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당(터키)
정의개발당의 창당맴버중 하나인 알리 바바잔이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의견차이를 이유로 2019년 정의개발당을 탈당한 이후 창당한 정당이다. 그래서인지 기본적으로 이슬람정체성을 중시하기는 하지만 자유주의적이고 실용주의적인, 문화적으로는 세속주의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서 창당 당시의 정의개발당과 비슷한 느낌이다. 당 강령에도 민주주의수호, 권력분립, 인권수호 및 다원성을 딱 박아넣어놓았다.
당지도부는 기존의 정의개발당 지지자들 가운데 에르도안의 권력집중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선전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