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스
1. 초인 킨타맨의 등장인물
초인 킨타맨에 등장한 캐릭터. 원래 오건담이라는 건담의 패러디 캐릭터였으나 선라이즈에서 건담이랑 똑같이 생긴 캐릭터로 저질개그를 하지 말라는 클라임이 와서 세탁기에 들어갔다 뒤틀어졌다는 설정으로 바카라스란 이름의 오리지널 로봇이 되었다.
일본에선 지금은 이쪽이 더 유명하다.
2. 마징가 시리즈에 등장하는 구관조
그레이트 마징가 4화부터 등장한 안경을 쓴 까마귀. 바보 (바카) + 까마귀(카라스)라고 해서 바카라스라고 부른다.[1]
앵무새나 구관조처럼 말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정도의 지능이 있는 터무니없는 생물이다. 그런데 작중에선 누구도 놀라지도 않고 언론과 학계의 주목을 받지도 않는다.
호노오 쥰에게 연락을 하려고 전서구를 찾고있던 보스의 애완동물 겸 전서구가 되지만 보스를 놀려먹기를 좋아하고 입이 험하다. 전서구면서 연락을 일부러 잘못해서 보스의 입장을 곤란하게 한다. 게다가 장난을 치기까지하고 보스가 당황하면 그때마다 비웃고 자신을 괴롭힌 카부토 시로에게 복수를 하는 등 성격이 상당히 좋지 않다. 그래서 보스도 매번 싸우지만 미운 정이 있어서 신뢰를 하고 작품 후반부에는 보스와 우정을 과시하였다.
실은 마징가 Z 69화에서도 동일한 디자인과 컨셉의 말하는 구관조가 나온 적이 있는데 이 새와 동일한 새인지 확실하진 않다. 거기다 보스와 이 새는 그때 이미 봐놓고 그레이트 마징가에선 처음 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보스와 바카라스의 기억력을 생각하면 까먹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그레이트 마징가에서 꽤나 장시간 출연한 레귤러 캐릭터로 보스, 누케, 무차, 바카라스 4명이 한 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세계관의 분위기를 헤친다고 생각했는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슈퍼로봇대전만 하고 아는 척을 하는 얼치기 마징가 팬을 구분하는 척도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레이트 마징가를 진짜 봤으면 모를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마징가 Z 인피니티에서는 수명이 다했는지 등장하지 않지만 대신 3D 프린터가 만든 동상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