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배틀러

 

[image]
일러스트 왼쪽에 있는 남자.
장갑기병 보톰즈의 등장인물. 성우치바 시게루. 작중에서는 풀네임이 언급되지 않으며 그냥 바닐라라고만 불린다.[1]
길가메스력 2323년 9월 20일 출생. 노란 아프로 머리가 인상적인 청년으로 우도#s-3 거리에서 고토와 함께 밀매업에 종사하던 도중 키리코와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고토와 마찬가지로 키리코를 이용해 한몫 잡아보려 했지만,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려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나중에는 좋은 동료 관계로 발전한다.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이리저리 촐랑거리며 나서는 등 다소 경박한 이미지도 있지만, 그저 생각없이 나서는 캐릭터는 아니며, 필요할 때 항상 키리코를 도와주며 브루즈 고토처럼 어디선가 필요한 물건을 가져오는 등 오히려 아주 유능하다. 특히 백년전쟁 당시 멜키아 군에서 헬기 조종사로 복무했던 경력이 있어 뛰어난 헬기 조종 실력을 보여준다.
이후 쿠멘 편에서 다시 등장했을 때는 고토, 코코나와 함께 "클럽 팬텀"이라는 이름의 대형 바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투가 벌어지며 클럽 팬텀은 불타버렸고, 이후 쿠멘의 용병 부대인 어셈블 EX-10의 파일럿으로 입대했다가 막판엔 코코나와 고토를 따라 탈출, 또다시 키리코와 재회했다.[2]
코코나와는 늘 다투지만, 속으론 코코나를 좋아하고 있다. 그리고 TVA 마지막에 결국 맺어지게 된다. 키리코가 콜드 슬립 캡슐에 들어간 후로는 메르키아 행성에 정착, 코코나와 결혼해 삼남삼녀를 얻고, 고토와 코코나, 이렇게 셋이서 식료품 사업을 벌여 크게 성공해 지방 명사가 된다.
여담으로 키리코의 커스텀 스코프 독의 어깨를 붉게 칠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다만 색과 위치가 실제 레드 숄더의 그것과는 달랐기에[3] 키리코가 이를 지적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키리코가 레드 숄더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에 보톰즈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등장. 오우기 그룹에게 무기를 판매한 적도 있는데 바가지를 씌운 모양이다. 물론 타마키의 삽질도 한 몫한 듯.

[1] 사실 딱 한번 풀네임이 언급 된 적이 있다. 쿠멘 편에서 헬기 파일럿으로 입대하여 칸 유에게 상층부에서의 지휘실책을 질타하는 장면 에서 풀네임으로 관등성명을 댄다.[2] 32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환영편에선 쿠멘을 다시 찾았을 때 고토 영감의 은혼식 선물로 새로 복구한 "클럽 팬텀"을 받지만 또 불타고 말았다. [3] 레드 숄더 특유의 도장은 오른쪽 어깨를 피처럼 짙은 붉은 색으로 칠하는데 바닐라는 왼쪽 어깨를 연한 붉은 색으로 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