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신 중화일미)

 

1. 개요
2. 상세


1. 개요


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 일본판 성우는 요시다 리호코, 한국판은 이 작품의 히로인인 메이리 역할을 같이 맡은 문선희. 신애니판 성우는 타카하시 미카코. 사실 원래 이름은 '파이'가 맞는데[1] 어째 원작만화 정발판에선 '바이'로 번역되었다. 원작 정발판은 인명 번역에서 오역이 좀 잦은 편이다.
더빙판 이름은 미령. 유마오신(비룡)의 어머니이자 "사천요리의 선녀"로 불리는 요리사로, 사천뿐 아니라 드넓은 중국 곳곳에 명성을 떨친 위대한 요리사로 묘사된다. 만화책에서는 광동 지방의 천재로 이름난 라우 대사부(만사통)가 바이의 요리를 마오가 재현한 것을 보고 바로 알아보는 일화도 있다. 젊은 시절 전설의 조리기구를 찾아다녔다고 하니 이 때 중국 방방곳곳을 순회하며 명성을 떨친 것으로 추측된다.
사천 요리로 사천에서 일가를 이루었지만 고향은 운남성 망(芒)출신이라고 한다(...).

2. 상세


사천 유일의 국영 식당 국하루의 총 요리장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병으로 인해 원작 시작 시점에서 몇 달 전에 사망했다. 즉 작중 시점에서는 내내 고인. 이는 갖은 고생을 해가며 특급주사로 키워낸 애제자 쇼안(장풍)이 배신 때리고, 가게 전재산과 가게에서 일하던 상급주사 직원 3명을 먹튀한 정신적 충격이 결정적인 듯 하다. (애니판에서는 쇼안의 난동 때문에 과로사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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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설정에 따르면 젊은 시절 뒷요리계의 본산에 혼자서 냅다 쳐들어가 요리승부를 벌여, 이기진 못했지만 무승부로 인정받는다. 그 무승부의 대가로 뒷요리계를 일시 봉문(…)시키고 '''훼이(아미)를 구출했다.'''[2] 이 때의 대결을 계기로 뒷요리계의 여러 비법들을 견식하게 되었고, 이를 기록으로 남겨 후일 마오가 발견하고 뒷요리계와 어머니의 대결을 알게 된다. "맹우청룡참"이나 "백혈도" 같은 뒷요리계의 비전을 마오가 미리 알게 되어 레온과의 대결 및 뒷요리계와의 싸움에서 어드밴티지를 얻기도 했다.
망나니 제자 쇼안은 뒷요리계에 입문하고 고된 수련을 거쳐 평범한 두부 볶음면처럼 보이지만 면도 두부로 만들고 고기로 두부도 만드는 충격적인 요리 "두부 삼중주"를 개발한 다음 바이를 능가했다면서 희희낙락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바이가 예전에 똑같은 요리를 만들었고, 심판관 중 한명이 그것을 먹어본 적이 있었다. 쇼안은 자신의 노력의 집대성으로 만든 요리가 바이의 것과 완전히 똑같았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독창성 부족' 판정을 받아 마오와의 대결에서 패배한다.[3] 뒷요리계에서 승승장구한 쇼안조차 바이의 앞에선 부처님 손바닥 안의 손오공이었던 것이다.
작품 중후반에 나온 어마어마한 설정과 포스에 비해 초반에 죽은 건 허무하다. 사천사람들한테 인망도 두터웠고, 연줄도 빵빵하니 쇼안한테 털렸거나 말거나 가게 재건이 문제가 아니고 애초에 쇼안이 나간다고 설칠 때 "넌 아직 멀었어"하고 발랐어도 이상할 거 없다. 그런 아줌마가 쇼안한테 맞고, 가게 전재산을 털려서 끙끙 앓다가 죽어버린 거다. 극의 시작을 위해선 죽어야 했겠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좀 이상한 문제.[4][5]
게다가 젊은 시절에 전설의 조리기구를 찾아 떠났다는데, 마오 일행의 진로를 보아 단 하나도 못찾은 것 같다(…). 안습.
대체 이런 먼치킨과 결혼한 남성이 누구인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지만 정작 작중내내 마오의 부친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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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의 부친은 애니메이션 2기 오프닝에서 짤막한 사진으로 나올뿐.(왼쪽 상단 구석에서 갓난아기 시절의 마오를 안고 찍은 사람이 아버지) 그나마 알 수 있는건 마오의 부친은 마오와 판박이로 닮았다는것 뿐이다. 그 외에 알려진 정보는 마오가 갓난 아기일때 마오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과 20년전에 국하루에 요리대결을 해서 기존에 있던 주방장을 물리치고 국하루 주방장이 되었으며 그가 죽은 뒤에 바이가 대신 나서서 도전자들을 물리쳐면서 주방장이 되었다라는 사실 뿐이다.
다만 작가는 마오의 아버지를 출연시킬 의향은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연재 당시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는 오호성 중 엔세이가 마오의 아버지가 아니냐? 는 설이 많이 돌았었고. 그런데 작가가 트위터상에서 연재가 좀 더 길게 이어졌다면 '''오호성을 뛰어넘는 뒷요리계 인물로 마오의 아버지를 등장시킬 예정이었다고 발언해서'''[6]이 떡밥은 사실상 박살난 상태.[7] 그리고 마오의 부친은 후속작에서 마리우라는 이름으로 언급된다.
'극'에서 밝혀진 바로는 그녀의 아버지도 국하루의 요리장이었다고 한다. 국하루에 제자로 입문한 마리우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고. 다만 그녀가 운남성 출신이라는 점, 또 국하루의 요리장 자리는 요리대결을 통해 차지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녀의 아버지는 원래 운남성에서 요리사로 활동하다 그녀가 태어난 이후 사천으로 가 국하루의 요리장 자리를 대결에서 승리하여 차지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거기다가 후속작에서 그녀도 무언가 떡밥을 남겼는데 그녀와 비슷한 외모와 분위기를 풍기는 태극요리계의 아르냥이라는 여자가 등장했다.[8][9]
실사 드라마판에서는 뒷요리계와의 대결 중, 첩자인 쇼안이 인삼차에 탄 독 때문에 미각을 잃어서 국하루를 빼앗기고, 독이 퍼지는 것을 늦추기 위해 리 제독의 배려로 얼음 동굴에서 지낸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사실 바이는 뒷요리계 출신이었다. 마오의 아버지[10]와 진심으로 사랑했으나 카이유의 협박 때문에 요리 대결 때 마오의 아버지가 만든 요리에 독을 타서 독요리를 만들었다는 누명을 쓰고 패배하게 만들었다. 하여 그의 사제인 초유는 바이를 엄청나게 증오하고 있으며, 마오가 초유의 문하에 들어갈 때도 신분을 숨겨야 했다.
[1] 이는 2019년 애니메이션에서도 유효하다.[2] 애니메이션에서는 뒷요리계와의 요리승부 자체가 삭제되고, 뒷요리계의 손에 부모님을 잃고 납치당해 혹사당하다가 탈출한 뒤 폭설 속에서 헤매던 어린 훼이를 우연히 바이가 발견해 구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3] 그런데 마오가 얻은 지지의 일부는 요리에 쓴 대나무 잎의 향기와 향균 효과였는데, 이것 역시 마오가 깊은 생각 없이 어머니와의 추억으로 써 본 거였다. 어떻게 보면 이 대결은 마오와 쇼안 둘다 바이 손바닥 위에 있던 셈이다.[4] 자식보다 아니 그보다 더 정성스럽게 키운 제자가 도망친 당시 정신적 충격이 매우 컸다라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 당시 빚을 갚느라 2년이 걸렸다고 했으니 무리해서 가게를 꾸려간것도 더욱 건강을 악화시켜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으니 괜히 마오가 쇼안을 증오한게 아니다.[5] 근데 아끼던 제자의 행동에 충격을 받아 몸져누운 건 몰라도 국하루는 국영 요릿집인 걸 생각하면 빚에 쪼들리는 건 무리수인 설정이다. 오히려 쇼안이 공금을 훔쳐 달아났다고 당장 수배령을 내리고 붙잡아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니...[6] 게다가 이 포지션은 '''최종보스'''로 유력하다.[7] 그렇지만 후속작에서 이 다시 나타나 그의 비밀을 더 이상 알려하지 말라며 마오에게 경고하는 것으로 보아 떡밥 부활.[8] 마오와의 요리 대결 패배 후 마오를 껴안는데 그 때 마오는 순간 엄마를 느끼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실제 외모도 꽤 닮은 편이다. 물론 그런 행동을 한 그녀가 마오를 껴안으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말이다.[9] 사실 이것은 마오를 태극요리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 마오를 껴안으면서 환각침을 놓고, 자신은 바이로 분장한 뒤, 환각요리까지 먹여 마오를 낚아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마침 지나가던 여성 특급주사 '쥰'의 등장으로 실패.[10] 신작에서 나오는 마리우와는 별개인 오리지널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