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우파

 



1. 개요
2. 한국에서의 중도우파
3. 스펙트럼
4. 중도우파와 관련된 이념
5. 목록
5.1. 정당
6. 인물


1. 개요


Centre-right / Center-right

우파 중에서도 다른 우파들보다는 중도주의에 더 가까운 분파를 의미한다. 기존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점진적인 개혁을 추구한다. 이념적으로는 보수자유주의[1], 자유보수주의, 기독교 민주주의[2], 녹색 보수주의. 등이 이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우파, 좌파의 기준은 상대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역마다 약간씩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2. 한국에서의 중도우파


중도우파라는 개념은 상대적이고 추상적인 부분이 많긴 하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질서 수호가 중도 우파의 핵심 가치라는 점에서, 한국에서 중도우파 좌장은 1940년대 초반 안재홍부터 시작한다. 신민족주의 이념으로 건준에 김병로·백관수·이인 등 우익계열의 민족주의 인사들을 참여시켜 건준을 명실상부한 민족운동세력의 조직으로 확대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조선공산당이 건준의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안재홍과 같은 중도우파세력들은 건준에서 밀려나갔다. 과거 독재인권 탄압을 일삼던 군사정권 시절 이에 대항한 민주당계 정당의 한 축이 되는 세력으로 신한민주당, 통일민주당 등에서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전개하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상도동계를 중도우파 정치세력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3] 당시 중도우파 정파들은 자유보수주의 성향에 가까웠다. 그러나 민주화 운동이라는 범주에 묶였던만큼 중도좌파에서 중도우파까지 폭넓게 존재했다.
민주자유당에서 상도동계를 비롯한 민주계를 주축으로 해 군사독재 세력의 후신인 민정·공화계를 숙청하거나 굴복시켜 신한국당[4]을 창당한 김영삼이 퇴임하여 정계를 떠나자, 여전히 다수였던 민정·공화계[5]이회창 총재 밑에서 당의 정책과 이념, 운영방식을 보수화하는 작업을 주도했고, 이로 인해 신한국당의 후신 한나라당은 중도좌파적인 면모를 제거하면서 완전한 보수정당으로 탈바꿈했다. 이 때 이러한 조치들에 반발해서 상도동계에서 중도좌파적인 김영춘, 박재호와 소장파로 꼽히던 김부겸이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현재도 민주당 소속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 말기에 친박이 당권을 잡고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하고 나서 당은 경제적으로는 좌경화했고 사회보수주의화했다.[6] 민생당과 국민의당의 경우 중도주의를 내세우지만 외신에서는 중도우파 정당으로 평하기도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이후 일부 중도우파성향의 국민들에게 비판적인 지지를 받았었지만, 소주성, 종부세, 재산세등의 각종 규제정책으로 이들은 지지를 철회하고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을 비판적 지지하는 등 여러 갈래로 흩어져 갔다. 하지만 이는 중도보수와 보수를 대통합한 미래통합당이 등장하면서 일정 부분 변화했다. 국민의당 출신의 중도주의적 성향이 강한 인적구성원들과 중도우파 성향의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이 신설합당해서 만들어진 미래통합당은 과거의 강성우파적인 색채를 줄여갔기 때문이다. 또한 자유보수주의적 성향을 띄는 중도우파 입장에서는 박근혜 정권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를 했지만 부동산 정책과 관련되어서 규제의 증가와 과세의 증가 등으로 인한 불만 있었으며 지지자들을 앞세운 학자들의 칼럼에 대한 고소 등의 행위에 대해서 염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게 180석 대를 내줄 정도의 대패를 했다.

3. 스펙트럼


2007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로 우파진영에서 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극우의 대표격이었던 나치즘과 파시즘이 반인류적인 범죄를 저질러서 모두에게 지탄받고 금기시 되었던 극우가 전세계적으로 부활하고 있는 추세가 되었다. 그로 인해서 생겨난 현대의 극우와 기존의 중도우파간의 차이를 경제 정책적인 측면을 본다면 같은 우파진영 내에서 중도우파와 극우로 나눠지는 경계선은 세계화 전략을 지지하느냐 지지하지 않느냐에 달려있다.
일반적으로 중도우파는 2차 대전 이후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서 세계가 하나가 될수록 세계대전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이고 그래서 평화로워진다는 믿음에 기초해서 세계화 전략을 지지하게 되었고 서구에서는 유럽단위의 공동체인 EU가 만들어지고 다자간 통상조약인 WTO를 지지하며 FTA 통상전략을 지지하게 되었던 반면에 극우의 경우에는 민족주의적인 감정에 기초해서 자국의 국익만을 추구하기 위하여 앞에서 언급한 기구들을 비판하며 양자간의 호혜적인 통상전략인 FTA에 대해서 극렬하게 반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 현재 공화당의 지도부의 경우에는 중도우파라고 본다면 NAFTA 재협상을 시도하고 TPP를 파기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에는 극우라고 볼 수 있다.[7]
하지만 이도 완벽하게 1과 2로 나뉘지는 않은게 칠레의 피노체트는 반세계화/민족주의와는 별로 연관이 없었지만 극우정부로 평가받기도 하며, 한국의 반세계화/민족주의 또한 극우 세력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오히려 좌파진영에서 민족주의성향을 띄는경우도 두드러진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현재 기준에서 중도우파/극우의 분류는 주로 세계화에 대한 입장으로 나뉘는 경우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은 사실이나 한국에서는 그것만으로 극우와 중도우파를 완벽히 나눌 순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4. 중도우파와 관련된 이념


중도우파의 주요 이념은 자유보수주의(중도우파), 보수자유주의(중도 ~ 중도우파), 온정적 보수주의, 세속적 종교 민주주의[8], 녹색보수주의 등이다.

5. 목록



5.1. 정당



6. 인물



6.1. 한국


  • 김규식
  • 김영삼
  • 김용태
  • 원희룡
  • 이명박[11]
  • 이회창
  • 유승민[12]
  • 안철수[13]
  • 오세훈
  • 하태경

6.2. 일본


  • 고노 요헤이: 고노 담화를 한 그 정치인이다.
  • 미키 다케오[14]
  • 요시다 시게루
  • 사토 에이사쿠[15]
  • 이시바 시게루
  • 고이케 유리코

6.3. 독일



6.4. 프랑스


  •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 자크 시라크
  • 프랑수아 피용[16]
  • 알랭 쥐페[17]

6.5. 영국



6.6. 미국


  • 리처드 닉슨
  • 제럴드 포드
  • 존 매케인[18]
  • 넬슨 록펠러
  • 존 케이식

[1] 중도주의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2] 유럽, 남북아메리카 한정.[3] 김대중 전 대통령과 동교동계의 경우 평화민주당 독립 이후부턴 원외 재야계 참여로 인해 점점 진보적인 성향을 띄기 시작한다. 해당 정당들의 이념 성향은 중도개혁주의, 중도주의, 보수자유주의 등으로 분류된다. 기타 자세한 건 개혁주의, 민주당계 정당 항목 참고.[4] 원래는 민정계와 공화계가 압도적 다수였으나 그들의 규모는 줄어들어서 당시에는 신한국당의 계파가 김영삼과 김영삼 영입 인사를 주축으로 한 민주계와, 박정희 군사정권 세력의 후신이라고 불리는 민정·공화계로 신한국당 내에서도 계파가 나뉘어 있었다.[5] 15대 대선의 신한국당 경선에서 이회창을 지지했다. 반면 민주계는 이수성 또는 이인제를 지지했다.[6] 경제 정책은 왼쪽으로 갔고 대북관이나 역사관이 이전보다 훨씬 보수화(박정희화)되었다. 즉, 자유보수주의에서 국가주의적인 보수주의로 바뀌었다.[7] 다만 현재 공화당 지도부가 선거 표이탈을 우려해 트럼프와 완전히 맞서 싸우지도 않고, 무엇보다 공화당 지도부조차 단순중도우파 치곤 트럼프 이후 많이 우경화된건 사실이다.[8] 세속주의를 존중하는 기독교 민주주의, 이슬람 민주주의, 불교 민주주의 등의 경우 대표적인 중도우파 이념이다. 그러나 종교적 보수주의는 세속주의와 충돌하기 때문에, 세속 정치하에서 강경우파로 분류된다.[9] 보통 유럽의 중도우파 정당들은 친유럽주의 성향이지만 이 당은 영국 보수당처럼 유럽회의주의 성향을 띤다. 다만 중도~중도우파 성향이다.[10] 본래 기독교 우파 성향의 단순 우익정당이였고 강경우파의 지분도 적지 않았으나, 보수당과 신임 공급을 구성하면서 현재는 당 내에서 온건파인 중도우파들이 당권을 장악하고 있다.[11] 중도실용주의를 표방했었다. 하지만 집권 중후반기부터 우경화한 감이 있다.[12]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약을 보면 안보는 우파지만 경제는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인 좌파에 속한다. 자신을 새로운 보수라고 했으며 엄밀히 말하면 공화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13] 중도~중도우파, 극중주의를 주창하며 스스로를 급진적 중도주의자로 자처하였다. 그렇지만 새정치민주연합에 소속된 적이 있었고 정치성향이 모호하여 논란의 여지가 있다.[14] 중도~중도우파 성향[15] 형인 기시 노부스케는 자주국방을 외치며 민족주의 색채가 강해 우익~극우성향을 보인데 반해 사토는 민족주의와 거리가 있었으며 온건한 중도우파 성향을 보였다.[16] 다만 피용은 중도우파 ~ 우파 포지션이다. 반이슬람, 반이민, EU 비판, 동성결혼 입양 반대 등이 우파적 성향이다. 1, 2, 3 [17] 당내 중도파이기에 중도 ~ 중도우파 정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18] 공화당 내 대표적 중도파 정치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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