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토(칭송받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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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토 (ミコト, みこと)
CV: 유즈키 료카
칭송받는 자의 주인공 하쿠오로의 과거회상에서 등장한 여성.
하쿠오로가 자신의 과거인 줄 모르는 상태에서 과거회상을 의도치 않게 했을 때 그녀를 보고 에루루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에루루와 상당히 닮은 얼굴을 지녔다.
1. 스포일러
1.1. 지하 연구소 시절
1.2. 연구소 탈출 후
1.3. 아이스맨의 재포획 이후
1.4. 미코토의 아이의 생존
1.5. 에루루와의 관계
1.6. 야나 마우나(숲의 어머니) 능력
2. 기타


1. 스포일러



'''구인류가 실험을 목적으로 생산한 실험체, 신인류 투스쿨, 에루루, 아루루의 1대 조상, 아이스맨이 온카미 위찰네미티아로 각성한 계기를 제공한 존재'''
그녀의 정체는 다름아닌 지하 연구소의 구인류 연구원들이 아이스맨의 유전자에 기반하여 생산한 실험체 중 하나이다. 미즈시마라는 이름을 가진 과학자에 의해 생산되었으며, 연구소의 규정[1] 상 번호 3510호를 받았다.
작중에서 연출되는 미코토의 성격은 매우 순진 하게 나온다. 아무래도 연구소에만 갇혀서 생활했던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

1.1. 지하 연구소 시절


아이스맨이 연구소에 포획되어 있던 시절, 미즈시마의 지시에 따라 아이스맨의 시중을 들라는 임무를 받았다. 곧 아이스맨은 제대로 된 이름이 없었던 3510호에게 미코토(ミコト/みこと, 命)[2]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미코토가 아이스맨을 돌보는 과정에서 점점 서로에 대한 호감이 싹트고 마침내 연인에 준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아이스맨의 유전자를 가지고 만든 실험체들에게 비인륜적인 실험을 자행하는 것과, 금기인 생명 창조와 살처분을 통한 해부연구를 인간들이 멋대로 자행하며 반복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꼈던 미즈시마가 아이스맨과 미코토를 다른 실험체들과 함께 도망치게 해주면서[3][4] 아이스맨의 음성정보를 연구소 보안 시스템에 등록하고, 몇몇 보안이 철저한 문을 열고 나갈 수 있는 하얀 고리 모양의 연구소 마스터 키를 넘겨준다.

1.2. 연구소 탈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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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지하 격리된 구인류는 복원된 지상의 환경에 적응할 수 없었지만, 아이스맨의 유전자에 기반하여 복제된 실험체인 신인류는 연구소에서 해방된 직후부터 지상의 환경에 별 무리없이 적응하며 자신들끼리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꾸리게 된다.[5]
이들과 함께 지상으로 탈출한 아이스맨과 미코토 역시 위의 이미지처럼 행복하게 살면서 아이도 얻게 된다. 이 때 아이스맨은 아이를 어르는 미코토에게 그녀를 실험체로서 생산한 아버지(미즈시마)가 준 물건인 연구소의 마스터 키를 달린 목걸이처럼 만들어 아이의 목에 걸어준다. 애니에서는 미코토의 아이 성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나 게임에서는 미코토가 여자아이라고 언급한다.
그러나 하필 그 타이밍에 들이닥친 연구소의 인력들[6]이 미코토와 아이에게 도망치라고 외치는 아이스맨을 마취총으로 먼저 제압하고, 뒤이어 미코토의 아이를 빼앗으며[7], 미코토 또한 붙잡히는데...

1.3. 아이스맨의 재포획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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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들은 "최초로 아이를 낳은 모체가 된 귀중한 샘플" 이라면서 최종적으로 미코토를 살처분하여 장기를 적출, '''장기 표본으로 만들어 버렸다.'''[8]
아이스맨이 포박된 상태에서, 가면의 복제품을 가지고 떠벌리던 연구원한테 이 사실을 듣게 된 아이스맨은 분노하여 온카미 위찰네미티아로 각성한다. 그리고 곧 자신한테 이 사실을 전달했고, "그러한 것이 취향이라면 10개든, 20개든 원하는 갯수만큼 만들어 주겠다"빈정대듯이 말한 연구원은 이 가면의 힘으로 생체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어서 영원불멸도 가능하다는 말을 하는데 각성한 온카미 위찰네미티아는 그런소원 이뤄주겠다고 해서 전세계 모든 인류를 단숨에 붉은색 슬라임으로 만들어 버리며, 이후 폭주하여 미쳐서 날뛰게 된다.[9]
거짓의 가면 애니메이션 17화에 이 때의 해체되기 직전으로 보이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1.4. 미코토의 아이의 생존


이후 연구소는 아마테라스에 의해 포격되어 난리가 나지만, 에루루를 보면 이 난리통에도 미코토의 아이는 살아남은 것이 확실하다. 별다른 능력도 없었던 샤쿠코포루족도 포격 당시까지 지하 연구소에 있었고[10], 구인류가 슬라임이 되고 포격으로 연구소가 망가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나중에 지상으로 올라온 것을 보면, 굳이 반신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하지 않았어도 적합한 장소에 있었다면 살아남는 데에 별 지장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연구소가 포격될 때 지표면의 상당 부분 또한 타들어갔고, 아이스맨이 연구소를 탈출할 때 같이 나와서 지상에서 살던 신인류도 꽤 큰 타격을 받았으나, 여전히 그 난리통에도 불구하고 지상에서 살아남은 신인류가 있었다[11]. 따라서 이들과 미코토의 아이가 칭송받는 자 1편에 등장하는 신인류의 조상으로 추정된다.

1.5. 에루루와의 관계


야마유라 마을의 모든 여성은 연구소의 마스터 키와 똑같이 생긴 고리 모양의 장신구를 가지고 있다. 딱히 정해진 착용법은 없으며, 착용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 에루루는 이것을 왼쪽 옆머리를 길게 늘어트리고, 머리 끝에 달고 다닌다.
사실은 에루루의 것이 미코토의 자식한테서 전해져온 진짜 마스터 키이며, 나머지는 모두 복제품이다.[12] 이로써 진품을 가지고 있는 에루루가 미코토의 직계 후손임을 알 수 있고, 한 가족인 투스쿨, 작중 시점 이전에 죽는 바람에 본편에 등장히 못한 투스쿨의 아들 하쿠오로, 그리고 아루루도 역시 직계 후손임을 알 수 있다.
하쿠오로가 온카미야무카이의 종묘로 들어가면서 과거 기억을 떠올릴 때, 애니메이션에서는 에루루 또한 쇼크를 받는 연출이 있는데, 이는 하쿠오로와 유사하게 미코토의 과거의 기억을 보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며, 이 추정에 의하면 에루루는 미코토의 직계 후손 중 한 명이자 미코토가 환생한 존재가 된다.
전생에서는 참혹한 최후를 맞아야 했지만, 환생한 에루루는 하쿠오로와 무사히 이어졌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라고 해야 되려나…

1.6. 야나 마우나(숲의 어머니) 능력


야나 마우나(숲의 어머니)는 말 그대로 동물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따르게 하는 능력인데, 칭송받는 자 게임 공식 가이드북의 제작진 인터뷰에 의하면, 아루루의 "숲의 어머니" 능력은 원래 미코토의 능력이라고 한다. 유전으로 후대에 전해지며, 투스쿨에루루도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발현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한다.
투스쿨은 야마유라에 정착하여 아들을 낳았고, 이들의 자식인 에루루, 아루루도 이 유전자를 가진 것을 보면, 모계로만 유전되는 외모/종족과 달리 숲의 어머니 유전자는 모계/부계 성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투스쿨과 에루루 자매 이외에도 미코토의 후손으로서 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신인류가 존재하지만, 보통은 아루루만큼 강하게 사용할 수 있지는 않다고 한다.[13] 이러한 일반적인 사례로 루루티에가 있다.[14]
위찰네미티아가 엄청난 힘과 여러 능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 능력도 가지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15] 덤으로 야나 마우나 능력을 보유한 이들 중 남성 신인류가 있는지도 불명이기는 한데, 명칭을 보면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2. 기타


거짓의 가면 및 두 명의 백황에서 묘사되지만, 투스쿨에서는 왕의 여성 후계자를 미코토라고 부른다[16]. 물론 표기는 다르지만, 훗날 투스쿨과 야마토 양국이 '''하쿠오로'''의 이름으로 평화조약을 맺는걸 보면 꽤 의미심장.
또한 생명(命)을 일본어로 읽으면 이노치, 혹은 '''미코토'''가 된다.

[1] 연구소에서 실험체들에게 인간의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규칙상 금지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인간 이름을 붙여두게 되면 실험체들을 다루는 과학자들이 실험체를 점점 인간처럼 대하게 될 상황을 우려해서 일부러 실험체들의 호칭을 번호로 규정해버린 듯.[2] 일본어로 3 = 미(み), 5 = 코(원래는 ご(고)인데, こ로 표기하고 코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10 = 토(と)로 발음한다. 그리고 미코토의 한자표기인 命에는 '''생명'''이라는 뜻이 담겨있기도 하다. 여러모로 중의적인 이름. 그리고 일본에서 미코토라는 단어는 일본 고대에서 신이나 귀한 신분의 사람에게 붙이는 단어이기도 했다. (그 예시로 신들 중에도 뒤에 미코토라는 단어가 붙는 신이 제법 있다) 어찌보면 아내라는 귀한 신분을 암시하는 이름이었던걸지도. 훗날 쿠온 역시 투스쿨 내에서는 미코토로 불린다.[3] 사실 다른 실험체들을 풀어준 건 미즈시마가 아이스맨과 미코토의 도주를 좀 더 쉽게 해주려는 것과 동시에, 어차피 연구소에 있어봐야 최후는 살처분일테니 다른 실험체들도 살려주기 위해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4] 대부분의 실험체들과 그들의 후손들은 이 사건 + 차후 있을 구인류를 위찰네미티아가 털어버린 사건에 대해 '''해방'''이라 간주하는듯 하지만, 유일하게 이 사건들을 부정적으로 간주하는 이들이 바로 샤쿠코포루족. 얘들은 어차피 구인류에게 우대받는 입장이었는데다 약해빠졌기에 구인류의 품에서 벗어난 이후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5] 아이스맨 시절의 하쿠오로가 원래 입던 옷 위에 다른 옷을 만들어 입기까지 한 걸 보면, 이 당시 신인류는 수렵 · 채집은 물론 매우 구식적인 수준의 의복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던 모양이다. 아이스맨 혼자 그랬을수도 있지만(...)[6] 게임에서는 아브 카무가 등장하며, 애니에서는 아벨 카무르라 불리는, 우주복과 유사한 방호복을 입은 자들이 마취총을 장비하고 등장한다.[7] 이 때 아이를 빼앗아가는 과학자들에게 아이를 돌려달라며 애처롭게 소리지르는 모습이 안쓰럽다.[8] 위의 장기 일부분과 뇌가 담긴 통 위에 써진 '''3510'''이라는 숫자가 바로 미코토를 상징하는 숫자다. 미코토의 원래 이름은 3510호였다. 즉 저 장기들이 해체된 미코토의 최후라는 것.[9] 아이스맨 입장에서는 소중한 가족인 아내랑 딸이 인간들에게 잡혀갔다는 사실만으로도 속에 천불이 날텐데 아내(미코토)의 최후가 저런 끔찍한 결말이었다는 것 + 미코토에게 그런 최후를 가져온 인간들이 한다는 말이 '''그런 게 취향이라면 얼마든지 원하는 갯수만큼 만들어주겠다''' 하는 투의 '''생명을 경시하며 대놓고 물건 취급하는듯한 말'''이었으니 분노해 미쳐 날뛰는것도 무리가 아니다.[10] 칭송받는 자 공식 가이드북의 제작진 인터뷰에서 밝혀진 내용이다.[11] 칭송받는 자 공식 가이드북의 제작진 인터뷰에서 밝혀진 내용이다.[12] 칭송받는 자 공식 가이드북의 제작진 인터뷰에서 밝혀진 내용이다.[13] 아루루네 집안이 미코토의 직계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유독 후손들 중 강하게 힘을 물려받은 케이스가 아루루여서 그런 건지는 불명.[14] 아루루는 뭇클과 가챠타라를 자기 자식처럼 따르게 하는 반면, 루루티에는 코코포를 그 정도까지 따르게 하질 못한다.[15] 다만 미코토와 거의 똑같은 방법으로 제작되었을, 그러나 미코토와 혈연지간이 아닌 다른 신인류들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위찰네미티아의 능력 중 공식적으로 묘사된 능력 중에 동물과의 의사소통 능력이 없는 것 뿐, 이런 능력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온카미 위찰네미티아의 정체가 이거인지라(...) 위찰네미티아의 그릇이었던 아이스맨(하쿠오로)의 유전자를 활용해 만들어진 신인류들 중 미코토와 그 후손들에 해당하는 이들이 우연찮게 이 능력을 얻고 대물림할 수 있게 된듯.[16] 야마토의 황녀는 그냥 히메(공주)가 일반적인 것과 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