내 여론에서 공감대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친서방 정당이 압승했던 2018년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IRI의 조사에서도 92%의 응답자는 아르메니아-러시아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으며[4], 아르메니아인의 78%가 가장 중요한 정치적 파트너로, 67%가 가장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로 러시아를 꼽았다(중복응답 가능). 반면 러시아를 정치적, 경제적 위협으로 본 비율은 11%, 15%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동시에 79%의 아르메니아인은 아르메니아의 유라시아 경제연합 가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물론 해당 여론조사에서는 러시아뿐만이 아니라 서방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2018년 이후로 파시냔 총리의 친서구 정책에 러시아는 반발했고, 2020년 전쟁에서도 입다물고 외면했다. 전쟁에서 진 아르메니아는 아르차흐 영토 70% 가까이를 빼앗기고, 러시아군이 평화유지군으로 5년동안 주둔하면서 이 전쟁으로 박살난 자국군 장비도 보충해야하는데 사실상 러시아에게 부탁해야한다. 전쟁 패배로 인한 피해 및 아르차흐 거주민 15만명 가까운 인구 10만명 가까이가 아르메니아로 돌아와 살아야 하기에 그들 정착금 지원에서 전쟁 피해 지원금 등등도 버거운데 코로나 19 여파로 관광업도 박살나 실직자도 늘고 코로나 확진자도 늘어나는 아르메니아로선 돈 문제로도 골머리 앓으니 서구제 무기 도입도 벅차다. 행여나 사온다고 해도, 고립된 아르메니아로서는 ...받아오기 힘든 상황.

3. 아시아, 아프리카



3.1. 대한민국과의 관계




3.2. 중국과의 관계


아르메니아는 중국과도 굉장히 친밀하며, 하나의 중국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아르메니아에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범죄를 저지르던 대만인들을 하나의 중국원칙에 따라 대만이 아닌 대륙중국으로 송치시켰다. 보통 자국에서 범죄를 저지르든 사람들은 범죄자들의 국가로 송치시키는게 원칙이지만,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며 대만을 인정하지 않는 아르메니아입장에서는 당연한 조치이다.#

3.3. 대만과의 관계




3.4. 이스라엘과의 관계


이스라엘과 아르메니아는 사이가 안 좋다. 아르메니아인유대인은 전통적으로 생업 분야가 겹치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았던 것도 있고, 아르메니아인들이 성경에 나오는 노아가 아르메니아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종교, 역사적 갈등도 깊다. 근세까지는 아르메니아인들이 페르시아와 아나톨리아 일대에서 유대인들을 압도하였으나 아르메니아 대학살 및 세계 경제가 서구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오늘날에는 아르메니아인들의 입지가 비교적 더 약해졌다.
이스라엘 건국 이후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신도 상당수가 추방당했다. 현재도 아르메니아는 자국군 연료를 이스라엘과 갈등이 큰 이란이 책임져주는 만큼, 서로 사이가 좋아질 수 없다. 아르메니아와 이스라엘이 사이가 워낙 나쁘다보니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로 아제르바이잔이 이스라엘과 친교 관계를 강화하는 지경이다. 게다가 터키랑도 일단 외교관계가 있는 이스라엘이 이러다보니, 홀로코스트를 당한 피해자가 많은 이스라엘이 아르메니아 대학살에 대하여 침묵한다.
아르메니아는 2020년 아제르바이잔과 전쟁에서 참패하여 1994년 2만명이 넘는 자국민 피를 흘려가며 얻어낸 카라바흐 영토 70% 가까운 곳을 겨우 달포 동안 벌어진 전쟁으로 싸그리 잃어버렸다. 그 원인 중 하나가 터키와 이스라엘이 강력하게 아제르바이잔에게 무기 수출하고 심지어 서로 훈련도 하는 군사적 우방국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아르메니아에선 터키와 이스라엘에 대한 반발과 증오가 크게 늘어났다. 거꾸로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수도 바쿠 곳곳에서 이스라엘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아제르바이잔인들이 보여졌고, 이스라엘과 관계가 무척 좋아졌다.

3.5.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


최근에는 아르메니아가 아랍연맹의 참관국에 들어가면서 아랍계 국가들과도 외교를 긴밀하게 맺으려고 한다.
레바논이라크, 시리아이집트가 아르메니아에 우호적인 편이다. 레바논은 레바논 내 아르메니아계들이 15만여 명 정도 살고 있으며, 아르메니아 가톨릭 총대주교청도 베이루트에 있다. 시리아 북부의 알레포 역시 전통적으로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도시였다. 이라크는 터키와 사이가 좋지 않아 아르메니아를 지지해준다.

3.6. 이란과의 관계




4. 유럽



4.1. 터키와의 관계




4.2. 아제르바이잔과의 관계



'''불구대천의 원수'''로 요약할 수 있다.

4.3. 조지아와의 관계


조지아는 서술한 대로 같은 이웃 작은 나라에서 같은 기독교 국가이고 역사적으로 두 나라 모두 바그라티온 왕조의 통치 아래 한 나라로 지낸 적도 있어 동질감도 있지만, 조지아가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에 경제적 눈치를 많이 본 탓에 좀 서먹한 편.
그리고 조지아는 러시아와 교류를 하기는 하지만 전쟁을 겪은 이후 반러감정이 강한 편이라 러시아와 되도록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아르메니아와 약간 의견차랑 아르메니아 조지아 둘 다 카프카스에서 대표적인 기독교의 수호자란 자부심이 있으며, 믿는 교파가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랑 조지아 정교회라 미묘한 경쟁감도 있다.
다만 아르메니아로서는 조지아와 적대관계가 되면 해안선이 없는 내륙국인 아르메니아의 특성상 흑해를 맞댄 조지아를 적국으로 만들면 바다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아르메니아는 조지아와는 사이 좋게 지내려고 하는 편이다. 물론 아르메니아의 주변국가들중 조지아 이외에도 흑해, 지중해, 카스피해, 페르시아 만 등 바다, 염호 등과 맞닿아 있는 이 세 군데 더 있기는 한데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은 앞서 언급한데로 오스만 제국 시기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문제와 아르차흐 공화국을 둘러싼 영토 분쟁으로 견원지간이고, 이란은 페르시아만과 맞닿아 있으나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게 다시 경제적 제재를 받고 있는데다 반다르아바스 등 페르시아만의 항구 도시까지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이란 영토가 너무 방대해서, 지리적으로 거리가 가깝고 주변국들 중 아르메니아와 사이가 덜 나쁜 조지아의 흑해 항구들을 사용하며 대외 무역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르차흐 공화국 문제에 대하여 결사반대하고 아제르바이잔 편들어주는데 바로 러시아 때문에 압하지야나 남오세티야 독립 움직임으로 골아퍼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제르바이잔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 파이프 라인이 조지아 영토를 거치는 탓에 그에 따른 돈이나 여러 경제적 수익도 받아서 이익 때문에 아제르바이잔 편을 들어준다. 결국 2020년 전쟁에서도 조지아는 아제르바이잔 편들어줬기에 아르메니아는 고립되어 그 어느 해외 원조를 받지못했다.

4.4. 러시아와의 관계




4.5. 프랑스와의 관계





4.6. 우크라이나와의 관계




4.7. 발트 3국과의 관계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의 외교 관계는 어느 정도 있지만 상주공관은 리투아니아가 유일하며, 나머지 2개국은 트빌리시 주재 대사가 아르메니아를 겸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리투아니아의 경우 리투아니아 대공국 시기인 16세기부터 수도 빌뉴스에 소규모나마 아르메니아인 상인 공동체가 존재해왔으나,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의 경우 해당 지역들이 러시아의 영토가 되면서 아르메니아인들이 러시아인들을 따라 왔다.

4.8. 유럽의 우군들


아르메니아가 터키, 아제르바이잔과의 갈등 속에서 대체 외교 노선을 선택하게 되는 나라는 그리스키프로스, 몰타, 세르비아 등이 있다. 그리스와 키프로스는 오랜 기간동안 아르메니아와의 유대 관계가 매우 깊은 나라로 자리매김되어 있고, 몰타도 물론 마찬가지이다.
이 나라들은 몰타를 제외하면 종교적, 문화적 유대감 때문에 친러 성향이 있는 나라인 동시에 반터키 감정이 큰 나라들이라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생각도 없잖아 있는 편이다. 고립된 아르메니아의 우군이 되어주는 나라들이지만 문제는 아르메니아가 내륙국이라 이들 나라들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4.9. 유럽연합과의 관계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유라시아 연합에 가입한 친러 국가이지만 유럽연합에 대한 국민 감정도 나쁘지 않기때문에 아르메니아의 유럽연합 가입에 대한 지지도 꽤 높은 편이다. 2006년과 2007년의 여론조사에서 유럽연합 가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70%에 육박했고 유라시아 연합 가입 후에도 유라시아 연합에 대한 호감은 36%, 유럽 연합에 대한 호감은 27%라는 결과가 나왔다. 아르메니아인들은 기본적으로 자국을 유럽으로 인식하는데 아르메니아 역시 '유럽의 일원'으로서 유럽연합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 유럽연합 가입 찬성 측의 주장.
아르메니아는 유라시아 연합 가입 후에도 유럽연합의 동부 파트너쉽 대상 국가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연합, 유럽 연합 동시 가입하겠다는 생각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건 러시아가 놔둘 리 없기에 러시아에게 군사적,경제적으로 많은 걸 의존해야 하는 아르메니아로선 유럽연합 가입은 힘들 전망이다.
2018년 니콜 파쉬냔 정권 출범 이후 관계가 가까워 지고 있다. 하지만, 2020년 아제르바이잔과 전쟁에서 유럽 연합은 아무런 힘도 되지 못했다.

5. 아메리카



5.1. 미국과의 관계



미국과는 소련 해체 이후에 외교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미국내에는 수많은 아르메니아계 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5.2. 캐나다와의 관계


캐나다도 소련 해체 이후에 아르메니아와 수교했다. 캐나다내에도 아르메니아계 캐나다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일어나면서 캐나다측은 아르메니아를 지지했다.

6. 2010년대 이후 상황


러시아에게 경제적으로 많이 얽매이는 상황에서 2013년 12월,러시아와의 천연가스 협정에 비준했다. 야당의 거센 저항으로 교착 상태에 놓여 있던 협정이 23일 의회에서 승인을 받았지만 당시 예레반에서 시위대가 반대시위를 벌였다. 갈수록 러시아 입김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그 반대 이유인데 그만큼 러시아 눈치를 많이 봐야하는 것도 현실이다. 물론 여론적으로는 러시아에 대하여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서 2015년 초중반에도 예레반에서 연이어 반러시아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주둔 러시아군들이 민간인 아르메니아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를 막으려던 남성을 쏴죽인 사건이 터졌음에도 러시아 측이 대충 해당 군인 일부만 몇 년 징역형을 살게하고 부대에 관련한 처벌은 없고 대충 감추는 사건도 터졌음에도 아르메니아 정계는 러시아 눈치를 보며 덮어야 했다.
아르메니아 정계가 러시아에게 대들지 못하고 굽신거릴 수 밖에 없는 건 러시아가 떠나면 아르메니아로선 그야말로 사면초가가 되기 때문이다. 터키는 상당한 군사강국이며 주변 유라시아 튀르크계 나라들이 지지하고 있고 아제르바이잔과 튀르크계 나라로서 이들과 우호국이다. 조지아는 위에 나오듯이 경제적으로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에게 의존도가 높으니 아르메니아를 지지하지 못하며 그나마 이란이 있지만 악의 축으로 미국에게 허구헌날 까이는 이란을 의존하기에도 그런 상황. 그나마 2015년에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풀면서 이란에 의존도가 차츰 높아지긴 했다. 아무튼 지리적 위치라든지 러시아 입김으로 미국이나 서구권 나라들은 도와줄 수도 없다. 터키 아니면 러시아를 통해 와야 하고 조지아는 터키와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러시아에게 경제,정치적으로 많이 얽혀있으니 행여나 아르메니아가 터키랑 전쟁이라도 붙어서 신나게 두들겨맞아도 물질적으로 도와준다고 해도 도와줄 길이 아예 없다. 터키는 당연하고 러시아가 만일 나몰랑하고 바라보는데 조지아도 길을 열어주긴 불가능이고 이란은 어찌 편들어준다고 해도 무력적으로는 돕기 어려우니 말할 것도 없다. 이러니 아르메니아로서는 열터져도 러시아에게 꼭 붙을 수밖에 없으니 결국 이런 현실 속에서 아르메니아에선 유로마이단과 같은 일은 벌어지기 어렵다.
게다가 아르메니아로선 위기에 빠진 게 이젠 터키가 아닌 그동안 만만하게 보던 아제르바이잔도 무시못하게 되었다.
2016년 아제르바이잔과 또 다시 국경분쟁으로 양측 다 수백여명 사상자를 냈다. 하지만, 며칠동안 벌어진 국경분쟁이지만 국제적 인지도에서 아르메니아가 밀렸다는 분석이다. 사상자는 아제르바이잔 측이 7명(아르메니아군 전사자 88명, 아제르바이잔군 95명) 더 많았지만 피해 규모에서는 아르메니아 국경 수비대가 상당한 타격을 받아 장비 손상 및 군요충지 피해가 더 컸다고 한다. 이전과 달리 아제르바이잔이 친미 정책을 취하고 이스라엘과 매우 우호적이 되면서 이스라엘군과 군사훈련도 하면서 이스라엘제 군사장비까지 사오면서 이젠 아제르바이잔군도 무시못하게 되었다. 거기에 이란을 견제하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아제르바이잔은 자국 공군기지를 이스라엘군에게 임대하고 이스라엘군에 막대한 연료 수출(이스라엘군 40%나 되는 연료를 책임지면서 부동의 1위인 미국 못지 않은 기여를 한다.)까지 하면서 이젠 미국도 이스라엘 눈치를 보면서도 세속적으로 나서고 친미정책을 취하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아르메니아로선 울며 겨자먹기로 러시아와 나날이 외교 및 경제, 군사적인 우호가 커질 수 밖에 없다.
2020년 7월 12일에 국경지역에서 아르메니아 군인들과 아제르바이잔 군인들이 교전을 벌였다. # 12일에 시작된 교전은 계속되었다.관련 기사.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양국이 계엄령과 동원령을 선포했다. 그리고, 2020년 9월 27일에 터진 전쟁에서 겨우 한달 반만에 패배하여 11월 10일 사실상 항복이나 다름없는 종접협정을 맺고, 1994년에 전쟁에서 이겨 차지한 영토를 모조리 다시 잃었다.

7. 지역별 관계



8. 관련 문서


[1] 크림반도 돈바스 전쟁때 러시아를 돕겠다고 용병까지 보냈다가 사이가 끝장났다.[2] 서구권, 미국이 NATO 가입국인 터키 눈치를 보기 때문. [3] 러시아의 정치적 간섭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배층들이 자발적으로 친러 정책을 견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구소련권의 중앙아시아 국가들과는 다른 양상이다. 다만 터키, 아제르바이잔 등 위협적인 적대국가들과 국경을 맞닿아 있는 아르메니아보다는 조금 나을 뿐이지, 이 나라들도 지형적으로는 바다와 맞닿아 있지 않는 내륙국들인지라 중앙아시아의 국가들도 러시아에게 정치적으로 간섭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4] 다른 국가들의 경우 조지아는 93%, 이란은 92%, 중국은 91%, 유럽연합은 88%, 미국은 87%의 응답자가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반대로 터키아제르바이잔에 대해서는 각각 98%, 99%가 관계가 나쁘다고 응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