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왕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시기별 리치 왕'''
워3
와우
불성
리분
대격변
~
격아
어둠땅
넬쥴
넬쥴 · 아서스 메네실
아서스 메네실
볼바르 폴드라곤
없음 (직위 소멸)

1. 개요
2. 역사
3. 정체
5. 기타


1. 개요


초대 리치 왕 넬쥴
2대 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
3대 리치 왕 볼바르 폴드라곤
<colbgcolor=#9966cc> '''영명'''
'''The Lich King'''
'''종족'''
언데드(반신급)
'''성별'''
남성
'''진영'''
스컬지
'''상태'''
무력화 → 활동 중[1]
'''지역'''
얼음왕관 성채, 오리보스
'''성우'''
마이클 매코너하이(영어)[2] / 서원석(1대 넬쥴)(한국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 최한(한국 WotLK 예고 트레일러) · 성완경(2대 아서스)(한국 WoW(군단 전), HEROES,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3]) · 송준석(3대 볼바르)(군단 이후)[4]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일종의 직위. 스컬지의 수장이자 아제로스 모든 생명체(포세이큰 포함)들의 적이자 '''악의 축'''. 아제로스의 영적 존재들에게는 '''죽음의 신, 혹은 죽음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는 강력한 존재로 아제로스 최강의 존재 가운데 하나다. 3명의 리치 왕이 존재했으나 보통 '리치 왕' 하면 아서스 메네실을 말한다.[5]

2. 역사


[image]
워크래프트 3의 리치 왕 넬쥴
킬제덴에게 대들었던 오크 주술사 넬쥴이 그에 대한 벌로써 영혼만 뽑혀 뒤틀린 황천의 얼음 속에 갇혔던 것이 시작. 스컬지를 만들고 불타는 군단이 꾸민 아제로스 침략 계획의 선봉으로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넬쥴은 킬제덴을 배신할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인간 성기사 아서스 메네실타락시켜 수하로 삼고, 자신을 감시하던 말가니스를 죽게 만든다. 아서스를 통해 스컬지를 지휘하여 로데론, 쿠엘탈라스 등을 파괴한다. 아키몬드가 아제로스에 소환되자 토사구팽당할 위기에 놓였으나, 아키몬드가 하이잘 산에서 죽어버리자 오히려 불타는 군단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고 본격적으로 킬제덴을 배신한다.
분노한 킬제덴은 일리단 스톰레이지에게 명령하여 리치 왕을 파괴하려 하고, 약화되어 가던 리치 왕은 새로운 육체를 얻기 위해 아서스를 노스렌드로 불러들인다. 결국 노스렌드의 설원에서 펼쳐진 일리단과 아서스의 싸움은 아서스의 승리로 끝나고, 아서스가 얼음 왕좌의 얼음을 깨고 리치 왕의 투구를 쓰면서 하나가 되는 것이 워크래프트 3 확장팩인 얼어붙은 왕좌 엔딩이다.
일단 작중에서는 아서스가 넬쥴의 하수인 노릇을 해왔기 때문에 주로 '넬쥴의 영혼이 아서스의 육체를 지배했다'고 알려졌으나,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서 밝혀진 진상은 오히려 그 반대였으니… 아서스의 자아가 넬쥴의 자아를 죽이고 그의 기억과 힘을 흡수한 것이었다. 이로써 넬쥴은 소멸하고, 아서스 메네실이 2대 리치 왕으로 등극한다.
이후 아서스는 스컬지를 지휘하여 아제로스 침공을 강행하지만 얼라이언스 & 호드 연합군은 이를 격퇴하고 은빛십자군과 함께 노스렌드로 진격, 얼음왕관 성채에서 리치 왕을 쓰러뜨린다. 그러나 리치 왕이 없으면 오히려 폭주한 스컬지로 아제로스의 멸망을 부추긴다는 과거 아서스에게 살해되어 서리한에 속박된 빛의 수호자 우서테레나스 메네실의 경고가 있었다. 그래서 리치 왕에게 붙잡혀 고문당했음에도 강렬히 저항한 볼바르 폴드라곤이 3대 리치 왕이 되어 스컬지를 제어해야만했다.
그 후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까지 리치 왕으로서 스컬지 위의 군림한 볼바르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패배하게 된다.[6] 그리고 실바나스가 볼바르에게서 벗겨낸 지배의 투구를 파괴하면서 어둠땅으로 향하는 문을 열게 됨으로서 리치 왕이라는 개념은 영구히 소멸하게 된다.
역대 리치 왕의 자세한 행보는 넬쥴, 아서스 메네실/작중 행적, 볼바르 폴드라곤 참조.

3. 정체


"''' 의 도래를 알리는 사도였다.''' 한데 감히 거역을 해?!"

"실패작이로다. '''이전에 존재했던 다른 놈들처럼!'''"

-지배의 투구를 통한 간수의 목소리

리치 왕의 지배의 투구를 부숴서 왜 어둠땅의 경계가 열리게 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사실 어둠땅에서 간수가 룬 조각사를 붙잡아 그의 육체와 정신을 고문하여 강제로 자신의 의지가 깃든 물건을 제작토록했다. 그래서 탄생한게 간수의 목 장식을 본따 만든 지배의 투구와 전신에 달라붙은 룬문자가 들어간 서리한으로 결국 리치 왕이라는 존재 자체가 많은 령을 수확하여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간수의 대리인으로 밝혀지면서 워크래프트 3부터 이어진 리치 왕 사가의 연장선상에 놓이게 되었다.[7]

4. 하스스톤


내 아버지왕국을 다스릴 때 처럼 카드를 내는구나, 나약하게!

리치 왕(하스스톤) 참조.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모험 모드 최종보스로 등장했다. 오래 전부터 등장을 원하던 팬덤의 소망이 이제야 이뤄졌다.
본 확장팩 발표 영상 마지막에 벤 브로드가 구인구직 광고를 했는데 리치 왕이 이걸 보며 웃는 것으로 영상이 끝난다.
이 영상 뒤에 공개된 리치 왕과의 인터뷰에서 리치 왕은 진짜로 블리자드에 찾아와 벤 브로드와 면접을 보지만 게임 디자이너로써의 경력은 전무한 데다가 희한한 경력(스컬지의 군주, 망자의 지도자, 얼음왕관 성채의 지배자, 서리한의 주인)을 들이밀어서 퇴짜 맞는다.
이에 굴하지 않고 리치 왕은 이력서에 경력 한 줄이라도 더 추가해보려고 아이스크림 성채라는 가게를 연다. 마침 지나가던 아이 셋이 들어와서 그중 한명에게 아이스크림 시식[8]을 시켜줬고 아이는 설탕을 더 넣어야겠다는 말을 하자 빡돌아서 아이를 얼려버렸고(...) 다른 아이들은 도망친다. 도망가는 애들한테 팁은 언제나 환영이라고 하는 게 또 개그 요소.[9] 이런 기행들 덕분에 게임 외적으로 개그 캐릭터로 각인되는 중이다.
아이스크림 성채는 미국 코믹콘에서 실제로 열렸으며 저주받은 교단 수행사제들이 점원이였고 리치 왕 본인과 폴리모프한 신드라고사가 가게를 보았다.[10]

5. 기타


최강의 죽음의 기사이기도 하며,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죽음의 기사의 기술들은 리치 왕의 마이너판 기술들이었다가 군단 들어선 진짜 리치 왕이 쓰는 기술들을 쓰게 됐다.
일리단보단 작지만 우두머리 보정을 받아 키가 엄청나게 크다. 특히 영웅 모드에선 공대 내부의 적이 있다면 63빌딩 마냥 거대해진다. 투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얼굴이 보여지지 않는 상태로 두 눈에서는 푸른 안광이 일렁인다.
''''Lich King''''을 직역하면 ''''시체 왕''''이 된다. 한국에서는 한국어로 Lich나 Rich나 '리치'가 되기 때문에 말장난으로 ''''부자 왕(Rich K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1]
워크래프트 3로 시작한 유저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지만, 사실은 워크래프트 2 확장팩과 워크래프트 3 사이에 탄생한 루키다. 그리고 상술했듯 총 3명의 인물이 존재했지만 보통 리치 왕 하면 2대 리치 왕인 아서스 메네실 쪽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일단 초대 리치 왕인 넬쥴은 계획은 장황하게 잘 짜고 정확히 성공하긴 했지만 정작 본인은 얼음 안에 갇힌 쇳조각(...)에 불과해서 별다른 인상깊은 활약을 남기지도 못했고, 3대 리치 왕인 볼바르도 마찬가지로 얼음 안에 갇혀있는 신세인데다가 그 갇힌 것도 본인 의지이기도 하며 심지어 본인이 조심하는 성향이 있어 더더욱 활약이란 걸 할 여지가 없기에 뭔가 활동이 가장 많은게 아서스 버전 리치 왕이기 때문이다. 볼바르도 아서스 이상의 악행을 벌이는 실바나스를 막고자 어둠땅에서 본격적 활동에 나서지만, 이 때는 이미 실바나스에 의해 폐위되었다.
WoW 역대 보스들이 그렇지만, 가만 놔 둬도 더 강력한 놈들에게 썰릴 운명이었다. 스스로도 그것을 알고 대비하기 위해 스컬지 군대를 키우려 했다. 연대기를 통해 이런 리치 왕의 뒤에 암약한게 고대 신과 공허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으나 어둠땅에서 간수의 장기말로 노선이 바뀌었다.
전체적인 모티브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으로 추정된다. 둘 다 언데드에 영어 명칭이 Witch-King과 Lich-King으로 비슷하며 죽음의 기사(나즈굴) 중 제일 강한 자이며 결정적으로 본거지인 얼음왕관으로 향하는 관문 이름이 앙그라타르(앙그마르)다.

[1] 3대 리치 왕인 볼바르 폴드라곤 자체는 간수에 대항하여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지배의 투구가 박살났기에 실질적인 리치 왕은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2] 워크래프트 3부터 우서 경켈투자드 역을 맡은 블리자드 단골 성우로 다른 블리자드 게임인 디아블로 2에서는 네크로맨서도 연기했다. 우서, 켈투자드, 리치 왕 성우는 영어는 동일하지만 한국판은 각각 이봉준/곽윤상/성완경, 송준석으로 다르다.[3] 리포지드에서는 엔딩에서 넬쥴과 아서스가 융합할때 "이제, 우리는 하나다."라는 대사 한 마디만 연기했다.[4] WoW 오리지널에서 켈투자드를 연기했다. 리치 왕의 분노 이후 켈투자드는 곽윤상으로 변경.[5] 아서스가 리치 왕일 당시, 특히 리치 왕의 분노 시절이 리치 왕의 힘이 절정에 올랐을 때로 모은 영혼이 힘이 되는 사령술의 특성상 그 힘은 아제로스에서 무서운 것이 없을 정도라고 칭해질 정도였다. 그 이후 자리를 물려받은 볼바르는 영혼을 더 모으지 않고 아서스의 최후 이후 간수 노릇을 했기에 힘은 더 약해졌다. 다만 영혼을 모으는 것이 스컬지의 진정한 흑막인 간수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 어둠땅에서 밝혀졌으므로 생명의 불꽃에 타벼렸으나 동시에 축복받은 볼바르는 간수의 의지에 저항이 가능했기에 현상유지하는 것이 당연하다.[6] 아서스와 달리 볼바르는 최소한의 권능만 유지했기에 간수와 계약하고 힘을 얻은 실바나스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다.[7] 넬쥴과 아서스 모두 간수의 의지에 지배당한게 되며 볼바르 또한 리치 왕으로 지낸 기간 동안 여러번 이성을 잃을 뻔했다고 고백했다.[8] 아이스크림의 이름은 "로키 호드(rocky hord)"였는데, 블리자드 코리아에선 '''아빠는 아제로스인'''이라고 초월번역했다. 원문인 로키 호드는 미국에 실제로 존재하는 아이스크림인 로키 로드(rocky road)의 패러디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견과류와 마시멜로를 혼합해 만든다.[9] 작중 말장난이 등장하는데 아이스크림 성채(Ice Cream Citadel)는 얼음왕관 성채(Icecrown Citadel), 얼어붙은 콘(Frozen Cone)은 얼어붙은 왕좌(Frozen Throne)의 말장난.[10] 신드라고사를 코스프레 한 사람은 전문 코스플레이어 Jessica Nigri.[11] 히오스에서 관련 대사가 존재한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홍보용으로 나온 우두머리의 카톡에서 교수 퓨트리사이드는 리치 왕을 "왕 부자"라는 이름으로 저장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