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포드 돌핀

 

1. 노르웨이 북해에 있는 해양 시추장치
2. 바이포드 돌핀 감압 폭발 사고
2.1. 개요
2.2. 상세
3. 같이 보기

'''Byford Dolphin'''

1. 노르웨이 북해에 있는 해양 시추장치


정식 명칭은 Byford Dolphin Deep Sea Driller.
Fred. Olsen Energy 소유의 노르웨이 북해에 설치되어 있는 시추장치로써 반잠수식/이동식 시추선으로 BP plc와 계약하고 있다.

2. 바이포드 돌핀 감압 폭발 사고




2.1. 개요


1983년, 바이포드 돌핀 시추장치의 감압장치에서 잠수부 4명이 즉사, 다이브 텐더[1] 2명 중 감압실의 문을 연 1명이 즉사하고 나머지 다이브 텐더 1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고.

2.2. 상세


심해 작업을 위해서는 심해의 압력을 견디기 위해 고압의 혼합 기체로 호흡하면서 체내 압력을 올려야 한다. 감압실에 들어간 잠수부들의 몸 속 압력은 아주 깊은 곳까지 잠수하기 위해 9기압까지 높아진 상태였는데, 그 때 갑자기 압실의 문이 열렸다. 원래는 다이빙 벨과 감압실 사이의 문이 닫힌 것을 확인한 후 감압실의 클램프를 풀어야 하지만 다이빙 텐더가 문이 닫힌 것을 확인하지 않고 클램프를 풀었다.
그 결과 신체 안은 9기압이고, 신체 밖은 1기압이 되어 순간적으로 '''8기압'''이나 되는 체내외의 압력차가 발생하여 잠수부들은 폭발성 감압(급격하게 압력이 내려가는 현상)에 의해 사망하였다. 희생자 중 트룰스 헬레비크는 문을 닫던 중이어서 문 앞에서 가장 큰 압력차에 노출되었으며, 9기압의 내부 공기가 1기압인 외부로 뿜어져나가는 과정에서 덜 닫힌 문틈으로 몸이 구겨져 뽑혀나가며 전신이 작은 조각으로 찢어져 사망하였다.[2] 상체가 찢어지며 내부 장기가 모두 분사되었으며 이 조각들이 감압실 압력문에서 10m 이상 높은 곳에서도 발견되었다.
사고 후 부검한 보고서의 사진을 보면 나머지 3명의 시신은 비교적 멀쩡하지만(물론 내부 장기는 크게 손상되었다.) 헬레비크의 시신은 심각하게 훼손되어 완전히 수습이 되지도 못했다.
의료적으로 특이한 현상이 발견되었는데, 산산조각난 사망자의 대동맥과 정맥 그리고 심장, 에서 다량의 지방이 발견되었다. 피가 기화되며 피에 녹아있는 수용성 지방단백질이 불용성 지방질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후경직이 비정상적으로 강하다든가, 결막에 수포가 생기는 등 특이한 점들이 발견되었다.
위키백과 참고

3. 같이 보기



[1] 안전을 위해 수면 위에서 잠수부들을 감시하는 사람.[2] 이 경우 8기압이 60cm 직경에 가해졌으므로 25톤 정도의 힘으로 눌려 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