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그로맨
[image]
죠죠의 기묘한 모험 8부 죠죠리온에 등장하는 '''저주'''.
어떤 우수한 무기들을 만들어 대부호가 된 무기 상인이 있었는데 그 일을 자손에게 물려주었지만 어느 소송에 패해 많은 손해배상 책임을 묻게 되자 가족들을 모두 죽인 뒤 자신은 분신을 택하게 되고,[1] 그 옆에 남은 타다 만 한 장의 지폐가 밀라그로맨의 저주의 시작이라고 한다.
이 타버린 지폐의 능력은 탐욕으로 상대를 파멸시키는 것. 돈의 모든 일련번호의 끝자리가 '13R'로 되어있으며 돈을 쓰면 쓸수록 여러 이유로 조금씩 계속해서 불어나기 시작한다.[2] 지폐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지폐를 누군가에게 떠넘긴 뒤 스스로 파괴하게 만들지 않으면''' 저주는 풀 수 없다.
이름은 영국의 뮤지션 엘비스 코스텔로의 곡 "miracle Man"에서 따온 듯 하다.[3]
아이돌 굿즈를 사러 간 히가시카타 죠슈. 그러던 도중 가게에서 한 손님이 지갑을 두고 가자 그것을 훔쳐 달아나고 현금카드에서 현금을 모두 빼낸 뒤 카드를 파기,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째 시계를 사러 갔더니 시계집 점원이 기스가 난 시계를 드려 죄송하다며 원가보다 더 많은 돈을 사례로 돌려준다던가, 식당에서는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오자 음식값과 함께 위자료를 받는 등, '''돈이 더 들어오는''' 기묘한 체험을 겪는다. 하지만 그저 자신이 운이 좋은 것이라 생각하며 만끽한다.
그러다가 한 캬바쿠라에서 돈을 모조리 다 쓴 후 현자타임에 빠져있던 조슈에게, 캬바쿠라의 오너가 확실히 전부 지불받았을터인 현금의 '''출처'''를 묻기 시작한다. 조슈는 돈을 다 냈으면 된 거지 왜 출처를 알려고 하느냐고 따지지만 오너는 이 현금이 "'''밀라그로맨'''"을 통한 것이 아니냐며 겁을 먹는다. 이후 받은 현금을 전부 조슈에게 돌려주며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해하는 조슈에게 "지옥을 보는 것은 너만으로 충분하다"며 조슈를 끌어내려고 한다.
조슈는 넛 킹 콜의 능력으로 직원들의 손과 얼굴을 접합시켜 움직임을 봉쇄한 뒤 탈출하지만 자신의 백팩에 오너와 직원들이 집어넣은 걸로 보이는 검은 가방이 있어 그 내용물을 확인하는데 '''5000만엔 가량의 돈 뭉치'''였다. 그럼에도 아직 자신이 행운이 좋을 뿐이니까 이 돈 뭉치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던 조슈는 한숨 돌리기 위해 음료수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음료수를 빼먹는데 동전반환구멍에서 '''동전이 몇 배가 되어''' 나온다.
계속 음료수를 빼먹어도 동전은 계속 배로 나오고, 혹시나 5천만엔의 지폐가 위조인가를 확인해봐도 위조가 아니다. 죠슈는 들고 다니기 힘들 정도의 많은 현찰을 은행에 맡기기로 하고 스포츠 도박을 이용해서 갑자기 큰 돈을 넣게 되었을 때에 의심을 피하기로 한다. 보트 레이스에 5만엔을 걸고 라디오로 실황을 듣던 죠슈는 곧바로 310만엔의 배당금을 취한 것을 알고 기뻐한다. 그런데 완벽하게 잠겨있었던 돈가방에서 갑자기 돈이 튀어나오고 잠겨야할 돈가방의 지퍼가 다시 잠겨지지 않고 무리하게 잠그려다가 가방이 터져버린다. 죠슈는 쓰레기통에 있던 쇼핑백에 돈을 담아 물품 보관함에 넣기로 한다.
그런데 돈을 넣으면서 지폐들을 확인하자 모든 일련번호의 끝자리가 '13R'로 같다. 이상하게 생각하던 죠슈는 돈을 넣고 보관함 문을 닫는데 문 틈으로 돈이 다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죠슈는 어떻게든 막아보려 하지만 바람에 '''10장 가량'''의 지폐들이 날아가버리고 경찰관이 그 지폐를 갖고 와 본인의 돈임을 물어본 탓에 죠슈는 대량의 현찰이 들킬까 노심초사하지만 돈을 돌려주고 끝난다. 주위 사람들도 돈을 주웠다며 하나둘씩 죠슈에게 지폐를 건네는데 받은 지폐의 장 수는 '''10장 이상'''이었다.
당황한 죠슈는 다시 돈을 가방과 쇼핑백에 나눠담고 택시를 탄다. 이미 영업종료 준비중이었던 택시에 타 선금으로 5만엔을 주며 꼬드겼지만 택시는 공사 중인 다리에 막혀버렸고 택시기사는 다른 택시를 잡으라고 한다. 죠슈는 다른 길로 가라고 하지만 택시기사는 다른 길은 너무 멀고 오늘은 아내 생일이라 빨리 돌아가고싶다며 죠슈를 내리게 하고 5만엔을 돌려주려 한다. 이미 지금껏 돈 때문에 이상한 일을 잔뜩 겪은 죠슈는 그냥 지금까지의 승차요금으로 받으라고 하지만 택시기사는 목적지까지 가지도 않았으니 돌려주겠다고 한다. 항상 차가운 일본인이 이제와서 정직한 척 하지 말라며 죠슈는 5만엔을 택시기사의 옷주머니에 쑤셔넣는데 알고보니 그 자리에 라이터가 있어서 돈이 불타기 시작한다. 그런데 타기 시작한 돈에서 무언가가 발동된 듯 '''그 지폐의 끝부분에서 종이가 생겨나더니 마치 세포분열을 하듯 새로운 지폐들이 증식하기 시작한다.'''[4]
증식된 돈 뭉치에 깔려버린 죠슈는 어쩐 일인지 집에서 노리스케에 의해 잠에서 깬다. 꿈이었나 생각하고 자신의 방문을 열자 '''방에서 돈 뭉치가 다시 쏟아져 나온다.''' 돈의 일련번호 끝자리는 그대로 '13R'
장소가 바뀌어 한 아파트에 쇼핑을 끝마친 듯한 남자가 들어오고 곧 기다리고 있던 죠슈와 마주친다. 남자의 이름은 "니가타케 자이헤이(苦竹 財平)". 바로 죠슈에게 지갑을 도둑맞은 당사자였다. 자이헤이를 처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죠슈에게 '''밀라그로맨의 현금을 파괴해서 저주를 옮겼으니''' 이곳에 온거구나라며 갑자기 감사를 전한다. 흥분해 있는 죠슈에게 그동안의 경위를 들어보라며 진정시킨뒤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자이헤이는 2년 전, 라이브를 위해 독일에 갔는데 차비가 없어서 어느 노숙자의 깡통에서 택시비로 쓸 현찰을 훔쳤는데 그것이 밀라그로맨의 지폐였다고 한다. 그 지폐의 법칙은 일련번호의 끝자리가 '13'이라는 것.[5] 자이헤이도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 이 지폐를 없애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다 세절기에 넣어 분쇄까지 시도했지만 제대로 된 해결방법은 다시 그 노숙자에게 돈을 갚는 방법 뿐이었다.
자이헤이는 결국엔 그 노숙자도 지폐를 처리하기 위해 노숙자 행세를 했던 것이었으며 운 나쁘게 걸린 자신도 지폐 처리를 위해 아이돌 굿즈 가게에 의도적으로 지갑을 놓고 갔고 빼가기 쉽도록 카드의 비밀번호도 그 아이돌의 이름이나 생일로 간단하게 정해놓았다고 말한다. 이어서 자이헤이는 이 지폐에 관한걸 모두 설명해주고 고맙게도 저주를 푸는 방법까지도 알려준다.
저주를 옮긴 것에 흡족한 썩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하는 자이헤이에게 빡친 죠슈는[6] 넛 킹 콜을 발동, 자이헤이가 마시려는 음료수 병에 자신이 가져온 지폐를 붙여 찢어버린다. 이걸로 지폐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긴 후 파괴된 조건이 달성, 다시 저주가 옮겨지게 되고 자이헤이는 돈에 파묻혀 버린다. 마무리는 죠슈의 자아성찰(...).
작중에서는 스탠드가 아닌 저주라고 불리지만, 자이헤이의 회상에서 지폐에서 스탠드체 같이 생긴 얼굴 뚫린 마네킹이 나오는걸 보아[7] 어떤 인물이 죽었던 장소 자체가 스탠드 능력을 얻어 스탠드 유저가 된 사례인 데드맨즈 커브와 비슷하게 무기 상인이 분신 자살한 장소 근처에 있었던 지폐 자체가 '밀라그로맨'이라 불리게되는 스탠드 능력을 얻어 스탠드 유저가 된 것 일수도 있다.
이 저주는 너무나도 악명 높아서 경찰은 물론 정치계까지도 알고 있고, 뒷세계의 사람들도 지폐를 함부로 훔치지 않는다고 한다. 돈을 써도 써도 줄어들기는 커녕 계속해서 불어나니기 때문에 현실에는 영원히 걸리고 싶은 저주 아닌가 싶지만 작중에서도 나오듯 이 저주 걸린 지폐를 받아줬다가 손상되면 저주를 자기가 떠안게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죄다 그 지폐를 받기를 거부했었기 때문에 돈만 많을 뿐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므로 민폐인건 변함없다. 자이헤이가 돈이 넘쳐났음에도 아이돌 굿즈를 못샀거나, 죠슈가 뭔가를 사려고 해도 사람들이 돈을 받지않아 살 수 없었던 것들이 그 예시.
저주에 걸린 당사자가 저주를 타인에게 떠넘기기 전에 사망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1. 상세
죠죠의 기묘한 모험 8부 죠죠리온에 등장하는 '''저주'''.
어떤 우수한 무기들을 만들어 대부호가 된 무기 상인이 있었는데 그 일을 자손에게 물려주었지만 어느 소송에 패해 많은 손해배상 책임을 묻게 되자 가족들을 모두 죽인 뒤 자신은 분신을 택하게 되고,[1] 그 옆에 남은 타다 만 한 장의 지폐가 밀라그로맨의 저주의 시작이라고 한다.
이 타버린 지폐의 능력은 탐욕으로 상대를 파멸시키는 것. 돈의 모든 일련번호의 끝자리가 '13R'로 되어있으며 돈을 쓰면 쓸수록 여러 이유로 조금씩 계속해서 불어나기 시작한다.[2] 지폐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지폐를 누군가에게 떠넘긴 뒤 스스로 파괴하게 만들지 않으면''' 저주는 풀 수 없다.
이름은 영국의 뮤지션 엘비스 코스텔로의 곡 "miracle Man"에서 따온 듯 하다.[3]
2. 작중에서
아이돌 굿즈를 사러 간 히가시카타 죠슈. 그러던 도중 가게에서 한 손님이 지갑을 두고 가자 그것을 훔쳐 달아나고 현금카드에서 현금을 모두 빼낸 뒤 카드를 파기,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째 시계를 사러 갔더니 시계집 점원이 기스가 난 시계를 드려 죄송하다며 원가보다 더 많은 돈을 사례로 돌려준다던가, 식당에서는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오자 음식값과 함께 위자료를 받는 등, '''돈이 더 들어오는''' 기묘한 체험을 겪는다. 하지만 그저 자신이 운이 좋은 것이라 생각하며 만끽한다.
그러다가 한 캬바쿠라에서 돈을 모조리 다 쓴 후 현자타임에 빠져있던 조슈에게, 캬바쿠라의 오너가 확실히 전부 지불받았을터인 현금의 '''출처'''를 묻기 시작한다. 조슈는 돈을 다 냈으면 된 거지 왜 출처를 알려고 하느냐고 따지지만 오너는 이 현금이 "'''밀라그로맨'''"을 통한 것이 아니냐며 겁을 먹는다. 이후 받은 현금을 전부 조슈에게 돌려주며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해하는 조슈에게 "지옥을 보는 것은 너만으로 충분하다"며 조슈를 끌어내려고 한다.
조슈는 넛 킹 콜의 능력으로 직원들의 손과 얼굴을 접합시켜 움직임을 봉쇄한 뒤 탈출하지만 자신의 백팩에 오너와 직원들이 집어넣은 걸로 보이는 검은 가방이 있어 그 내용물을 확인하는데 '''5000만엔 가량의 돈 뭉치'''였다. 그럼에도 아직 자신이 행운이 좋을 뿐이니까 이 돈 뭉치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던 조슈는 한숨 돌리기 위해 음료수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음료수를 빼먹는데 동전반환구멍에서 '''동전이 몇 배가 되어''' 나온다.
계속 음료수를 빼먹어도 동전은 계속 배로 나오고, 혹시나 5천만엔의 지폐가 위조인가를 확인해봐도 위조가 아니다. 죠슈는 들고 다니기 힘들 정도의 많은 현찰을 은행에 맡기기로 하고 스포츠 도박을 이용해서 갑자기 큰 돈을 넣게 되었을 때에 의심을 피하기로 한다. 보트 레이스에 5만엔을 걸고 라디오로 실황을 듣던 죠슈는 곧바로 310만엔의 배당금을 취한 것을 알고 기뻐한다. 그런데 완벽하게 잠겨있었던 돈가방에서 갑자기 돈이 튀어나오고 잠겨야할 돈가방의 지퍼가 다시 잠겨지지 않고 무리하게 잠그려다가 가방이 터져버린다. 죠슈는 쓰레기통에 있던 쇼핑백에 돈을 담아 물품 보관함에 넣기로 한다.
그런데 돈을 넣으면서 지폐들을 확인하자 모든 일련번호의 끝자리가 '13R'로 같다. 이상하게 생각하던 죠슈는 돈을 넣고 보관함 문을 닫는데 문 틈으로 돈이 다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죠슈는 어떻게든 막아보려 하지만 바람에 '''10장 가량'''의 지폐들이 날아가버리고 경찰관이 그 지폐를 갖고 와 본인의 돈임을 물어본 탓에 죠슈는 대량의 현찰이 들킬까 노심초사하지만 돈을 돌려주고 끝난다. 주위 사람들도 돈을 주웠다며 하나둘씩 죠슈에게 지폐를 건네는데 받은 지폐의 장 수는 '''10장 이상'''이었다.
당황한 죠슈는 다시 돈을 가방과 쇼핑백에 나눠담고 택시를 탄다. 이미 영업종료 준비중이었던 택시에 타 선금으로 5만엔을 주며 꼬드겼지만 택시는 공사 중인 다리에 막혀버렸고 택시기사는 다른 택시를 잡으라고 한다. 죠슈는 다른 길로 가라고 하지만 택시기사는 다른 길은 너무 멀고 오늘은 아내 생일이라 빨리 돌아가고싶다며 죠슈를 내리게 하고 5만엔을 돌려주려 한다. 이미 지금껏 돈 때문에 이상한 일을 잔뜩 겪은 죠슈는 그냥 지금까지의 승차요금으로 받으라고 하지만 택시기사는 목적지까지 가지도 않았으니 돌려주겠다고 한다. 항상 차가운 일본인이 이제와서 정직한 척 하지 말라며 죠슈는 5만엔을 택시기사의 옷주머니에 쑤셔넣는데 알고보니 그 자리에 라이터가 있어서 돈이 불타기 시작한다. 그런데 타기 시작한 돈에서 무언가가 발동된 듯 '''그 지폐의 끝부분에서 종이가 생겨나더니 마치 세포분열을 하듯 새로운 지폐들이 증식하기 시작한다.'''[4]
증식된 돈 뭉치에 깔려버린 죠슈는 어쩐 일인지 집에서 노리스케에 의해 잠에서 깬다. 꿈이었나 생각하고 자신의 방문을 열자 '''방에서 돈 뭉치가 다시 쏟아져 나온다.''' 돈의 일련번호 끝자리는 그대로 '13R'
장소가 바뀌어 한 아파트에 쇼핑을 끝마친 듯한 남자가 들어오고 곧 기다리고 있던 죠슈와 마주친다. 남자의 이름은 "니가타케 자이헤이(苦竹 財平)". 바로 죠슈에게 지갑을 도둑맞은 당사자였다. 자이헤이를 처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죠슈에게 '''밀라그로맨의 현금을 파괴해서 저주를 옮겼으니''' 이곳에 온거구나라며 갑자기 감사를 전한다. 흥분해 있는 죠슈에게 그동안의 경위를 들어보라며 진정시킨뒤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자이헤이는 2년 전, 라이브를 위해 독일에 갔는데 차비가 없어서 어느 노숙자의 깡통에서 택시비로 쓸 현찰을 훔쳤는데 그것이 밀라그로맨의 지폐였다고 한다. 그 지폐의 법칙은 일련번호의 끝자리가 '13'이라는 것.[5] 자이헤이도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 이 지폐를 없애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다 세절기에 넣어 분쇄까지 시도했지만 제대로 된 해결방법은 다시 그 노숙자에게 돈을 갚는 방법 뿐이었다.
자이헤이는 결국엔 그 노숙자도 지폐를 처리하기 위해 노숙자 행세를 했던 것이었으며 운 나쁘게 걸린 자신도 지폐 처리를 위해 아이돌 굿즈 가게에 의도적으로 지갑을 놓고 갔고 빼가기 쉽도록 카드의 비밀번호도 그 아이돌의 이름이나 생일로 간단하게 정해놓았다고 말한다. 이어서 자이헤이는 이 지폐에 관한걸 모두 설명해주고 고맙게도 저주를 푸는 방법까지도 알려준다.
저주를 옮긴 것에 흡족한 썩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하는 자이헤이에게 빡친 죠슈는[6] 넛 킹 콜을 발동, 자이헤이가 마시려는 음료수 병에 자신이 가져온 지폐를 붙여 찢어버린다. 이걸로 지폐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긴 후 파괴된 조건이 달성, 다시 저주가 옮겨지게 되고 자이헤이는 돈에 파묻혀 버린다. 마무리는 죠슈의 자아성찰(...).
3. 기타
작중에서는 스탠드가 아닌 저주라고 불리지만, 자이헤이의 회상에서 지폐에서 스탠드체 같이 생긴 얼굴 뚫린 마네킹이 나오는걸 보아[7] 어떤 인물이 죽었던 장소 자체가 스탠드 능력을 얻어 스탠드 유저가 된 사례인 데드맨즈 커브와 비슷하게 무기 상인이 분신 자살한 장소 근처에 있었던 지폐 자체가 '밀라그로맨'이라 불리게되는 스탠드 능력을 얻어 스탠드 유저가 된 것 일수도 있다.
이 저주는 너무나도 악명 높아서 경찰은 물론 정치계까지도 알고 있고, 뒷세계의 사람들도 지폐를 함부로 훔치지 않는다고 한다. 돈을 써도 써도 줄어들기는 커녕 계속해서 불어나니기 때문에 현실에는 영원히 걸리고 싶은 저주 아닌가 싶지만 작중에서도 나오듯 이 저주 걸린 지폐를 받아줬다가 손상되면 저주를 자기가 떠안게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죄다 그 지폐를 받기를 거부했었기 때문에 돈만 많을 뿐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므로 민폐인건 변함없다. 자이헤이가 돈이 넘쳐났음에도 아이돌 굿즈를 못샀거나, 죠슈가 뭔가를 사려고 해도 사람들이 돈을 받지않아 살 수 없었던 것들이 그 예시.
저주에 걸린 당사자가 저주를 타인에게 떠넘기기 전에 사망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1] 자이헤이가 죠슈에게 처음에 돈을 어떻게 파괴했냐고 물은 다음에 '''태워버렸는지'''를 먼저 물어보는데 돈이 불탔을 때 지폐가 증식됐던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은 이 때문인듯 하다.[2] 물건을 사려고 하면 물건에 하자가 있어서 환불되고, 도박을 하면 어떻게 되든 거액을 따는 등. 심지어 돈을 분실하거나 버리는 일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이 주워서 돌려주는데 원래 분실한 돈보다 더 많은 양으로 돌아온다.[3] 밀라그로(Milagro)는 스페인어로 기적(Miracle)을 의미하는 단어다.[4] 택시기사에게 억지로 떠넘기려다 파괴된 건데도 여전히 저주는 죠슈에게 붙어있었는데, 아마 죠슈의 행동 때문에 파괴된 거라 그런 듯 하다.[5] 어째선지 R까지의 언급은 없다.[6] 이야기 도중에 집 안을 보여주는데 아이돌의 사진과 포스터가 붙어있다. 본인은 굿즈도 못사고 돈 때문에 휘둘려 다녔는데 이제서야 아이돌 굿즈를 맘놓고 살 수 있게 되었다면서 자랑질을 하는 자이헤이를 보고 이미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7] 상단의 이미지가 바로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