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니아의 기사
シドニアの騎士 / Knights of Sidonia
일본의 만화. 작가는 니헤이 츠토무. 포스트 아포칼립스계의 SF 메카닉물이다. 월간 애프터눈에서 연재 중으로 2015년 11월 20일 15권(완결) 발매 되었다.[1] 대한민국에는 2012년 12월부터 애니북스를 통해 정발되기 시작하여 2016년 7월에 14권, 15권을 출간하여 막을 내렸다.
Muse의 곡 중 Knights of Cydonia가 있지만 관계는 알 수 없다. 키도니아(Κυδωνία, Cydonia)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전쟁의 여신 '아테네'의 별칭이자 그리스 크레타 섬의 고대 도시(kydonia 또는 cydonia)이며, 얼굴과 비슷한 지형으로 주목받았던 화성의 지명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문 제목의 표기는 Cydonia가 아닌 '''Sidonia'''인데, 같은 이름을 가진 소행성 '579 시도니아(579 Sidonia)'도 실제로 존재한다.# 파종선 시도니아의 선체가 소행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쪽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2013년 5월,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 2014년 봄 방영을 시작하였다.
원작은 월간 애프터눈 2015년 11월호를 끝으로 완결[2] . 완결 기념으로 월간 시도니아라는 이름으로 다른 작가들이 개그작품(...)집을 썼다.
가우나라는 미지의 생물체에게 지구가 반으로 절단 나서 멸망한 먼 미래가 배경이다. 최후의 인류[3] 가 탑승하고 있는 파종선 시도니아는 가우나를 피해 새로운 행성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그리고 시도니아의 인간형 병기 모리토를 조종하는 파일럿들은 가우나와 인류의 미래를 건 사투를 벌이게 된다.
타니카제 나가테는 시도니아의 깊은 지하에서 할아버지와 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사망했고, 식량마저 떨어져서 지상으로 나오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함장의 지시로 모리토의 파일럿이 된다. 그리고 자원 채굴을 위해 처음으로 출격한 타니카제의 앞에 100년 만에 가우나가 다시 나타난다.
전작들에 비해 작가의 그림체가 깔끔해지면서 사물을 표현하는 선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로 인해 면에 떡칠되던 각종 선들이 사라지면서 특유의 입체감이 희미해졌지만 그만큼 직관적으로 사물을 받아들일수 있기에 가독성은 훨씬 좋아졌다. 만화가로서 꾸준히 고수해오던 스타일은 작가 아이덴티티와 같은 것이라서 함부로 버리기가 힘든 것인데 이 작가는 작품 분위기를 위해 과감하게 버렸다. 그 덕분에 이전 작품에서 엄두도 못냈던 코믹스럽거나 가벼운 내용의 연출들이 가능해졌고, 무엇보다 주인공 뿐 아니라 인물들 전반이 표정이 다양하고, 대사가 많다. 때문에 등장인물들에 공감하기가 용이하다.
덕분에 전작들과 달리 가벼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4] 물론 일상을 묘사한 부분과 비정하게 등장인물들이 죽어가는 모습의 대비가 극명해서 착잡한 심정으로 읽게 될 수도 있지만.
컷 배분과 충분한 내용을 담은 대사에 효과음 등 전작들에 비해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많아졌다. 그래도 니헤이 츠토무 특유의 마디마디 끊어진 듯한 정적인 분위기는 변함이 없다. 본작에서는 주인공과 다른 인물들의 감정적인, 인간적인, 문화적인 교류가 훨씬 늘어나서 인간미를 갖추게 되었다. 타인과의 소통, 대화가 거의 없고 감정 표현까지 생략되다시피 한 주인공의 모습을 많이 그렸던 전편들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특이하게도 일종의 연애물 혹은 학원물의 성격이 짙은데, 전투와 이야기 진행을 위한 진지한 부분 곳곳에 일상 이야기를 잘 섞어내고 있다. 진지하고 때로는 참혹한 가우나들과의 전쟁,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암투를 그리는 부분과 달리 일상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정 반대로 '블레임학원!'[5] 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모에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를 작가가 시험해 본다는 느낌. 노린듯한 구도가 나오거나 럭키스케베가 일어나는건 기본이고[6] 히로인 중에는 남녀 중간의 존재인 중성인간을 필두로, 정신은 메르헨한 소녀 그 자체이지만 육체는 거신병이라든지, 츤데레 소녀 캐릭터지만 내부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그다지 인간처럼 보이지 않는 여성형 안드로이드 등이 등장하며, 이들이 주인공의 애정을 걸고 경쟁한다.
초반에는 고작 2권에서 주인공과 플래그 찍은 히로인이 죽는 등 주요 등장인물들도 정없이 죽어나가는 듯 싶었지만[7] , 어느시점부터 이름있는 조연들은 거의 죽지 않는다. 초반엔 실전 경험이 없는 이들이 대다수라 주변인도 픽픽 쓰러졌지만, 중후반까지 살아남은 이들은 베테랑급 조종사가 되었기 때문.
애프터눈 2015년 11월호로 최종회를 맞았다. 10월호에서 최종 전투를 승리하고 11월호는 후일담. 가우나를 (적어도 그 항성계에서는) 섬멸한 후 10년간 머물면서 7행성에 정착 및 파종선 시도니아의 개수를 진행, 절반의 인원은 남고 절반은 또 다른 별에 '파종'하기 위해서 시도니아를 타고 출발하는 매우 희망찬(!) 엔딩이다. 주인공은 히로인과 맺어져 딸까지 낳고 정착민으로 남는다.
작가의 전작들이 보여준 열린 결말들을 고려할 때 비교적 남는 이야기 없이 깔끔하게 끝난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기존의 작품들과 연계되지 않는 세계관.[8] 하지만 동아중공이 버젓이 등장하고, 가우나라는 존재가 등장하는 아바라나, 단편 전시갑충 박각시나방등의 작품들에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일종의 패러럴 월드[9] 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예전 작품들로부터 설정이 갈라져 나왔기에 전작들을 봐 왔다면 익숙한 용어나 설정들이 눈에 띌 것이다.
가우나는 서기 2109년 외우주에서 인류와 처음 조우했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발견하지 못한 채 200년간 소 닭보듯 지냈으나, 그러던 와중 돌연 2371년 지구를 침공한다. 그때까지 인류에게는 가우나를 처치할 수단이 없었으므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수백척의 유인, 무인 파종선이 탈출에 성공했다. 실루엣으로 판단하면 상당수의 파종선은 시도니아와 같이 소행성을 기반으로 건조된 것으로 보인다.
2384년에 파종선 시도니아가 출항하였으며 작품의 시점은 출항 후 1009년이 경과했을 때이다.
2700년경 가우나를 처치할 유일한 수단인 카비자시를 발견했으며 이때까지 시도니아는 가우나가 습격을 하지 않았기에 운 좋게 살아남아왔던 것이다. 2691년 이후 타 함선과의 교신은 '''없다'''.
시도니아의 기사/등장인물 항목 참조.
복잡한 한자를 많이 구사하는 니헤이 츠토무의 만화 치고는 용어가 좀 오락가락하는 편이다. 파종선 시도니아는 파종선이 아닌 이민선이나 항성간우주선 같은 단어가 붙는 경우도 종종 있고. 이외에도 가우나의 에나(胎衣)를 연구자들은 주로 胞衣라고 쓴다. 또한 원서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등장 인물 중 사마리는 초반에 이름이 잘못 표기되기도 한다. 블레임!에서 등장한 용어들인 중력자 방사선 사출장치나 초구조체 등등 또한 언급되나 특성만 비슷한 다른 외형의 물건들이다.
니헤이 츠토무가 최초로 메카닉 작화에 3D CG를 도입하려고 하였다. 세 달 동안 고생했는데 제대로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포기했다고 한다. 이때 밝힌 바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작업은 포토샵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차선책으로 선택한 방법이 프라모델로 메카닉모형을 만들어 그것을 모델로 작화하는 방식이었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이전 작품인 바이오메가에서도 사용한 방법인듯 하다.
이 모델을 만드는 방법이 독특한데, 프라모델샵에서 대량의 프라모델을 구입해 직접 재가공해서 조립하는 방식을 쓴다. 관절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키트 하나를 통채로 샀다는 언급도 있다. 관련 부록 만화를 보면 건담 엑시아의 머리가 있다!
이런 작업을 하느라 연재 준비기간 6개월 중에 4개월이 지났음에도 원고를 한 페이지도 완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작품의 대략적인 줄거리나 세계관은 니헤이 츠토무의 단편 Suzumega나 Zebnoid를 그렸을 때부터 결정되어있던 것 같다. 가우나나 모리토 같은 설정은 이 시점에 벌써 생각해 뒀던 모양. 또 단편에서만 등장했던 자잘한 설정들이 재조합되어 등장하기도 했다. Zebnoid에선 우주에서 대형 인간형 로봇을 타고 이종족[10] 과 전쟁을 하는데 종족간의 생물학적 융합을 통해 종전을 이루는 묘사가 있다(..)
단행본 6권에 2011년 9월 빈에서 열린 ANINITE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참석한 내용이 후기에 실려있다. 질의 응답회를 마치고 사인회에 가는 길에 사나칸 코스어를 만났다. 동행한 담당기자는 이를 못알아 보고 간츠로 착각하는 바람에 작가가 상처를 받았다;; 그곳에서 팬들과의 만남 행사도 가졌는데 팬이 하는 질문이 압권. '''키리이와 시보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무엇을 했나요?''' 블레임 6권 말에서 키리이와 시보가 초구조체를 횡단하는 엘리베이터를 무려 800시간 동안 타는 장면이 있는데, 즉 검열삭제를 했냐고 물어보는 것.
군국주의 스멜이 약간 풍겨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애니판 주제가는 거의 대놓고 군가 느낌을 낸다. 별 쓸모가 없다는 걸 본인들도 알면서 조종사들에게 카비로 만든 칼[11] 을 차게 하기도..
시도니아는 파종선 시도니아와 인류 그 자체의 존속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체주의 사회이다. 자신에게 반대하는 의회[12] 를 몰살하고 독재자가 된 다음, 언뜻 이기기 불가능해 보이는 상대를 대상으로 전면전을 벌이는 고바야시 함장의 모습은 동아시아 어느 섬나라의 군국주의자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13] 물론 이러한 요소들은 시도니아의 기사 세계관 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이 대부분이다.
니헤이 츠토무의 이전 작품들과 다르게 일본색이 두드러진다. 일본식 축제, 이자카야, 여관등. 등장인물들도 거의 전부 일본식 인명이고, 브레임때부터 그랬지만 외래어를 거의 쓰지 않는다.[14] 일본어에 적당한 것이 없으면 한자를 조합해서 직접 단어를 새로 만든다. 정확한 설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런 요소들을 보았을 때 시도니아는 일본인이 주류이며 일본 혹은 일본을 계승한 국가 혹은 기업에서 건조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인류는 광합성을 하는데 빛을 쬐어야 하므로 당연히 옷을 벗고 한다. 덕분에 탈의실 대신 광합성실이 남녀별로 있으며, 같이 광합성할래?라는 말이 라면 먹고 갈래? 같은 뜻으로 쓰인다.
공식 홈페이지
시즌 1 오프닝 : angela - シドニア (스타차일드 엔터테인먼트)
타이업 곡답게 작품의 분위기와 최대한 맞물리게 되었다. 군가가 연상될 정도로 강하고 힘차면서 웅장한 멜로디에 더하여 예스러운 문체의 가사로 지어진 곡이다. 그런데 묘하면서 중독성있는 후렴구 때문에 일본에서는 네타소재가 되어버렸다.
시즌 2 오프닝 : angela - 騎士行進曲(기사행진곡)
전작이 군가였다면 이번에는 개선가에 가까운 곡이다. 특이한 곡이지만 안젤라 고유의 키보드 음 스타일은 고스란히 남겨져있다. 중간파트에서는 시도니아에서 썼던 후렴구를 활용하기도 했다.
시즌 1 엔딩 : 키타무라 에리 - 掌 -show- (킹레코드 산하의 레이블에서 발매)
2013년 경 부터 키타무라 에리의 앨범 스타일이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의 아이돌 노선의 키타무라의 팬이라면 놀랄듯한 곡. 강렬한 일렉 사운드와 고딕펑크 스타일로 좋게 말하자면 스타일 변화, 나쁘게 말하자면 키타무라가 가장 좋아하는 잔 다르크의 스타일을 답습한 듯한 곡이다. 타니카제 나가테 및 주요 모리토 조종사들의 이름을 넣어 가사를 만든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
시즌 2 엔딩 : カスタマイZ - 鎮魂歌 -レクイエム-(진혼곡 -레퀴엠-)
3D CG 제작 전문기업 폴리곤 픽쳐스의 창사 30주년 기념작. 기본적으로는 카툰 렌더링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나 배경 등 일부는 수작업으로 그려지는 등 풀 카툰렌더링은 아니다. 블레임 애니메이션이 영 애매하게 이뤄진지라 사실상 니헤이 츠토무 만화 중에서는 처음으로 제대로 애니화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제작사인 폴리곤 픽쳐스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우연히 제작사내 몇몇이 시도니아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2011년경 출판사를 찾아가 이 작품을 가지고 이렇게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던것이 발단. 그 후 반년뒤 원작자인 니헤이 츠토무와 미팅을 가졌고 이때까지 엄청난 양을 작업하여 가져갔다고 한다. 이 말도 안되는 양을 본 니헤이 츠토무는 벙쪄 아직 확정된 것도 없는데 이정도까지 한다면 한번 해보자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 했다. 이때 만약 거절당했다면 이 방대한 양을 가지고 동인이나 만들어 팔자는 생각까지 했다고 하니 제작사인 폴리곤 픽쳐스의 무모함은 끝을 알 수 없다.
원작에서 생략되거나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보완하는 반면 원작의 분량을 생략하거나 각 사건의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의 수정이 많지만, 대체적인 스토리는 원작과 동일하다.
제작사에서 기념 애니메이션으로 기합을 넣어 만들고 있는만큼 배경과 메카닉, 전투씬의 묘사가 뛰어나며, 특히 음향효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수준의 퀄리티다. 다만 카툰렌더링 방식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의 외형과 움직임의 부자연스러움은 지적받는 부분. 다만 3D CG 덕분에 원작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전달된다는 평도 있고, 결국은 익숙해지기 나름인지라 큰 문제로 지적되지는 않는다.
참고로 이러한 제작 방식에 기인하여 DVD 특전에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장면들을 별 문제 없이 만들어내서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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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경우 원래는 요즘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예쁘장한 스타일의 모델링도 준비했으나,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어버린다는 이유로 원작풍 50% + 최신 유행풍 50% 스타일로 잡아서 제작했다는 모양. 때문에 원작 팬은 그 나름대로, 애니메이션을 처음으로 접한 사람은 그 나름대로 위화감 없이 볼 수 있다.
방영 2개월 전에 이미 영상 부분은 완성되어 납품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다만 요즘 스케줄을 지키지 못하는 제작사가 워낙 많아서 그런거지 원래는 이게 당연한거라고. 음향감독은 '완성된 영상을 보면서 음향작업을 할 수 있다니!'라며 감격까지 했다는 모양. 덕분에 '좀 본받아라 샤프트'라는 의견이 많다. 때문에 완성도가 상당한 듯.
방영 전 기대치가 그리 높은 축에 속하는 작품은 아니었고, 방영 초기만해도 썩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으나, 횟수를 거듭해가며 니코동 등지에서는 점차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작품이다. 지명도같은 요소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작품의 완성도만 보자면 동분기 방영작 중 최고라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그 덕분에 원래 1기만 하고 접으려고 했던 제작사측에서 부랴부랴 2기 제작을 결정했을 정도로 호응도가 좋은 편이다.
판매량은 5900장 정도로 비교적 선방했다. 하지만 동분기 방영작 중 최고라는 평가에 비해서는 많이 아쉬운 판매량. 그래도 의외로 3주차를 넘어가면서도 꾸준히 랭크인되면서 스테디셀러화 되고 있는 중. 현재 7/11일 기준으로 '''9270장''' 으로 집계되었다. 그동안 애니메이션/영상화 복이 없었던 니헤이 츠토무였는데 그간 설움을 완벽하게 날려버린 셈이다. 참고로 일본 TV 애니메이션치고 드물게 블루레이에 돌비 디지털 트루HD 5.1채널를 지원한다.
원작자인 니헤이 츠토무 본인도 열정적으로 작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애니메이션화에 따라 원작자가 참여하는 경우가 드문것은 아니지만 세세한 구성부터 연출, 캐릭터 디자인과 배경 디자인까지 거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였는데 본인의 이야기로는 1주일 한번씩은 만나는 경우도 있다고 할 정도이니...특히 제작사 측에서는 그동안 게임 동영상 외 트랜스포머 프라임, 스타워즈: 클론 전쟁 등과 같은 해외 외주 작품들만 주구장창 만들다가 국내 작품도 하나 만들어볼까 하는 상태에서 가볍게 설정을 만지며 기획하던 작품이 본격화된것이라 '이왕 하는거면 그 이상으로'라는 마인드로 만들었다. 원작이 엄청난 크기 설정들을 가지고 있어서 제작측이 니헤이 츠토무에게 이러합니까라고 물으면 그러합니다라고 답이 오는데, 원작자도 자신이 만드는 것도 아니니까 툭 던져본걸 진짜로 만들어와서 난감할 정도였다고 한다.[15]
제작진의 집착을 느낄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예는 바로 각 등장인물의 기체별 탄환에 시리얼과 이름이 적혀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블루레이로 봐도 잘 알 수 없을 정도인 이러한 요소를 여러군데에 집어넣어둔지라 니헤이 츠토무 본인도 숨은 그림 찾기하는 느낌으로 보게 된다고. 원작의 무거운 부분과 가벼운 부분의 절묘한 밸런스를 재현하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런 장면들이 길이 관계상 잘려나갈 위험에 처했을때도 원작자를 포함 여럿이 고집스럽게 우겨넣었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시설이나 사물에 구체적인 설정 디자인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3D 제작인지라 좋은 의미에서도 나쁜 의미에서도 정도를 넘어섰다. 1회용 디자인들도 어지간하면 전부 새로 제작하는 바람에 결국엔 제작사 내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말려가며 진행했다고 한다. 또한 12화까지 진행하면서 촬영이나 기법등을 계속해서 개선해서 초반과 후반을 비교해보면 많은 부분이 애니메이션스럽게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덕분에 2기에서는 1기보다는 힘을 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도 츠무기만큼은 양보하지 않는 상태로 진행하고 있다는 모양.
극장판 무대인사에서 제작진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전문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아니다보니 자신들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에 대한 반응이 너무나도 궁금해했기에 옹기종기 모여 니코니코 동화의 생방송을 시청했다고 한다. 이때 예상과는 다르게 훌륭한 퀄리티에 시청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자 고무되어 더욱 기합을 넣기 시작했고 코멘트들을 최대한 읽어가며 경험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에 대한 피드백에 이용했다고 이야기했다. 화를 거듭하며 연출이나 촬영이 나아지며 차이가 보였던 점은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졌던 것.
하필이면 메인 스폰서 중 하나가 '''킹 레코드''' [16] 라서 국내 방송사인 애니플러스에서는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시즌 1의 종료 후 곧바로 시즌 2의 발표를 하였다. 부제는 제9 혹성전역. 2014년 11월 29일 선행 상영회를 가졌다.
북미에서는 넷플릭스 독점으로 방송된다.
2014년 11월 3D 모델 다운로드 사이트를 공개했다. 다만 가격책정이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아도 적당하다고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시도니아 본체모델 데이터의 경우 100만원에 근접하고 있었다. 몇몇 주조연 캐릭터들의 기본모델만이 무료인데 이 수도 많지 않아 2차 창작은 손에 꼽을 수준으로 밖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물론 작품을 구성하는 실제 모델 데이터라면 무료로 풀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 MMD등의 프리웨어에서 수도 없이 만들어진 삼각김밥 같은 단순 폴리곤 모델조차 3만원에 판매하고 있을정도여서 다운로드 서비스로 2차 창작을 활발하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곤 결코 생각할 수 없는 상태였다. 공식 라디오에서도 호시지로 시즈카역의 스자키 아야가 열심히 포장하다가 결국 '너무 비싸다'라고 속내를 내뱉기도 했다.
결국 12월 3일자로 전면 가격 조정을 단행하게 된다. 주로 3D 모델을 통한 2차 창작이 이루어지는 니코니코 동화에서 사용되는 MMD도 고퀄리티의 모델이 끊임없이 생산되는 마당에 매니아 지향인 시도니아의 기사의 3D 모델을 고가 정책으로 판매한다는 것은 결과가 뻔한 일이었다. 우선 상기되있는 파종선 시도니아의 모델이 100만원에 근접한 가격에서 10만원 정도로 조정, 약 1/10의 가격 조정을 보이고 있다.[17] 그외 다수의 캐릭터 모델들도 5만원 근처에서 수렴하고 있고 메카의 경우 8만원, 기타 소품들은 몇 백원에서 몇 천원으로 조정[18] 이전과 비교해 자릿수가 한자리에서 두자리씩 차이가 나는 셈. 이 가격도 제작의 노력등을 고려한다면 적당하다면 적당한 가격대지만 여전히 고가이고 3D 폴리곤 데이터를 활용한 2차 창작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도 아닌 관계로 뚜렷한 판매량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2기 방영시기에 맞춰 제작진도 이런 상황을 인지하였는지 BD 전권 사인동봉이나 단행본 전권 사인동봉 등의 과감한 상품들을 내걸고 시도니아의 기사 3D 모델을 활용한 작품들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개시하였다.
2015년 3월 극장판, 2015년 4월 시즌 2를 방영. 2기의 경우 프레스코를 이용한 사전 녹음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영 시기보다 상당히 이른 시기에 음성의 사전 녹음을 끝내고 그것들에 맞춰 영상을 만드는 것으로 이렇게 제작할 경우 성우들은 다소 현장감을 가지고 녹음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영상의 완성도는 올라간다. 사전 기대도도 낮고 작품이 주목받는 것을 예상 하지 못하였기에 영상을 사전 제작한 뒤 방영시기에 맞춰 수정해나갔던 1기와는 달리 영상미에 좀 더 힘을 주기위해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2기는 적절한 분량에서 마무리되었으며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완결성의 보강을 위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의 내용이 첨가되었다. 1기와 마찬가지로 2기 역시 니코니코 동화에서 방영되었는데 최종화의 만족도 앙케이트 결과는 매우 좋다가 97.1%로 팬과 안티가 난립하는 니코니코 동화의 앙케이트 수치로는 매우 높은 것이다. 원작의 진행도를 볼 때 3기도 충분히 제작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은 존재하지만 바로 2기의 발표가 이어졌던 1기때와는 달리 별다른 발표가 없다. 의미있는 BD 판매지표와 기타 상품 수익이 발생한다면 차후 속편이 제작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BD/DVD 판매량은 평균 5000여장 정도로 1기에 비해선 떨어졌지만 시리즈물에서 전작보다 후속작의 시청율이나 판매량이 떨어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문제가 있는건 아니다.[19]
결국 3기가 아닌 극장판으로 확정이 났다 자세한건 아래 극장판 문단 참조
2014년 3월부터 온센에서 스자키 아야와 사쿠라 아야네가 진행하는 '라디오 시도니아의 기사 ~아야와 아야네의 비밀의 광합성~'이라는 제목의 라디오가 방송 중이다. 둘 다 같은 소속사의 선후배로 2014년 기준 20세인 사쿠라 아야네쪽이 선배이지만 1화 처음에는 이러한 애매한 선후배 관계[20] 에 기인하여 데면데면하다가, 두 사람 모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예능감이 장난이 아닌데다가 스자키의 특성들 중 하나인 이상한 친화력을 통해 1화 중후반부터 예능감이 폭발하고 있다. 스자키 아야의 차분한 어투가 인상적이며 화가 진행할수록 사쿠라 아야네의 텐션, 특히 시도니아 통신 파트에서의 텐션은 높아지고 있다.라디오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두 사람은 꽤나 친해졌는지 사쿠라 아야네가 자신의 집에 라디오 수록 후에 스자키를 데리고 가거나 서로에게 요리를 대접[21] 해주고,무엇보다도 스자키는 사쿠라가 나온다는 이유로 극장판 PSYCHO-PASS를 보러 극장에 가기도 했다고 한다.
사쿠라 아야네가 맡은 쿠나토 모즈쿠가 하도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않고 그 외의 온갖 잡다한 캐릭터를 맡다보니 자신을 '여자 아나운서 역의 사쿠라 아야네'라고 소개하며 슬픔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쿠나토 모즈쿠가 애니메이션 본편에 잠깐 등장하자 해당 화 당시 라디오 대본에 크게 강조하거나 기분이 올라가기도 했다. 스자키 아야가 맡던 호시지로 시즈카 사망때 사쿠라 아야네로부터 여자 아나운서 역 맡게 해줄까라고 했으나 스자키는 호시지로 사망 후에 새로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맡게 되어서그 에나호시지로, 베니스즈메 역으로 자신을 소개하게 된다. 2기부터는 당연히 시라우이 츠무기 역.
라디오 13화에서 서로의 연봉등을 가지고 싸우면서 라디오에서 규제가 두번째로 걸리게 되었으며 그 다음 화인 14화에서 원작자 니헤이 츠토무가 게스트로 출연[22] 한 시점에서 사쿠라 아야네가 적극적으로 월 수입과 연 수입을 물어보면서 세번째로 규제가 걸렸다.다시 26화에서 니헤이 츠토무에 대해서 수익을 묻던 중 다시 한번 규제음이 걸렸는데 문맥으로 보면 스태프인 챵코에 대한 수익[23] 으로 추정.
참고로 이 두 사람이 방송 내에서 자주 공격하는 대상이라면 사쿠라의 경우에는 쿠나토 노리오와 라디오 스태프 중 하나이자 사쿠라와는 Radio Cross와 쵸로이로 거치면서 계속 작가로 만나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음껏 공격할 수 있는 챵코가 있으며 스자키의 경우에는 전방위 디스를 날리기 때문에 그 디스 대상이 다양하지만 그래도 이야기하자면 작가인 니헤이 츠토무가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24] 실제로 워낙 원작자를 츠토무라고 부르다보니 스자키가 34화에서 선생님이라고 표현하자 사쿠라가 그게 누구냐고 말했을 정도.
거기에다가 구글에서 시도니아의 기사를 일본어로 치면 제일 앞에서 두번째에 나오는 게 공식 사이트가 아니라 라디오 사이트가 뜰 정도로 인기가 높다.[25] 물론 이러한 네타에 대해서 사쿠라는 우리들이 좀 더 자중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하지만 30화에 들어서 그나마 원작,애니메이션 홍보를 제대로 했다고 할 정도로 논다는 게...
애니메이션 방영이 끝난 라디오 14화 이후부터 매주 방송에서 격주 방송으로 변경되었으나 2기가 시작한 34화 이후부터 다시 매주 방송으로 환원되었다. 그리고 2기가 끝난 46화부터 다시 격주로 방송 중이다. 그리고 결국 2015년 10월 30일에 방영된 55회를 끝으로 종결되었다.
해당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10화 오오사카 료타
14화 니헤이 츠토무
18화 사쿠라이 타카히로
20화 모리 나나코
26화 니헤이 츠토무[26]
34화 카네모토 히사코[27]
40화 세이시타 히로유키[28] , 니헤이 츠토무
DJCD 카네모토 히사코
DJCD 2 오오하라 사야카
DJCD 3 아라이 사토미
DJCD 4 토요사키 아키
[image]
2015년 3월 애니메이션 1기가 끝나고 TVA 1기 총집편 형식으로 극장판이 개봉되었다.
TVA에서는 볼수없는 장면들도 일부 삽입되었다.
나가토의 휴식 차 들르게 되는 중력관에서 괴담집 → 오치아이 이야기 → 연구기관 → 마취침으로 기절하는 장면이 욕탕 → 가스에 의한 기절로 새롭게 구성되었다.
2021년에 새로운 이야기의 신극장판이 개봉 예정이다.PV
1. 개요
일본의 만화. 작가는 니헤이 츠토무. 포스트 아포칼립스계의 SF 메카닉물이다. 월간 애프터눈에서 연재 중으로 2015년 11월 20일 15권(완결) 발매 되었다.[1] 대한민국에는 2012년 12월부터 애니북스를 통해 정발되기 시작하여 2016년 7월에 14권, 15권을 출간하여 막을 내렸다.
Muse의 곡 중 Knights of Cydonia가 있지만 관계는 알 수 없다. 키도니아(Κυδωνία, Cydonia)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전쟁의 여신 '아테네'의 별칭이자 그리스 크레타 섬의 고대 도시(kydonia 또는 cydonia)이며, 얼굴과 비슷한 지형으로 주목받았던 화성의 지명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문 제목의 표기는 Cydonia가 아닌 '''Sidonia'''인데, 같은 이름을 가진 소행성 '579 시도니아(579 Sidonia)'도 실제로 존재한다.# 파종선 시도니아의 선체가 소행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쪽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2013년 5월,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 2014년 봄 방영을 시작하였다.
원작은 월간 애프터눈 2015년 11월호를 끝으로 완결[2] . 완결 기념으로 월간 시도니아라는 이름으로 다른 작가들이 개그작품(...)집을 썼다.
2. 줄거리
가우나라는 미지의 생물체에게 지구가 반으로 절단 나서 멸망한 먼 미래가 배경이다. 최후의 인류[3] 가 탑승하고 있는 파종선 시도니아는 가우나를 피해 새로운 행성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그리고 시도니아의 인간형 병기 모리토를 조종하는 파일럿들은 가우나와 인류의 미래를 건 사투를 벌이게 된다.
타니카제 나가테는 시도니아의 깊은 지하에서 할아버지와 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사망했고, 식량마저 떨어져서 지상으로 나오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함장의 지시로 모리토의 파일럿이 된다. 그리고 자원 채굴을 위해 처음으로 출격한 타니카제의 앞에 100년 만에 가우나가 다시 나타난다.
3. 특징
전작들에 비해 작가의 그림체가 깔끔해지면서 사물을 표현하는 선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로 인해 면에 떡칠되던 각종 선들이 사라지면서 특유의 입체감이 희미해졌지만 그만큼 직관적으로 사물을 받아들일수 있기에 가독성은 훨씬 좋아졌다. 만화가로서 꾸준히 고수해오던 스타일은 작가 아이덴티티와 같은 것이라서 함부로 버리기가 힘든 것인데 이 작가는 작품 분위기를 위해 과감하게 버렸다. 그 덕분에 이전 작품에서 엄두도 못냈던 코믹스럽거나 가벼운 내용의 연출들이 가능해졌고, 무엇보다 주인공 뿐 아니라 인물들 전반이 표정이 다양하고, 대사가 많다. 때문에 등장인물들에 공감하기가 용이하다.
덕분에 전작들과 달리 가벼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4] 물론 일상을 묘사한 부분과 비정하게 등장인물들이 죽어가는 모습의 대비가 극명해서 착잡한 심정으로 읽게 될 수도 있지만.
컷 배분과 충분한 내용을 담은 대사에 효과음 등 전작들에 비해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많아졌다. 그래도 니헤이 츠토무 특유의 마디마디 끊어진 듯한 정적인 분위기는 변함이 없다. 본작에서는 주인공과 다른 인물들의 감정적인, 인간적인, 문화적인 교류가 훨씬 늘어나서 인간미를 갖추게 되었다. 타인과의 소통, 대화가 거의 없고 감정 표현까지 생략되다시피 한 주인공의 모습을 많이 그렸던 전편들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특이하게도 일종의 연애물 혹은 학원물의 성격이 짙은데, 전투와 이야기 진행을 위한 진지한 부분 곳곳에 일상 이야기를 잘 섞어내고 있다. 진지하고 때로는 참혹한 가우나들과의 전쟁,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암투를 그리는 부분과 달리 일상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정 반대로 '블레임학원!'[5] 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모에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를 작가가 시험해 본다는 느낌. 노린듯한 구도가 나오거나 럭키스케베가 일어나는건 기본이고[6] 히로인 중에는 남녀 중간의 존재인 중성인간을 필두로, 정신은 메르헨한 소녀 그 자체이지만 육체는 거신병이라든지, 츤데레 소녀 캐릭터지만 내부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그다지 인간처럼 보이지 않는 여성형 안드로이드 등이 등장하며, 이들이 주인공의 애정을 걸고 경쟁한다.
초반에는 고작 2권에서 주인공과 플래그 찍은 히로인이 죽는 등 주요 등장인물들도 정없이 죽어나가는 듯 싶었지만[7] , 어느시점부터 이름있는 조연들은 거의 죽지 않는다. 초반엔 실전 경험이 없는 이들이 대다수라 주변인도 픽픽 쓰러졌지만, 중후반까지 살아남은 이들은 베테랑급 조종사가 되었기 때문.
애프터눈 2015년 11월호로 최종회를 맞았다. 10월호에서 최종 전투를 승리하고 11월호는 후일담. 가우나를 (적어도 그 항성계에서는) 섬멸한 후 10년간 머물면서 7행성에 정착 및 파종선 시도니아의 개수를 진행, 절반의 인원은 남고 절반은 또 다른 별에 '파종'하기 위해서 시도니아를 타고 출발하는 매우 희망찬(!) 엔딩이다. 주인공은 히로인과 맺어져 딸까지 낳고 정착민으로 남는다.
작가의 전작들이 보여준 열린 결말들을 고려할 때 비교적 남는 이야기 없이 깔끔하게 끝난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4. 세계관
기존의 작품들과 연계되지 않는 세계관.[8] 하지만 동아중공이 버젓이 등장하고, 가우나라는 존재가 등장하는 아바라나, 단편 전시갑충 박각시나방등의 작품들에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일종의 패러럴 월드[9] 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예전 작품들로부터 설정이 갈라져 나왔기에 전작들을 봐 왔다면 익숙한 용어나 설정들이 눈에 띌 것이다.
가우나는 서기 2109년 외우주에서 인류와 처음 조우했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발견하지 못한 채 200년간 소 닭보듯 지냈으나, 그러던 와중 돌연 2371년 지구를 침공한다. 그때까지 인류에게는 가우나를 처치할 수단이 없었으므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수백척의 유인, 무인 파종선이 탈출에 성공했다. 실루엣으로 판단하면 상당수의 파종선은 시도니아와 같이 소행성을 기반으로 건조된 것으로 보인다.
2384년에 파종선 시도니아가 출항하였으며 작품의 시점은 출항 후 1009년이 경과했을 때이다.
2700년경 가우나를 처치할 유일한 수단인 카비자시를 발견했으며 이때까지 시도니아는 가우나가 습격을 하지 않았기에 운 좋게 살아남아왔던 것이다. 2691년 이후 타 함선과의 교신은 '''없다'''.
5. 등장인물
시도니아의 기사/등장인물 항목 참조.
6. 용어
복잡한 한자를 많이 구사하는 니헤이 츠토무의 만화 치고는 용어가 좀 오락가락하는 편이다. 파종선 시도니아는 파종선이 아닌 이민선이나 항성간우주선 같은 단어가 붙는 경우도 종종 있고. 이외에도 가우나의 에나(胎衣)를 연구자들은 주로 胞衣라고 쓴다. 또한 원서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등장 인물 중 사마리는 초반에 이름이 잘못 표기되기도 한다. 블레임!에서 등장한 용어들인 중력자 방사선 사출장치나 초구조체 등등 또한 언급되나 특성만 비슷한 다른 외형의 물건들이다.
7. 기타
니헤이 츠토무가 최초로 메카닉 작화에 3D CG를 도입하려고 하였다. 세 달 동안 고생했는데 제대로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포기했다고 한다. 이때 밝힌 바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작업은 포토샵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차선책으로 선택한 방법이 프라모델로 메카닉모형을 만들어 그것을 모델로 작화하는 방식이었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이전 작품인 바이오메가에서도 사용한 방법인듯 하다.
이 모델을 만드는 방법이 독특한데, 프라모델샵에서 대량의 프라모델을 구입해 직접 재가공해서 조립하는 방식을 쓴다. 관절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키트 하나를 통채로 샀다는 언급도 있다. 관련 부록 만화를 보면 건담 엑시아의 머리가 있다!
이런 작업을 하느라 연재 준비기간 6개월 중에 4개월이 지났음에도 원고를 한 페이지도 완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작품의 대략적인 줄거리나 세계관은 니헤이 츠토무의 단편 Suzumega나 Zebnoid를 그렸을 때부터 결정되어있던 것 같다. 가우나나 모리토 같은 설정은 이 시점에 벌써 생각해 뒀던 모양. 또 단편에서만 등장했던 자잘한 설정들이 재조합되어 등장하기도 했다. Zebnoid에선 우주에서 대형 인간형 로봇을 타고 이종족[10] 과 전쟁을 하는데 종족간의 생물학적 융합을 통해 종전을 이루는 묘사가 있다(..)
단행본 6권에 2011년 9월 빈에서 열린 ANINITE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참석한 내용이 후기에 실려있다. 질의 응답회를 마치고 사인회에 가는 길에 사나칸 코스어를 만났다. 동행한 담당기자는 이를 못알아 보고 간츠로 착각하는 바람에 작가가 상처를 받았다;; 그곳에서 팬들과의 만남 행사도 가졌는데 팬이 하는 질문이 압권. '''키리이와 시보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무엇을 했나요?''' 블레임 6권 말에서 키리이와 시보가 초구조체를 횡단하는 엘리베이터를 무려 800시간 동안 타는 장면이 있는데, 즉 검열삭제를 했냐고 물어보는 것.
군국주의 스멜이 약간 풍겨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애니판 주제가는 거의 대놓고 군가 느낌을 낸다. 별 쓸모가 없다는 걸 본인들도 알면서 조종사들에게 카비로 만든 칼[11] 을 차게 하기도..
시도니아는 파종선 시도니아와 인류 그 자체의 존속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체주의 사회이다. 자신에게 반대하는 의회[12] 를 몰살하고 독재자가 된 다음, 언뜻 이기기 불가능해 보이는 상대를 대상으로 전면전을 벌이는 고바야시 함장의 모습은 동아시아 어느 섬나라의 군국주의자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13] 물론 이러한 요소들은 시도니아의 기사 세계관 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이 대부분이다.
니헤이 츠토무의 이전 작품들과 다르게 일본색이 두드러진다. 일본식 축제, 이자카야, 여관등. 등장인물들도 거의 전부 일본식 인명이고, 브레임때부터 그랬지만 외래어를 거의 쓰지 않는다.[14] 일본어에 적당한 것이 없으면 한자를 조합해서 직접 단어를 새로 만든다. 정확한 설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런 요소들을 보았을 때 시도니아는 일본인이 주류이며 일본 혹은 일본을 계승한 국가 혹은 기업에서 건조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인류는 광합성을 하는데 빛을 쬐어야 하므로 당연히 옷을 벗고 한다. 덕분에 탈의실 대신 광합성실이 남녀별로 있으며, 같이 광합성할래?라는 말이 라면 먹고 갈래? 같은 뜻으로 쓰인다.
8.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
시즌 1 오프닝 : angela - シドニア (스타차일드 엔터테인먼트)
타이업 곡답게 작품의 분위기와 최대한 맞물리게 되었다. 군가가 연상될 정도로 강하고 힘차면서 웅장한 멜로디에 더하여 예스러운 문체의 가사로 지어진 곡이다. 그런데 묘하면서 중독성있는 후렴구 때문에 일본에서는 네타소재가 되어버렸다.
시즌 2 오프닝 : angela - 騎士行進曲(기사행진곡)
전작이 군가였다면 이번에는 개선가에 가까운 곡이다. 특이한 곡이지만 안젤라 고유의 키보드 음 스타일은 고스란히 남겨져있다. 중간파트에서는 시도니아에서 썼던 후렴구를 활용하기도 했다.
시즌 1 엔딩 : 키타무라 에리 - 掌 -show- (킹레코드 산하의 레이블에서 발매)
2013년 경 부터 키타무라 에리의 앨범 스타일이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의 아이돌 노선의 키타무라의 팬이라면 놀랄듯한 곡. 강렬한 일렉 사운드와 고딕펑크 스타일로 좋게 말하자면 스타일 변화, 나쁘게 말하자면 키타무라가 가장 좋아하는 잔 다르크의 스타일을 답습한 듯한 곡이다. 타니카제 나가테 및 주요 모리토 조종사들의 이름을 넣어 가사를 만든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
시즌 2 엔딩 : カスタマイZ - 鎮魂歌 -レクイエム-(진혼곡 -레퀴엠-)
3D CG 제작 전문기업 폴리곤 픽쳐스의 창사 30주년 기념작. 기본적으로는 카툰 렌더링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나 배경 등 일부는 수작업으로 그려지는 등 풀 카툰렌더링은 아니다. 블레임 애니메이션이 영 애매하게 이뤄진지라 사실상 니헤이 츠토무 만화 중에서는 처음으로 제대로 애니화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제작사인 폴리곤 픽쳐스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우연히 제작사내 몇몇이 시도니아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2011년경 출판사를 찾아가 이 작품을 가지고 이렇게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던것이 발단. 그 후 반년뒤 원작자인 니헤이 츠토무와 미팅을 가졌고 이때까지 엄청난 양을 작업하여 가져갔다고 한다. 이 말도 안되는 양을 본 니헤이 츠토무는 벙쪄 아직 확정된 것도 없는데 이정도까지 한다면 한번 해보자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 했다. 이때 만약 거절당했다면 이 방대한 양을 가지고 동인이나 만들어 팔자는 생각까지 했다고 하니 제작사인 폴리곤 픽쳐스의 무모함은 끝을 알 수 없다.
원작에서 생략되거나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보완하는 반면 원작의 분량을 생략하거나 각 사건의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의 수정이 많지만, 대체적인 스토리는 원작과 동일하다.
제작사에서 기념 애니메이션으로 기합을 넣어 만들고 있는만큼 배경과 메카닉, 전투씬의 묘사가 뛰어나며, 특히 음향효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수준의 퀄리티다. 다만 카툰렌더링 방식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의 외형과 움직임의 부자연스러움은 지적받는 부분. 다만 3D CG 덕분에 원작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전달된다는 평도 있고, 결국은 익숙해지기 나름인지라 큰 문제로 지적되지는 않는다.
참고로 이러한 제작 방식에 기인하여 DVD 특전에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장면들을 별 문제 없이 만들어내서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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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경우 원래는 요즘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예쁘장한 스타일의 모델링도 준비했으나,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어버린다는 이유로 원작풍 50% + 최신 유행풍 50% 스타일로 잡아서 제작했다는 모양. 때문에 원작 팬은 그 나름대로, 애니메이션을 처음으로 접한 사람은 그 나름대로 위화감 없이 볼 수 있다.
방영 2개월 전에 이미 영상 부분은 완성되어 납품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다만 요즘 스케줄을 지키지 못하는 제작사가 워낙 많아서 그런거지 원래는 이게 당연한거라고. 음향감독은 '완성된 영상을 보면서 음향작업을 할 수 있다니!'라며 감격까지 했다는 모양. 덕분에 '좀 본받아라 샤프트'라는 의견이 많다. 때문에 완성도가 상당한 듯.
방영 전 기대치가 그리 높은 축에 속하는 작품은 아니었고, 방영 초기만해도 썩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으나, 횟수를 거듭해가며 니코동 등지에서는 점차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작품이다. 지명도같은 요소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작품의 완성도만 보자면 동분기 방영작 중 최고라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그 덕분에 원래 1기만 하고 접으려고 했던 제작사측에서 부랴부랴 2기 제작을 결정했을 정도로 호응도가 좋은 편이다.
판매량은 5900장 정도로 비교적 선방했다. 하지만 동분기 방영작 중 최고라는 평가에 비해서는 많이 아쉬운 판매량. 그래도 의외로 3주차를 넘어가면서도 꾸준히 랭크인되면서 스테디셀러화 되고 있는 중. 현재 7/11일 기준으로 '''9270장''' 으로 집계되었다. 그동안 애니메이션/영상화 복이 없었던 니헤이 츠토무였는데 그간 설움을 완벽하게 날려버린 셈이다. 참고로 일본 TV 애니메이션치고 드물게 블루레이에 돌비 디지털 트루HD 5.1채널를 지원한다.
원작자인 니헤이 츠토무 본인도 열정적으로 작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애니메이션화에 따라 원작자가 참여하는 경우가 드문것은 아니지만 세세한 구성부터 연출, 캐릭터 디자인과 배경 디자인까지 거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였는데 본인의 이야기로는 1주일 한번씩은 만나는 경우도 있다고 할 정도이니...특히 제작사 측에서는 그동안 게임 동영상 외 트랜스포머 프라임, 스타워즈: 클론 전쟁 등과 같은 해외 외주 작품들만 주구장창 만들다가 국내 작품도 하나 만들어볼까 하는 상태에서 가볍게 설정을 만지며 기획하던 작품이 본격화된것이라 '이왕 하는거면 그 이상으로'라는 마인드로 만들었다. 원작이 엄청난 크기 설정들을 가지고 있어서 제작측이 니헤이 츠토무에게 이러합니까라고 물으면 그러합니다라고 답이 오는데, 원작자도 자신이 만드는 것도 아니니까 툭 던져본걸 진짜로 만들어와서 난감할 정도였다고 한다.[15]
제작진의 집착을 느낄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예는 바로 각 등장인물의 기체별 탄환에 시리얼과 이름이 적혀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블루레이로 봐도 잘 알 수 없을 정도인 이러한 요소를 여러군데에 집어넣어둔지라 니헤이 츠토무 본인도 숨은 그림 찾기하는 느낌으로 보게 된다고. 원작의 무거운 부분과 가벼운 부분의 절묘한 밸런스를 재현하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런 장면들이 길이 관계상 잘려나갈 위험에 처했을때도 원작자를 포함 여럿이 고집스럽게 우겨넣었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시설이나 사물에 구체적인 설정 디자인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3D 제작인지라 좋은 의미에서도 나쁜 의미에서도 정도를 넘어섰다. 1회용 디자인들도 어지간하면 전부 새로 제작하는 바람에 결국엔 제작사 내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말려가며 진행했다고 한다. 또한 12화까지 진행하면서 촬영이나 기법등을 계속해서 개선해서 초반과 후반을 비교해보면 많은 부분이 애니메이션스럽게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덕분에 2기에서는 1기보다는 힘을 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도 츠무기만큼은 양보하지 않는 상태로 진행하고 있다는 모양.
극장판 무대인사에서 제작진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전문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아니다보니 자신들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에 대한 반응이 너무나도 궁금해했기에 옹기종기 모여 니코니코 동화의 생방송을 시청했다고 한다. 이때 예상과는 다르게 훌륭한 퀄리티에 시청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자 고무되어 더욱 기합을 넣기 시작했고 코멘트들을 최대한 읽어가며 경험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에 대한 피드백에 이용했다고 이야기했다. 화를 거듭하며 연출이나 촬영이 나아지며 차이가 보였던 점은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졌던 것.
하필이면 메인 스폰서 중 하나가 '''킹 레코드''' [16] 라서 국내 방송사인 애니플러스에서는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시즌 1의 종료 후 곧바로 시즌 2의 발표를 하였다. 부제는 제9 혹성전역. 2014년 11월 29일 선행 상영회를 가졌다.
북미에서는 넷플릭스 독점으로 방송된다.
2014년 11월 3D 모델 다운로드 사이트를 공개했다. 다만 가격책정이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아도 적당하다고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시도니아 본체모델 데이터의 경우 100만원에 근접하고 있었다. 몇몇 주조연 캐릭터들의 기본모델만이 무료인데 이 수도 많지 않아 2차 창작은 손에 꼽을 수준으로 밖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물론 작품을 구성하는 실제 모델 데이터라면 무료로 풀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 MMD등의 프리웨어에서 수도 없이 만들어진 삼각김밥 같은 단순 폴리곤 모델조차 3만원에 판매하고 있을정도여서 다운로드 서비스로 2차 창작을 활발하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곤 결코 생각할 수 없는 상태였다. 공식 라디오에서도 호시지로 시즈카역의 스자키 아야가 열심히 포장하다가 결국 '너무 비싸다'라고 속내를 내뱉기도 했다.
결국 12월 3일자로 전면 가격 조정을 단행하게 된다. 주로 3D 모델을 통한 2차 창작이 이루어지는 니코니코 동화에서 사용되는 MMD도 고퀄리티의 모델이 끊임없이 생산되는 마당에 매니아 지향인 시도니아의 기사의 3D 모델을 고가 정책으로 판매한다는 것은 결과가 뻔한 일이었다. 우선 상기되있는 파종선 시도니아의 모델이 100만원에 근접한 가격에서 10만원 정도로 조정, 약 1/10의 가격 조정을 보이고 있다.[17] 그외 다수의 캐릭터 모델들도 5만원 근처에서 수렴하고 있고 메카의 경우 8만원, 기타 소품들은 몇 백원에서 몇 천원으로 조정[18] 이전과 비교해 자릿수가 한자리에서 두자리씩 차이가 나는 셈. 이 가격도 제작의 노력등을 고려한다면 적당하다면 적당한 가격대지만 여전히 고가이고 3D 폴리곤 데이터를 활용한 2차 창작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도 아닌 관계로 뚜렷한 판매량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2기 방영시기에 맞춰 제작진도 이런 상황을 인지하였는지 BD 전권 사인동봉이나 단행본 전권 사인동봉 등의 과감한 상품들을 내걸고 시도니아의 기사 3D 모델을 활용한 작품들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개시하였다.
2015년 3월 극장판, 2015년 4월 시즌 2를 방영. 2기의 경우 프레스코를 이용한 사전 녹음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영 시기보다 상당히 이른 시기에 음성의 사전 녹음을 끝내고 그것들에 맞춰 영상을 만드는 것으로 이렇게 제작할 경우 성우들은 다소 현장감을 가지고 녹음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영상의 완성도는 올라간다. 사전 기대도도 낮고 작품이 주목받는 것을 예상 하지 못하였기에 영상을 사전 제작한 뒤 방영시기에 맞춰 수정해나갔던 1기와는 달리 영상미에 좀 더 힘을 주기위해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2기는 적절한 분량에서 마무리되었으며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완결성의 보강을 위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의 내용이 첨가되었다. 1기와 마찬가지로 2기 역시 니코니코 동화에서 방영되었는데 최종화의 만족도 앙케이트 결과는 매우 좋다가 97.1%로 팬과 안티가 난립하는 니코니코 동화의 앙케이트 수치로는 매우 높은 것이다. 원작의 진행도를 볼 때 3기도 충분히 제작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은 존재하지만 바로 2기의 발표가 이어졌던 1기때와는 달리 별다른 발표가 없다. 의미있는 BD 판매지표와 기타 상품 수익이 발생한다면 차후 속편이 제작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BD/DVD 판매량은 평균 5000여장 정도로 1기에 비해선 떨어졌지만 시리즈물에서 전작보다 후속작의 시청율이나 판매량이 떨어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문제가 있는건 아니다.[19]
결국 3기가 아닌 극장판으로 확정이 났다 자세한건 아래 극장판 문단 참조
8.1. 라디오
2014년 3월부터 온센에서 스자키 아야와 사쿠라 아야네가 진행하는 '라디오 시도니아의 기사 ~아야와 아야네의 비밀의 광합성~'이라는 제목의 라디오가 방송 중이다. 둘 다 같은 소속사의 선후배로 2014년 기준 20세인 사쿠라 아야네쪽이 선배이지만 1화 처음에는 이러한 애매한 선후배 관계[20] 에 기인하여 데면데면하다가, 두 사람 모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예능감이 장난이 아닌데다가 스자키의 특성들 중 하나인 이상한 친화력을 통해 1화 중후반부터 예능감이 폭발하고 있다. 스자키 아야의 차분한 어투가 인상적이며 화가 진행할수록 사쿠라 아야네의 텐션, 특히 시도니아 통신 파트에서의 텐션은 높아지고 있다.라디오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두 사람은 꽤나 친해졌는지 사쿠라 아야네가 자신의 집에 라디오 수록 후에 스자키를 데리고 가거나 서로에게 요리를 대접[21] 해주고,무엇보다도 스자키는 사쿠라가 나온다는 이유로 극장판 PSYCHO-PASS를 보러 극장에 가기도 했다고 한다.
사쿠라 아야네가 맡은 쿠나토 모즈쿠가 하도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않고 그 외의 온갖 잡다한 캐릭터를 맡다보니 자신을 '여자 아나운서 역의 사쿠라 아야네'라고 소개하며 슬픔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쿠나토 모즈쿠가 애니메이션 본편에 잠깐 등장하자 해당 화 당시 라디오 대본에 크게 강조하거나 기분이 올라가기도 했다. 스자키 아야가 맡던 호시지로 시즈카 사망때 사쿠라 아야네로부터 여자 아나운서 역 맡게 해줄까라고 했으나 스자키는 호시지로 사망 후에 새로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맡게 되어서그 에나호시지로, 베니스즈메 역으로 자신을 소개하게 된다. 2기부터는 당연히 시라우이 츠무기 역.
라디오 13화에서 서로의 연봉등을 가지고 싸우면서 라디오에서 규제가 두번째로 걸리게 되었으며 그 다음 화인 14화에서 원작자 니헤이 츠토무가 게스트로 출연[22] 한 시점에서 사쿠라 아야네가 적극적으로 월 수입과 연 수입을 물어보면서 세번째로 규제가 걸렸다.다시 26화에서 니헤이 츠토무에 대해서 수익을 묻던 중 다시 한번 규제음이 걸렸는데 문맥으로 보면 스태프인 챵코에 대한 수익[23] 으로 추정.
참고로 이 두 사람이 방송 내에서 자주 공격하는 대상이라면 사쿠라의 경우에는 쿠나토 노리오와 라디오 스태프 중 하나이자 사쿠라와는 Radio Cross와 쵸로이로 거치면서 계속 작가로 만나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음껏 공격할 수 있는 챵코가 있으며 스자키의 경우에는 전방위 디스를 날리기 때문에 그 디스 대상이 다양하지만 그래도 이야기하자면 작가인 니헤이 츠토무가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24] 실제로 워낙 원작자를 츠토무라고 부르다보니 스자키가 34화에서 선생님이라고 표현하자 사쿠라가 그게 누구냐고 말했을 정도.
거기에다가 구글에서 시도니아의 기사를 일본어로 치면 제일 앞에서 두번째에 나오는 게 공식 사이트가 아니라 라디오 사이트가 뜰 정도로 인기가 높다.[25] 물론 이러한 네타에 대해서 사쿠라는 우리들이 좀 더 자중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하지만 30화에 들어서 그나마 원작,애니메이션 홍보를 제대로 했다고 할 정도로 논다는 게...
애니메이션 방영이 끝난 라디오 14화 이후부터 매주 방송에서 격주 방송으로 변경되었으나 2기가 시작한 34화 이후부터 다시 매주 방송으로 환원되었다. 그리고 2기가 끝난 46화부터 다시 격주로 방송 중이다. 그리고 결국 2015년 10월 30일에 방영된 55회를 끝으로 종결되었다.
해당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10화 오오사카 료타
14화 니헤이 츠토무
18화 사쿠라이 타카히로
20화 모리 나나코
26화 니헤이 츠토무[26]
34화 카네모토 히사코[27]
40화 세이시타 히로유키[28] , 니헤이 츠토무
DJCD 카네모토 히사코
DJCD 2 오오하라 사야카
DJCD 3 아라이 사토미
DJCD 4 토요사키 아키
9. 극장판
[image]
2015년 3월 애니메이션 1기가 끝나고 TVA 1기 총집편 형식으로 극장판이 개봉되었다.
TVA에서는 볼수없는 장면들도 일부 삽입되었다.
나가토의 휴식 차 들르게 되는 중력관에서 괴담집 → 오치아이 이야기 → 연구기관 → 마취침으로 기절하는 장면이 욕탕 → 가스에 의한 기절로 새롭게 구성되었다.
2021년에 새로운 이야기의 신극장판이 개봉 예정이다.PV
10. 관련항목
[1] 15권의 띠지에 블레임! 극장판 제작과 관련된 정보가 떴다고 한다.[2] 2015년 9월 25일 발매[3] 시도니아 이외에도 500척가량의 파종선이 지구를 떠났다고 한다.[4] 그래서인지 북미에서도 인기가 상당하다. 원체 니헤이 츠토무가 헤일로 시리즈와 울버린(마블 코믹스) 코믹스로 북미권에서도 인지도가 있는데다 전작들은 골수SF 팬들을 위주로 인기를 끌어왔다면, 본작은 SF를 좋아하든 아니든 접근성이 비교적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5] 블레임학원! 앤소온에 실린 블레임학원을 위시한 작품들에서 니헤이 츠토무씨는 상당한 개그센스를 보여주고 심지어 모에계에도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개그 센스가 꽤나 괴팍스럽긴 하지만.[6] 물론 다른 모에 만화와 비교해보면 진짜 적은 수준이지만.[7] 엑스트라들은 취급이 더 심한데 2권에서 시도니아가 긴급 가속할때 '''안전벨트 안 매서''' 대다수가 추락사 했다.(...)[8] 물론 다른 작품이라고 해서 세계관이 연계되는 작품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공통적으로 동아중공이 등장하지만 블레임과 바이오메가의 세계관은 명백히 다르다.[9] 블레임의 설정이 공개됐다고 할수 있는 화집 Blame! And So On에서도 "가설1"이라는 식으로 적으며, 심지어 키리이의 정체조차 ~일지도 모른다 하는 식의 언급만 가득한데, 작가가 작품 세계의 설정을 아주 상세하게 설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0] 파리가 진화했다는 묘사[11] 외관은 말그대로 일본도[12] 이들은 불로불사의 특권층이긴 하지만 그래도 선거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묘사가 초반에 나온다[13] 14권에서 고바야시가 자신이 오치아이랑 다를게 뭐가 있냐는 자조와 더불어 에필로그에서 유하타에게 함장 지위를 맡기고 은퇴한걸 보면 작가도 이 부분을 어느 정도 의식한듯 하다.[14] SF스러운 느낌을 내기위해 영어 등 외래어를 남발하는 다른 SF작가들과 비교된다.[15] 가우나가 시도니아의 8000배 크기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했더니 시뮬레이션까지 만들어와서 보여줬다는 일화. 참고로 설정화가 그림만이 아니라 움직이는 시뮬레이션까지 존재하는 작품이다.[16] 이때문인지 몰라도 킹 레코드 산하 스타차일드 로고 영상을 폴리곤 픽처스에서 담당했다.[17] 아무리 넉넉히 생각해도 3D 데이터 모델을 , 그것도 파종선 시도니아를 100만원가량 주고 살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18] 3만원이던 주먹밥이 3천원으로[19] 시리즈물이 장기화 될 수록 전작을 시청해야되는 진입장벽이 생겨서 일어나는 당연한 일이다. 후속작의 판매량이 더 높은 케이스는 보통 전작이 저평가 되었을 경우나 옴니버스라 시리즈물이지만 전작을 안봐도 상관없는 경우가 보통이며, 드물게 후반부로 갈수록 포텐이 터지는 구조의 작품이 이에 해당한다.[20] 일본 성우계에서는 기본적으로 나이로 서열을 나누는 편인 일반 사회와 달리 데뷔연도를 철저하게 따지기 때문에 나이를 무시하고 선후배 관계가 갈리는 일이 가능함. 그냥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한국 군대에서 볼 수 있는 어린 선임, 나이 많은 후임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는 데 당연한 시스템인 것이다.[21] 정확하게는 스자키가 사쿠라에게 준 건 니시 아스카에게 주고 남은 음식을 그대로 준 것이다.[22] 시도니아 설정 관련 코너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게스트로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방송 기준으로 보면 두번째 게스트[23] 참고로 이 스태프는 쵸로이 외에도 2h나 시도니아의 기사,위통 라디오 등 꽤 많은 수의 라디오에서 작가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우치다 마아야의 이벤트 사회 등을 담당하고 있다보니 수익이 꽤 되는지 몰라도 동갑(야하기보다는 조금 생일이 빠르다.)인 야하기 사유리가 쵸로이에서 대놓고 여기에 있는 사쿠라나 자기 그리고 쵸로이 스태프들보다도 돈을 제일 잘 번다고 한 적도 있을 정도이다.[24] 스자키의 경우에는 니헤이 츠토무가 잠깐 출연하였을 때부터 니헤이 선생님이 아닌 츠토무라고 부르고 있다.[25] 맨 먼저 나오는 건 위키백과 시도니아의 기사 항목이며 그 다음이 라디오 사이트,3번째가 공식 사이트다.[26] 해당 화는 12월 26일 방송분이기 때문에 츠토무가 사쿠라와 스자키에게 선물을 줬는데 선물은 여성용 팬티와 두 사람의 얼굴을 집어넣은 그림인데 스자키가 자신의 얼굴을 한 캐릭터가 완벽한 빈유라는 것에 대해서 츠토무에게 항의하기도 했고 그걸 보면서 사쿠라나 스태프들은 웃고만 있었다.참고로 나중에 스자키가 너무 현실반영했다면서 화내기도 했다.[27] DJCD 이래의 게스트 출연,참고로 DJCD에서는 사쿠라에 의한 각종 백합성 발언으로 고생한 바 있다.[28] 애니메이션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