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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복장
3. 작중 행적
3.1. 이후
3.2. 신연재판
4. 캐릭터성
5. 실력
6. 기타


1. 개요


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 한국어 더빙판에선 '해조'로 로컬라이징.
성우는 오카모토 마야(1997년), 카이다 유코(2019년)/문선희(1997년), 이명희(2019년).
"일장청"(한국판에서는 "암흑계의 푸른 별")이라는 이명을 가진 뒷요리계의 일원. 원작에서 뒷요리계 사람들의 이명은 수호지에서 따왔다. 일장청 호삼랑.상해요리계에 침공을 가한 첨병. 레온(일석)과 같이 피에 물든 과거를 가진 칠성도를 사용한다.

2. 복장


본래의 모습을 보일 때, 그 복장은 '''가슴골 파인 게 보이는''' 상의 +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핫팬츠(...) 차림이었다. 애니판에서 핫팬츠가 치마로 수정되고 2차로 국내판에서는 가슴 부분을 가렸다.[1] 그야말로 색기담당스러운 복장을 한 캐릭터답게 은근 미인계를 쓴다.

3. 작중 행적


연석 요리대회 3회전에서 상대로 레온을 지명하고 직접 출진.
심사위원들에게 술 접대를 하는 등의 기행[2]을 벌여 마오(비룡)를 제외한 일행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들지만, 다 훼이크. 접대를 대가로 두가지 약속을 거는데....

첫번째 : '''자신의 요리부터 먼저 먹을것.'''

두번째 : 자신의 요리를 남김 없이 먹을것.

특별히 자신의 승리를 요구하는 뻔뻔한 조건도 아니였고 이해할수 있는 범위의 요구라 심사위원들은 요리에 장난을 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그걸 받아들여준다. 이후 샹은 요리재료인 상해대갑게로[3] 부용해(게살 달걀부침) + 대갑게탕[4] 요리를 내놓고는 약속대로 자신의 요리를 남김없이 다 먹어달라고 하는데 이게 함정이였고 레온의 요리는 심판관들에게 쓰레기라는 판정을 받은 끝에 샹이 승리한다. 터무니 없이 진하게 우려낸 게탕을 먹은 다음 레온이 만든 게 튀김을 먹으면 미각이 마비되어 기름 덩어리를 먹는 느낌 밖에 없으니 당연히 샹이 이길 수 밖에 없었던 것. 일명 미각마비법이라 하겠다.[5][6][7] 그리고 추가로 판정 결과를 번복하지 못한다는 조건까지 받아내는데 결국 마오가 이런 수작들을 짚어냈지만, 위에 언급된대로 판정번복 불가 조건 때문에 레온의 패배는 그대로 유지된다.
사실 레온에게 칠성도를 만들어 준 장인인 라췌(파천)이 그에 의해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때 그를 살려내면서 접근해서 또 하나의 칠성도를 얻고[8] 그것 때문에 또 하나의 칠성도까지 얻어내기 위해 레온을 대결상대로 지명하고, 계략을 써서 대결에서 이긴 후, 레온의 멘탈붕괴까지 노린 것이다.
이 사실'''까지만''' 들은 레온은 죽은 줄 알았던 라췌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에 기뻐하지만, 샹이 누구인가. 그녀 역시 뒷요리계의 인물. 결국 샹은 두번째 칠성도 세트를 만들어낸 그 장인을 '''끝끝내 완전히 죽여버렸던 것이다'''. 이 사실을 들은 레온은 엄청난 충격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칼부림까지 벌이지만[9], 두 벌의 칠성도가 맞부딪힌 순간 나타난 라췌의 혼이 레온을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하면서 그녀가 가진 칠성도는 개발살이 난다.
이어 쇼안(장풍)과 마오의 마지막 두부요리 대결[10]에서 (애니판 한정) 메이리(유란)와 시로(소호)를 독침으로 잠재우고 마오의 콩에 볏짚을 넣어 낫토로 만들어 버린다.[11] 하지만, 마오는 이 상황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디어를 짜냈고, 팬더 마파두부를 만들어내 쇼안을 이긴다.[12] 잘되라고 벌인 짓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온 것. 마오가 요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표정이 실시간으로 썩어들어간다. 애니에서는 팬더 마파두부를 어떻게 만들었냐는 심사위원의 말에 마오가 '''어떤 여자'''가 힌트를 준 셈이라고 답하고 동료들은 누군지 참 친절하다고 대놓고 놀렸다.
쇼안이 패배하고 누린함과 함께 자폭을 시도하자 전설의 요리기구의 단서가 담긴 지도와 암호문을 훔쳐 물 속으로 수영해 도망치지만, 뒤를 쫓아온 레온에게 완벽하게 제압당해 암호문과 지도를 빼앗긴 채 물 속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본거지로 돌아가 상해에서의 실패를 보고한다.

3.1. 이후


이후 구작 애니판에서는 사정상 빠른 종영을 위해 마오와 메이리를 동굴에 가둬 인질로 삼고 전설의 요리기구를 빼앗으려 하나 결국 실패. 그리고 절벽에 뛰어들어[13] 생을 마친다.[14][15] 후속작에서도 줄기차게 나오는 원작과 달리 의외로 깔끔한 결말.
일던 원작판, 신작 애니판에서는 마오가 아르칸에게 사실상 판정패한 이후 로코와 함께 재등장하여 전설의 요리기구 지도를 빼앗고 이 과정에서 마오 일행과 레온/쉐르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사실상 마오가 겪는 슬럼프의 시작점.
이후 돈황에서 재등장. 레온과 미라의 승부의 심판관[16]이 되는데, 결국 한때 자신이 패배시킨 레온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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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장에서는 자금성까지 가 카이유의 최후를 보게 되고 엔세이, 로코와 함께 쓸쓸히 떠난다.

3.2. 신연재판


그러다가 신연재판인 '극'에서 다시 등장. 어째서인지 엔세이와 로코와는 헤어진 듯 하다. 애초부터 거의 방관자의 입장으로 지켜보기만 한 엔세이와 달리 샹은 여전히 뒷요리계를 포기하지 않은 듯하며 충돌 끝에 결별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뒷요리계 출신이었던 신캐릭터 '모야차' 아르냥과 함께 만두자매라는 이름으로 위장, 마오 일행을 음식과 미인계로 노렸으나 발각. "뒷요리계의 원류는 사라지지 않았다. 아직 너희들은 아무것도 모르겠지. 모르는 편이 좋을 것이다." 라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진다. 이후 청조산에서 벌어진 마오와 아르냥의 대결에서 다시금 마오를 곤경에 빠트리나, 이번에도 그것을 역으로 이용한 마오가 승리.[17] 사실 아르냥은 뒷요리계 원류인 '태극요리계'의 인물로 샹도 정황상 태극요리계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도 계속 마오 일행과는 악연으로 엮일 모양이다.

4. 캐릭터성


작가는 원래 미라가 아닌 샹과 쉐르(천봉)를 커플로 맺어 '''야한''' 로맨스를 그리려고 했다고 한다. 결국 어른의(?) 로맨스는 쉐르와 미라가 약간 연출하게 되었다.
참고로 샹의 캐릭터성은 전에 나온 특급요리사 시험 참가자 채린과 은근히 겹친다. 둘 다 여성 빌런인데다가 실력보다는 야비한 술수를 써서 승부에서 이기려고 했으며 미각을 마비시키는 수작을 부린 것 등. 다만 노출은 극도로 적은 채린에 비해 샹의 원래 복장은 저 시대는 물론 현대 기준으로도 상당한 노출도를 자랑한다. 채린은 특급요리사 시험 박탈당하면서 두고 보라는 식으로 얘기하지만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은근 X맨기질이 있어서, 주인공 팀을 방해하려고 자기가 저지른 공작이 외려 주인공 팀에게 세옹지마/전화위복이 되어버리기도 한다.[18] 다만 레온에게 시전한 방해공작만큼은 제대로 성공했다.
시대를 앞서간 김순옥판 악녀라는 평도 있다. 평면적인 악역이라는 점과 목적을 위해 온갖 짓을 다 한다는 것, 겸사겸사 스스로 사고를 일으키는 점 등이 비슷하긴 하다.

5. 실력


요리실력 자체는 주인공 일행과 겨뤄본 네임드 뒷요리계 치곤 썩 뛰어나보이진 않는다. 그나마 이긴 레온과의 승부에서도 자기가 이길 수밖에 없는 야비한 상황[19]을 미리 깔아놔서 이긴 거지 순수하게 실력으로 맞다이떠서 승부한 건 아니었다.
뒷요리계 네임드 중에서도 주치처럼 상대의 관계자를 이용해 상대의 멘탈을 흔드는 야비한 수작을 쓰거나, 카이유처럼 아예 작정하고 독요리를 심사위원격 대상에게 먹여 위험에 빠뜨리려 했고, 애니 오리지널 막판에 나온 (훼이와 함께 만한전석을 만든) 두 뒷요리계 요리사들도 승리를 위해 관리와 결탁하고 승부를 조작하는 시도를 하려는 등 샹과 비등하거나 더한 수준으로 위험한 이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런 요리사로써 문제적 행태를 보인 다른 뒷요리계 요리사들마저도 '''실력 하나는 제대로 강조되었다.'''
그런데 샹은 일단 레온에게 이겨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그것도 미리 해둔 뒷공작 덕분이었지 자신이 공개한 요리 실력으로만 보면 레온에게 질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는 등, 야비한 술수를 쓰는 비열한 면모에 비해 그 실력이 비등하게 강조되지는 않는다.

6. 기타


원작에선 색기담당 포지션도 겸해서 그런지 제법 미형인데, 구애니판은 특유의 왔다리갔다리 하는 중구난방 작화 덕에 얼굴 작화가 오락가락한다. 정말 예쁘게 그려질 때도 있지만 지나치게 얼굴이 각지게 그려져서 예쁘장한 남자(…)같은 인상이 되기도.

[1] 로사의 배꼽티를 검은 쫄쫄이로 보이게 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절묘하다. 하지만 정작 막지 못한 판치라가 몇 컷 있다.[2] 원작에서는 심사위원 중 하나는 가슴도 만진다. 국내판 애니에서는 안 나온다. 극도로 엄한 상황인데다가 이 애니 최초이자 최후로 '''판치라'''가 나오는 장면이라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잘려나갔다. 정확히는 직접 술을 대접하는 장면을 자르는 대신, 인물들의 대사로 이러이러한 상황이 있었음을 설명한다. 투니버스판에서는 그냥 다 나온다.[3] 국내판은 꽃게로 의역했지만 상해대갑게 즉 참게다.[4] 중국식 게살스프 요리[5] 매우 짠 음식을 먹고 덜짠 음식을 먹으면 싱거운것과 같은 이치. 혹은 불닭볶음면을 먹은 다음 바로 신라면을 먹은 것과 그냥 신라면만 먹은 것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된다. 아니면 더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예로, 그냥 믹스커피를 먹었을 때와 달달한 과자를 먹고 바로 믹스커피를 먹었을 때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된다. 근데 어째 마오가 이걸 설명할때 원작에서는 '''똥'''으로 설명을 한다. 애니에서는 바뀌긴 했지만 그 바뀌었다는게 하필이면 그 시기에 있을 법한 요리가 아닌 '''카레'''로 설명. 둘다 이상해...[6] 여담으로 이렇게 서로의 맛이 섞여 공정한 결과를 방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요리를 맛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요리를 맛보기 전에 물로 입을 헹구는 게 정석이다. 작중 초반의 마파두부 대결에서도 리 제독(원조대인)이 물로 입을 헹구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고기요리에서는 물로 헹구었더라도 먼저 맛본 쪽이 유리하다. 고기요리는 우유로 헹구어야한다.[7] 훗날 후배격의 만화인 식극의 소마에서도 이와 비슷한 전개가 나온다. 다만 여기서는 오히려 미각의 단맛을 극대화 시켜서 상대방 음식이 맛이 없게 하는 방법으로 나왔으며 에이잔 에츠야타쿠미 알디니를 상대로 시전하였으나 타쿠미는 이를 예측하고 오히려 역으로 반격하였고 결국, 에이잔한테 승리를 따낸다.[8] 애니판에서는 쉐르에 의해 "도공은 자신의 걸작품이 완성되었다고 여겨지면, 그것과 똑같은 형태의 칼을 만들어 자신만 아는 사당에 봉인한다."라고 설명되고, 원작에서는 그녀가 직접 칼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9] 애니에서는 샹이 칠성도의 유일한 소유자가 되겠답시고 먼저 덤볐다.[10] 단순히 두부로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두부의 제작까지 포함되는 대결이다.[11] 왜나라와 접촉한 일이 없는 암흑패가 어떻게 낫토 만드는 법을 알고 있는지는 미스테리[12] 낫토가 실처럼 늘어진다는 특징을 지닌 걸 본 마오가 두부틀의 바닥을 채 모양의 실들로 만들어놔서 두부가 완성되고 틀에서 빼자마자 실들에 의해 두부가 작은 정육면체 모양으로 알아서 잘리게 해버렸다(...) 게다가 실에 의해 잘려나간 단면 특성상 두부가 지나치게 매끄럽고 반듯하게 잘리는게 아니라 적당히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잘리는데, 그 덕에 마파두부 양념이 스며들기도 더 좋게 되어버렸다.[13] 임무에 실패하면 취급이 나빠지는 뒷요리계 특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험한 꼴 당하기 전에 미리 자기가 먼저 손절하려고 자살을 택한 듯.[14] 둘을 동굴에 가뒀다는 사실에서 유추할 수 있겠지만 이 에피소드는 마오와 메이리가 엄청나게 러브러브한 분위기를 선보이는 에피소드이다. [15] 본래 원작 마오 일행이 해로로 상해로 갔을때 배가 난파되어 조난을 당했는데 배안에 있는 증기의 대류를 이용한 조리가 가능한 기과냄비(의외로 고증이 된 요리기구로, 운남에서 사용한다.)로 바닷물을 물로 증류하여 탈수를 막았다는 에피소드다.[16] 이전에 벌어진 쉐르와 미라의 승부는 같이 다니던 로코가 한 지라 "이번에는 니가 해" 하고 미라가 직접 지명했다.[17] 선물용 암염을 마우와 바꿔치기했는데, 마오는 '''예전에 샹이 말해준 조리법 그대로''' 마우육을 만들어버렸다. 대놓고 '''"난 네가 알려준대로 만들었는데."'''하자 데꿀멍+팬더 혐오...[18] 특히 마오에게 수작을 걸 때마다 이게 좋게 작용해 샹 본인과 뒷요리계가 오히려 역관광당하는 전개가 구작과 신작을 합해 2번이나 나왔다.[19] 맛이 너무 진한 요리를 심사위원들이 무조건 먼저 먹게 해서 미각을 마비시킨 후 뒤에 무슨 요리가 오던 그 맛을 제대로 못 느끼게 해버림으로써 자기 요리를 (그 수준에 상관없이) 더 낫게 평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