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가

 

1. 만화 바이오메가
1.1. 등장인물
1.2. 스토리
1.3. 하위항목
2. 덴마크의 자전거 제조사 바이오메가


1. 만화 바이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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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헤이 츠토무의 만화. 전작인 블레임!이 네트워크를 소재로 했다면, 바이오메가는 바이러스, 돌연변이, 신체개조(인체개조물같은게 아닌, 신체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조.) 등을 그 소재로 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영문표기는 Biomega로, 영어에서 '쌍'을 나타내는 접두사 Bi + Omega[1]. 로고 디자인이 그리스 문자 Ω(오메가)를 상하로 대칭되게 두었다. 내용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오메가'가 '끝'을 나타내는 데 쓰이는 것을 생각하면 종말론적인 세계관과 관련이 있을 법도 하다.[2]
전작인 블레임!처럼 전반적인 분위기가 무척 어둡다. 니헤이 츠토무 특유의 그림체뿐 아니라 스토리 역시 매우 암담하다. 그리고 설명도 잘 해주지 않아 독자에게 매우 불친절하다. 그나마 블레임!과 비교하면 알기쉽고 친절한 편이다, 5권부터는 '설명용 나레이션'이 등장할정도. 여기저기 숨겨진 개그도 있는 편. 팬들은 다음 연재작인 시도니아의 기사에 앞서서 소년만화 테이스트를 많이 도입한 작품으로 본다.
니헤이 츠토무답게 배경이나 캐릭터들(특히 '순회사찰원'이라는 캐릭터들)의 디자인은 상당히 기괴하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서기 3005년 화성으로부터 유래한 N5S 바이러스라는 미지의 바이러스로 인해 멸망 직전인 지구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들인 카노에 조이치, 카노에 후유(이 둘을 카노에 조라 부른다) 등이 바이러스에 적응한 '적응자'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스토리다.[3]'동아중공'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블레임!의 프리퀄이라는 추측이 돌았지만 아니다.
처음에는 악의 무리에 맞서 인류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주인공들의 고군 분투기쯤 되는 스토리로 보이지만, 4권에서 스토리가 급물살을 타다가... 이후 두권의 내용은 카노에 조와 후니페로가 최종보스 니알디에게 도달하는데 걸린 4~500년간의 시간을 그 사이에 있었던 사건을 옴니버스 구성수준으로 스킵해버리며 6권에서 빠르게 완결이 난다. 4권까지의 분위기에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불만족스러운 전개고 4권 이후 급변한 세계관이 맘에 든 사람에게도 빨리감기 수준의 후다닥 달려가는 전개탓에 불만족스러운 전개. 단, 일부 캐릭터들은 완전히 증발해버리긴 하지만 중요한 핵심 떡밥을 허술하게 놓쳐버리거나 하진 않는다.
전작인 블레임이 초구조체가 숨막힐 정도로 뒤덮여 있는데 비해, 이 만화는 니헤이 츠토무 특유의 공간 묘사는 여전하지만, 어느정도 보기 편한 정도로 그려져 있으며 설명이 거의 없었던 블레임과는 다르게, 인물들의 대사량도 늘었다. 애초에 이 만화는 ''''''도 말한다.(...) 무작정 걸어다니기만 했던 전작의 키리이와 달리 카노에 조를 비롯한 주역급 합성인간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활동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정적인 분위기도 덜었다.
2008년 2월 영화 '헬보이 2: 골든 아미'가 일본에서 개봉했을 때 감독인 기예르모 델 토로가 일본을 방문해서 니헤이 츠토무와 인터뷰를 한 일이 있었는데, 이때 토로 감독은 바이오메가를 보고는 'It's Sick!' 이라고 호평(...)[4]했다.[5]
재미있는 점은 매권 표지에 'CAUTION! Your finger dyes black'이라는 경고문 아닌 경고문이 붙어있는데 진짜다. 니헤이 츠토무의 그림체 때문에 보다보면 진짜로 손가락에 검은색이 묻어나온다… 그러나 CG기술을 도입한 4권 이후로는 그림이 깔끔해져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CG작업의 후유증이었을까. 5권에서는 그림체가 개안습... 하지만 토로 감독이 위의 인터뷰에서도 그림이 깔끔해지면서 평면적으로 변했다고 평했다.

1.1. 등장인물


  • 기술문화유산부흥재단 (DRF)
    • 니알디
  • 개변 이후의 세계
    • 후니페로

1.2. 스토리


니헤이 츠토무의 작품답게 초반엔 스토리 설명이 전무, 처음엔 SF좀비물인가 싶다가 뜬금없이 우주로 날아가 버린다.
일단 작중에서 밝혀진 단서들을 종합해 시간 순으로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지구에서 불사자인 리오르드라는 여성이 발견된다.
2. 때마침 화성에서도 벌레 화석이 발굴되는데 여기에서 생물을 불사로 만들 수 있는 기생충이 발견된다.
3. 리오르드가 배출하는 알갱이와 기생충에게서 추출한 물질이 암수 한쌍을 이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4. 과학자 중 하나인 레프는 리오르드를 사랑하게 되지만 리오르드는 화성으로 떠난다.
5. 화성에선 기생충에서 추출한 물질과 리오르드가 배출하는 알갱이의 합성 실험이 이루어진다.
6. 실험은 성공하지만 직후 좀비 사태-드론화 현상이 발생, 식민지는 전멸한다.
7 .레프는 리오르드와 같은 불사의 소녀 이온 그린의 유전자와 자신의 유전자를 합성해 불사의 클론을 만든다.
8. 레프의 후임인 니알디는 리오르드가 배출하는 알갱이에 코드(소원)를 주입하면 그에 따라 변환되는 힘이 있음을 알게 된다.
9. 니알디는 남몰래 전인류의 무기물화를 계획하고 동료인 나레인은 이것을 눈치챈다.
10. 레프는 클론으로 뇌를 옮겨 리오르드를 찾아 화성으로 떠나고 니알디는 계획을 실행, 드론화가 창궐한다. <-본편 시작 지점.
11. 나레인과 니알디는 각자의 세력을 동원해 전투를 벌이고 니알디가 승리를 거둔다.
12. 거대한 드론의 집합체-복물주는 '''누군가'''[스포일러1]의 소원으로 무기물화되어 48억km 길이의 튜브로 변한다.
13. 폭발에 휘말렸던 조이치와 휴우는 몇 백년 뒤 시공을 뛰어 넘어 복물주 어딘가에 떨어진다.
14. 여행 중 모종의 사건을 겪으며 니알디가 복물주를 완전히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낸 아이-후니페로와 동행하게 된다.
15. 조이치와 휴우가 도착한 지 400년 뒤 코즈로프가 복물주에 떨어진다.
16. 조이치와 휴우, 후니페로는 기나긴 여정 끝에 니알디의 본체가 있는 마지막 구획에 도착, 최후의 전투가 벌어진다.
17. 싸움은 니알디의 승리로 끝나나 싶었으나 후니페로의 안배[스포일러2]로 인해 복물주는 안정을 되찾는다.
18. 니알디는 소멸하고 코즈로프와 이온 그린은 재회, 조이치는 파손된 휴우를 복구시키기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난다.
워낙 들쭉날쭉한 전개에다 시간 상으로 거의 1,000년(...)에 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처음 보면 이해하기가 어렵다. 심지어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을 정도.
니헤이 츠토무 특유의 스타일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러한 난해한 스토리는 후속작인 시도니아의 기사에서부턴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1.3. 하위항목



2. 덴마크의 자전거 제조사 바이오메가


덴마크의 고급 자전거 제조사. 홈페이지는 http://www.biomega.dk
[1] 어쩌면 'Bio + Omega'일 수도 있다. 단행본 옆면을 보면 'BIOOMEGA'라고 적힌걸 볼 수있는데, 이것이 맞다면 바이오메가의 의미는 종의 종말 = 인류의 멸망이라고 볼 수 있겠다.[2] 사실 중반 이후의 배경을 의미한다.[3] 하지만 후반부에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갑자기 스토리가 급전환된다.[4] 혹시나 영어 알레르기가 있는 위키러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Sick'은 미국 속어로 '''Good'''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니까 여기서 사용된 'It's sick!'은 '''최고다!''' 혹은 '''개쩔어!'''(...)로 의역될 수 있다. [5] 니헤이 츠토무는 헬보이 1편에도 참여했다고. 캐릭터 디자인이라는 듯. 엔딩 스탭롤에 그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스포일러1] 코즈로프[스포일러2] 원래 소원의 주인이었던 코즈로프에게 다시 소원을 빌게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