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블레이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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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TAG의 모습
블레이블루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형.[1]
1. 개요
이데아 기관을 탑재한 자동인형(엑스 마키나). 제작자는 코코노에로, 나인과 레리우스가 남긴 데이터를 참고해 만들었다. 그 완성도는 레리우스가 잘 만들었다고 칭찬할 수준. 동력원은 반응로를 무더기로 압축해 소형화 시킨 것. 즉 핵융합 전투병기이다.[2] 코코노에가 전 세계에서 반응병기(='''핵무기''')를 긁어모아 만들었다.[3] CS에서 제7기관 지하의 무수한 핵병기가 언급된 적이 있는데, 그 핵병기들로 만든 듯 하다.
용도는 세리카 A 머큐리의 호위, 능력 증폭, 폭주 억제. 비행능력도 가지고 있다. 언어기능은 탑재되어 있지 않아 의사소통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어째서인지 세리카는 미네르바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다.[4] CF에선 기억을 되찾은 노엘도 미네르바의 말을[5] 알아들었다.
2. 상세설명
니르바나와 이그니스에 비해 인간에 가까운 얼굴과 체형을 지니고 있다. 세리카를 보조하기 위한 한 쌍의 평범한 팔이 있지만 전투시엔 카카족의 옷처럼 생긴 장갑 형태의 거대한 팔을 쓴다. 머리엔 플러그가[6] 달렸는데, 이 플러그는 전투시에 휘두르기도 하지만 드라이브와 잡기를 쓰면 허공에 콘센트가 나타나 꽂히며 출력을 상승시킨다. 뭘로 만들어졌는지 '''전투중 대포, 롤러, 제트팩, 전투기 등 온갖 형태로 몸이 변형'''된다.
세리카는 치유능력을 제외하면 전투능력이 전무해서[7][8] A기본기를 제외하면 모든 전투를 미네르바가 세리카를 데리고 이동, 점프를 모두 하며 전투한다. 맞는 것도 대신 맞아주며 레이첼의 번개에 맞으면 대신 피뢰침이 되어 맞아준다. 다운 모션이 레이첼과는 반대로 넘어지는 형식으로 다운될 땐 사이좋게 눕지만 엎어지는 형식으로 다운될 땐 미네르바만 쓰러져 있고 세리카는 옆에 앉아 걱정해준다. 이렇다보니 한 대 맞으면 삐져서 잠수타는 마누라나 기술 몇 번 쓰면 지쳐서 우울해하는 누나에 비해 내구성은 뛰어나 보인다.
3. 여담
첫 등장은 BBCP 콘솔판의 스토리 모드인데, 당시에는 꼬라지가 완전히 '''니르바나의 팔레트 스왑'''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콘솔 기준 익스텐드, 아케이드 기준 2.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우측의 모습으로 완벽히 환골탈태했다.'''
CP EXTEND의 세리카 아케이드 엔딩에서 미네르바의 캡슐을 보면 "ES (Embryo Storage) No.03" 이라고 적혀 있다. 공식 설정화에 의하면 미네르바의 손등에도 동일한 문구가 적혀 있으며, 가슴 한가운데에도 동일한 문구가 적혀져 있다.
극히 일부의 추측일 수도 있겠지만, 미네르바는 아무리 봐도 '''사실상 코코노에의 여성상, 즉 비너스'''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인 외형이 세리카보다는 코코노에와 유사한 점이 더 많고, 키가 코코노에보다 엄청나게 크고(202cm로 추정된다. '''공식에서는 신장 자체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추정에 기댈 수밖에 없다.'''), '''바스트 사이즈''' 또한 코코노에보다 더 클 뿐더러(...), 일부 공격기는 코코노에의 공격기를 아예 갖다 붙인 것까지 충실히 코코노에의 여성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세리카는 미네르바를 코코노에의 딸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9] 덤으로 테이거도 코코노에의 아들 같은 인식이라 테이거를 오빠라고 소개하고 쥬베이를 할아버지라고 소개했다. 물론 당사자들은 당혹스러워했다.[10][11]
[1] 더 정확히는 '''자동인형(Automaton, 오토매톤)'''에 해당한다. 원격 조종이 아닌 '''자아를 탑재하여 자율적으로 기동'''하는 인형이기 때문이다.[2] 작중 언급되는 걸로 보면 아크 에너미 니르바나나 데토네이터 이그니스 보단 급수가 낮은 걸로 묘사되지만, 게임상에선 미네르바도 막강하게 나와서 그리 티는 안 난다.[3] 이 사실을 안 라그나는 세리카에게 그런 위험한 것을 떠맡겼냐며 황당해 했다. 그러자 코코노에는 '자신이 그런 위험이 발생할 설계를 할 것 같냐'고 맞대응했다.[4] 텔레파시로 추정되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대사 창에서는 침묵을 상징하는 "..."로만 뜬다.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자.[5] 정확히는 특수한 전파.[6] 깨알같이 일본과 미국에서 주로 쓰이는 '''110V 규격'''의 모습이다.[7] 애초에 치유사라 '''직접 타격을 줄 만한 기술 자체가 전무하다.''' 게임상에서 5D나 2D 같은 일부 기본기, 피크콩피를 쓸 땐 미네르바의 도움을 받아 세리카가 직접 공격하기도 하지만, 이것들 빼고는 직접 공격하지 않고 명령으로 미네르바를 기동시킨다. 미네르바가 없으면 무기도 힘도 없는 상태에서 전장에 내던져지는 꼴이며, 만일 세리카가 단일 캐릭터로 나왔다면 블블 최약의 캐릭터가 되었을 것이다. 다른 게임이었다면 후방에서 활약하는 것이 전부였을 것이다.[8] 여기에 프랑스 해군 군함으로 비유하자면 듀랑스급 군수지원함(세리카)과 그 선박을 호위하는 '''리슐리외급 전함(미네르바)'''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기술 이름들이 '''죄다 프랑스어'''인 것도 있고, 미네르바의 생김새가 '''누가 봐도 서유럽풍의 미녀'''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 전함 혼자서는 호위함이 없어도 '''포격전, 대공사격, 충각 공격, 적군 포탄 방어 등'''이 가능하다만, 군수지원함은 '''기껏해야 기총 사격 혹은 충각 공격'''이 전부다. 그렇기에 미네르바를 붙여서 나간 것이다.[9] 레리우스의 BBCP 개그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평행세계에서는 '''진짜로 미네르바가 코코노에의 딸로 등장한다.''' 물론 평행세계에서도 인간이 아닌 자동인형으로 등장하니 정확히는 '''만들었다'''고 나오지만.[10] 테이거 : 세리카, 나는 엑스 마키나가 아니... / 쥬베이 : 그, 그렇게 되는 건가? 이거 기분이 묘하군 그래...[11] 둘 다 미네르바와는 접점이나 공통점이 '''전혀 없다'''. 테이거는 완전한 로봇이 아닌 '''사이보그 전사'''이며, 미네르바가 제작되기 한참 이전에 개조되었기에 모티브 같은 게 없다. 쥬베이는 전체적인 외형은 '''그냥 고양이 전사(...)'''로, 코코노에의 아버지일 뿐인 데다가 쥬베이를 웬수로 보고 있는 코코노에가 그를 모티브로 제작하였을 리는 더더욱 없다. 오히려 미네르바의 모티브가 된 주인공은 '''코코노에 자신'''이다. 전체적으로 코코노에의 모습을 따 왔고, 일부 부분은 세리카의 복장에서 따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