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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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 더빙판 이름은 장풍.
성우는 시오야 요쿠(구판), 나카가와 케이이치(신판)/김승준[1](구판 전기), '''김일'''(구판 후기)[2], 윤용식(신판).

2. 작중 행적


주인공 류마오신(비룡)의 어머니 바이(미령)가 심혈을 기울여 키워낸 제자로 사천성 특급주사(애니판에선 상급주사) 자격까지 따낸 천재. 하지만 자신의 요리실력이 대단하다는 자만심에 빠져 더이상 스승에겐 배울게 없다면서 국하루의 유능한 요리사와 재산을 가지고 튀어버리는 패륜을 저질렀다. 애제자에게 뒤통수를 맞은 것에 충격을 받은 바이는 이후 시름시름 앓다가 요리사가 다 나가버린 국하루 경영을 혼자서 꾸려나가다 과로사해 버린다.[3][4]
국하루에 있을 적부터 마오와 티격태격하는 라이벌 사이였고, 바이가 쇼안의 배신 때문에 죽으면서 사실상 원수이자 숙적이 되었다. 이후 1권 첫 에피소드때 바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곤 나타나 제자인 자신이 국하루의 새로운 총주방장이 되는게 맞다면서 억지논리를 주장하고 마오가 이를 막아서며 대립각을 세운다. 마침 국하루에 도착한 황실요리 사선태감(司膳太監) 리 제독의 명령에 따라 국하루 총주방장 자리를 두고 마오와 승부를 벌이는데, 주제는 리 제독의 추억 속의 마파두부.[5]
리 제독이 마파두부에서 중요한 6번째 맛을 살릴 것을 주문했고, 쇼안와 마오는 이것이 씹는맛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간파해 각자의 방식으로 요리에 나선다. 쇼안의 경우 탄력이 뛰어난 두부를 사용했고, 마오는 콩고기를 넣어서 만들었는데 정답은 마오쪽이였고[6] 쇼안은 지금까지의 악행을 알고 있었던 리 제독에 의해 요리사 자격도 박탈당하고 사천에서 쫓겨난다.
이때까진 그냥 '''1라운드 보스'''에 불과한 단역으로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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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요리계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쪽 눈에 안대를 한 흉악한 인상을 한 뒷요리계 간부 한 명이 출현, 상하이에서 부하들을 먼저 보내 마오 일행과 격돌시킨다. 그리고 마지막 승부에 마오가 나서자 상해편의 보스로서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정체가 바로 쇼안이었던 것이다'''. 특급주사(애니판에선 상급주사) 자격까지 박탈당한 쇼안은 복수를 다짐하고 뒷요리계에 들어가 그 천재적인 재능을 다시 발휘하여 끔찍할 정도로 잔혹한 수행 끝에 이례적으로 초고속으로 출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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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긴 시간을 뛰어넘은 악연의 복수전의 주제는 또다시 '''두부'''요리. 서로 끝장을 보자는 생각으로 두부요리로 정했다.
이 승부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두부삼중주" - 두부로 만든 고기&면&두부탕수가[7] 올라간 볶음국수 요리란 비장의 역작을 만들어냈고, 마오조차[8][9] 압도당할 정도로 포스를 보였지만 패배한다.
이유를 묻자 심사관 5명이 각각 심사평을 말해주는데, 4명까지 말한 시점에서 승부는 2:2. 마지막 심사관인 상해시장 장대인이 마오의 손을 들어 패배한 것이다. 장대인은 두 요리의 완성도는 비슷하다고 했지만, 자신은 독창성과 보편성을 기준으로 했고, 마오에게 그것이 있기에 손을 들어주었다고 한다. 자신의 요리에 그것이 모자랄리 없다고 항의하는 쇼안에게 장대인은 "네가 만든 요리는 네 요리가 아니다. '''나는 사천 국하루에서 이 요리를 먹어본 적이 있다.'''"는, 쇼안 입장에서 충격적인 말을 꺼낸다.
사실 이 요리는 이미 '''바이가 오래전에 고안한 요리였다'''.
물론 쇼안은 바이의 요리법을 따라해 조리한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바다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한 요리였는데, 그게 우연하게도 바이의 요리와 완벽하게 똑같았던 것. 쇼안은 단순한 패배의 충격 뿐만 아니라, 자신이 그동안 바이를 뛰어넘기는 커녕[10] 그녀의 손바닥 안에 있었을 뿐임을 알고 좌절한다.[11]
그 후 배를 자폭시켜 다 같이 보내버리려고 시도한다. 다른 일행들은 때맞춰 온 다른 배 덕분에 탈출에 성공하나, 폭발해가는 배 위에서 마오를 칼로 공격하다가 폭발 때문에 바다로 떨어지게되는데 그 순간 마오가 그를 붙잡는다. 자신을 왜 구해주냐고 묻는 쇼안이었지만 자기도 모르는 어머니의 요리를 만든 쇼안을 죽게 할 수 없다는 마오의 말에 바이를 떠올리며 품안에서 무언가를 꺼내서 마오에게 던져주고 마오의 손을 뿌리쳐 자신을 기억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동중국해에 몸을 던진다.
쇼안이 죽기전 마오에게 던진 건 바로 바이의 요리책으로, 마오가 바이의 친가에서 찾아낸 책[12]의 후편에 해당한다는 사실이 이후에 밝혀진다. 바이는 사천에 갇혔으며 자신은 그녀를 뛰어넘었다고 언제나 자부하던 쇼안이 정작 그 바이의 책을 뒷요리계를 전전할때까지도 계속 품에 지니고 있었고 그게 유실되지 않도록 마오에게 넘겼다는게 아이러니한 부분. 스승으로부터 온갖 은혜를 받지만, 배신하여 그녀를 결국 죽게 만들었으며, 그럼에도 그녀가 남긴 책을 몸에 지닌 채 스스로 독자적인 길을 걸었지만, 그 길의 끝에서 만든 자신만의 요리가 결국 스승의 요리였다는 기구한 삶을 산 캐릭터.
초짜인 자신을 특급 주사로까지 성장시켜준 바이를 배신했으며, 이후 퇴직금이랍시고 국하루의 재산, 고급인력까지 죄다 훔쳐 도망간 악질범에, 바이가 죽자 천연덕스럽게 국하루를 차지하러 돌아왔고, 스승이 결국 자신 때문에 과로사했다는 사실을 마오에게 듣고서도 "그냥!"이라는 말 한마디 하고 만 걸 보면 정말 동정받을 여지는 없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마지막에 책 한 권 줬다고 해서 사실은 좋은 인물이였다라는 평가는 통하지 않으며, '''원래부터 악인'''이었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자신의 한계를 알고 뉘우친 뒤에 스승의 아들에게 스승의 유품을 주는 '최소한의 도리'만 지켰다고 보는 게 맞다.
쇼안의 사망 이후 드디어 뒷요리계의 최종보스 집단 오호성이 직접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실상 쇼안은 본 작품의 중간보스였던 셈이였다. 시체가 발견된 건 아니라서 어쩌면 아르칸처럼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설이 있었지만, 아르칸과 달리 마지막 장에서조차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구 애니판에서는 설정이 약간 변경되었다. 바이의 밑에서 요리의 기초를 배우던 쇼안이 스승에게 인정받지 못하자 빡쳐서 난동을 부릴 때 얼굴에 끓는 기름솥이 넘어지는 바람에 화상을 입었고 그 후 국하루를 뛰쳐나가 고뇌하며 중국 각지를 방랑하다 마침내 상급요리사 자격을 따고 돌아왔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1화부터 화상자국을 가리는 안대를 하고 등장한다. 그런데 훗날 누린함 대결에서 주변인들이 쇼안에 대해 소개할 때에는 국하루의 재산을 들고 도주했다는 원작 설정을 언급한다. 어쨌든 원작처럼 '''스승의 특훈으로 특급주사까지 올라 놓고 가게 자금을 털어먹으면서 배반한 인물'''은 아니고, '''스승의 인정을 받지 못해 방황하다가 길을 잘못 든 인물''' 정도로 약간 수해를 받았다. 적어도 상급주사 자격증도 스승의 슬하를 떠나서 따낸 것이고, 가게 운영 자금을 들고 솜씨 좋은 직원을 빼돌린 것도 아니니[13] 악행의 정도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할 만하다.
그리고 마오가 쇼안을 구하려 한 이유가 좀 다른데, 바이는 죽어가면서도 언젠가 쇼안이 돌아와 마오 남매와 함께 국하루를 최고의 식당으로 만들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2019년 신작 애니에서는 과거 행적이 원작과 비슷하게 나온다.
실사 드라마 판에서는 초반에 바이 모자와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으로 나왔지만 사실은 암흑파의 첩자였고, 바이의 인삼차에 독을 타서 미각을 잃게 하여 암흑파(뒷요리계)와의 대결에 패배하는데 일조한다. 이후에도 마오 일행과 지속적으로 대립하고 깨지는 역할이지만 죽지는 않고, 원작과는 달리 암흑파가 갱생하였기 때문에 쇼안도 은근슬쩍 따라서 해피엔딩을 맞는다.[스포일러]
참고로 다시 만났을 때는 왼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애니판에서의 설정을 역으로 가져온 것이라고 원작자가 기술하고 있다. 다만 이건 '''전개속도 역전이 아니라''' 처음부터 안대를 하고 나왔던 것을 역수입한 거라고 한다. 그 덕분에 원작에서는 초반과 중반의 모습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큰 반면에[14] 애니판은 초반과 중반의 모습이 거의 비슷해서 알아보기 쉽게 변했다.
여담으로 국하루 대결에서 패배했을 때와 누린함 대결에서 패배했을 때의 이유가 딱 반대다. 국하루에서는 바이와 똑같은 마파두부를 만들어냈다는 이유로 리 제독이 마오의 손을 들어주었는데, 반대로 누린함에서는 바이와 똑같은 두부삼중주를 만들어 독창성이 아니라는 이유로 장대인이 마오의 승리를 선언했다.[15]
행적은 좋지 않지만 바이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요리사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실력 있는 요리사다. 실제로, 유튜버 특급요리사가 1화에 나왔던 자신이 만들었던 해물볶음밥과 비룡의 황금볶음밥을 최대한 재현해서 만들었는데, 황금볶음밥은 확실히 맛있고 땡기기는 하지만 만들기전인데도 불구하고 쇼안이 만든 해물볶음밥이 맛있을 것 같다는 평가와 실제로 만들어 먹어봤는데 들어간 재료를 감안하더라도 '''황금볶음밥이 식사부라면 해물볶음밥은 요리부라고 극찬을 했으며 무승부로 평가한 리 제독이 너무했으며 의심스럽다고 말했을 정도이다.'''[16] 물론 마파두부 대결에서는 비룡의 승리라고는 판결했지만 그만큼 그 역시 실력이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다.

[1] 이후 나오는 일석과 중복. 현재로는 믿을 수 없겠지만 정말 찌질하고 야비한 연기를 선보였다.[2] 김일과 시오야 요쿠는 '''슬램덩크송태섭'''을 맡았다.[3] 그러나 해당 이야기가 설정오류인게, 평소에 바이가 사천사람들한테 평판도 매우 좋은데다 레이카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도와줄 사람도 매우 넘쳐 날 것이였다. 쇼안에게 배신을 당해 재산을 빼앗겨도 가게 재건은 큰 문제가 안 되는데다 바이의 능력과 경력을 생각해보면 쇼안이 제멋대로 설칠 때 "넌 아직 멀었어"라며 찍어 눌렀어도 이상할 거 없다. 그런 바이가 쇼안한테 배신당하고, 가게 전재산과 고급인력을 빼앗겨 과로사로 사망한 것이다. 극의 전개를 위해선 어쩔 수 없었겠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해가 힘든 설정이다.[4] 물론 바이 입장에서는 온갖 고생을 해가며 키워낸 제자가 자신을 배신한 것에 대한 정신적 충격이 매우 컸다라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고, 게다가 당시 빚을 갚느라 2년이 걸렸다고 했으니 무리해서 가게를 꾸려간것도 더욱 건강을 악화시켜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으니 괜히 마오가 쇼안을 증오한게 아니라고 반박할 수 있겠지만, 수제자의 배신에 충격을 받아 몸져누운 건 그렇다 쳐도 국영 식당인 국하루가 빚에 쪼들리는 건 굉장히 무리수인 설정이다. 오히려 쇼안을 공금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하고 체포 안하는 게 이상할 따름이지만, 그만큼 바이가 마음이 넓어 그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5] 원작에서는 시작부터 마오와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바로 마파두부 대결로 진행하였지만, 애니판에서는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만든 원흉인 쇼안이 국하루의 총주방장이 되는 것이 예정되어 있었고, 리 제독이 자격을 시험해보기 위해 볶음밥 만들기를 시키는데 마오가 반기를 들면서 자신도 볶음밥을 만들어 무승부를 기록한 뒤에야 최종승부를 가리기 위해 마파두부 대결로 가게 된다.[6] 리 제독이 바이의 마파두부를 처음 먹어봤을 당시, 가축 전염병이 돌아 소가 다 죽어 고기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바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기를 대체할 식재료를 찾으려고 노력을 한 끝에 콩고기를 넣은 마파두부를 만들었다. 이때 마오가 어머니의 시험작 마파두부를 매일 먹었기에 콩고기를 사용했다는 걸 기억해 승리한 것.[7] 고기는 두부를 만들 때 생긴 비지를 참마와 함께 튀긴 것이고, 면은 물기를 빼고 으깬 두부와 밀가루를 섞어서 만들었고, 두부탕수에는 증류수로 만든 초고순도의 연두부를 사용했다. 두부를 자를 때는 대나무칼을 써서 철냄새가 두부에서 나지 않도록 하였다. 맛은 두부탕수, 비지고기, 두부면이 삼중주를 이루어 각각 두부의 탄력감, 고기의 아삭함, 면의 쫄깃함으로 삼중의 식감을 만들어내 호평을 받는다.[8] 이 중간에 방해공작을 벌였지만, 오히려 그 상황을 아이디어로 삼아 팬더 마파두부를 만들어냈다. 마오의 요리설명을 듣고 샹이 방해한 것이 오히려 마오에게 득이 되고 말았다.[9] 팬더 마파두부는 샹이 마오의 콩을 낫토로 만들어 못쓰게 하자 그 낫토를 보고 만들어낸 것으로 낫토가 실처럼 늘어지는 것에서 영감을 따와 두부틀에 실로 격자를 만들어 두부틀을 빼면 두부가 실로 잘려지게 만들었고, 낫토같이 균으로 요리에 방해가 들어올 것을 생각해 살균작용이 있는 대나무로 두부틀을 만들어서 썼고 대나무 하면 팬더, 팬더 하면 마파두부의 본고장이자 마오의 고향인 사천, 따라서 마파두부를 만들었고 팬더의 색인 흰색과 검정색 두부를 만들었으며 검정색 두부는 검은콩과 흑설탕으로 만들었는데 흑설탕을 넣어 팬더가 좋아하는 사탕수수를 먹는 것을 이미지화 하였다. 또한 두부를 만들때 흰 두부와 검은 두부 사이에 돼지기름으로 층을 넣고 두부가 굳기 전 두부에 열을 가해 두부 사이의 돼지기름 층으로 두부를 익혀 두부가 굳자마자 바로 익혀지게 하였다. 두부를 다 만든 다음 두부 밑에 마파소스를 넣고 접시 위에 깔아놓은 대나무잎을 빼서 두부를 무너트리면 마파소스와 결합되어 팬더 마파두부 완성, 맛 또한 매운 맛을 흰 두부가 중화하고 검은 두부의 단맛이 다시 매운맛을 살리고 흰 두부가 다시 중화하는 식의 반복되는 연계로 호평을 받는다.[10] 이 요리를 내세울 때 "내 요리가 사천의 선녀 바이를 뛰어넘었다는 것을 보도록 해라!" 라고 큰소리를 쳤다.[11] 이때 연출이 장관인데 자신이 바다를 보고 떠올렸다고 하면서 바다를 배경으로 있는 쇼안의 발밑부터 거대한 바이가 튀어올라오면서 부처님 손바닥 안 손오공 상황이 된다.[12] 서남지방 여행에서 입수. 바이가 젊은 시절 뒷요리계와 벌인 사투의 기록이 들어있는 책이었고, 마오는 이것을 보고 뒷요리계의 존재를 알게 된다. 애니에서는 혼자 갔지만, 원작에서는 시로가 동행했고, 시로는 당시 마오의 모습에 놀라 2~3일동안 말을 못 걸 정도였다고 한다.[13] 쇼안이 가게의 재산을 빼돌렸다는 훗날 애니의 언급은 정황상 쇼안이 그걸 할 여유가 없었으므로 애니의 설정오류라고 봐야 할 듯.[스포일러] 사실 바이 또한 암흑패 출신이었다. 마오의 아버지(실사 드라마판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로서 신작에 등장하는 마리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인물이다.)와 진심으로 사랑했으나 카이유의 협박 때문에 요리 대결 때 마오의 아버지가 만든 요리에 독을 타서 독요리를 만들었다는 누명을 쓰고 패배하게 만들었다. 때문에 그의 사제인 초유는 바이를 엄청나게 증오하고 있으며, 마오가 초유의 문하에 들어갈 때도 신분을 숨겨야 했다. 물론 이는 실사 드라마판 한정의 설정이다.[14] 이것 때문에 쇼안이 오랜만에 재등장할 때 대부분의 독자들은 알아보지 못했다. 사실 이름도 이 때 이후로 계속 밝히지 않다가, 샹이 대결 후반에 그를 데려다주면서 '쇼안님'이라고 부르면서 비로소 정체가 드러나는 걸 보면 의도적으로 감춘 건 맞다.[15]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평가 기준에 대한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리 제독은 환상의 마파두부에 대한 재현 그 자체를 원했고 장대인은 독창성과 보편성에 중점을 두었는데 이미 누군가 만들었던 음식(본인은 몰랐겠지만)을 만들었으니, 리제독과의 마파두부 대결은 그렇다 치더라도 장대인의 평가는 운이 없어 결국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만약 장대인이 파이 사부의 요리를 먹어보지 않았다면 승부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르는 일이었다.[16] 게다가 주변인물들은 물론 이 요리를 만든 특급요리사도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비릴 것이라는 걸 잘 아는지 그 비릿한 맛을 잡는 향채를 강조했다. 즉 그 비릿한 맛을 잡는 것만 해도 그가 실력이 있다는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