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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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ach King. 폴아웃3의 등장인물.
마인필드 북동쪽에 있는 '바퀴 왕의 왕좌(The Roach King's Throne)'에 앉아있는 황무지인으로, 변변찮은 황무지의 특성상 타이어, 의자, 괘종시계 등등을 이어붙여 만든 왕좌에 노멀 미니건을 두고 앉아있다. 게다가 위치 또한 건물 내부가 아닌 허허벌판. 그래도 이름에 걸맞게 주변엔 라드로치 여섯마리가 돌아다니며, 이들과 동족으로 여겨져서인지는 몰라도 이 여섯마리를 포함한 라드로치 전부로부터 공격받지 않는다.
하지만 왕이란 이름과 달리 그다지 강건한 편은 아니다. 그게 어느 정도냐면 생명의 물 퀘스트에서 엔클레이브 도착 이벤트를 겪은 후라면 근처에 기지를 차린 엔클레이브 군인들에게 공격받아 죽어있을 정도. 게다가 이 일대에는 야오과이 한마리가 돌아다니는데, 동물 친구(Animal Friend) 퍽이 있거나 어그로를 끌어 만남(...)을 주선해 주면 몇 합 만에 끔살당한다. 아무튼 그가 죽은 뒤 왕좌를 뒤져보면 팻 맨과 시험제작형 MIRV(Experimental MIRV)의 탄환으로 쓰이는 소형 핵탄두(Mini Nuke) 한개를 얻을 수 있다. 거기다 질서의 수호자 퍽이 있으면 손가락을 잘라낼 수 있다. 일단은 악인인 듯.
또한 바퀴 왕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염이 달려있는''' 신비로운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이름은 모 게임에 나오는 어떤 패륜 부자왕의 패러디인 것 같다. 발음도 비슷하다. 로치킹, 리치킹...
이후 넘버링 후속작코르베가 조립 공장 인근의 부서진 건물이 있는데 평소에는 라드로치 7마리정도만 있지만, 플레이어가 일정한 레벨 이상 오르면 추가 인카운트되는 NPC로 '''레지 블라타리아(Regi Blattaria)'''가 있는데, 주변 정황도 그렇고 바퀴 왕에 대한 리퍼런스라는 분석이 폴아웃 위키아에 있다.[1] 참고로 레지 블라타리아의 경우 일정 레벨링에 따라 미니건이나 개틀링 레이저를 들고나온다.
[1] 게임 코드 내부의 ID도 "POIRoachKing"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