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나기 유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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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柳 勇希 / Valerie Hawthorne
1. 개요
2. 상세
3. 진실


1. 개요


역전재판 3의 등장인물. 미야나기 치나미의 의붓언니. 형사이다. 계급은 순사부장[1].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미즈사와 후미에 / 손선영.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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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로, 오나미다가 훔친 차의 트렁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2].
저 일러스트의 얼굴이 일본에서는 이구동성으로 배우 키쿠카와 레이(菊川怜) 닮은꼴로 여겨지고 있다. 비교해보자. 헌데 이와모토의 디자인 코멘트에 따르면 '미인인데 내 취향은 아닌' 컨셉이라고 한다. 물론 우연이겠지만.
이름은 「용기(勇気, yūki)」에서 따왔다. 그냥 이미지일 뿐 별 뜻은 없는 듯 하지만 스포일러성 설명글을 읽어보면 무언가 의미가 있는 듯 보인다.
북미판과 프랑스판 이름인 '''밸러리 호손'''(Valerie Hawthorne)과 '''발레리 플랑튈'''(Valérie Plantule)은, 둘 다 '용감함, 강건함'을 뜻하는 라틴어 'valere'에서 유래한 이름을 썼다.
5년 전, 의붓여동생 미야나기 치나미오나미다 미치루에게 납치되었을 때, 몸값인 다이아몬드 원석을 오나미다에게 주는 교섭 역할로 다가간 뒤 그에게 총을 쐈으나 결국 떨어진 치나미를 구하지 못 했다. 유우키는 오나미다가 치나미를 납치한 뒤, 자신이 보는 앞에서 던졌다고 증언하고 오나미다는 결국 사형수가 되었다.
참고로 이토노코 형사는 그녀를 설명할 때 '베테랑 형사'라고 말했는데, '''향년 23세'''다. 웬만한 플레이어들은 23살 베테랑 형사라니!라고 츳코미를 넣게 된다. 역전재판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청년 등장인물들이 엄청나게 젊긴 하지만... 게다가 5년 전 사건에서는 18세 경찰이 된다. 아마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경찰채용시험(한국으로 따지면 9급 공채) 합격 후 순경부터 시작하여 현재 자리까지 경력을 쌓은 듯.

3. 진실



사실 유우키는 치나미, 오나미다와 함께 2억 엔의 다이아를 놓고 '''납치 자작극을 꾸몄다.''' 알려진 것과 달리 유우키도 오나미다, 치나미와 한패였던 것이다. 그런데 유우키는 결국 치나미와 짜고 오나미다에게 다이아를 주는 대신, 오나미다에게 총을 쏴 배신한다. 전말은 치나미가 오동천으로 떨어졌을 때 유우키가 오나미다가 단독범이라고 거짓 증언하고 오나미다를 감옥으로 보낸 것이었다.
훗날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오나미다가 탈옥해 5년 전의 진상을 들려주길 바란다는 편지를 보내서 유우키와 대화를 하려 했다. 유우키는 5년 전의 자작극과 오나미다에게 한 배신으로 괴로워하다 오나미다의 편지를 보고 결국 진상을 밝히고 이를 동생과 상담했다. 이 행동은 결과적으로 본인의 죽음을 재촉하게 되어버렸다. 유우키는 오나미다를 만나러 가려던 도중 치나미에게 살해당했다. 이름 그대로 용기를 내서 진실을 밝히려다 여동생에 의해 입막음당한 불쌍한 언니였다. 과거에 죄를 저질렀던 것을 보면 완전히 불쌍하다곤 할 순 없지만, 마지막엔 갱생의 여지가 보였는데 여동생에게 살해당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1] 한글판에서는 형사부장으로 번역되었다. 한국식 계급으로는 경사.[2] 사진만 보면 안 보이지만 등에 칼이 찔려 있었다고 이토노코가 언급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에 칼이 꽂혀져 있는 것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