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은
1. 개요
네이버 웹툰 꽃가족, 갓핑크의 등장인물
2. 꽃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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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주먹으로 서툴게 마음을 표현하는 우리지만,
여자에게는 남자들이 이해못하는 뜨거운 우정의 세계가 있다.
25화 더블드래곤(5)
왼쪽의 리본을 한 인물.민가은: 예림아, 우리 내기할까?
서예림: 뭐?
민가은: 누가 더 많이 쓰러뜨리냐 내기 말이야!
서예림: 오, 내기라, 그거 좋지!
실사판 배우는 김아영. 성별만 여자, 매우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있다. 남자를 그려놓고 작가가 여자라고 우기고 있다. 비슷한 경우의 친구인 서예림과는 단짝으로 본인도 여자치고는 남성스러움을 잘 아는지 가끔 남자들이 쓰는 말투나 호칭을 쓰는 경우가 많다. 싸움 실력도 출중하여 서예림과 함께 우왕고교의 일진 여학생들에게서 독고모란을 구출하여 '''더블 드래곤'''이라 일컬어지는 전설이 되었다. 명대사는 "물러서 있어-. 여긴 '''연약한 남자'''가 나설 곳이 아니야!" 더블 드래곤 편 초반에는 독고모란의 사진을 보며 모란을 좋아한다는 듯한 떡밥을 풍겼지만 어느새 잊혀졌다.
학교 양호실에 중환자실이 있는 이유가 민가은 때문이라고 한다. 순대고 출신의 존스홉킨스 의대를 나온 항문외과 전문의 김만두 양호선생님을 좋아하게 된다. 만두도 가은을 '''예쁘다고''' 여기지만, 가은은 가은을 뛰어넘는 미모와 싸움 실력을 갖춘 만두의 옛 연인 제니 데스맨에게 패하고 만다. 사실 그 전에 만두는 제니에게만 여전히 연심이 있었고[1] 가은에겐 이성적 관심이나 연심은 전무했으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긴 했다. 이후 이길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제니에게 도전하는 민가은을 보고 마음을 다잡은 만두가 제니와 미국으로 간 후, 새로 부임한 양호선생님 스티븐슨에게 다시 반한 것 같다.
'순대고 괴담' 편에서 갑툭튀한 귀신을 보고 잠깐 놀라는 바람에 억새한테 본인 입장에서 굴욕적인 말을 들어버렸는데, 이때문에 귀신한테 원한이 생겨 "'''죽었지만 죽여버린다!'''"(...)라고 일갈. 공포에 질린 귀신을 완벽하게 역관광 보내버린다. 귀신은 기겁해서 로스엔젤레스까지 도망치지만 거기에는 제니 데스맨이 있었다(...)
생일파티의 줄임말 생파를 '생명파괴'라고 해석해버린다... 억새의 생일 선물로 패고 싶은 놈 있으면 주먹 일회 이용권을 주겠다고 한다.[2]
'꽃가족' 편에 어머니가 나오는데, 모녀가 외모와 힘 둘 다 판박이다.
3. 갓핑크
강길: ...불가살을 잡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23화 게임
3.1. 작중 행적
핑크맨을 죽인 뒤 킬러 집단에서 떠난 인물 중 하나로 작중에선 무당을 하고 있었다.[3]
전투광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로 미친 면모를 보여준다. 작중 최상급 전투력을 가진 인물중의 하나.[4]
무당 일을 하다가 불가살을 잡기 위해 예전에 조직을 나온 사람들을 모으는 영노를 만나고, 서예림을 먼저 만났다는 말에
며 분노하고 영노를 죽이려다가 서예림에게 제지당한다. 서예림과 합을 주고받고[5] 서로 죽일 듯이 말하지만 웃어넘기고, 서예림의 말을 받아들인다."내가 걔보다 약하다는 건가?"
그런데 약속 장소에서 갑자기 돌변. '''서예림과 자신이 팀을 나눠 누가 먼저 각자의 표적을 잡나 경쟁하는 게임 같은 룰을 제안하고, 이에 반발하는 두 명을 서예림과 동시에 죽여 핑크맨 부위 "간"을 획득한다.''' 잡고 있던 옷의 위치를 보아 머리를 한 손으로 으깨서(...) 죽인 듯하다.[6]
26화에서 불가살을 빈사의 위기까지 몰아넣는데 성공하지만, 불가살이 팔을 자르고 도망치는 관계로 잡는 것은 실패. 대신 불가살이 자르고 남긴 왼팔을 얻은 것이 29화에 나왔다.
서예림을 노호정이 죽이기 직전에 나타나 구해주는 듯 했으나... 민가은이 서예림의 복부를 대검으로 찔렀다. 서예림이 불가살을 이겼다고 자랑하러 온 것이냐고 물었지만, '''오른쪽 눈이 바뀌면서''' 졌다고 말한다. 즉 불가살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
그리고는 서예림의 가슴을 찔러서 죽이게 되고 노호정을 죽이려고 들지만, 김토끼가 불러온 매구와 덩치 큰 흑인의 공격으로 오른팔을 잘리고 연이은 가스폭발 공격 때문에 리타이어한다.
33화에선 왼팔 덕분인지 그 폭발 속에서도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다만 이미 팔 한 짝이 잘린 데다가 전투로 에너지 소비도 커서 그런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인지라, 반항도 못하고 자신을 찾아온 불가살에게 왼팔을 빼앗긴다. 불가살이 민가은이 가진 핑크맨의 내장을 뺏으려고 민가은의 몸에 칼질을 하지만, 민가은이 가진 핑크맨의 심장의 능력인 '''열 받는 정도에 따라 피를 뜨겁게 바꾸는 능력'''[7] 을 쓰면서 불가살의 몸에 용암처럼 뜨거운 피를 튀기게 만든다. 불가살이 괴로워 하는 동안 '''턱으로 땅을 찧어가며''' 가까스로 도주한다. 이후 누군가의 집에서 치료를 받고 살아남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서예림의 집이고 민가은을 치료해준 건 서예림의 남편이었다.
서예림의 남편이나 본인의 말을 보면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듯 하면서도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였던 모양.[8]
34화에서는 팔 두 개가 없는데도 간과 비장의 능력만으로 불가살을 제압할 뻔... 했으나, 불가살에게 세뇌당한 영노와 영감에게 공격을 받으면서 서예림의 딸의 울음소리 때문에 귀에서 피를 흘린다. 여담이지만 영노, 불가살, 영감은 전부 귀를 틀어막으며 고통스러워 하지만, 민가은은 두 팔이 없기 때문에 기괴한 표정으로 고통스러워 한다.
35화에선 불가살이 아기를 죽이려 들자 서예림의 남편이 불가살을 창으로 찌르며 제압하고 아이의 엄마에게 데려다 달라 한다. 민가은은 아기를 입으로 물어서 서예림이 죽은 장소에 와서 서예림의 옷 위에 아기를 올려둔다.
밤이 되자 민가은은 비장의 능력으로 아기를 죽이려 하는 것 같았지만, 마음을 바꿨는지 다음날 유성신을 찾아가 의수를 만들어달라 한다. 하지만 온몸이 기계로 된 유성신은 자신의 몸을 이렇게 만든 민가은에게 호의적일 리가 없었고, 민가은이 적반하장으로 대하자 민가은을 로봇 바퀴벌레로 제압해 기절시킨다.
하지만 유성신은 민가은을 죽이지 않고, 양팔에 의수를 달아주고 거기에 혈관까지 연결시켜주어 파워업을 시켜준다. 유성신은 로봇이 되니 인간과는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고 하며, 불가살을 죽이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근데 의수를 테스트하는 과정이 쫌 괴랄한데, 막 깨어난 민가은 앞에 죽일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드릴을 보여주다 제압 당하면서 반응속도 테스트를 하고, 같이 데려온 서예림의 아기를 실험 재료로 썼다는 말을 하며 민가은을 분노하게 해 양팔에 성능 테스트를 하는 등...
그 뒤로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불가살, 설귀, 양치, 박성기가 싸우고 있을 때 서예림의 딸아이를 등에 메고 핸드폰으로 좋아하는 채널을 틀어주며 등장한다. [9] 서예림의 딸이 보고 있는 유아 프로그램 속 인형처럼 양치의 팔을 절단시키며 동시에 불가살, 박성기를 상대하는 등 신체 상당수를 모은 이들을 상대로 압도하지만[10][11] 막판에 박성기를 통해 복사한 레이저를 쏘려는 불가살을 보고 능력 복사는 예측하지 못했는지 당황하다가 불가살의 레이저와 박성기의 주먹이 충돌하여 폭발이 일어날 때 서예림의 딸을 폭발에 안 맞도록 몸으로 막아준다.
당연하게도 살아서 서예림의 자식 때문에 노호정과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유성신의 집 앞에서 쓸모가 없어진 박성기와 1대1로 대결하며 성장한 박성기에게 난도질 당해 자상들을 많이 입으나 이 쪽 또한 분노 시 전투력이 급상승하여 박성기를 리타이어 시킨다. 그러나 뇌 보유자의 등장으로 박성기를 어찌하진 못하고, 곽국광과 노호정의 개입으로 싸움을 마무리짓지 못한 채 끝나게 된다.
이후 노호정의 지하철 집에서 재등장하여 노호정을 살해하려는 불가살을 제지하고, 왼발의 추진 능력을 이용한 불가살의 펀치를 막아내며 "더 재밌어졌네?" 라며 호승심을 불태우지만, 노호정에 의해 제지당하며 반강제로 불가살과 합류하여 콜로서스의 살아남은 간부들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노호정을 완전히 신뢰하진 않는 모양인지 콜로서스 간부 추적에 서예림의 딸을 데리고 나서며, 불가살이 경비[12] 에게 뒤통수를 맞을 위기에 처한 걸 구해준다. 이후 건물에 배치된 굴러다니는 머리통에서 튀어나온 인조인간들을 비장의 능력으로 한꺼번에 처리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공격한 불가살도 같이 찔러 벽에 처박으며 서열정리까지 하는 건 덤. 불가살이 박도일의 얘기[13] 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길게 끌 거 있냐며 일단 불구로 만들고 노호정에게 데려가자고 하며 나서지만 칸의 중력 조작에 움직임을 제어당한다. 맥없이 척추와 좌반신이 꺾이는 불가살과 달리 나름 칸을 상대로 선전하지만, 딱히 유효타를 주지 못하고 데미지도 받지 않은 상태로 결착을 짓지 못한다.[14] 이후 나타난 제니 데스맨과 한 차례 설전을 벌이며 대치 상태에 돌입하지만, 제니 데스맨을 보고 울음을 터뜨린 서예림의 딸에 의해 고통받다가 결국 불가살이 서예림의 딸의 능력을 복제해 제니 데스맨과 칸을 제압하고 빠져나오게 된다.
이후에 정혜미와 닮은 여고생을 협박하며 박성기가 어디있는지 묻다가 모른다고 하자 돌아간다. 서예림의 딸이 보고있던 유튜브를 통해 노방희의 위치를 파악한다. 그리곤 박성기의 앞에 등장해 박성기에게 노방희가 어디있는지 묻고 대답하지 않자 공격을 한다. 박성기는 전에 얻은 대장 능력으로 피하지...만 '''민가은이 그 속도를 눈으로 따라잡고 박성기의 옷을 잡아버린다.''' 그리곤 그대로 내동댕이 쳐버리지만 박성기가 도망가서 다시 노방희를 찾아나선다. 이후 노방희와 대면. 공격하다 김토끼의 난입으로 노방희를 놓치게 되고 잡으러 갈려고 할 때 설귀가 얼굴 능력으로 민가은을 막아선다. 간단하게 펀치 한 방으로 경질화 한 설귀를 욱신거리게 만들고 폐의 능력이 완전히 무적은 아니라는걸 증명. 이후 설귀와 잠시 동맹한다.
후엔 윤아현이 살아있다는 정보를 받고 노호정, 유성신과 함께 윤아현의 은신처에 침입하는데, 유성신의 정체가 윤아현이 해킹해 조종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민가은이 노호정에게 붙은 이유는 순전히 서예림의 딸에게 유성신이 만든 인공장기를 이식해주기 위해서였으니 민가은은 그대로 노호정을 배신하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윤아현 쪽에 붙게 된다.
이후 서예림의 딸을 수술하는 사이 노호정를 데려오라는 윤아현의 명을 받고 노호정을 찾아오는데 귀수산의 능력으로 비록 환각이지만 서예림과 마주한다. 놀란건지 몰라도 환각 때문에 서예림으로 보이는 귀수산에게 얻어맞다가 '''그녀의 주먹은 이렇게 물주먹이 아니라며''' 반격을 가해 귀수산을 제압하기 직전 환각이 서예림의 딸로 보이게 되어 공격하지 못하다가 노호정 일당을 놓치고 만다. 결국 괴물 같은 귀수산도 민가은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을 보여주었다.[15]
이후 연구소에서 도망친 박성기를 추적해 노방희를 데려오라는 윤아현의 명령을 받고 박성기를 따라가 곽국광의 집에서 전투를 벌인다. 곽국광을 곧바로 몸과 머리를 분리시켜 제압하자, 박성기는 왼쪽 어깨의 능력으로 반격하려고 하나 곽국광의 몸통이 민가은의 뒤에 붙어 자폭을 시도했고 박성기는 그 틈을 타 방희를 구하러 내려간다. 하지만 곽국광의 자폭에도 별다른 피해없이 박성기를 찾아서 내려왔지만 이미 제니 데스맨이 박성기를 제압하고 노방희를 데려간 상태였다. 민가은은 박성기에게서 제니가 왔었다는 언급을 듣자 분노한다.[16] 그 뒤에는 박성기의 머리를 바닥에 떨군 뒤 말없이 자리를 뜬다.
그리고 윤아현의 연구실로 돌아와 말없이 인큐베이터에 누워있는 서예림의 딸을 데려가려 하지만 '''제니 데스맨이 데려온''' 노방희와 대화하고 있던 윤아현이 나와 '''노방희를 데려와야''' 아기의 수술을 해주기로 약속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이에 민가은이 뒤통수를 친 건 네가 아니냐며 따져들지만 윤아현은 '''당신을 좀 더 써먹은 다음에''' 수술을 해줄 생각이었다며 사실상 노골적으로 민가은을 조롱하고, 이에 분노한 민가은의 의수에서 불꽃이 치솟으며 윤아현을 아기를 수술하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만 박살낼 작정으로 다가가는데, 그 순간 민가은 뒤에 '''제니 데스맨이 안광을 번뜩이며 나타난다'''.
이윽고 제니 데스맨에 의해 유리창을 깨고 건물 밖으로 내던져진 뒤, 기습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한 대를 양보하겠다는 제니 데스맨에게 따귀를 때리고 기회를 날린 걸 후회할 거라며 비웃는 제니와 한바탕 주먹다짐을 벌인다. 그러다가 민가은이 제니 데스맨의 복부를 치자 제니가 순간적으로 큰 통증을 느껴[17] 빈 틈이 생기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결정타를 날리려 하지만 갑자기 유성신이 만들어준 의수가 오작동하기 시작한다. 역시 유성신을 해킹한 윤아현이 민가은의 의수를 만들어주며 수작질을 부렸던 것.
결국 결정타의 기회를 놓치고 당황한 사이 제니의 주먹을 정면으로 맞아 쓰러진 채, 제니가 양 주먹을 내리치려하자 가드를 올리지만 그조차도 의수의 오작동으로 강제로 풀리면서 또 다시 제니의 공격에 정통으로 맞아 의식불명의 중상을 입는다.[18] 윤아현은 쓰러진 민가은을 보며 꽤 쓸만했는데 아쉽다는 말과 함께 죽여서 핑크맨의 신체 부위를 회수하려 하는데, 곽국광이 난입해 윤아현과 제니 데스맨을 저지하고 민가은을 데리고 가버린다. 또 다시 의수가 오작동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 윤아현이 손을 써둔 민가은의 의수는 그 자리에 떼어버리고 갔다.
그 뒤 유성신의 자택에서 실험대에 뉘인 모습으로 등장. 대체 이 자를 무슨 생각으로 데려온 거냐고 따지는 김토끼에게 곽국광은 자기에게 생각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 와중에 민가은이 일어나 곽국광이 채 자기 계획을 제안하기도 전에 발로 차서(...) 벽에 쳐박아버린다. 그리고 김토끼는 자신을 내려다보는 민가은을 보며 "젠장."이라고 욕지거리를 뱉는다. 민가은은 김토끼도 죽이려 하지만 곽국광이 유성신의 기계로 육체를 옮겨 정보를 읽어내, 유성신에게 기술을 전수받은 김토끼라면 아이의 신장 수술을 해줄 수 있다며 민가은을 회유한다.
그러나 먼저 자신이 시키는대로 해야 수술을 시켜준다는 말을 듣고 여태까지 아이의 수술을 빌미로 자신을 부려먹던 것에 진절머리가 난 민가은은 협상을 결렬하고 '''잘린 팔에서 불을 뿜으며''' 격노한다. 이후 민가은에게 도움을 요청해보고자 유성신의 자택으로 온 성기가 김토끼의 잘려나간 의수와 바닥에 널부러진 로봇 강아지를 발견한 것을 볼 때 분명 한 바탕 충돌이 있긴 했던 모양."낄낄낄, 그 말만 벌써 세 번째네. 노호정, 윤아현. 그리고 너희들까지. '''이제 더 이상은 못 들어줘.'''"
그 뒤 윤아현의 연구소로 찾아와 뇌의 능력에 당해 쓰러진 박성기를 수거하려는 제니 데스맨과 조우한다. 김토끼, 곽국광과의 딜은 어떻게든 성사됐는지, 양팔을 검은 의수로 대체한 상태다.[19]
제니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도 다시 연구소로 돌아온 민가은을 도발하고, 민가은은 '''널 조지려고''' 돌아왔다고 받아친다. 이 대답에 제니는 옅은 미소를 짓고, 이윽고 서로를 향해 돌진한다.제니 데스맨: "왜 돌아왔죠? 힘들게 건진 목숨인데 좀 더 아껴두지 않고. 혹시 아기 때문인가요?"
민가은: "아니. '''널 조지려고.'''"
이미 박성기와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고도 여전히 엄청난 저력을 자랑하는 제니에게 고전하지만, 김토끼가 만들어준 의수의 뛰어난 관절 구동 능력으로 등 뒤에서 공격하려던 제니에게 한 방 먹인다. 그 뒤 제니에게 목을 잡혀 바닥에 메쳐지지만 역으로 양다리를 이용해 트라이앵글 초크를 걸고 '왜 이렇게 약해진거냐, 박성기 때문에 힘이 빠졌냐?'고 도발하는 중에 서예림의 아기를 구출한 김토끼가 돌아와 아기를 찾았으니 빨리 여길 뜨자고 말하는데, 그 순간 김토끼가 노방희와 박성기가 널부러져있는 광경을 보고 당황한 사이 설귀가 나타나 김토끼를 제압하고 아기를 빼앗는다.
설귀가 아기를 붙들고 있는 꼴을 보고 분노한 민가은은 제니를 놓아버리고 설귀에게 달려들려고 하지만 그 순간 제니도 민가은을 붙잡아 초크를 걸고, 설귀는 민가은이 제니에게 잡혀있는 사이 보라색 단검을 꺼내 아기에게서 신장을 적출하려 한다. 그 때 마침 깨어난 아기가 민가은을 보고 '''"엄마"'''라고 부르고, 그 순간 정신을 차린 박성기가 소장의 능력을 이용해 설귀의 몸을 통과하며 보라색 단검을 등으로 대신 맞고 아기를 구해낸다.
이에 설귀는 실을 뿜어 성기를 공격하려하지만 곽국광이 트럭을 몰고와 설귀를 들이받은 뒤 도망치자고 한다. 이에 민가은도 아기를 안고 웅크린 성기에게 애 데리고 빨리 가라고 소리치지만, 성기는 뇌의 능력으로 자해하면서 누적된 부상 때문에 빨리 도망치지 못하고 그 순간 설귀가 애새끼째로 삼켜버리겠다며 액화해서 성기와 아기를 덮치려 한다. 이 모습을 본 민가은은 등에서 무수한 가시를 내뿜어 자신을 붙잡고 있던 제니 데스맨을 떨쳐내고 분노로 달궈진 의수로 액화한 설귀를 후려쳐서 날려버린다.[20] 그 뒤 쓰러져있던 박성기에게 서예림의 딸을 받아들고, 박성기가 아기를 넘겨준 뒤 곧바로 바닥에 쓰러져버리자 한숨을 푹 내쉬며 성기를 주워 곽국광의 트럭 뒷칸에 싣는다.
3.2. 여담
서예림 사후 작중 최강자 포지션을 맡고 있다. 아기를 등에 업은 상태로 다리 능력까지 얻은 불가살을 땀도 안 흘리고 털어버렸으니 뭐...게다가 벌크업한 성기도 어렵지 않게 털어버리고 상처를 입어도 심장의 능력을 이용해 박성기를 제압했으니 최강이 맞긴 하다. 등장할 때마다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다보니 별명이 '''"생태계교란종"'''(...). 그러나 불가살이 흑인, 노구화의 능력까지 얻은 상태고 앞으로 더 강해지면 우위를 점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긴 하다.[21] 또한 세계관 최강자들과 지속적으로 붙으며 성장하는 박성기도 현재 이길 순 없어도 어느 정도는 대치가 가능해진 상태에 뇌 보유자와 근접한 관계이므로 이젠 불가살이나 박성기가 얼마나 능력을 얻고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민가은이 현 시점에서의 강자 포지션을 유지할지, 아니면 신체를 털리고 퇴장하는 캐릭터들 중 하나가 될지 갈릴 듯 하다. 칸과 제니 데스맨의 등장으로 인하여 최강자 포지션을 뺏길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칸의 경우 제대로 싸운 건 아니고 딱히 데미지를 입진 않았지만 유효타 한 번 먹이지 못하고 중력 조작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었으며, 제니 데스맨과 대치했을 때 일단 덩치로 압도당하고 민가은이 서예림의 딸의 울음소리에 고통받을 때 제니 데스맨은 비교적 멀쩡했던 걸로 보아 간접적인 서열을 파악할 수 있다.
재미있게도 불가살 때문에 양팔을 잃었지만, 그 때문에 단 의수 덕분에 불가살이 능력을 복제하지 못했다. 신체에 직접 닿아야 능력을 복제할 수 있는데, 의수라서 닿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짜 팔이 없기 때문에 비장을 갖고 있음에도 그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다른 신체부위에도 적용되지만 역시 팔만한 게 없으니....그나마 비장의 능력이 딱히 좋아 보이진 않는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이후 다른 부위를 획득하게 된다면 팔을 이용한 능력 연계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점점 두드러질 수 있다.
처음엔 배신자 불가살을 처단한다는 동기로 움직였으나 이후 서예림을 죽인 불가살과 그녀의 오른팔을 가진 박성기를 쓰러뜨리려 한다. 하지만 서예림의 딸을 거두고 보호하기 위해 노호정과 윤아현 밑으로 들어가는 인간적인 면을 보이기도 했다.
제니 데스맨과 본격적으로 싸울 때 한 대를 양보하겠다는 제니에게 죽빵을 날리는 게 아니라 손바닥으로 뺨을 때렸는데, 이는 묘하게도 꽃가족 당시 에피소드와 대조된다. 꽃가족의 한 에피소드에서 김샛별이라는 남학생을 좋아하게 된 것을 계기로 급격히 소녀틱(?)한 성격이 된 서예림에게 민가은이 약해졌다며 도발하자 서예림은 민가은에게 싸대기를 때리고, 민가은은 남자같이 싸대기냐며 역시 서예림이 약해졌다고 실망감을 표한다. 그런데 갓핑크에서는 민가은이 제니에게 따귀를 때렸기 때문에, 민가은의 이런 행동거지가 서예림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서예림의 딸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약해져간다는 복선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4. 관련 문서
[1] 헤어진 것도 연심이 식어서가 아니고 제니네 집안이 만두를 자기 집안과는 격이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이 결혼 반대' 자세로 나가서 어쩔 수 없이 결별하게 된 것 뿐이었다. 또 제니의 외모를 보면 알겠지만 만두가 가은 보고 예쁘다고 느낀 건 그냥 자기가 제니나 가은처럼 '''험상궂은 외모'''가 취향이어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2] 작가들의 차기작인 갓핑크에서도 기계 의수를 만들어준 유성연에게 "돈은 없지만 죽이고 싶은 놈 있으면 공짜로 죽여주겠다"라고 비슷한 말을 한다.[3] 전작인 꽃가족에서 귀신을 때려잡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비교하면 적절한 직업일지도...?[4] 성격과 전투력도 전투력이거니와 발전한 작화 퀄리티에 힘입어 꽃가족 시절 민가은은 외려 귀여워보일 정도의 포스를 자랑한다.[5] 서예림은 코피, 민가은은 이가 빠졌다.[6] 이 때의 포스가 엄청났는지 사실 저 2명 잡으려고 핑크맨 만들었다는 댓글이 베댓이 될 정도였다.[7] 재미있게도 꽃가족에서 민가은은 티베트 승려에게 체온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배웠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이 지나가던 설정을 재활용했을 지도.[8] 그것 때문인지 이후 서예림이 가지고 있었던 오른팔을 노리고 있다. 아마도 서예림의 유품을 되찾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9] 이때 민가은이 입고 있는 옷은 서예림이 입었던 가죽 자켓이고, 서예림의 딸아이를 등에 맨 포대기가 서예림이 입던 옷과 같은 거로 보아 서예림의 옷을 꿰메 만든 모양.[10] 불가살의 경우는 도망치거나 민가은 본인만 노렸어도 중간을 갔을 걸 괜히 서예림의 딸까지 공격 범위에 놓았다가 제대로 얻어맞았다. 게다가 불가살은 양치와 박성기, 설귀의 능력까지 복사했는데도 민가은에게 별 타격도 못주고 패배했다.[11] 심지어 양치와 박성기는 능력을 하나도 쓰지 않고 순수 신체 능력으로만 압도했다.[12] 박도일이 있는 건물 로비를 지키는 경비. 불가살의 척추로 인해 벽에 처박히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치명상을 입거나 죽었겠지만 곧바로 일어나 불가살을 향해 다가간다.[13] 불가살의 형제들을 만나고 싶지 않냐는 질문[14] 둘 다 본 힘을 발휘하지는 않았다. 특히 칸의 경우 표정의 변화도 없이 상당히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15] 게다가 핑크맨의 신체는 오직 같은 핑크맨의 신체 능력이나 보라색 무기로만 타격을 입힐 수 있는데 민가은은 그저 맨주먹만으로 귀수산이 가진 몸통에 타격을 입혔다. 그녀가 다른 킬러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증거.[16] 윤아현은 민가은에게 노방희를 데려오면 서예림의 딸에게 수술을 해주기로 했지만, 정작 노방희는 윤아현이 따로 보낸 제니에게 잡혀가서 민가은은 절대 노방희를 데려갈 수 없게 됐다. 안 그래도 제니에 대해 열등감이 있던 상황에서 윤아현에게 농락당하다시피 한 것.[17] 이 때 민가은이 타격한 부분은 전편에서 박성기가 민가은에게 두들겨맞아 쌓인 피해를 터뜨렸던 곳. 이 때 제니는 한 순간이지만 '''피를 뿜을'''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18]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가진 제니의 공격을 두 번이나 정통으로 맞은데다 민가은이 의식을 잃을 정도로 부상을 입은 것은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죽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신체 보유자는 죽을 때 가루가 되므로 가루가 되지 않은 민가은은 어디까지나 의식을 잃었을 뿐 죽은 것은 아니다.[19] 이 때 김토끼와 곽국광은 서예림의 딸을 데리러 연구소 내부로 침입했다.[20] 의수가 심장의 능력으로 달궈진 탓인지, 이 때 설귀가 액화했음에도 명백히 물리적 타격을 입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21] 물론 힘으로 밀리는 장면은 예상이 안 되긴 하다. 애초에 따지고 보면 서예림도 민가은에 의해 죽은 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