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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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공화국
Azərbaycan Respublikası
Republic of Azerbaijan

[image]
[image]
국기
국장
Odlar Yurdu
불의 땅
국가 정보
<colbgcolor=#3f9c35><colcolor=white> 면적
명목상 86,600km²[1]
인구
10,223,344명(2021년) | 세계 88위
공용어
아제르바이잔어, 러시아어[2]
수도
바쿠
주요도시
숨가이으트(Sumqayıt), 갠재(Gəncə), 민개체비르(Mingəçevir)
접경국
[image] 이란, [image] 터키, [image] 조지아, [image] 아르메니아, [image] 러시아
정치 형태
이원집정부제(사실상 대통령제)
민주주의 지수
167개국 중 146위(2020년)[권위주의]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İlham Əliyev)
부통령
메흐리반 알리예바(Mehriban Əliyeva)[3]
총리
알리 아사도프(Əli Əsədov)
국회의장
사히바 가파로바(Sahibə Qafarova)
통화
아제르바이잔 마나트
국가
아제르바이잔 행진곡(Azərbaycan marşı)
종교
이슬람 93.4%(대다수가 시아파 12이맘파)[4], 기독교 3.1% 등
명목 GDP
$472억(2019년 10월)
1인당 GDP
$4,689(2019년 10월)
GDP (PPP)
$1,873억(2019년 10월)
1인당 PPP
$18,616(2019년 10월)
국부
$830억 / 세계 85위(2019년)
주한 대사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45길 63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불가능[5]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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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징
2.1. 국호
2.2. 국기
2.3. 국가
3. 역사
4. 정치
5. 군사
6. 외교
7. 경제
8. 사회
9. 문화
9.1. 민족
9.2. 음식
9.3. 언어
9.4. 종교
9.5. 음악
9.6. 스포츠
10.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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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제르바이잔은 남캅카스에 위치한 카스피해의 연안국이다. 수도는 바쿠(Baku)이며, 아제르바이잔어로는 바크(Bakı)라고 한다. 나흐츠반 자치공화국(Naxçıvan Muxtar Respublikası)이란 월경지가 있는데 소련 치하의 행정 체계를 그대로 답습하였다. 산유국이기 때문에 '불의 나라(Odlar Yurdu)'라는 이명도 가지고 있으며 그 이름에 걸맞게 땅속에서 자연적으로 분출하는 천연가스로 만들어진 불기둥들이 잘 알려져 있다. 열린 바다는 아니지만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와 접하고 있으며 이 바다를 통해 다른 몇몇 국가와 해로로 연결된다. 수도인 바쿠도 카스피해 서쪽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영토의 20%가량이 지리적으로 동유럽에 속한다. 각종 정치적 국제 기구도 유럽 소속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다. 고대와 중세에는 그리스 동로마 문화권, 근현대에는 동유럽권에 속해 문화적으로 유럽에 가까운 조지아나 아르메니아와 달리 아제르바이잔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페르시아·튀르크 문화권에 속했기 때문에 서아시아·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접점이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아제르바이잔을 오늘날에는 동유럽권으로 보는 이유는 19세기 이래로 러시아의 영향권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6]

2. 상징



2.1. 국호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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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어·타트어
Azərbaycan
아재르바이잔
유대타트어
Azərbajçon
아재르바이존
탈리시어
Azərboycon
아재르보이존
쿠르드어·터키어
Azerbaycan
아제르바이잔
영어
Azerbaijan
애저바이잔
러시아어
Азербайджа́н
아지르바이잔
레즈기어
Азербайжан
아제르바이잔
아바르어
Азарбижан
아자르비잔
아르메니아어
Ադրբեջան
아드르베잔
조지아어
აზერბაიჯანი
아제르바이자니
페르시아어
آذربایجان
어재르버이전

아제르바이잔의 자국어 국명은 아재르바이잔(Azərbaycan)이다.[7] 대외적인 국명인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이라는 표현도 자국어 국명에서 유래하였다. 해당 표현은 페르시아어인 '어재르버이전(آذربایجان, âzarbâyjân)에서 유래하며, 어원적으로 메디아사트라프로 오늘날의 이란 북서부를 통치했었던 아트로파테스(Ἀτροπάτης, 고대 페르시아어로 Āturpat)의 아트로파테네(Ἀτροπατηνή, 고대 페르시아어로 Ātṛpātakāna) 왕국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아트로파테네는 사산 왕조 시대에 아두르바다간(Adurbadagan 혹은 Aturpatakan)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졌다. 이후 정통 칼리파 시대에 이란이 정복된 이후부터 발음이 변화되어 현대 페르시아어의 '어재르버이전(آذربایجان, âzarbâyjân)'[8]에 가까워진 것으로 본다. 아트로파테스는 고대 페르시아어로 '불을 수호하는 자'라는 의미의 '아투르파트(Āturpat)'에서 유래하였는데, 이 때문에 오늘날의 아제르바이잔은 '불의 나라(Odlar Yurdu, 러시아어로 Страна Огней)'로 불리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이라는 지명은 남캅카스의 아제르바이잔이 아닌, 이란 북서부를 가리키는 표현이었다. 그리고 이는 오늘날 이란의 행정구역인 동아제르바이잔주와 서아제르바이잔주에 그 흔적으로 남아있다. 즉 현대의 아제르바이잔은 역사적 지명인 마케도니아 왕국의 명칭을 차용한 슬라브계 북마케도니아와 유사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2. 국기


아제르바이잔의 국기는 흔히 삼색기(Üçrəngli Bayraq)로 불린다. 아제르바이잔의 작가이자 철학자인 '앨리배이 휘세인자대(Əli bəy Hüseynzadə, 1864년 2월 24일 ~ 1940년 3월 17일)'가 디자인하였다. 파란색은 범튀르크주의(Türkçülük), 빨간색은 민주주의의 발전, 녹색은 이슬람을 상징한다. 낫과 망치가 그려진 국기는 아제르바이잔 SSR 시절에 사용된 국기이며 소련 붕괴 이후에도 아제르바이잔 공산당의 상징물로 사용중이다.

2.3.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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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문자
키릴 문자
페르시아 문자
한국어 번역
1
Azərbaycan! Çiçəklənən respublika, şanlı diyar!
Qadir sovet ellərində həm azadsan, həm bəxtiyar.
Oktyabrdan qüvvət alıb sən qovuşdun səadətə,
Alqış olsun bu hünərə, alqış olsun bu qüdrətə!
Азәрбајҹан! Чичәкләнән республика, шанлы дијар!
Гадир совет елләриндә һәм азадсан, һәм бәхтијар.
Октјабрдан гүввәт алыб сән говушдун сәадәтә,
Алгыш олсун бу һүнәрә, алгыш олсун бу гүдрәтә!
آذربایجان!ـ چیچک‌لنه‌ن رئسپوبلیکا،ـ شان‌لی دیار!ـ
قادیر سووئت ائللرین‌ده هم آزادسان،ـ هم بختیار.ـ
اوکتیابردان قوت آلیب سن قوووشدون سادته،ـ
آلقیش اولسون بو هونره،ـ آلقیش اولسون بو قودرته!ـ
아제르바이잔! 꽃핀 공화국, 영광스러운 고을이여!
위대한 소비에트의 손에서 자유롭고 행복하네!
10월에서부터 힘을 얻고 그대는 행복을 맞이했네.
칭송하라 이 은총을, 칭송하라 이 힘을!
후렴
Yolumuz Lenin yoludur, partiyadır rəhbərimiz,
Kommunizmin günəşilə nurlanacaq səhərimiz.
Biz gedirik gələcəyə qaliblərin cərgəsində,
Yaşa, yaşa, Azərbaycan, böyük sovet ölkəsində!
Јолумуз Ленин јолудур, партијадыр рәһбәримиз,
Коммунизмин ҝүнәшилә нурланаҹаг сәһәримиз.
Биз ҝедирик ҝәләҹәјә галибләрин ҹәрҝәсиндә,
Јаша, јаша, Азәрбајҹан, бөјүк совет өлкәсиндә!
یولوموز لئنین یولودور،ـ پارتییادیر رهبریمیز،ـ
کوم‌مونیزمین گونشیله نورلاناجاق سحریمیز.ـ
بیز گئدیریک گله‌جه‌یه قالیبلرین جرگه‌سین‌ده،ـ
یاشا،ـ یاشا،ـ آذربایجان،ـ بؤیوک سووئت اؤلکه‌سین‌ده!ـ
우리의 길은 레닌의 길이며, 당은 우리를 인도하네,
공산주의의 태양으로 우리의 새벽을 밝히리.
우리는 나아가네, 다가올 승리의 대오에서,
만세, 만세, 아제르바이잔, 위대한 소비에트 국가에서!
2
Odlar yurdu, bu ağ günlər el gücünün bəhrəsidir,
Qəhrəmanlıq, bir də hünər azad insan həvəsidir.
Nəsillərdən-nəsillərə yadigardır dəyanətin,
Sinəmdə tutmuş məkan!
Kommunizmə biz gedirik, sıra möhkəm, addım mətin.
Одлар јурду, бу ағ ҝүнләр ел ҝүҹүнүн бәһрәсидир,
Гәһрәманлыг, бир дә һүнәр азад инсан һәвәсидир.
Нәсилләрдән-нәсилләрә јадиҝардыр дәјанәтин,
Коммунизмә биз ҝедирик, сыра мөһкәм, аддым мәтин.
اودلار یوردو،ـ بو آغ گونلر ائل گوجونون بهره‌سی‌دیر،ـ
قهره‌مان‌لیق،ـ بیر ده هونر آزاد اینسان هوه‌سی‌دیر.ـ
نسیللردن-نسیللره یادیگاردیر دیانتین،ـ
کوم‌مونیزمه بیز گئدیریک،ـ سیرا مؤهکه‌م،ـ آددیم متین.ـ
불의 나라, 이 밝은 날들과 힘을 손에 안고,
영웅심이여, 이 또한 재능있고 자유로운 인간의 갈망이라.
세대에서 세대로 신앙심있고, 충성스럽네.
우리는 공산주의로 나아가네, 대오는 강하고, 걸음은 굳건하네.
3
Rəşadətli rus xalqıdır dostluq, birlik bayraqdarı,
Müqəddəsdir, sarsılmazdır dost ellərin bu ilqarı.
Qardaş xalqlar birliyindən aldıq gücü, qüdrəti biz,
Qoy var olsun bu ittifaq - şanlı Sovet Vətənimiz!
Рәшадәтли рус халгыдыр достлуг, бирлик бајрагдары,
Мүгәддәсдир, сарсылмаздыр дост елләрин бу илгары.
Гардаш халглар бирлијиндән алдыг ҝүҹү, гүдрәти биз,
Гој вар олсун бу иттифаг – шанлы Совет Вәтәнимиз!
رشادت‌لی روس خالقی‌دیر دوستلوق،ـ بیرلیک بایراقداری،ـ
مقدس‌دیر،ـ سارسیلمازدیر دوست ائللرین بو ایلقاری.ـ
قارداش خالقلار بیرلیین‌دن آلدیق گوجو،ـ قودرتی بی،ـ
قوی وار اولسون بو اتفاق – شان‌لی سووئت وطنیمیز!ـ
숭고한 러시아 인민이여, 우정과 단결의 깃발을 들고,
성스러운, 흔들림없는 우정어린 손을 잡으라.
형제 인민들이 하나되어 힘을 얻었고, 우리는 강하네,
영원하라 이 동맹 - 우리의 위대한 소비에트 조국이여!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국가도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같은 작곡가가 쓴 것이다.[9]

3. 역사





4. 정치



1991년에 소련에서 독립하였으나 독립 직후 발발한 아르메니아와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서 패전한 후 정치적 혼란이 있었다. 전쟁에서 연패하자 초대 대통령 아야즈 뮈탈리보프는 사임했다. 패전 직후에 2대 대통령 애뷜패즈 엘치배이가 군대의 지도자 수래트 휘세이노프를 해임할려다가 반발한 군대의 쿠데타가 발생하여 쫒겨났다.이후 1993년에 취임한 3대 대통령 헤이다르 알리예프가 군부를 진압하고 전임 대통령 앨치배이와 야권 라이벌들을 모두 제압한 뒤 철권통치를 했다. 2003년 말에 헤이다르의 아들 일함 알리예프가 후계자로 지명되어 선거에 승리, 대통령이 됐다.
일함 알리예프는 언론통제를 하고 개헌을 하여 7년 중임제로 임기를 바꾸고 선거에 승리하여 강력한 1인 독재를 시행하고 있다. 민주화 운동과 선거 부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하였으나 이내 진압되었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승전함으로서 일함 알리예프는 영웅화 되었으며 그의 권력장악은 매우 탄탄해보인다.
국회는 단원제로 임기는 5년이며 의석수는 125석이다. 물론 거의 알리예프 정권의 거수기나 다름없지만...

5. 군사


아제르바이잔군은 총원은 12만 6천명이며 예비군은 30만명이다. 총동원하면 60만명까지 동원할 수 있다. 2020년 국방비는 22억 달러이며 GDP의 5%이다. 아르메니아와의 30년간의 전면전과 크고 작은 분쟁으로 매우 단단히 무장하고 있으며 실전 경험이 높다.
소련군의 영향으로 구소련-러시아제 무기와 편제를 많이 따르고 있으나, 최근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NATO의 터키군과 협력하면서 서구식으로 군대의 많은 부분을 현대화하고 있다. 편제는 육군, 공군, 해군이며 특수부대와 대통령 친위대가 따로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남자들은 의무적으로 1년에서 1년 6개월 군생활을 해야 한다. 왜 이런 차이가 있냐면 대학을 졸업하고 가면 1년, 대학을 가지 않고 입대하면 1년 6개월이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으면 남자 취급 받기 힘든 분위기가 한국보다 심하다.[10] 남자친구가 군대를 간 경우 놀랍게도 여자들은 대부분 기다린다고 한다. 다만 그 이유가 의외로 간단한 게 성인이 되면 무조건 결혼을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심각한 결혼 생활 부적격자들을 제외한 모든 아제르바이잔 남녀가 대부분 남자의 군입대 전에 결혼하거나 결혼을 사전에 약속하기 때문.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해 놓고 군대를 가니까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심지어 고등학교 졸업 전에 결혼하는 여자들도 간혹 있는데, 보통 학교 안 나오면 100% 결혼한 거다.
내륙국인데도 내륙 해군이 있으며 카스피해를 지키고 있다.
형제국가나 다름없는 터키군과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으며, 공동군사훈련도 하고 아제르바이잔 장교들이 터키에 가서 교육도 받고 온다. 뿐만아니라 이슬람 국가 치고는 이례적으로 이스라엘군과도 협력을 다져 이스라엘제 무인기를 사오기도 했다. 또 터키군의 바이락타르 TB2 무인기를 운용하여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크게 승전하여 30년 전 뺏겼던 나고르노카라바흐 땅의 대부분을 되찾았다. 현재 승전으로 인해 사기가 매우 왕성해있는 상황이다.
2020년 12월 10일 전쟁 승전 기념으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했다.영상

6. 외교




7. 경제




8. 사회


산유국이기에 일단 경제적으론 대략 어려움은 없다. 캅카스의 대표적인 산유국이기에 전반적으로 대중 교통 시설 및 화장실을 제외한 인프라는 정말 잘 되어 있다. 물가도 엄청 비싸기로 유명한데 거의 한국 물가와 맞먹어 주변 나라에선 가장 비싼 물가를 자랑했다. 다만 오일머니에 기대는 경제도 2010년대 중반 저유가로 국제 원유가가 폭락하면서 1달러 = 1마나트였던 환율이 1.5달러 = 1마나트 수준까지 디플레이션이 심화되었다. 경제가 어려워지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자 간편화 및 비자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관광으로 경제난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아제르바이잔은 나라 자체가 관광업이 발달된 나라가 아니다보니 과거 고환율 국가 및 까다로운 비자 발급 등의 이미지로 관광객이 적은 편이다. 지금은 정부차원에서 1달러에 1.70마나트의 고정환율을 유지하고 있다, 대략 1마나트에 670~700원 정도한다.
물가는 한국인 입장에서 정말 싸다. 옷과 레고 같은 장난감 등 일부 상품 말고는 다 한국보다 싸다. 2016년 7월 기준으로 대중 교통 한 번 이용 160원, 빵 하나 400원, 담배 한 갑 1200원 정도. 식당에서 식사비는 한국 보다 30% 이상 저렴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그렇다고 무조건 물가가 싼것은 아니며 공산품은 수입에 의존하기에 현지의 가격이 한국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
상인들도 어느 나라든 관광객에게 그렇듯 택시 기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직한 편이다. 다만 공항 직원들은 믿지 마라. 이상한 직원들 많다. 공항 환전소에서 마나트 → 달러 교환 시 직원이 남는 돈을 먹을 수도 있고, 가방 랩 포장 권유를 거절하니 욕하는 직원도 있고, 출국 검사 시 여자에게 윙크를 하거나 치근덕거리는 직원도 있고 공항 밖을 나가면 버스 이용을 묻는데 택시 이용을 자꾸 권하는 경찰이 있을 정도. 공항 시설은 세련되고 빛나지만 서비스는 동남아 공항보다 훨씬 못한 수준이다.
독재국가인터라 경찰 국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경찰들이 도처에 있으며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도 사람들이 자유롭게 거리를 돌아다닐 정도의 좋은 치안을 보인다. 하지만 경찰이 강압적 자세를 취하기도 하니 혹시를 대비해서 항상 여권을 소지함을 추천한다.
게다가 많은 경찰들이 있다고 해도 지하철이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소매치기 당하기도 하니 백팩을 들고 다니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그냥 지퍼를 열고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칼로 찢어서 빼간다.
그리고 인종차별도 심하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인들은 인종적으로 백인에 속하기에 동양인과 흑인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백인 우월주의도 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몇 년 전만해도 중국인 상인들이 아제르바이잔에 정말 많았는데, 싸구려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거기다 상인들 대부분이 가방에 물건들을 가득 채우고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돌아다녔고 그런 모습들 때문에 중국인을 엄청 무시한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오면 '친'(중국인을 낯추는 말) 또는 '칭챙총'(중국어를 따라하는 말)이라며 비아냥거린다.
세속적인 이슬람 국가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히잡 쓴 여인들보다 자유롭게 자기를 꾸미는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여성 인권도 타 이슬람 국가에 비해 월등히 높은 나라다.
하지만 빈부격차와 여러 가지 부조리가 있으며, 아르차흐 공화국에서 건너온 80만이 넘는 아제르바이잔 난민들은 난민 신세로 가난 속에 살아가는데, 일부러 이들을 어렵게 하면서도 아르메니아에게 그 증오를 부채질하게 만드는 점도 있다. 덕분에 여기에선 아르메니아 교회라느니 뭐니 말 함부로 하다간 아주 곤욕 치른다고 할 정도.
성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보수적이라서 남녀 간의 정숙을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다. 자유롭게 거리를 돌아다니는 커플들은 많지만 손잡기, 어깨 감싸기, 팔짱 끼기 이상을 하는 커플들은 없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연락처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여기 남자들만의 헌팅 방법은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거나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자기 번호를 입으로 직접 불러 주는 것. 어떻게 외우라고... 그런데 신기하게도 외운다. 어렸을 때부터 죽어라고 외우게 하는 주입식 교육 때문이다. 예를 들면 시험문제가 2천 단어나 되는 시를 외워서 적기(?!) 또는 책 한 권 전체 외워서 적기(!!!)다. 물론 다 적는 것이 아니라 어떤 주제에 대해 책에서 기술한 것을 적는 것이다.
물론 요즘은 어느 정도 자리잡고 결혼하는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20대 중후반에 스펙 쌓고 직장 구하면 대충 집을 산 뒤 결혼해서 바로 출발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연애 부분에서 사회 풍토는 70~90년대 초반 한국과 흡사.
위에 서술된 것처럼 아르메니아와 사이가 엄청 좋지 않다. 이렇기 때문에 아르메니아의 '아ㄹ...' 자만 꺼내도 많은 사람들이 분노와 짜증을 표출한다. 친한 사이가 아닌 이상 아르메니아와 관련된 직접적인 얘기는 조심하도록 하자. 심지어 언론 Azernews에는 아르메니아 침략 카테고리도 있다.
이슬람 국가이니 술을 마시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라마단 때 맥주 마신 걸 인스타그램에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는 등 러시아 영향을 많이 받아 터키보다도 더욱 세속화된 이슬람 국가라 음주소비가 좀 있는 편. 아제르바이잔 경제가 원유가 폭락으로 같이 폭망하기 전에는 영국 등지에 아제르바이잔 출신 유학생들이 적잖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술을 즐기고 심지어 술고래인 이들도 많다. 오랜 기간 소련의 일원으로 이슬람이 박해를 당했고 러시아식 음주문화의 유입으로 인해 무슬림인데도 음주에 거부감이 거의 없다. 사실 아제르바이잔은 기원전부터 포도주를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정도로 음주의 역사가 깊으며 이슬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포도주가 특산물이다.
실제로 유가가 고공행진하던 2010년대 초반에는 영국에서 아제르바이잔 출신 유학생들이 자주 눈에 띄었는데 무슬림이라 금주는 커녕 한국 사람보다 훨씬 술을 잘 마시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물론 무슬림 국가답게 이런 유학생들은 99% 남자들이니 여자들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아제르바이잔 남자 유학생들 모임에 가보면 밤새 술을 진탕 마시곤 한다. 무슬림인데 술을 마셔도 되냐고 물으면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을 보이거나 혹은 내가 마시는 건 와인이나 맥주고 위스키 같은 spirits는 안 마시니까 괜찮다는 얼핏 듣기에 어이없는[11] 주장을 하곤 한다. 참고로 이명박 정권 당시 해외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아제르바이잔에 많이 투자를 했다보니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다.
다른 무슬림 국가들과는 다르게 아제르바이잔은 슈퍼, 대형마트 등에서도 주류를 판다. 국민들도 독실한 무슬림 신자가 아닌이 상 대부분 다 거리낌없이 마신다.

9. 문화


국기에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과 별이 들어가지만, 아제르바이잔은 소련 시절을 거치며 터키의 영향을 받아 굉장히 세속화가 되어 종교적으로는 이슬람 국가같지 않다고 한다. 수도 바쿠를 여행간 외국인들이 유럽 어느 나라 동네 온 느낌이라고 할 정도이며 히잡은 도시는 물론 시골에서도 구경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이런 이 나라도 계속되는 기독교 선교에 대한 반감 때문에 2012년부로 오래 전부터 거주해온 기독교인을 제외한 외국 기독교 선교를 일절 금지한다는 법을 통과했다. 물론 이 나라도 터키 영향으로 이슬람 극단주의는 금지하며 단속하고 막는다.
그런데 이런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 4월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 때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조직도 아니고 아제르바이잔 정규군 브콘탁테 공식 계정에 참수된 아르메니아 병사 머리 사진이 올라오는 초대형 사고가 터졌다. 브콘탁테 측에서 삭제했지만 이미 뉴스로도 뜨고 러시아 인터넷에 다 퍼졌다... 물론 이는 이슬람 극단주의가 아니라 아르메니아를 극도로 증오하다보니 벌어진 일이긴 하다. 2020년에 재개된 아르메니아와의 전쟁 동안에도 아제르바이잔 군인이 수차례 아르메니아인 시체를 훼손하거나 아르메니아인 민간인을 살해하는 광경을 인터넷에 업로드하고 있다. 이는 시리아 내전 당시 자유시리아군이 보여준 추태와 완벽하게 동일하다.

9.1. 민족



아제르바이잔의 인구는 약 1,000만명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란의 소수민족인 아제르바이잔인은 약 1,500만명이다.[12] 즉, 아제르바이잔 본국보다 이란의 소수민족으로서의 인구가 훨씬 더 많다.
아제르바이잔 인구의 90% 이상은 튀르크계 아제르바이잔인(아제리인)이며 다게스탄에도 거주하는 소수민족 레즈긴인, 소련 시절 이주해온 러시아인, 산악 지대에 거주하는 이란계 민족 탈리시인타트인, 산악 유대인 등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거주한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영내 소수민족들에 대해서 아제르바이잔인이라는 단일 정체성을 갖게 하기 위한 다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위 영상은 아제르바이잔 정부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필름으로 아제르바이잔에 거주하는 모든 소수민족들이 아제르바이잔어가 아닌 자신들의 모어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아제르바이잔어 자막이 있는 대사는 전부 소수민족 언어이다. 영상 속에는 아제르바이잔 북동부 이스마이을르구에서 수공예로 이름난 라흐지(Lahıc) 일대에 거주하는 라흐지인(사실상 타트인)부터 시작해서 러시아인, 산악 유대인, 타트인, 우디인, 레즈긴인, 쿠르드인, 아르메니아인 등의 민족들이 등장한다.

9.2. 음식




9.3. 언어


아제르바이잔어를 공용어로 정했다. 독립 이후 키릴 문자라틴 문자로 바꾸면서 키릴 문자 사용을 금지했다. 지금도 일부 사용되고 있지만, 소련 시절보다는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러시아 내의 아제르바이잔인들은 지금도 키릴 문자를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어도 쓰이고 있기는 하지만 배제정책 때문에 바쿠에서만 주로 쓰이고 있으며, 그러다보니까 소련 시절보다는 러시아어로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적어지고 있다. 게다가 타지키스탄과 마찬가지로 독립 후 전쟁을 겪으며 많은 러시아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간 것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영어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웬만한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영어를 쓸 줄 안다. 영어만 쓰고도 여행에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 아르메니아어 및 소수의 타트어[13]탈리시어 사용자도 존재하고 있다.
터키어를 잘 하면 아제르바이잔에서 꽤 편하게 지낼 수 있다. 두 언어가 상당히 흡사하다. 터키인들은 아제리어를 들으면 발화자의 요지 정도는 대충 때려맞출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소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러시아어에서 차용된 어휘도 섞어서 쓰기도 한다. 대체로 러시아어가 쓰이는 경향도 있고 러시아어의 사용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러시아어)

9.4. 종교


이슬람이 다수이다. 이웃 나라 이란과 더불어 시아파(12이맘파)가 주류이다. 이란을 골수 시아파로 만든 사파비 왕조의 발원지도 이 아제르바이잔 지역이다.
터키중앙아시아, 요르단, 바레인, 레바논처럼 굉장히 세속적인 이슬람 국가이다. 특히 무종교/무신론/종교가 삶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밝힌 인구 비율이 54%로 이슬람권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이슬람교 신자들도 라마단은 지켜도 특정 시간마다 절하는 모습은 안 보인다. 사실상 타 유럽국가와 비슷한 편이다.
이렇게 세속 국가가 된 게 러시아 제국, 소련의 통치와 세속주의를 추구하는 독재 체제라는 점이 큰 몫을 한다. 영어 위키피디아의 모스크 항목에 따르면, 2009-12년 사이 조사결과 주 1회 이상 모스크에 출석하는 무슬림의 비중은 1%에 불과했다. 참고로 터키는 44%,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10%. 여기서도 극단주의자들이 있지만 정부에서 철저하게 뭉개고 있다. 한 극단주의자는 이슬람 수니파를 국교로 하자는 운동을 벌이다가 체포되었는데 15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아제르바이잔 내 수니파 무슬림들은 토착 아제르바이잔인들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타타르인, 쿠르드족 등 비아제르바이잔계가 많다.
아제르바이잔 국민들은 전반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세속주의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외국인에게 아제르바이잔에 대해 소개할 때 "아제르바이잔인은 'Modern 무슬림'."이라고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 덕분인지 다수의 시아파와 소수의 수니파가 갈등하는 정도가 이란이라크보다 훨씬 덜하다. 몇몇 보수적인 무슬림 한정으로는 그런 거 없지만...
이 나라에서 기독교 하면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를 먼저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기독교 종파들이 선교할 때 고전하는 나라인데, 가령 한국인 기독교 선교사가 1990년대 중순에 아제르바이잔에 가서 선교하다가 현지인들에게 돌팔매질당한 사례도 있는데 아르메니아 사도교회랑 우린 다르다고 항변했지만 결국 추방당했다고 한다. 단 이런 글을 쓰면서 아제르바이잔 선교를 부르짖자고 하던 월간 신앙계는 조용기로 악명 높은 순복음교회 계열이라 뻥도 들어가 있다는 비난도 있다. 아제르바이잔 거주 아르메니아인들이 1990년을 전후해 대거 추방당하면서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건물은 바쿠의 계몽자 성 그레고리오 성당을 제외하고는 모두 철거되었으며 하나 남은 성당은 대통령 도서관으로 쓰이는 실정이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에 남아 있는 기독교 종파는 정교회 신자가 많다.
다만 아제르바이잔에서 거주하거나 유학할 계획이 있다면 개인의 종교성향에 대해 알게모르게 압력을 받는게 없잖아 있다. 가령 외국에서 들여오는 종교서적(이슬람, 그리스도교, 불교 불문하고)에 대해 세관에서부터 굉장히 깐깐하게 검사를 하고 공무원 성향에 따라 반입금지처분을 받기도 하는데, 나이든 공무원들중에선 여전히 소련시절 마인드로 임하는 - 즉 소련시절의 국가무신론의 영향을 받은 -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소련시절에 학교교육을 받은 중년이상의 시민들 중에서도 이런 성향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산악 유대인이라고 불리는 아제르바이잔 유대인도 2만 명 이상 있는데 주로 수도 바쿠 또는 Qırmızı Qəsəbə에 거주한다. 이스라엘과 사이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아르메니아와 전쟁을 벌일 당시 아랍계 눈치와 지원을 바라면서 한동안 이스라엘에 반대하던 적도 있지만, 그건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이젠 아르메니아 뭉개는 데 오히려 이스라엘과 손잡고 이스라엘군에 많은 연료를 수출하면서 이스라엘 고위 정치인이 오고 꽤 우방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를 참조하면 좋다.

9.5. 음악


음악인으로는 첼로의 본좌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Мстислав Ростропович)가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러시아인이다. 그는 1927년 바쿠 유전지대에서 태어났으며, 그를 기념하는 음악원과 박물관이 바쿠 시에 세워졌다. 2007년 그가 죽자 기념비나 동상도 세워졌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2011에서 우승하긴 했으나 이래저래 묻혔다. 자동차 CF 음악으로 나온 Lipstick이 더 인기를 모았다. 사실 유로비전 우승을 이전에도 터키나 이스라엘도 했으나 같이 묻혀진 적이 있다.
세르비아 노비사드의 하즈배요프 기념상
오스트리아 빈의 하즈배요프 기념상
아제르바이잔 국립 음악원의 하즈배요프 석상
바쿠의 명예로운 오솔길(Fəxri Xiyaban)의 하즈배요프 추모비
숨가이으트의 하즈배요프 기념탑
아르메니아아람 하차투리안, 조지아에 오타르 타크타키슈빌리가 있다면, 아제르바이잔에는 위제이르 하즈배요프(Üzeyir Hacıbəyov, 1885년 9월 18일 ~ 1948년 11월 22일)가 있다. 소련 치하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1938년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고 〈아제르바이잔 행진곡〉과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를 작곡하였다. 주요작품으로는 16세기 아제르바이잔의 시인인 퓌줄리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레일리와 매지눈(Leyli və Məcnun)〉, 튀르크 영웅담을 바탕으로 하는 오페라 〈코로글루(Koroğlu)〉 등이 있다. 그의 친형인 쥘퓌가르(Zülfüqar Hacıbəyov, 1884년 4월 17일 ~ 1950년 9월 30일)와 쥘퓌가르의 아들인 니야지(Niyazi Tağızadə-Hacıbəyov, 1912년 8월 20일 ~ 1984년 8월 2일)도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작곡가이다.
그 외에도 최근 주목받는 데스메탈 밴드인 Silence Lies Fear 또한 아제르바이잔의 밴드이다.

9.6. 스포츠



축구가 인기가 많으나 실력은 유럽에서 약체다. 프로리그도 약체급이지만 몇몇 석유 부호들이 투자해서인지 리그는 중하위에서 조금 나은 편이다. 앙숙인 아르메니아 리그[14]보다 꽤 높은 유럽리그 랭킹 20위권대를 유지하고 있다.
2012-13 유로파 리그 3차예선에선 아제르바이잔 리그 PFC 네프치 바쿠가 11-12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까지 오르며 이변을 일으킨 아포엘 FC를 원정에서 3:1로 이기며 결국 아포엘을 탈락시키고 유로파 리그 32강까지 오른 바 있다.
2017-18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한 카라바흐 FK가 2차예선부터 삼트레디아, 셰리프, 코펜하겐을 꺾고 아제르바이잔 팀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로 인해 2017년 유럽 리그 랭킹은 무려 25위까지 올랐다. 이는 이스라엘 리갓 하알이나 스코티시 프리미어 리그보다 더 높다. 이후에도 이 순위를 거의 지키며 2020년에는 26위를 차지 20위 중반대를 몇 해째 계속 유지하고 있다.
유로 2020 개최지 중 하나이다. 원래는 수도인 바쿠에서 A조 조별리그 경기들과 8강전 경기가 2020년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들이 2021년도로 미루어졌다. 다른 개최 국가들로는 벨라루스, 벨기에, 불가리아, 덴마크, 잉글랜드, 독일, 헝가리, 이스라엘, 이탈리아, 북마케도니아, 네덜란드, 아일랜드, 루마니아, 러시아, 스코트랜드, 스페인, 스웨덴, 그리고 웨일스가 있다.
배구도 인기가 많고 협회 차원에서 투자를 많이 하여 배구 리그 수준이 상당히 오르고 있다. 특히 여자배구는 터키, 이탈리아, 러시아와 함께 세계 최정상 리그로 인정받는다. 앞선 세 나라의 인구 및 시장성에 비해 아제르바이잔이 뒤떨어져서 국제적으론 좀 낯선 반응을 받는게 많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선수 김연경도 아제르바이잔 프로배구단 아제랄 바쿠에서 세계최고급 연봉 20억을 제시하고 있었으나 거절하고 터키로 건너갔었다.# 이탈리아터키 리그에서 날고기는 선수들이 아제르바이잔 리그에서 뛰던 경우가 많다. 과거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에서 뛰었던 전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가 아제르바이잔 리그 팀인 로코모티브 바쿠에서 1년 동안 뛰었으며, V-리그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폴리나 라히모바도 현재 아제르바이잔의 대표팀으로 뛰고 있다.
올림픽에선 이웃 아르메니아와 함께 레슬링이 유독 강하다. 레슬링 강국인 러시아 다음으로 잘한다. 레슬링은 이 나라에서 금메달을 노려볼수 있는 거의 유일한 종목이며, 유도[15]와 역도에서 메달리스트에 종종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레슬링에서 금메달 2개를 받았다. 금 2개, 은 2개, 동 6개로 종합 30위. 그래도 터키(금2개, 은 2개, 동 1개, 32위)와 아르메니아(은 1개, 동 2개로 공동 60위)를 제쳤다.
2016년 여름 올림픽 유치를 꿈꿨지만 실패했고, 다시 2020년 바쿠에서 여름 올림픽 유치를 노렸으나 역시 실패했다. 최종 후보[16]에 들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물거품은 아니었는지 처음 열리는 유로게임인 2015년 유로게임은 바쿠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수도 바쿠에서 F1 그랑프리를 열었다. 시가지 서킷 이었음에도 순간 최고속도 378km/h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말도 안되는 고속 서킷이었음이 특징. 그리고 2017년부터 아제르바이잔 GP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전설적인 체스 플레이어 가리 카스파로프가 아제르바이잔 출신이다.

10. 창작물에서




[1] 미승인국인 아르차흐 공화국 점령 지역 제외시 83,430km².[2] 구 소비에트 연방에 -강제로- 소속되어있었던 국가였다. 그리고 교육 체계에도 러시아어가 있는듯 하다. 실제로 아제르바이잔과 관련된 사이트에도 러시아어는 거의 기본으로 있는편.[권위주의] 2.68점[3] 아제르바이잔 초대 부통령(부통령직은 개헌안이 통과된 이듬해인 2017년 신설됨). 현직 영부인이다(...). [4] 무슬림들이 대다수지만, 아제르바이잔은 엄연한 세속 국가이다. 일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아제르바이잔의 국교를 이슬람으로 지정하자고 하고 있지만 이런 극단주의자들에게 아제르바이잔은 강경하다. 2012년에는 한 이슬람 운동가에게 국가를 신정 국가로 만들려 했다는 혐의로 11년형을 구형했다. 통계상으로도 아제르바이잔은 에스토니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에 이어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종교를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많은 매우 세속적인 국가이다.[5] 단, 한국인이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할 시 도착비자나 전자비자로 신청 가능.[6] 수도 바쿠가 유로 2020의 분산개최지 중 한 곳이 된 것도 이러한 사실에 기인한다.[7] IPA 표기는 [ɑːzæɾbɑjˈd͡ʒɑn\]. 이란 남아제르바이잔에서 사용되는 페르시아 문자 표기로는 'آذربایجان', 러시아 북캅카스 연방관구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사용되는 키릴 문자 표기로는 'Азәрбајҹан'.[8] 전통적인 페르시아어 발음으로는 '[ɑːzaɾbɑːjdʒɑːn\](아자르바이잔)'에 가깝지만 오늘날에는 서부 페르시아어 기준으로 '[ɒːzæɾbɒːjdʒɒːn\](어재르버이전)'에 가깝게 발음한다.[9] 위제이르 하즈배요프(Üzeyir Hacıbəyov, 1885–1948)라는 사람이 작곡했다. 1948년에 작고한 사람이 어떻게 아제르바이잔 국가를 만들수 있는지 의문을 품을수도 있을텐데, 소련 치하의 국가가 아제르바이잔 행진곡보다 나중에 만들어졌다. 소련 치하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는 1944년에 완성되었는데, 아제르바이잔 행진곡은 이미 1910년대에 완성되어 소련 치하 이전이었던 아제르바이잔 민주 공화국(1918-1920)의 국가로 쓰이기도 했었다.[10] 이는 아제르바이잔이 소련 말부터 거의 30년이 넘어가는 아르메니아와의 전쟁 상태로 나라 전체가 거의 준전시 분위기라 군인을 우대하는 편이고, 아르메니아와의 전쟁에서 수시로 국민들이 죽어나가고 한때 국토의 20%까지 빼앗긴 적도 있다 보니 그렇다.[11] 그러나 이것도 엄연히 교리 해석 중 하나이다(...). 더 극단적인 경우에는 꾸란이 나올 당시에 이슬람권에 있었던 술만 안 마시면 괜찮다면서 딴 나라 술은 있는 대로 다 마시는 인원도 있다.[12] 이란 인구는 약 8,000만명으로 이 중에서 페르시아인이 약 60%, 아제르바이잔인이 약 15%다. [13] 아제르바이잔이 튀르크화되기 전에 쓰였던 고(古)아제리어가 타트어와 가깝다고 한다.[14] 54개 유럽축구연맹 가입국 중 50위로 최약체 순위를 차지하다가 2019년에는 36위까지 올랐다.[15]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에서 '엘누르 맘마들리'가 따낸 금메달이 이 대회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이 종목 결승에서 맘마들리에게 경기시작 11초만에 한판패한 선수가 바로 왕기춘이다.[16] 터키 이스탄불,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