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이(케모노 프렌즈)
1. 개요
'''ミライ'''
게임판의 가이드 캐릭터이자, 애니메이션에선 럭키비스트의 메세지 속 인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머리카락 색이 특이한데, 이는 염색이 아니라 프렌즈들과 자주 접촉하다보니 어느샌가 변했다고.
2. 만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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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파리 파크에서 막 일하게 된 신입 사육사로 안경을 끼고, 20세 중반쯤되는 여성으로 '나나'를 지도해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나나에게 북방여우와 서벌의 담당을 맡긴다. 그 외에는 프렌즈의 체력 측정을 담당하거나, 출장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나나를 대신해 북방여우에게 새로 온 프렌즈의 지도를 맡기기도 한다.
2권에선 갑자기 프렌즈들이 다니는 사립 자파리 여학원에 전학을 간다는 내용으로 전개되는데 그냥 미라이의 꿈이었다.
3. 모바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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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우치다 아야.
신입 파크 가이드로 등장. 이름은 미라이라고 초반에 나오지만 다른 파크 가이드가 나오지 않아서인지 이름칸에는 계속 파크 가이드로 표기되며 등장 인물들의 대다수도 가이드라고 부른다. 일기에도 파크 가이드(미라이)라는 식으로 표기.
초반의 "동물 좋아하시나요?"라는 질문을 주인공에게 한 당사자. 상부의 명령으로 주인공을 쟈파리 파크의 손님으로서 데려왔다. 이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파리 버스를 타고 갔다는 모양. 본인은 세룰리안으로 인해 아직까지 정식 오픈이 되지 않는 자파리 파크의 손님으로 주인공이 온 이유를 모른다. 게다가 주인공도 쟈파리 파크에 도착해서는 머엉하더니 대략적으로 기억을 헷갈리기 시작하는지라, 처음 만날 때의 이야기가 주인공이 온 이유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파크 스텝인 '카코'의 후배로 그녀의 영향을 받아 동물들을 좋아하게 되었으며, 수많은 동물들과 평화롭게 접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쟈파리 파크에서 일하게 된 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굉장히 동물을 좋아하며 가이드답게 틈만 나면 파크의 안내를 하거나 동물에 대한 해설을 한다. 동물을 볼 기회만 되면 격하게 좋아하며 침까지 자주 흘리는 편.
설명은 잘 하지만 신입이라 그런지 미묘하게 도움이 안 될때가 많다. 산림에서 길을 잃었을 때 지도를 겸한 파크 매뉴얼을 꺼내지만, 산림지역은 숲이 시간에 따라 확대되는지라 길 찾는 것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여담으로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는 '가방'의 정체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파크가이드의 목소리가 가방의 목소리가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초반부 튜토리얼의 목소리는 영락없는 가방.
4. 애니메이션 1기
4.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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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日)/???(韓)/???(미국).[스포일러]'''"빠빰! 하고 가는 거에요!"'''
'''"럭키, 파크를 부탁할게."'''
게임판에서 파크 가이드로 등장했던 인물로, 10화의 귀신소동은 럭키비스트가 재생한 미라이의 홀로그램 영상을 프렌즈들이 착각한 것이었다. 특정 장소에 위치하면 그 장소에서 녹화했었던 데이터를 재생하는 것으로 보아 어떤 조건을 만족하면 그녀의 홀로그램 영상이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1화에서부터 럭키비스트를 통해 목소리로 등장했던 인물이며 10화에서 홀로그램이나마 모습이 등장했다. 다만 현재의 모습이 아니라 모두 과거에 녹음 및 녹화해 두었던 것들이며 과거 럭키비스트, 전대 서벌과 함께 거대 세룰리안의 대처 및 샌드스타 화산의 사방신 설치 후 섬을 떠나기 전까지의 행적이 남은 것이다. 12화의 연출로 보아 현재 가방이 쓰고 있는 모자의 원래 주인으로 추측되며 가방과 함께 가장 많은 떡밥을 가진 인물. 모자의 원 주인이 맞다면 아라이가 가지고 있는 주황색 깃털 역시 이 모자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11화에 밝혀진 바로는 샌드스타 로우라는 물질이 분화구에서 분출되면서 세룰리안 사태가 벌어졌고, 샌드스타 로우가 더 이상 분출되는 걸 막기 위해 사방신이라는 장치로 분화구에 필터를 씌웠다고 한다. 그러나 작중 시점에선 분화구 가장자리의 필터가 벌어져 있어서 이 곳을 통해 샌드스타 로우가 계속 분출되었다.
어째서 필터를 완전히 씌우지 못했는지는 알 수 없다. 12화 관람차에서 재생된 그녀의 기록을 보면 사방신을 미세 조정할 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섬을 떠나기 전에 타보고 싶어했던 관람차를 탈 시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 탓에 미라이가 설치할 당시에는 제대로 설치했으나 추후 이어진 폭격이나 샌드스타 분출로 사방신이 틀어져 버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 모양. 작중의 언급을 보면 가방이 처음 서벌과 만나기 전날 이제까지 이상의 대규모 샌드스타 분출이 일어났고 그 후부터 세룰리안 출몰이 잦아졌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 분화로 사방신 중 하나의 위치가 틀어져버리고 만 것으로 보인다. 일이 어떻게 흘러갔건 게임판이나 애니메이션판에서 그녀가 보인 파크의 애정으로 보아 의도적으로 샌드스타 로우의 분출을 방치했을 가능성은 낮다.
12화의 관람차에서 남긴 영상을 보면 섬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1] 해당 영상 말미에 미라이의 모자가 바람에 날아가는 장면이 있다.[2] 그 후 사바나 지방에 떨어져 있던 모자에 샌드스타가 닿았고, 모자 안에 남아있던 머리카락에서 가방이 프렌즈화 한다. 다시 말해 가방은 인간, 즉 미라이의 머리카락에서 프렌즈화한 것이다.[3] 자이언트 펭귄 같은 멸종동물의 사례처럼 원래 동물의 흔적이 프렌즈화된 것에 가까운 듯. 아무튼 미라이가 완수하지 못한 자파리 파크의 수호를 그녀의 프렌즈인 가방이 마무리해냈다.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미래'라는 뜻의 이름을 가졌지만, 정작 과거의 기록으로만 등장하는 역설적인 이름이 되었다.
국내에서 더빙판 방영이 결정되고, 프렌즈들의 이름이 한국식으로 현지화된게 드러나자, 미라이 또한 이름이 개명될지 여부를 두고 궁금해하는반응이 있었다. 실제로는 동물 이름만 국내에서 쓰이는 명칭으로 로컬라이징을 했을 뿐이고 인간인 미라이의 이름은 그대로 나왔다.
5. 애니메이션 2기
아이캐치의 나레이션 담당이다.
[스포일러] 최종화 전 까진 스탭롤에 ???로 기재되었다가 마지막에 가서 성우가 밝혀진다. 애니메이션판에선 가방, 럭키비스트도 담당했다. 가방의 경우에는 미라이의 머리카락에서 태어난 프렌즈라 목소리가 같은 거고, 럭키비스트의 경우엔 미라이의 녹음된 음성을 바탕으로 목소리를 낸다. 그래서 럭키의 경우엔 마지막에 성우가 '미라이'로 기재된다. 국내판, 북미판 역시 마찬가지다.[1] 이 때 럭키비스트에게 자파리 파크를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럭키 비스트는 이 말에 "맡겨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 말대로 럭키비스트는 주변 시설이 녹슬고 낡아 빠질 때까지 시설을 관리하고, 결국 가방 일행을 도와 세룰리안을 완전히 퇴치한다.[2] 모자가 날아간 직후 서벌이 미라이를 불렀기 때문에 미라이는 모자를 못 주워간 듯하다.[3] 머리카락의 색을 보자면 미라이의 것으로 보인다. 미라이의 머리카락이 샌드스타에 닿아서 가방이 탄생되었다는 점을 보면 미라이는 어떤 면에서는 가방의 어머니 같은 존재가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