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1. 일반명사
2. DC 유니버스의 개념
3.1. 근원연결자


1. 일반명사


사물이 비롯되는 근본이나 원인을 말한다. 한자 근원(根源)은 원래 물줄기가 시작하는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영어로는 origin, root, source 등의 단어가 있다. 한국의 일상 회화에서는 대체로 (앞에 붙거나 숨은) 어느 대상의 뿌리나 바탕이 되는 지점 같은 의미 혹은 (뒤에 붙거나 숨은) 어느 대상의 상태나 출처가 가장 원형에 해당함을 나타내는 수식어로 통용되며, 근원 한 단어만을 독립적인 의미로 쓰는 경우는 종교 이외에는 거의 없다.
기독교 교리에서는 유일신을 의미하는 용어로도 쓰이며, 특히 삼위일체 교리에서 사용된다.

2. DC 유니버스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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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Gods #1에 등장한 근원의 손
The Source.
DC 유니버스 세계관에 있어서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자, 모든 지성을 가진 생명체의 자유의지로 표현되는 생명 방정식의 근본이 되는 힘. 대체로 DC 유니버스 자체의 의식, 혹은 DC 유니버스의 근본과 같은 것으로 취급되며, 그 자체가 첫번째 우주로서 존재하여 우주 및 다른 모든 것을 만들어지게 했다고 한다. 또한 근원과 우주 사이에는 근원의 벽(Source Wall)이라는 경계가 가로막고 있어 자격 없이 근원에 다가가는 자들을 가두고 동화시킨다는 설정이 있다.
자세한 것은 프레젠스 참조.

3. TYPE-MOON/세계관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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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밤에 등장한 근원의 소용돌이
또 다른 이름은 '근원의 소용돌이'. 간혹 「 」으로도 나타내며 공(空)이라고 읽는다. 언어로써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저런 기호를 사용한다. 그러나 동시에 근원의 소용돌이라는 이름을 붙인 시점에서 「 」과는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가 근원을 언어로서 표현할 수 없는 것으로 「 」이라 표현한다면서 같은 것으로 언급한 것을 볼 때 설정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매체로 표현되면 위에 이미지가 올라온 마법사의 밤과는 달리 '''검은 배경에 푸른 오오라가 블랙홀 같은 형태로 뜬 상이 존재한다.''' Fate/Apocrypha/애니메이션공의 경계 극장판에서는 블랙홀스럽게 나온다.[1]
성배의 구멍과도 비슷하게 묘사되고 솔로몬의 보구와도 색은 다르지만 비슷한 모양, 성배가 오염되었다는 것을 상징할 땐 붉은색으로 묘사된다. 미디어 매체에서 나온 모습과 솔로몬의 보구가 블랙홀과 비슷한 걸 보아 셋쇼인 키아라의 스킬인 헤븐즈 홀처럼 블랙홀과 같은 형식이 아닌가 싶다. 블랙홀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놀부'같이 나쁜 성격을 가진 것 같지만 스티븐 호킹이 블랙홀이 '흥부'처럼 남에게 베푸는 착한 성격도 지니고 있어서, 무궁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탱크로 간주돼도 무방함을 증명했다.
제로. 모든 것의 원인으로, 즉 모든 결과를 도출하는 곳. 세계의 내측이자 세계의 바깥. 모든 사상이 흘러나오는 곳. 만물의 시작이자 끝.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신의 자리이다. 어떻게 보면 진리 또는 궁극의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학자에게는 존재 자체가 거대 스포일러나 마찬가지인 꿈의 존재. 존재 자체는 '''신비학'''이라는 학문에 의해 증명되어 있다고 하며, 마술이란 재현 가능한 영역에 있는 신비학을 의미한다. 어찌보면 빅뱅 우주론에서 말하는 "특이점"과도 흡사하다.
마술사가 대대손손 평생을 걸쳐서 추구하는 궁극이자 유일의 연구 테마.[2][3] 마술사가 쓰는 마술은 이곳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도달했다는 전례는 있지만 도달한 순간 그 마술사는 근원으로 떠나서 세상에서 소실된다. 보통 마술사라면 근원에서 2초도 못 버틴다. 근원에 갔다가 돌아온 마술사는 보통 없다. 즉 간 사람은 있지만 돌아온 사람은 없는 죽음의 일방통행 루트(...) 같은 것. 그렇기에 '''근원에 도달 할 것으로 여겨지는''' 방법은 존재하지만 '''근원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전해지지 않는다.
마술사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근원에 도달하려 하지만 당연히 지극히 어렵기 때문에 매번 실패한다. 근원에 도달하면 세계가 위험한지, 억지력이 막기 때문. 근원에 도달한 보답이나 도달하기 위한 수단인 마법이 지구와 인류 멸망을 가속시키니, 근원 자체도 위협이 된다고 볼 수 있다.[4]
근원에 접속된 예시들을 보면 겉보기엔 근원에 접속되고도 겨우 그 정돈가? 처럼 보이는 이도 있지만[5], 이들의 능력은 사실상 전지전능에 근접한 수준이다. 단적으로 테두리 시키는 '''생물의 계통수'''정도(...)를 조작하는 건 쉽게 할 수 있다고 본인이 언급했다. 의욕이 없기 때문에 실천하지는 않겠지만. 같은 근원접속자인 사죠 마나카가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납득이 되기도. 스케일로 따지자면 공상구현화에 뒤쳐지지만[6] 개념을 조작하는 능력으로는 오히려 우위에 있다.
근원의 소용돌이는 별의 뒷면의 외측이고 내측에 환상종들의 영역과 아발론 같은 여러 공간들이 산재해 있다. 따라서 근원을 통해 뒷면으로 가는 것이 가능하다.[7] 일종의 아카식 레코드이기 때문에 근원에 접속하는 순간 세상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다름없다.
그렇기에 근원에 접속하는 순간 평범한 인간과 정보량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생겨나 버린다. 특히나 태생적으로 근원에 연결된 경우, 자아의 관점에서 보면 사실상 인간이 아닌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기에 이들의 인격은 평범한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비정상적인 식으로 형성된다. 료우기 시키는 모든 것을 알 수 있기에 어떤 것에도 흥미가 없어 계속 자고만 있으며, 사죠 마나카는 의도적으로 이 정보를 끊어냄으로써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감각을 간신히 느낄 수 있었다.
근원의 소용돌이와 맞닿는 존재들은 하나 같이 무언가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지만 동시에 자기를 잃는 경향이 강하며, 그들 모두가 무언가를 부수는 것에 특화된 경향이 강하다. 아오코의 경우도 부수는 것에 특화되었고 (공의 경계 및 월희의) 시키 또한 그러하며, 근원에 소용돌이에 도달한 마법사들(제 1마법과 5마법)만이 아니라, 초능력자들 중 대다수가 부수는 것에 특화되었고 상당히 단순하다. 이는 근원과 직접적으로 이어져서 발현되는 과거시와 미래시 마안의 궁극으로도 증명되는 사실이다.
불완전하게 태어나 존재하고 사라지는 특성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없애고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소망이 미래시의 궁극이며,(직사의 마안) 불완전하게 태어났기에 그런 처음이 잘못되었다 분노하는 무의식이 최초를 현재에 불러일으키는데 그것이 과거시 마안의 궁극이라고 한다. 근원과 이어지고 궁극적이고 근원적인 '보는 힘'을 가지게 된 자들에게 있어 세상은 거품(과거시)이나 쉽게 깨지는 유리조각(미래시) 같은 것으로 나온다.[8]
지구의 인류 외에 타입문 세계관의 외계인들 중에서도 근원을 알거나 접촉하는 방법을 아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9]

3.1. 근원연결자


이런 근원과 이어진 사람들, 혹은 능력도 존재한다.
료우기 가문이 편법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근원과 이어지는 육체를 만들었다.
어떠한 인위적인 시도 없이 정말 천부적으로 근원과 연결된 사례.
타케보우키에서 공개한 엘레나 단편에서 얘기하길 외계인들에 의해 근원과 접속해 여러 가지 초능력과 예지력을 얻었다고 한다. 캐릭터 마테리얼엔 이것에 대한 말이 수시로 바뀐다는 서술이 있지만 정확힌 실장으로 마테리얼이 공개된 뒤 타케보우키에서 진실을 이야기한 방식이다. 말이 수시로 바뀐다는건 여러모로 4차원적인 이야기를 단편적으로만 이야기한 탓에 그런듯.[10] 참고로 캐릭터 마테리얼에서는 근원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임사체험을 두 번이나 겪으면서 뇌가 근원과 연결되었다. 물론 임사체험 한 두 번 한다고 해도 매우 드물게 그 단말 중에 하나나 닿지, 근원에 닿는 경우는 수천 년에 한 번 정도 나올까 말까하는 수준이다.
요정에게 납치되었을 때 여러가지로 '만져져서' 발현했다. 근원에 닿은 말로, 세계에 기록되어있는 기록 자체를 읽어낼 수 있다.
신을 마구잡이로 죽여가면서 후천적으로 세계의 외측, 근원과 이어졌다.
마법에 도달함과 동시에 근원에 연결된 사례.(아오자키 자매의 조부[11], 아오자키 아오코,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 등)

[1] 물론 저 이미지도 인터스텔라로 유명해진 강착원반의 중력렌즈 효과 연출 같은걸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블랙홀이라고 부를만한 특징을 여러가지 가지고 있고 2000년대 중반의 애니메이션인 톱을 노려라2!에서도 노노가 작 중 시대에는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되어버린 축퇴로 기술의 무지막지한 출력과 그것을 능가하는 정밀한 제어능력을 보여주기 여러 차례 보여준 미니 블랙홀도 위의 이미지와 거의 유사한 형태의 블랙홀 연출을 사용한다. 즉 인터스텔라 이전에는 대중문화에서 이런 형태의 블랙홀이 그리 드물지는 않았다는 이야기이다.[2] 그러나 근원을 포기하고 다른 것을 추구하는 마술사도 종종 있다.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그 예. 그 외에도 마술을 연구대상이 아닌 단순한 '''수단 및 도구'''로 쓰는 에미야 키리츠구에미야 시로와 같은 마술사용자도 존재. 어차피 마술사에게 있어서도 마술은 근원 또는 다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긴 하지만, 마술사용자는 그 이상으로 마술을 단순한 수단으로 취급한다고 볼 수 있다.[3] 하지만 마술만이 근원에 도달하는 유일한 수단은 아니다. 마나카나 쿠로기리처럼 우연히 닿는 경우는 제외하더라도, 스카자하처럼 초월적인 경험을 통해 터득하는 방법도 있고, 또한 아포크리파 세계선의 토오사카 가문처럼 무술을 통해 근원에 닿는 방법이나, 아예 토오노 시키처럼 마술에 문외한이라도 미친 재능빨과 가문의 이능이 결합해서 닿을 수도 있다. 이를 볼 때 그 수단에 대한 제약은 없고 단지 근원에 접촉하거나 연결돼서도 존속하며 그로 인한 메리트를 얻는데 성공하느냐에 대해 복불복이 강하게 적용되는 것 같다.[4] 떡밥인지 근원 연결자들은 하나같이 인류악과의 연관이 있다. 비스트 클래스의 고유스킬인 단독현현을 보유하고 있는 테두리 시키라던지, 666의 짐승을 부리는 사죠 마나카라던지. 참고로 테두리 시키의 단독현현은 멀린처럼 단독으로 익힌 스킬도 아니다![5] 토오노 시키직사의 마안은 뇌가 근원의 소용돌이와 연결되어 있고 뇌를 통해 죽음을 인지하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근원과 닿아 있다. 육체가 근원과 연결된 료우기 시키는 사도나 영령, 마술사와 비교한다면 오히려 평범한 수준이다.[6] 이쪽은 하늘에다 달을 만들어서 메테오도 시전할 수 있고, 외딴 산 속에 마을 하나를 세울 수도 있다(...).[7] 사죠 마나카Fate/Labyrinth에서 근원을 통해 뒷면의 세계로 갔고 룰러 또한 Fate/Apocrypha에서 무한의 시간을 통해 영령의 좌에서 근원의 소용돌이로 도달해 뒷면으로 갔다. 이론상 가능하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모양. Fate/stay night의 라스트 에피소드에서 아발론에 도달한 에미야 시로 또한 이런 방식으로 요정향 아발론에 도달한것 아닌가 추정된다.[8] (경위야 다르자만) 날 때부터 근원과 연결된 테두리 시키나 사죠 마나카의 경우 전반적으로 세상을 재미없는 것으로 취급하며 관조하는 성향이 강했다. 차이점이라면 테두리 시키는 그냥 잠들며 관조하는 걸 택했지만 마나카의 경우 누군가와 접촉하고 감정이 일깨워지면서 관조하기를 그만두고 막나가기 시작했다.[9] 엘레나 블라바츠키는 외계인들에 의해 근원에 연결되어 지혜를 얻었다. 페이트 엑스트라 시리즈에서 드러나는 저 동네 외계인들의 스케일을 보면 가능할지도.[10] 단순한 개그처럼 보이지만, 엑스트라 시리즈에서 계속 언급되는 외계문명의 존재를 생각해보면 페이트 세계관에서 진짜로 외계인이 있다.[11] 아오자키 자매의 조부의 경우 미사키 시의 영맥을 이용해서 근원에 접촉하여 마법을 손에 넣었다고 한다. 제1법의 경우도 사용자가 근원에 도달함으로서 손에 넣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