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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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시의 모습
114화에서의 모습
1. 개요
2. 작중 행적
3. 성격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갓핑크등장인물.
모티브는 작가진의 전작인 첩보의 별의 주인공인 '''설전설'''. 노란색 후드와 모자만 빼면 청청패션에[1] 생긴 것도 미남 버전 설전설과 유사하며[2], 허세를 부릴 때 특유의 허륜안이 되는 것도 판박이이다.
작화가 특히 많이 변경된 인물인데, 처음에는 말끔하고 순해보이는 인상이었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그의 성격에 걸맞는 더 사악하고 날카로운 인상으로 작화가 변경되어간다.
첫 등장시 보유 신체부위는 '''얼굴'''로 신체 부위를 거대화시킬 수 있다.[3]
사용하는 보라색 무기는 단검이고 박성기와의 전투 중에 버린 것으로 보였으나 나중에 불가살과 박성기하고 싸울 때 다시 사용했다.

2. 작중 행적


'''초기 보유 핑크맨 신체 - 얼굴(신체 거대화)[4]'''
신체 획득/상실 진행 상황 [스포일러 접기/펴기]
+ 췌장(전기 발산)(39화)
+ 오른쪽 어깨(팔 개수 증가)(50화)
+ 왼쪽 폐(신체 경화)(81화)
+ 오른쪽 종아리(극단적 생명 유지)(81화)
+ 왼쪽 상완(액체화)(81화)
+ 복부(환각)(108화)
+ 목(중량 증가)(108화)
+ 두개골(와이어)(112화)
+ 오른쪽 팔 전체(광선포)(122화)
- }}}#gray 얼굴, 오른쪽 팔 전체, 췌장, 오른쪽 어깨, 왼쪽 폐}}}(124화)

서예림의 집에서 불가살을 찾지만 불가살은 이미 그곳을 떠난 상태였고, 오히려 거기에 영감을 비롯한 불가살에게 조종당하는 이들이 들이닥친다. 불가살은 서예림의 집에 들어가기 전까지 자신을 잡으러 온 요원이 누군지 몰랐는데 영감을 조종해서 서예림의 집으로 갔다가 상대가 설귀인 것을 보고는 잠깐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를 거대화시켜 영감을 제외한 조종당하는 이들을 전부 으깨버린다. 거기에 영감은 천천히 고문시킨 후 췌장을 빼앗는다.
그 후 박성기 일행과 불가살이 숨어있던 건물을 쳐들어 가서는 불가살이 세뇌시킨 사람들을 제압하고는 불가살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뜯는데, 다른 사람들이 기껏 기절만 시켜놓은 피해자들을 일일이 전부 죽여놓는 미친 짓거리를 저질러서 박성기를 심적으로 고통스럽게 만든다.
며칠 후 불가살을 찾았다면서 장화연을 불러내는데 정작 불가살은 없고 영노를 생포해왔다. 영노를 데려와서 영노를 고문하며 심문하는데, 영노가 불가살의 세뇌에서 풀렸다는 사실과, 혀가 없어서 말을 못한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억지로 불가살이 어딨냐고 물어본다. 그렇게 괴롭히다가 결국 영노의 머리를 거대화시킨 손으로 짓눌러 죽여버린다. 그 후 역으로 장화연을 심문하는데 장화연도 꺼리낌없이 전기 고문을 하며 장화연에게서 정보를 뜯어내려다가 난입한 불가살에게 얻어맞고 나가 떨어진다.
하지만 불가살은 같이 있었던 양치에게 기습을 당하고 설귀는 '''보라색 단도'''로 불가살의 오른쪽 눈을 베어버리면서 세뇌 능력을 무력화 시킨다. 그리고는 거대화한 손으로 불가살을 짓누르나 싶더니 불가살은 그 손을 들어올려내고 불가살에게 역관광 당한다.
장화연을 찾아온 박성기를 보고 장화연은 애초에 불가살과 한패였으니 얼른 죽여버리라는 말을 하지만, 불가살이 안면을 발로 까버리면서 잠깐 쓰러지지만 다시 일어나서 불가살과 박성기에게 덤벼들지만 장화연으로부터 왼쪽 다리를 얻은 불가살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다.
그러다 갑자기 불가살을 죽이러 온 민가은이 주차장에 난입하자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간다. 하지만 결국 불가살을 못 잡은 데다 동료까지 버리고 도망쳤기 때문에 노호정에 의해 조직에서 쫓겨나 버린다. 그리고 이제는 힘을 키우듯이 체육관 관장을 습격하여[5] 오른쪽 어깨를 얻는다.
그 후 양치와 함께 매구로 변장한 노구화를 잡아 죽이려 하지만, 양치가 배신하여 자신의 등에 칼이 꽂히자 일단 도망친다. 하지만 박성기와 곽국광이 쫒아오고 도로 위의 추격전를 벌이다가 결국 박성기와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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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박성기를 압도하고 팔을 흡수하려 하지만, 양치, 곽국광의 협공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게 되자 전봇대의 전력을 흡수하더니 거인이 되어 세 명을 짓밟으려 한다.[6] 흡수하기 전에 박성기에게 그게 니 엄마로 보이냐는 말에 흔들린 박성기도 힘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양치는 도망쳤기에 압도적인 크기로 밀어붙이지만 양치가 돌아와서 상대를 하는 동안 박성기가 진심으로 설귀를 상대하고 단 한대의 유효타도 내지 못한채 크기가 원래대로 돌아온다. 박성기는 설귀에게 엄마가 아니라니 무슨소리냐 묻지만 "다 들었잖아 ㅅ끼야. 네 엄마는 없다고."라는 말을 남기고 전철에 치인다.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칸과 싸우게 되지만 완전히 제압당한다.[7] 살려주는 대가로 박도일의 사냥개가 되기로 약속하고 귀태를 찾아가 핑크맨의 새끼손가락을 찾는다.
귀태가 다녀간 엄마(이름불명)의 집에서 엄마가 사실 새끼손가락을 가지고 있단것을 알아냈다.[8] 얼굴의 능력으로 순식간에 제압하지만 놓쳐버리고 그 후 위치 추적기를 따라 온 불가살에게 털리고는 도망친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비뇨기과'''로 도망치고[9] 의사들을 협박하며 치료를 강요한다. 그러는 설귀의 뒤에서 누군가가 습격하는데... 습격한 사람은 곽국광으로 설귀의 몸에 있는 추적기를 떼내서 불가살을 따돌리는데 도와준다. 그 후 곽국광이 불가살에게 복수하기 위해 같이 손을 잡지 않겠냐는 제안을 듣고 오묘한 미소를 짓는다.
이후 곽국광의 아지트에서 곽국광이 찾아낸 박도일의 사냥개들이 신체를 모아둔 아지트를 소개받는다. 곽국광은 이곳은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만류하지만 설귀는 무시하고 무작정 들어간다.[10] 그곳에서 신체를 찾다가 조그만 생물들에게 둘러싸인다.
뀨 소리를 내는 생물체들의 습격에 췌장의 능력으로 제압하고 신체 3개를 획득하려 했으나 서로를 먹고 거대해진 뀨를 상대하지 못하고 제압당한다. 그러나 폐 한 쪽을 겨우 습득 경질화 능력으로[11] 반격없이 맞아주고 피해를 준다.
그 후에는 노방희를 쫓는 민가은을 찾아내서 먼저 선전포고를 한다.[12]
경화 능력에도 민가은에게 통증을 얻자 급해진 민가은과 거래하고 불가살과 설공찬 쪽으로 이동한다. 박성기를 포함해 심각한 피해입은 3명을 농락하고 설공찬의 능력을 복사한 불가살의 혀 능력을 새로 얻은 오른쪽 다리 능력으로 흘리나 설공찬의 보라색 칼에는 피해를 입는다.
이 교전에서 폐의 능력은 보라색 칼을 막는데 효율적이나 오른쪽 다리의 액화는 피해를 입으며 또한 박성기의 신장+담 연계공격같은 다량의 공격에는 무력화된다. 아마 폐와 다리 둘다 훌륭한 방어능력이나 담당하는 부분에서 호환이 안되는 듯 하다.
설공찬을 결박하고 신체를 뺏으려는 찰나, 박성기가 오른쪽 신장과 담낭을 조합한 뼈 기관총에 온몸이 흩어져버린다. 하지만 다시 상체를 복구하여 불가살과 박성기와 3파전을 벌이려는 순간에 노방희가 뇌의 능력을 사용하여 완전히 무력화되자 도주한다.
103화에서는 간만에 등장하여 제니 데스맨에게 전기 마사지를 선사하고 팸엄마를 곽국광에게 데려가려 한다. 하지만 곧바로 제니에게 반격을 당하고 설귀는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 저항하지만 결국 두드려 맞고 끌려가 윤아현에게 잡힌다.
107화에서 노호정을 찾아와 죽이려하나 노호정이 핑크맨으로 만들어줄테니 손을 잡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자 설귀는 받아들이고 곧바로 감옥문을 부수고 나온 귀수산과 싸운다. 귀수산의 선공에 폐와 다리의 능력을 교묘하게 이용해 괴력을 능숙하게 받아내고 뒤통수를 치는데 성공하자, 귀수산이 발악하며 환각 가스를 내뿜는다. 하지만 내면의 공포가 없는 설귀는 환각 가스를 마시고도 아무런 영향이 없었고 결국 귀수산을 뱀처럼 휘감은 채 전기 충격을 가해서 죽인 뒤 몸통과 목을 얻는다.[13]
112화에서 포항댁을 골목길에서 쫓는 모습으로 재등장. 처음에는 여유롭게 걸으면서 포항댁이 도망치게 내버려두는 것 같았지만, 팔다리를 늘려 건물을 붙잡고 이동하며 포항댁 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포항댁을 향해 내려가다 무언가 의심쩍은 듯 손가락을 허공에 대자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포항댁이 두개골의 능력으로 실을 잔뜩 쳐놨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틈에 포항댁이 실을 마구 쏘며 저항하지만 설귀는 그대로 뛰어내려 실을 전부 끊어버리면서[14] 포항댁의 머리를 바닥에 내리찍어 죽이고 핑크맨의 두개골을 취한다. 그 뒤 항상 일처리를 이렇게 지저분하게 해야겠냐는 노호정에게 자기 사람 이리저리 팔아넘기는 주제에 자기더러 지저분하냐며 되받아친 뒤, "뭐 어쨌든 날 핑크맨으로 만들어 준댔으니, '''결국엔 당신 딸도 넘길 거지?'''"라고 물어본다.
그리고 노호정의 차를 타고가며 두개골의 능력으로 실을 만들어 차 밖으로 날아가던 까마귀의 날개를 잘라죽이는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던 중, 노호정에게 다음 타겟은 누구냐고 묻는다. 노호정이 다음 타겟에 대해 말하려는 도중에 굳이 멀리서 찾을 필요가 있냐며 '''강길'''을 제시하고, 뒤이어 '''노방희'''로 화살을 돌린다. 이에 노호정은 방희를 찾으러 가자며 설귀를 자신의 지하철 집으로 데려가고, 설귀는 지하철 집에서 노호정이 어린 방희와 찍은 사진을 보며 진짜 다정한 부녀같다며 비웃는다. 그러던 도중 노호정이 거칠게 액자를 빼앗으며 방희는 여기 없다고 밝히고, 그 순간 갑자기 지하철이 출발한다. 그리고 노호정은 설귀에게 '넌 핑크맨이 될 수 없고, 자신의 장기 말로도 쓸 수 없겠다'며 '''"넌 여기서 죽는다."'''고 선언한다.
이에 노호정에게 죽고싶냐며 실을 뿜어 공격하지만 노호정은 강길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설귀는 폭발하는 지하철에 갇힌다. 노호정은 설귀 하나를 죽이기 위해 지하철 정도면 싸다며 강길과 함께 선로를 따라나가려는데 설귀가 기어이 지하철을 탈출해[15] 강길과 노호정을 추격한다. 노호정은 급히 지하철 역 셔터를 내려 설귀를 막으려 하지만 설귀는 T-1000마냥 액체화해서 셔터 아래로 비집고 나온다. 설귀가 셔터 아래로 나오고 있는 동안 강길과 노호정은 역 밖으로 도망치려다 박성기[16]와 마주친다.
이 때 노호정이 하는 말에 따르면 설귀는 윤아현과 계약해 매구를 찾으러 온 듯하다. 본래 제니 데스맨에게 잡혀 윤아현에게 끌려간 뒤 노호정 앞에 나타나기까지 연결고리가 모호한 감이 있었는데, 윤아현과 계약하고 왔다면 설명이 된다.
성기는 설귀 또한 노방희를 노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설귀를 향해 돌진하고, 이에 설귀는 미리 펼쳐둔 실로 성기를 막으려하지만 성기는 실에 걸린 몸을 산산조각낸 뒤 산산조각난 신체 부위들을 전부 칼날로 변화시켜 설귀를 공격한다. 이 때문에 붙잡았던 노호정을 놓치긴 했지만 설귀 자신은 경질화 능력으로 아무 피해도 입지 않고, 실을 이용해 성기를 감전시켜 제압한다. 노호정은 이 틈을 타 도망치려하지만 설귀는 곧바로 실을 뿜어 노호정을 붙잡는다. 그 때 강길이 나타나 노호정에게 꽂힌 실을 끊고 도망치려하자 강길과 노호정을 공격하는데, 강길은 노호정을 지키기 위해 소장의 능력으로 실을 통과시키지 않고 등으로 실을 받아낸다. 설귀는 대단한 충견 납셨다며 강길을 들어올려 끝장내려하지만 강길은 보라색 대검을 설귀에게 꽂아 설귀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자기 소장을 성기에게 넘기고 노호정을 부탁하며 죽는다. 직후 설귀가 전신을 액체화해 성기와 노호정을 공격하지만 성기는 노호정을 붙잡고 고속 이동과 관통 능력을 사용해 설귀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 후 설귀는 윤아현에게 잡아갈만한 인물로 불가살을 찾아내고 그를 잡기 위해 싸움을 건다. 하지만 불가살의 복사 능력에 의해 처참하게 발려서 사망한다.
하지만 이는 모두 설귀의 환각이었으며[17] 보라색 단검으로 불가살의 다리를 찔러서 복사 능력을 무효화 시킨 뒤에 역으로 불가살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하지만 불가살을 죽이지 말라는 윤아현과 제니 데스맨의 난입으로 만류된다.
이후 윤아현의 명령으로 불가살과 노방희를 연구실까지 데려다 놓다가 윤아현과 함께 유성신이 탈출한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윤아현은 유성신이 깨어나서 집으로 돌아갔을 거라 추측하고 설귀에게 유성신을 찾아오라고 명령한다.
유성신을 추적한 뒤에 그를 기절시켜 이송하려던 순간 박성기와 마주치고, 싸움을 원치 않아 도망가려는 박성기를 두개골의 능력으로 가로막음과 동시에 박성기의 오른팔을 잘라가면서 도발한다.
이윽고 박성기에게 몸통의 환각 능력을 사용해 싸움에서 승리한다. 쓰러진 박성기에게 메구를 들먹이면서 욕하고 신체를 뺏으려고 칼을 든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박성기가 폭주해버려서 순식간에 오른팔을 잃는다. 당황한 설귀는 맞서 싸우려했으나 일방적으로 패배하고 신체를 뺏긴다.[18] 마침 폭우가 내린 덕분에 그나마 남은 신체까지 뺏기기 전에 액체 상태로 비와 섞여서 도망친다. 그런 설귀를 제니가 발견해 윤아현의 연구소로 데려와 윤아현이 치료하고 인공신체로 대체해준다. 윤아현의 말에 따르면 설귀가 그렇게 신체를 뺏기고도 죽지 않은 건 오른쪽 종아리 덕분이라고 한다. 오른쪽 종아리의 능력은 치명상을 입더라고 어떻게든 살아있게 만드는 능력이라고 한다. 윤아현이 이제 얼굴만 인공신체로 대체하면 된다며 얼굴에 손대려고 하자 설귀가 팔을 붙잡는다. 그리곤 필요 없다며 어차피 다시 찾아올 거니까라는 설귀다운 답변을 한다.
이후 민가은과의 거래를 위해 서예림의 딸을 찾으러 온 곽국광과 토끼를 공격한다. 어째서인지 전과 달리 발음이 정확한데 얼굴 가죽이 아닌 피부만 포뜨듯이 뜯어간 모양이다. 이에 곽국광이 설귀를 맡고 토끼를 아기를 데리고 보냈지만 곽국광을 쓰러뜨리고 연구소 밖으로 나가 토끼를 습격하고, 아기를 빼앗은 뒤 보라색 칼을 꺼내서 신장을 적출하려 한다. 하지만 이 때 아기가 제니 데스맨에게 붙잡힌 민가은을 보며 '엄마'라고 부르자 정신을 차린 박성기가 통과 능력을 이용해 아기를 구하고 대신 자기 등에 칼을 맞는다. 이에 분노해서 실을 쏴서 박성기를 공격하려하지만 어디선가 트럭을 몰고온 곽국광에 의해 저지되고, 더더욱 분노해 애새끼째로 삼켜주겠다며 액체로 변신해 박성기를 덮치지만, 제니 데스맨을 떨쳐내고 달려든 민가은의 분노로 달궈진 의수에 맞고[19] 쓰러진다. 이 때 의식을 잃었는지 민가은이 박성기와 아기를 데리고 가는데도 방해하지 않았다.

이후에는 몰래 불가살의 신체를 찾다가 윤아현에게 들키곤 시치미를 뗀다. 그리고 윤아현의 명령으로 사냥개 3명을 처리하러 간다.

3.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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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인 설전설과 마찬가지로 자기중심적인데다가, 갓핑크로 넘어오며 원래 안좋던 인성도 더욱 더러워졌다. 다만 그런 성격이 단순히 개그 요소로만 쓰이던 설전설과 달리, 설귀의 자기중심적인 성향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같은 광기'''에 가깝게 다루어진다. 첫 등장 당시에도 중상을 입은 서예림의 남편을 자신을 놀라게 했다는 이유로 짓밟아 죽여버렸고, 거기에 불가살에게 세뇌된 민간인들을 거대한 손으로 짓눌러 피곤죽으로 만들어버렸다.
등장인물 중 독보적으로 질이 나쁜 편이어서 매우 위험한 인물로 묘사되지만, 세세하게 보면 강약약강의 극한일 뿐 완전 악행에 미친 놈은 아니다.[20] 이런 성격 탓에 자신의 생존에는 매우 신경쓰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자존심 같은 건 바로 버린다. 아래에도 써있지만, 빡친 상태에서도 진짜 위험할 거 같으면 자존심 따윈 버리고 바로 태세전환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물론 이런 생존주의 + 기회주의 측면이 뚜렷하게 묘사되는만큼 의리나 충성심 따윈 기대할 수 없어서 조직에 대한 소속감 등도 매우 저조하다.
박성기, 장화연과 함께 불가살에게 세뇌된 민간인들과 싸웠을 때도, 세뇌가 풀린 민간인을 상대로 박성기와 장화연이 불가살에대한 정보를 추궁해보려는 와중에 뒤늦게 나타나 곧바로 죽여버리기까지 한다. 그러고서는 고마워할 필요 없다는 심히 싸이코패스같은 소리를 했는데, 알고보니 뒤늦게 나타난 이유도 불가살의 세뇌가 풀린 민간인들을 '''전부 살해하느라''' 늦었던 것. 생긴 건 설전설과는 비슷할지라도 그저 허언과 정신승리로 가득함에도 일단은 선역인 설전설과는 달리 이쪽은 머리도 나름대로 잘 돌아가고 그저 자기 내키는대로 행동하는 막가파 사이코패스로 성격은 전혀 딴판이다.[21]
이런 사이코패스 같은 성격 때문에 귀수산과 싸울 때도 환각 가스가 전혀 통하지 않았다. 그런데 대상의 내면의 공포를 끌어내는 환각 가스가 통하지 않았다는 것은 설귀에겐 내면의 공포같은 게 전혀 없다는 뜻인데, 이 때문에 칸이나 제니 데스맨에게 굴복한 것도 진심으로 공포를 느낀 게 아니라 그저 불리하니까 살아남으려는 빌드업이었냐고 경악하는 반응도 있다.
악인이지만 불행한 과거나 인간적인 면모가 약간이라도 묘사된 불가살, 민가은이나 대놓고 일을 저지르기보다는 암약하는 흑막에 가깝게 행동하는 노호정 등과 달리, 유일하게 이타적으로 행동하거나 절제하는 모습은 조금도 보인 적이 없고 오로지 자기 보신과 즉흥적인 욕구를 위해서 온갖 짓을 저지르는 '''절대 악'''에 가까운 캐릭터인데, 오히려 이런 면 때문에 '변호의 여지가 없는 깔끔한 악역'으로서 지지도가 있기도 하다. 캐릭터 성격이 '''트릭스터''' 기질이 있기 때문에 스토리에 변수를 줄 때 가장 투입이 자유로우며, 독자들도 설귀라면 저 타이밍에 저럴 것 같다고 납득된다면서, 마치 와우의 일리단 스톰레이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댓글이 큰 공감을 받았다. 물론 실제로 둘의 비중은 조금 다르지만 어쨌든 스토리를 흔들만한 존재감은 둘 다 있다.
수많은 능력 보유 갯수도 그렇고 그로테스크하고 압도적인 위압감을 보여주는 능력을 가진 것에 비해 찌질할 땐 한없이 찌질하게 생존해나가는 모습에 빌런 다운 빌런으로서 큰 호평을 받고있다.

4. 기타


비중이 큰 악역이고 능력 활용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22] 작품 내 상위권 강자이나 불가살, 박성기, 민가은, 칸, 제니 데스맨 등 최상위권 강자들을 상대로는 맥을 못 추는 편이다.[23] 이를 볼 때 전투 센스와는 별개로 최상위권 강자들에 비해선 전투력이 좀 딸리긴 하는듯. 또한 보라색 무기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여 불가살의 세뇌능력과 복사능력을 봉쇄하기도 했다.
핑크맨의 신체를 모으는 이유는 자신이 직접 핑크맨이 되기 위해서인 걸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핑크맨이 되게 해주겠다는 노호정의 제안을 받아들여 손을 잡는다. 사실 윤아현의 명령으로 메구를 찾느라 일시적으로 붙은 거였지만 윤아현과 손을 잡은 이유도 윤아현이 목숨을 살려주는데다 핑크맨의 신체까지 넘겨주겠다고 약속해서였다.
가까운 여성(특히 장화연)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계속 집적거리기도 한다.[24] 하지만 장화연이 불가살과 한 패거리라고 의심되자 곧바로 췌장의 능력을 이용해 전기 고문하거나 불가살이 보는 앞에서 죽이려는 등, 그저 집적댄 것일 뿐 진짜 호감을 가진 것은 아니다.
박성기가 매구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는 박성기에게 장화연뿐만 아니라 매구도 자길 좋아했다며 "혹시 니 아빠가 나일지도 모르지 않냐"는 등 헛소리를 하고, 장화연도 원래 제정신이 아니라고 하는 걸 봐선 확실히 정상은 아니다.
의외로 머리가 잘 굴러가는 편이다. 장화연의 상처가 사라진 것만으로 장화연이 불가살과 한패라는 것을 알아채고, 몇 가지 정보를 토대로 매구로 변신한 노구화의 병실을 손쉽게 알아낸다. 심지어 자신의 핑크색 얼굴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로 엄마(배달팸짱)가 새끼손가락 보유자인 것까지 알아낸다.
거대화라는 능력의 특성상 전신 거대화로 인해 옷이 찢어지는 경우가 잦은데, 이는 첩보의 별에 나오는 기술인 육체 해방[25]의 셀프 패러디인 듯하다.
설귀와는 아무 상관없지만 117화에서 설귀로부터 노호정을 데리고 도망친 성기가 찾아간 버스 정류장 부스에 첩보의 별 포스터가 붙어있다.

5. 관련 문서



[1] 청자켓에 청바지 조합. 자켓 디자인도 은근 비슷하다.[2] 또한 설귀는 청자켓의 등쪽에 빨간색 별이 그려져 있다. 아마도 첩보의 '''별'''을 의미하는 듯.[3] 첩보의 별에서 허륜안을 쓰는 모습 때문에 핑크맨의 눈을 가질 거라 예상했으나 얼굴을 가졌다. 사실 얼굴도 철면피라는 점을 강조하여 나온 것이라고 추측한 글도 있다.[4] 정확히는 얼굴 가죽.[5] '얼굴'의 능력으로 자신의 손을 비대하게 만들어 체육관 관장을 압도하고 관장이 저항하려 하자 '췌장'의 능력으로 전류를 생성해 그를 지져버린다.[6] 첩보의 별에서 옷이 찢어지면서 근육이 커지는 기술인 육체해방을 패러디한 듯하다.[7] 거인화로 대항했지만 애초에 중력을 다루는 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게다가 하필 전장이 황무지라 전기를 흡수할 만한 물건도 없어 췌장의 전기능력도 사용하지 못한 것 같다.[8]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라지 않는다는점과 왼손에 붕대를 두르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알아냈다.[9] 첩보의 별에서 설전설이 다치면 늘 비뇨기과에서 치료와 포경수술을 동행하는 요소를 오마주 하였다. 개그요소로 쓰여던 전작과는 달리 여기서는 부상을 입은 설귀가 살기위해 아무 병원에나 들어간것으로 불가살에게 추적까지 당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었다.[10] 하지만 곽국광도 설귀가 아지트로 쳐들어갈꺼란걸 예상했다.[11] 몸이 바위처럼 단단해지는 듯 하다[12] 원숭이를 찾으러 왔는데 고릴라를 찾았다는 말을 봐서는 본래는 지귀를 찾던것으로 보인다.[13] 이제 설귀도 복사능력을 가진 불가살에게 대항할 신체를 얻게 되었다. 불가살이 몸통의 능력을 복사하여 반격해도 자신에게는 통하지 않으니.[14] 정황상 폐와 목의 능력을 이용해 실의 절삭력을 무력화하는 동시에 늘어난 체중으로 실을 끊은 듯하다.[15] 핑크맨의 신체가 보라색무기나 핑크맨의 신체 능력 외에는 상처를 입지 않는다는 설정을 고려해보면, 설귀는 이미 핑크맨의 얼굴과 두개골, 목과 몸통 등 주요 급소 부위를 가려주는 신체들을 가지고 있었고 게다가 폐의 경질화와 목의 석화 같은 방어능력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설귀를 죽이기에는 역부족이었을 것이다.[16] 박성기는 노호정이 방희를 납치해갔다고 생각해 노호정을 쫓아왔다.[17] 설귀가 죽은 자리에 남은 신체 중에서 다른 신체들은 없고 얼굴과 두개골 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이 복선이었다.[18] 얼굴, 오른쪽 어깨, 오른쪽 팔, 췌장, 왼쪽 폐를 산채로 뜯겼다.[19] 의수가 심장의 능력으로 달궈진 상태였기 때문인지, 이 때 액화 상태였던 설귀가 물리적인 타격을 입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20] 즉 자기가 강자이거나 위험부담 같은 게 없을 땐 고수위의 악행도 망설임 없이 자행하며 즐기지만 목숨이 위험할 땐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타입이다.[21] 예컨데 설전설의 경우 자칼에게 세뇌된 국장과 추격전을 벌이던 와중에도 아무 상관없는 어린아이가 휘말릴 것같자 망설임없이 차를 멈추고 아이의 안전을 묻는 등 도덕적인 선은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반면 설귀는 쓰러져서 죽어가는 서예림의 남편을 밟아죽이거나 불가살에게 세뇌된 민간인들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등 인명 피해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22] 운전 중에 추격당하자 오른쪽 어깨로 팔 2개는 핸들을 잡고 나머지 팔 2개는 거대화하여 차를 집어던지는가 하면, 췌장의 전류능력을 얼굴의 거대화에 적용하여 거인화하거나, 오른쪽 다리의 액화 능력에 폐의 경질화를 적용하여 적을 속박하고, 실에 전류를 흘려 박성기를 감전시켜 무력화시키는 걸 보면 확실히 능력 활용만큼은 잘하는 편. [23] 불가살과 박성기는 처음에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동료(장화연, 양치)를 공격하는 모습으로 분노유발하여 역전패 당했고, 민가은의 경우 처음에 모습을 보자마자 도망쳤고 두번째는 먼저 덤볐으나 곧 격차가 있음을 알고 물러났고, 칸과는 워낙 능력의 격차가 커서 거인화로도 손쓸도리없이 당했다. 또한 제니 데스맨에게도 모든 능력을 동원해 싸웠으나 곧바로 피떡이 되었다.[24] 이를 볼 때 도끼병 혹은 자아도취적 성향이 조금 있는 것으로 보인다.[25] 북두의 권처럼 근육을 팽창시켜 옷을 찢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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