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1. 異口同聲
입은 다르나 목소리는 같다라는 뜻의 사자성어이며 여러 사람들의 말이 한결같이 같다는 의미.
비슷한 뜻의 단어로 "如出一口"가 있다.
간혹 이구동성과 같은 의미로 일심동체(一心同體)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일심동체는 몸과 마음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뜻이기 때문에 다른 입들이 같은 목소리를 낸다는 의미와는 다르기 때문. 이구동성과 비슷한 사자성어는 일심동체가 아니라 이체동심(異體同心)이다. 물론 같은 마음으로 같은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는 일심동체도 비슷한 의미라고 볼 순 있지만 엄밀히 보면 같은 뜻이 아니므로 사용에 주의하자.
2. 오리온의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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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출시된 미니 피자 컨셉의 과자. 둥근 형태에 피자 토핑처럼 뭔가가 올라가 꾸며진 형태. 그래서 겉모양은 일단 피자이다. 확실히 포장을 뜯고 과자의 향을 맡아보면 '''미약하게'''나마 피자 냄새가 난다.
일반 피자 맛이 아닌. 바질 페스토 피자와 똑같은 맛이 난다. 정확히는 딱딱하게 굳은 바질 페스토 피자를 먹는 느낌. 케첩 좀 뿌린 제크 맛 같다. 그리고 또 희한한 점은 피자 과자라면서 아몬드를 넣었다는 것이다.[1] 하지만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먹으면 의외로 먹을 만하다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당시 기준으로 가격도 싸다고 할 수 없었다. 차라리 이구동성 사먹을 돈으로 감자칩 2봉지 사 먹는 게 낫다고 할 정도. 감자칩이 예나 지금이나 질소과자의 대명사로 통하는 창렬 과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박한 평가다(...).
이하의 단점 때문에 디시인사이드 과자 갤러리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은 과자라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2013년부터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다시 재발매되기를 원하는 과자 중 상위권에 뽑히기도 할 만큼 그리워하는 사람이 은근 많기도 하다.
그 맛이 그리운 사람들을 위한 레시피도 있다. 반죽 만들기가 귀찮은데 대량으로 만들고 싶다면 걍 제크처럼 달지 않은 크래커 사다가 시판 토마토 소스 바르고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서 익힌 다음 시판용 다진 견과류, 파마산 치즈 + 슈가 파우더 아이싱 뿌리면 끝.
3. 족발집 이름
둔촌역 주변에 있는 전통시장 안에서 영업하는 족발집 이름이라고 한다. 프랜차이즈인지 아닌지는 불명이나 사이트도 있다.
[1] 고르곤졸라 피자처럼 소스를 배제하고 치즈 맛을 강조한 종류의 피자에는 아몬드 같은 견과류가 올라가긴 하지만, 이 물건은 컨셉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명백히 일반적인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