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요시 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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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吉香耶 / 高木香耶
1. 소개
2. 서포트


1. 소개


바쿠만히로인. 애니메이션 성우는 야하기 사유리[1]/박고운.
영화판에는 아예 존재가 삭제...
첫 등장시 나이는 15세로, 아즈키 미호와 절친이다. 말괄량이에 약간 푼수 같은 성격이지만 친구들에 대한 배려심이 뛰어나다. 모리타카도 '''기본적으로 착한 애다'''라고 평했다. 다부지고 강한 소녀이며 가라데로는 전국대회까지 진출했었다. 덕분에 아키토가 건성으로 대답하거나 변태짓을 할 때마다 얻어맞기 일쑤다. 아키토는 "내가 남자니까 그냥 참는거야!"라고 변명하지만 모리타카는 코웃음을 친다.
아즈키의 최고 절친이었기 때문에 타카기 아키토가 아즈키를 이용해서 마시로 모리타카를 끌어들일 속셈으로 아즈키에 대해 몇가지 물어봤었다. 그래서 미요시는 타카기가 아즈키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모양. 그래서 아즈키한테 고백했냐고 물어봤더니,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그런 얘기는 왜 물어본거냐?' 하고 질문하는데, 타카기는 마시로에 대해 언급하기 좀 그래서 건성으로 '너랑 말 좀 해보고 싶어서' 하고 대답해 버렸다. 덕분에 미요시는 타카기가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하게 된다. 자기 절친에 대해 이것저것 털어놓은데다가, 진지하게 아즈키에게 상담까지 하는 것을 보면 자기도 꽤나 예전부터 타카기를 좋아했던 듯 하다. 그러나 잘생기고, 붙임성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타카기는 자신에게 과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을 정리하지 못해 당분간은 무시하기로 결정.
타카기 쪽에서도 '아차! 오해한 거면 어떡하지?' 하고 뒤늦게 깨닫지만 가라데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미요시한테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몰라(…) 두려워서 가만히 있는다. 그렇게 둘이 아무 말도 않고 어영부영 서로를 의식하고만 지내다가, 타카기가 결국은 그때 아즈키에 대해 물어봤던 것이 미요시에게 관심있어서가 아니라 마시로를 위해서임을 털어놓자, '''뒤지게 두들겨패고 반강제로''' 연인사이가 된다.
아키토가 생각하는 매력포인트는 가슴인 모양. 대놓고 미요시의 좋은 점은 가슴이라고 할 정도. 나중엔 아키토의 변태스런 행동에도 그냥저냥 태클만 걸면서 넘어가는, 꽤나 다정한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결국 고등학교 때 키스도 해서 애인 얼굴도 못보고 있는 마시로의 속을 뒤집어 놓은다.
그러던 중 어쩌다 보니 이와세 아이코가 타카키에게 준 책속의 편지를 발견하는데, 타카기는 그런 편지가 있었던 것도 몰랐기에 책을 아무데나 뒀는데 미요시가 청소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 편지의 내용이 타카기와 이와세가 마치 마시로와 아즈키처럼 멀리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던 모양새라, 그 둘의 관계를 오해하게 되지만 당시 차기작 준비를 하고 있었던 아시로기 무토의 방해가 될 순 없다는 생각에 아무 말 하지 않고 돌아간다. 그러다가 답답한 마음에 아즈키 미호에게 상담을 했다가 마시로와 아즈키가 냉전이 벌어진 것을 보면서 자기 때문에 냉전에 들어갔다고 정말 둘을 걱정하기까지 한다.
이후 그동안의 오해를 풀기 위해 타카기 아키토가 불러낸 동물원에서 아오키 유리코와 타카기의 포옹장면을 우연찮게 보게되고, "이걸 보여주려고 불러냈냐!" 하고 울며 도망가지만, 타카기의 '''"지금 당장 결혼해줘!!!"''' 외침에 모든 걸 잊고 용서한다. 그리고 친해진 아오키 코우와 함께 다시금 작업실을 들락날락하기 시작한다.
아버지는 부동산 업자이며 일주일에 3일은 가라데를 가르친다고 한다. 그리고 '''카와구치 타로의 절친'''이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사장님 외동딸을 달라고 가라데 사범에게 말해야 하는 타카기에게 묵념. 실제로 카야의 아버지가 타카기에게 대련하자는 식으로 하는 바람에 타카기는 정말로 목숨 걸 각오까지 해야했지만 사실은 진솔한 대화를 위해 자리를 옮길 핑계였고, 결국 무사히 결혼에 성공했다. 이후 '''타카키 카야'''로 이름이 바뀌었고, 아키토도 카야를 성씨가 아닌 이름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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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과 20권의 미요시 비교)
첫 등장 했을 때의 외견만큼은 노는 아이의 이미지에 가까웠으나, 타카기와의 로맨스가 쌓여갈수록 점점 매력이 발굴되면서 바쿠만의 대다수 여성 캐릭터진 중에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캐릭터가 되었다. 게다가 캐릭터의 매력 뿐만이 아니라 작화도 점점 돋보일 정도로 좋아져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어쩌면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차이일지도 모른다.
작중에서는 일반적인 독자의 반응을 대변해주고 있다. 단순하지만 은근히 핵심을 찌르는 경우가 많은데 미요시가 '너무 어려워서 머리가 아프다'라고 한 작품은 앙케트에서도 낮은 순위를 보였으며, 성우 오디션에서는 '질릴 만한 연기라면 벌써 텄다'는 식으로 어설픈 지원자의 실력을 꿰뚫어 본다. 아시로기 무토도 캐릭터 디자인을 한 후 카야에게 소감을 묻거나 하며, 남성향이 짙은 '팬티 노출 파이트'에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여성 독자의 보편적인 감상을 보여주는 역할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맞벌이하는 부모와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남동생은 부활동을 한다는 언급만 나왔다.

2. 서포트


연인으로서의 아키토, 친구로서의 모리타카와 아즈키가 모두 각자의 꿈을 이뤄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게 꿈이고, 이 3명을 모두 심적으로 서포트해주는 멋진 소녀. 모리타카와 아키토의 필명인 '아시로기 무토' 또한 카야가 지어준것이다.
점점 일거리가 늘어만 가는 아시로기 무토, 특히 오만가지 스토리를 읽고 분석해야 하는 타카기 아키토의 일도 도와주고, 밥도 하고, 청소도 하고, 원고 작업까지 도움을 준다. 그러면서도 "돈이라도 좀 줘야 할거 같은데" 라고 말하는 마시로 모리타카에게 멋지게 거절. 정말로 착한 아이다.
또한 어시스트들이 들어온 뒤로는 어색해졌던 아시로기 무토의 작업실의 분위기를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융화시키는 활약도 했다. 살짝 지나간 얘기지만 카야가 없으면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어색해 지는 듯. (단행본 5권 39화 2페이지)
또 다른 일화론 이후 PCP를 그리면서 어시로 일하는 시라토리 슈운이라는 아이가 가출 했을때, 선뜻 자기 친정집에서 하룻밤 묵게 해주고 개와 같이 생활할 수 있는 집 또한 알아봐준다. 이쯤되면 정말 대인배.
주부로서 생활력도 뛰어난 편으로 연재가 종료되면 반찬이 소박해지고, 기껏 사치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샤넬 립스틱 정도(…). 이쯤 되면 타카기는 우연한 고백으로 복덩이를 얻은 셈이다.
결혼한 후에도 슈진과 사이코를 성심성의껏 서포트하는 중이다. 사이코는 '''아시로기 무토의 아내'''라고도 말한 적이 있다. 아시로기가 사이가 나빠지거나 했을때도 아즈키와 상담을 하거나 정신적으로 많이 떠받쳐줘서 정말 카야가 없으면 아시로기 무토는 좌초될 뻔한 적도 있었다.

[1] 후쿠다 신타가 제일 좋아한다는 만화 투 러브 트러블의 히로인 중 한 명인 사이렌지 하루나 성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