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사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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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冴子

전자전대 메가레인저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의 모치즈키 사야.
모로호시학원 3학년 C반이며 켄타와는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로, 9화에서 지나가던 초딩이 산 CD를 갈취(...)하려던걸 하필 도시 풍경을 촬영하던 치사토에게 딱 걸리며 첫 등장한다. 잠시 후에는 아예 대놓고 CD 가게에서 여러 장을 훔치려다가 또 걸리면서 치사토에게 불량아로 낙인찍히는 안습한 행보를 보인다. (...) 아닌게 아니라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딱 봐도 노는 티가 팍팍 나며 인상도 제법 센편이다보니 치사토가 찍은 사진을 본 조차 '''"이런 여자는 패스!"'''라고 외치는게 하면 코이치로는 '''"이런 불량학생이 있으니 학교 평판이 나빠지지."'''라는 말까지 한다.
하지만 중학교 시절 상냥했던 사에코를 기억하는 켄타만은 사에코가 절대 불량아가 아니라고 옹호해주며, 직접 만나서 CD 갈취 사건(...)에 대해 추궁하자 사에코는 자신의 목적을 설명해준다. 친구인 유우지가 야구 방망이로 자동차를 닥치는대로 부수다가 경찰에 잡혀갔는데, 면회를 간 사에코에게 '''음악 CD를 듣고 나서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을 했고 이에 사에코가 확인해보니 '''그 CD에 박쥐 로고가 있었던 것.''' 이에 사에코는 동네 CD 가게를 돌면서 박쥐 로고가 있는 CD만을 골라내서 확인해보려 했는데 돈이 없다보니(...) 갈취 및 절도까지 하려던건데 다행히 켄타와 치사토에게 발각되었던 것이다.
그 때 하필이면 시보레나가 사에코의 의도를 알게 되면서 위험에 빠지지만 치사토의 도움을 받아 벗어나고, 갤럭시 메가가 네지레수의 초음파 때문에 제기능을 못하자 도로에 멈춰있던 선거 유세 차량을 탈취해서(...)[1] 아까 치사토가 준 특수 음파 발생기를 유세용 스피커에 연결하는 방법으로 메가레인저에게 도움을 준다. 상황이 해결된 뒤 다테 일행과 만나자 '''"메가 옐로가 최고!"'''라는 말을 하며 치사토와 친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이후로는 딱히 등장이 없는 1회성 캐릭터.
여담으로 9화 한정으로 등장한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주목할만한 캐릭터인데, '''켄타의 연애 연결고리를 찾자면 이쪽이 다소 가능성이 있기 때문.''' 앞서 말한 유우지에 대해서는 그냥 '친구'라고[2] 부르는 것을 보면 연애관계까지는 아닌게 분명하며, 앞서 치사토와 트러블이 있을 때 켄타가 나타나자 상당히 불편한 표정으로 '''"켄타 너 저런 여자랑 사귀는거야? 잘못 봤어, 니가 그럴 줄은 몰랐네."'''라고 말하기도 했으니..... 게다가 중학교 시절 켄타가 손을 삐었을 때는 매일매일 사에코가 공책을 챙겨와서 도와줬을 정도인데 아무래도 사에코쪽에서는 적어도 친구 이상의 감정을 품었을지도 모른다.

[1] 사실은 차안에서 주무시던 운전기사 아재한테 헤드락을 걸고 협박했다. [2] 정확히는 仲間(나카마)라고 했는데 이건 동료로도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