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나이트런)
- 연관문서: 5대 무가, 4대 세력(나이트런)
대전쟁 당시 이노베이션 엠파이어의 황제로, 아담 프로젝트로 탄생한 존재. 때문에 현생 인류와는 다르다. 지구인들이 부르는 멸칭인 '2등 시민'들이 갈라진 4파벌 중에서도 그 누구보다 지구에 적대적이었던 탈지구주의자이며 동시에 자신의 세력을 뺀 나머지 3세력도 별개로 취급한 극도의 차별주의자. 이런 성향 때문인지 취미랍시고 가진 게 디오라시스 4세나 황녀같은 인간을 벗어난 존재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한다.
지구만이 아닌 다른 세력 전부도 적대했지만 그렇기에 '우린 적이지만 적어도 지구를 적으로 둔 처지에선 '공공'이 될 수 있다.'란 식으로 반지구동맹을 성립시킨 적 있고 이대로 지구 침공 계획인 제 1차 어스 스트라이크를 실행했으며 1차는 그 당시 소마의 여인이 죽어버리고 이에 대한 분노로 소마가 꺼낸 mk.9의 위험성과 이후 보급로 단절을 우려한 미란다가 퇴각하며 종료. 이 사건 이후 소마는 아예 지구와 우주를 격리시켜 버렸고 미란다는 얼마 뒤 괴수들이 출현하기 시작하자 군사력을 늘릴 목적 으로 호문쿨루스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이브의 남편이 되는 닥터란 존재와 함께 Eve-0의 제작에 돌입했다.
이브가 완성된 이후 괴수의 선봉대만 보고 괴수에 대한 전력을 과소평가한 미란다는 이브없이도 대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흉포한 이브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이브를 폐기시키려 억류하는 동안 쳐들어온 괴수의 본대 탓에 완전히 역전당해 뒤늦게 이브를 동원했으나 이미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까지 몰려버린다. 즉 판단 한 번 잘못했다가 나라를 대차게 말아먹은 셈.
결국 괴수가 제국 본토를 공격할때 겁을 먹고 틀어박혀있다가, 자일 왕의 사생아중 하나인 자왕(茨王) 레반 자일에게 죽었다.
자식으로 미라이라는 딸이 있었다. 미라이가 지구와 이해를 원한다 하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미라이가 지구에게 살해당하자[1] 더욱 복수심에 불탄 것으로 보인다. AI에게 미라이의 모습과 인격을 넣어 같이 지구를 부술 정도로 딸을 그리워했다. 차별주의자에 괴인 양산이 취미였으나 딸을 아끼는 면모도 있었던 입체적인 인물.
[1] 지구와의 대화를 위해 사절으로서 갔으나, 지구 측은 대화에 응하는 대신 무력 제압으로 인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