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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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언급
4. 능력


1. 개요


네이버 웹툰 레사의 등장인물. 를 보좌하는 빛의 사자 중 한 명이었다. 모티브는 유대교 전승의 3대 천사 중 한 명인 미카엘.

2. 상세


현 시점에서는 소멸한 상태로, 과거 '라'의 빛의 사자 중 가브리엘라비엘과 더불어 신의 가장 충실한 3명의 종인 고위 신관이자, 존경받는 대천사, 특히 신의 대리인 격인 대천사장이었다. 주홍빛의 다운 포니테일과 이집트 시대 귀족의 전통의상이 특징으로, 어깨와 가슴에 주홍색의 날개 문신형태로 진언이 새겨져 있었다.[1]
가브리엘이 빛의 사자들 중 어머니 같은 성격이라면 이쪽은 아버지같은 성격이다. 가브리엘이 유달리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감성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부각되지 않을 뿐, 미카엘도 큰 죄를 지어 인간 최초로 공허에 가게 된, 자신과 별다른 친분도 없는 인간 다이앤을 위해 라의 뜻을 거스르고 다이앤 대신 죽은 것을 보면 인간을 사랑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빛의 사자들 중 그 누구보다도 라의 감성적인 면모에 대해 먼저 파악했던 사자이기도 하다. 이때문인지 시즌3 97화에서 라비엘은 가브리엘과 미카엘을 두고 흠잡을 데 없는 성인 이라고 표현했다.

3. 작중 언급


시즌 2에서 태초에 검은 레사가 라에 의해 한 산양에게 봉인되었을 때, 다른 사자들과 산양을 돌보는 임무를 맡았으나 산양이 점차 검은 레사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화해 가는데다 그와중에도 산양의 습성을 못버리고 루시엘의 화단을 엉망으로 만드는 사고를 치면서 루시엘의 불만이 커지자, 산양에게 말과 글을 가르칠 것을 라비엘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라비엘이 산양이 생각을 읽고 그것을 말로 표현했음을 이야기해오며 상의를 요청하자,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곧 검은 레사의 힘으로 가능하게 되었을 거라는 라비엘의 추측에 라와 의논하기로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브리엘, 라비엘과 함께 라에게 부름을 받아 산양에게 레사라는 이름을 부여해 선을 가르쳐 밤과 죽음의 신을 담당하게 할 것이라는 라의 계획을 듣게 된다.
이후 시즌 2 70화에서 라비엘의 입으로 미카엘이 라노의 전생 다이앤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언급 되었는데, 시즌 3 예고편에서 그가 소멸하게 된 모든 전말이 밝혀진다.
당시 미카엘은 레사를 죽임으로써 세계에 멸망을 불러올 뻔한 죄로 최초로 죽음 후 환생하지 못하고 그대로 소멸되는 영혼소각형을 받은 다이앤을 공허까지 배웅하는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다이앤이 레사를 오해해 그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잘못을 저질렀음에 눈물 흘리면서, '할 수만 있다면 자신 때문에 평생을 아파할 레사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참회하자, 미카엘은 레사가 왜 다이앤을 좋아했는지 알겠다며 '나 역시 네 스스로 잘못을 되돌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큰 희생이 따른다고 해도.'고 말해주며, 자신의 독단으로 다이앤에게 속죄의 기회를 주기로 한다.
그로부터 300년 후, 미카엘은 로잘리아와 결혼하여 다이앤을 자신의 아들 레이널드 버거로 환생시킨다. 이후 라노가 조금 나이를 먹자 라노에게 자신에게 부여되었던 라의 진언을 넘겨 주고, 창밖에 있던 우리엘과 잠시 대화를 나눈다.
우리엘은 미카엘이 금기를 어기고 독단으로 벌인 이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 '라께서 그대의 의도대로 행할 것이라고 확신하냐'고 묻지만, 미카엘은 '자신이 죽어야 라님께서 좋든 싫든 라노를 받아줄 것이다. 라님도 눈물을 흘릴 줄 알며, 우리야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는 것을 경계했지만 그 분은 마음이 이끄는 대로 세상을 만드셨음을 잘 알지 않냐'고 되물으며 확신을 보인다. 미카엘의 확고한 뜻을 헤아려준 우리엘은 그의 뜻대로 강도살인을 가장해 미카엘의 목숨을 거두어 주고, 그렇게 미카엘은 라노의 전생인 다이앤을 대신해 목숨을 바쳐 자신을 희생한다.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다이앤이 레사를 죽임으로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음에도 자신을 희생하는 대인배 중 대인배다. 라도 이런 미카엘의 희생을 '''숭고한 희생'''이라고 평한다.
이후 시즌3 3화에서 라의 만신으로 인해 영혼이 갈갈이 찣겨져 기억을 잃고 정체불명의 공간을 떠돌던 아들 라노와 만난다. 라노가 도와달라고 하자 되려 나무 심는 걸 도와달라고 말한다. 라노와 함께 나무가 다치면 안되기 때문에 손으로 나무를 심는다. 이와중에 라노가 혼자만 색이 검은 나무를 보고 무엇이냐고 묻자 너무 오래된 나무라며 놔두라고 말하고 빼앗는다. 그렇게 나무를 다 심고나서 이제 자신이 무엇을 도와야 하냐고 묻는다. 라노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자 그의 왼손을 잡고 보며

힘들었겠구나.

라고 위로한다. 그리고 한 나무를 보며 쭉 이곳에서, 너를 위해서, 오늘을 위해서 나무를 심었다고 말하면서 라노의 손을 나무에 가져다 댄다. 그 나무는 라노의 기억들이었고 이를 보며

너는 꽤 멋진 삶을 살았더구나. 네가 일궈온 것들이야.

라고 말한다. 이때 라노가 아까 자신이 빼앗은 검은 나무를 들고오자 너무 오래된 일을 기억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나 라노는 이를 심는다. 그 기억이란 바로 라노의 전생 다이앤의 기억. 이를 기억한 라노가 다이앤의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며 자괴하자

'''모든 걸 부정하진 마라.'''

'''잊었느냐? 이번 생의 너는 수없이 많은 사람을 구했단다.'''

'''나의 아이야.'''

'''너를 믿는단다.'''

라고 위로하고는 자신이 묻힌 곳으로 보낸다.
시즌3 95화에서 루시엘과 있었던 과거의 불화가 다뤄졌다. 루시엘은 자신에게 학대받고 쓰러진 염소 형태의 레사를 앞에 두고 미카엘을 향해 '검은 레사만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고, 자신은 지금 그걸 깨달아 행선지를 검은 레사에게로 가겠다'고 선언한다. 미카엘은 놀란 표정을 짓다가 루시엘이 동생인 네가 장난이 심한 줄은 알았지만 가엾은 산양에게 이럴 줄은 몰랐다며 산양 레사를 안아든다. 루시엘은 진지하게 자신은 장난이 아니며 아버지에게 루시엘이 검은 레사와 독대했으니 자신을 죽이든지 내쫓든지 하시라고 미카엘에게 말한다. 미카엘은 어두운 표정으로 아버지가 말 안한다고 모르실 분이냐고 반문하고는 오늘 일을 자신이 아버지에게 직접 고할 일은 없다고 못박는다. 루시엘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자신도 직접 고하지 않을테니 미카 형이 직접 가서 말하라고, 자신 하나를 감싸기 위해 하늘의 질서와 법도를 수호하는 대천사장이 이 모든 걸 보고도 눈감으면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그 이름에 먹칠을 할 생각이냐고 연이어 말한다. 미카엘은 슬슬 화가 나는지 눈을 부릅뜨며 루시엘은 사도이기 이전에 자신과 한날 한시에 태어난 자신의 동생이라고 일갈한다. 루시엘은 그런 미카엘을 멍청이라고 부르면서 포장해봐야 공범이 되는거라고 비웃는다. 이에 미카엘은 동생의 아둔함을 꾸짖는 듯이 시원하게 루시엘의 면상을 주먹으로 후려갈겨 날려버린다. 루시엘은 기둥을 부수고 날아가 쳐박힌 채 왼쪽 뺨은 붓고 코피를 줄줄 흘린다. 미카엘은 이런 루시엘을 보며 어디 맘대로 해보라고, 루시엘이 잘못된 길로 갈 때마다 계속 이렇게 패줄 거라고 선언한다. 가브리엘, 미트, 라비엘이 도착하며 매질을 하다니 대체 정신이 있는 거냐라고 책망하자 루시엘은 미카엘에게 지금밖에 없으니 자신의 계획에 대해 말하라고 마지막으로 말한다. 그러나 미카엘은 인상만 쓴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휙 돌아 자리를 뜬다. 루시엘은 그런 미카엘을 보며 바보라고 깐다.
109화에서 새롭게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라가 최초로 창조한 영혼 아스티나의 원래 육체[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천사였으며, 루시엘은 미카엘이 육체를 얻고 천사로써 탄생한 순간에 떨어져 나온 잔재였다.

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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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드'''[4]
미카엘에게 주어진 사도의 창은 '''광휘의 창'''이라 불리는 '카보드'로, 굉장히 투박하게 생긴 거대한 양손 대검의 형태를 했다.
시즌3 29, 30화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라비엘이 미트에게 부탁해 미트가 유적지이자 미카엘의 묘소에 가서 가져왔다. 이를 보아 미카엘의 사후 묘소에 보관이 되어있던 모양. 미카엘이 죽은 후 손상이 많이 됐다고 한다. 현재는 미카엘의 자식인 라노와 미트을 제외한 나머지 빛의 사자들도 들지 못하며, 오직 미트만 이를 들 수 있다. 이유는 불명.[5] 라노가 이를 보며 미카엘이 이렇게 무거운 걸 편하게 휘둘렀냐고 묻자 라비엘과 미트가 갑자기 진지해지더니 쓴웃음을 지으며 '''"아니. 미카엘에게 카보드는, 휘둘러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라고 말한다. '휘두를 수 없다.(휘두르는 것이 불가능 하다.)' 가 아니라 '휘둘러서는 안되는 것' 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때, 미카엘은 카보드를 들고 휘두를 수는 있으나 너무나 강력한 힘이고 장대한 위력으로 인해 휘두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즌3 103화에서 메타트론으로 각성한 미트가 야우들을 쓸어버리자 이를 본 라비엘이 메타트론의 힘은 미카엘'조차' 능가한다고 감탄하는데 이를볼때 기존 사자들 중에서 미카엘이 가장 강한 것으로 보인다.[6]
그러면서 라노가 카보드를 가지려거든, 카보드가 지니고 있는 무게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후 렉스터에 의해 권총의 형태로 개조되어 라노에게 인계된다.
그리고 시즌3 99화에서 밝혀진 카보드의 무게의 의미는 다름아닌 '무엇도 쉽사리 죽이고 책망할 수 없었던 '''선한 마음''''이었다.

[1] 이 진언은 훗날 자신의 친아들인 천사에게 물려주게 된다.[2] 무려 신에 걸맞는 그릇, 즉 '''신에 가까운 육체'''이다. 미카엘의 강함을 엿볼수 있는 내용[3] 카보드를 들고 있는 미카엘의 모습을 조각한 석상[4] 성경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영광을 뜻하는 수많은 단어 중에서도 으뜸으로 뽑히는 단어[5] 미트가 이를 라노에게 말할때 자신의 팔뚝에 있는 황금빚 문신을 보여주는데 이와 관련이 있는 듯 하다.[6] 허나 태초의 기억에서 미카엘은 라가 자신과 가장 닮게만든 분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애매해졌다. 아버지인 미카엘의 힘을 물려받은 아들 레이엘이 천사들을 먹이취급하는 소라트를 쓰러트린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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