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클레이브(폴아웃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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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lave'''
1. 개요
2. 진실
3. 현황
3.1. 영토
3.2. 인구
3.3. 군사
3.3.1. 관련 문서
3.4. 과학 기술
3.5. 정치 체제
3.6. 외교
4. 작중 행보
5. 주요 거점
6. 관련 인물
6.1. 폴아웃 2
6.2. 폴아웃 3
6.3. 폴아웃: 뉴 베가스
6.4. 폴아웃 4
6.5. 폴아웃 76
7. 장비 & 차량
8. 여담


1. 개요


미합중국 정통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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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포세이돈 정유시설 → 레이븐 락 → 불명
군사 시설
포세이돈 정유 시설
나바로
레이븐 락
아담스 공군 기지
정치 체제
연방제, 공화제, 대통령중심제
국가원수(대통령)
리차드슨 시니어(~2238)
딕 리차드슨(폴아웃 2)
존 헨리 이든(폴아웃 3)[스포일러]
화폐 단위
불명
산하 기관
미합중국 육군성
개발부서, 연구부서[1]
군대
엔클레이브 군인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

'''나는 국민들의 대리인으로 뽑힌 사람이다. 신께서 보우하신 우리의 미합중국은 여전히 살아 있지. 우리는 전쟁 이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적응한 형태일 뿐이라네.'''

I am the elected representative of the people. The United States does still exist. God bless us, every one. We've just had to adapt in order to survive after the war.

-

딕 리차드슨 대통령

폴아웃 2에서부터 등장하였으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함께 황무지에 풍파를 일으키는 양대 산맥 중 하나.[2] 다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중립적이거나 좋은 쪽으로 풍파를 일으키는데 비해 이쪽은 거의 항상 악역만 맡는다는 차이가 있다.
폴아웃 2 인트로 영상 끝에서 볼트 문을 열고 문밖을 향해 손을 흔드는 볼트 거주민들에게 '''미니건의 총알로 대답하는''' 충격적인 등장을 선보였다. 다만 볼트 거주민들을 '''위협하여''' 접수하기 위한 위협사격이었으며, 환영인사를 하던 거주민 3명이 죽었다.[3]
폴아웃 시리즈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황무지 사람들의 누구도 그 진짜 정체를 모르는 미지의 집단이다. 2편과 3편에서 '미국의 후예인 황무지인'의 전원 박멸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패망했다. 폴아웃 2에서는 선택받은 자에게, 폴아웃 3에서는 외로운 방랑자에게,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황무지 사람들과의 싸움에서 패하여 엄청난 타격을 입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과거 존재하였던 미합중국 정부체계를 그대로 계승해 '''대통령''', '''부통령'''이 존재하며 이를 반영하여, 보통 엔클레이브 측에서는 자신들을 엔클레이브라고 부르는 동시에 미합중국 정부를 칭한다.

2. 진실


사실 이 조직은 '''미합중국 정부의 후신이 맞다.''' 정확히 말하자면 핵전쟁 직전에 국가와 국민들을 버리고 도망쳤던 미국 대통령정부의 실세들, 그들을 경호하던 군인(해병대 등) 및 과학자, 교수, 의사들 같은 '고급 인력들'의 후손들이다. 반 뷰렌에 따르면 대전쟁 이전에도 존재하고 있어서, 연방정부 내에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 그 다음으로 엔클레이브가 존재했다. 반 뷰렌의 설정으로는 일종의 뒤에서 미국을 조종하는 그림자 정부였고, 나중에는 합법적인 연방정부를 완전히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4]
2070년대 중국과의 핵전쟁이 임박하자, 이를 예측한 정권의 실세는,

어차피 핵전쟁이 일어나면 모든 사람을 살리는 것은 무리다. 그렇다면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고 우수한 우리가 살아야 한다.'''

라는 '역 노블리스 오블리제' 발상으로 비밀 방공호를 건설하고 기술과 물자를 비축하기 시작했다.[5] 볼트-텍 사의 볼트 건설 계획을 지원해준 것도 이들의 대피, 재건계획을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이었다. 그리고 2077년 핵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대통령과 정권 실세들은 국민들을 내팽개치고 태평양에 있던 포세이돈 정유 시설에 몸을 숨겼다. 그것이 엔클레이브의 시작이었다.[6]
하지만 당연하게도 본토의 국민 중에서 이 사실을 아는 인물은 아무도 없었다. 왜냐하면 황무지인들은 과거에 대해 잘 모르고 미국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엔클레이브가 황무지의 진정한 정통 정부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폴아웃 4에서는 폐품상이 유일한 생존자에게 육군(Army)이 뭐임? 이라고 물을 정도.
사실 위기 상황에서 핵심 수뇌부가 다른 곳으로 임시로 망명하는 일 정도는 현실세계에도 충분히 있다(ex)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프랑스 정부).[7] 하지만 정부의 기능 자체를 완전히 포기하고 도망친 시점에서 정통성이고 뭐고 엿바꿔 먹은데다, 정부가 아닌 '''비밀조직'''으로 자신들의 역할을 축소했고, '''또한, 전쟁 전의 모든 고위직들이 엔클레이브인 것이 아니다'''. 폴아웃 76의 묘사에 따르면, 당시의 행정부와 같이 카르텔에 참여한 사람들이 엔클레이브의 핵심이 되고, 다른 방면의 간부와 기술자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다른 곳으로 빠져나간 듯 하다.
문제는 이놈들이 엔클레이브라는 명칭에 걸맞게도 2백년 전에 국가를 버리고 은신처로 튀었던 고위관직의 '혈통'일 뿐이고, 대전쟁 이전의 미국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민주정은 혈통으로 관직이 계승되는 체제가 아니므로 아무런 명분이나 계승권이 없다. 본인들도 그걸 알아서 과거의 국민들을 도륙하고, 좋은 곳에 숨어살면서 우월감을 느끼는 것이 주요목적으로 변질되어버린 것.

3. 현황



3.1. 영토


본인들의 명목상으로는 미합중국을 계승한지라, 미국이 강제합병 했던 멕시코, 캐나다를 포함한 사실상 '''북아메리카 + 중앙 아메리카'''가 명목상의 영토. 하지만, 대전쟁이 벌어질 때는 국민을 내팽개치고 주요 거점 등으로 숨어들어 갔기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토는 극히 일부의 정부요인의 비밀시설이다. 쉽게 말하면, 면 단위로 진짜 영토를 가진 것이 아니고 점 단위로 은신처에 숨어사는 듯 하다.
꽤 타격을 많이 받았겠지만, 설정상 '''북아메리카 전역'''에 엔클레이브용 정부요인의 은신처가 있다는 걸 고려하면 조직의 뿌리가 파헤쳐지는 피해를 입진 않았을 듯하다. '''하나 깨져도 언젠가 다른 하나가 튀어나오는''' 짜증나는 조직이다.
2편의 첫 등장부터 200년간 숨어살던 중앙본부 포세이돈 정유 시설이 박살났고, 몇몇 곳NCR에게 빼앗겼으며 어떤 곳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흡수당했다. 그나마 구 멕시코와 캐나다 지역, 그리고 미국의 중부 지역과 알래스카, 하와이 등과 같은 외지 구역이 남아있다. 즉 베데스다에서 원한다면 언젠가는 다시 꺼내쓸 수 있는 카드 중 하나인 셈.

3.2. 인구


게임의 터미널 등의 설정으로 보면, 고관들의 혈통집단인지라 밖에서 인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죽여도 죽여도 나오는 것을 보면 인구수라는 개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8] 폴아웃 2의 포세이돈 정유 시설에서 숫자가 적혀있지 않은 볼트 점프슈트를 입은 '시민' 캐릭터들이 돌아다닌다. 외관상으로는 볼트 시티의 시민들이 입는 점프슈트와 같다.
기본적으로 종족과 당파를 중시하는 비밀조직이며, 순수 100%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시민이어야 하는데, 심지어 비밀당파라서 숫자가 매우 적다. 볼트의 거주민들과도 유사해보이지만, 정작 엔클레이브는 볼트 거주민들을 ''''실험실 속의 쥐'''' 이상으로 보진 않는다. 폴아웃 76에 의하면, 함께 벙커 속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한 고위직끼리도 엔클레이브 소속이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고 죄다 학살해버린 것으로 나올 정도로, 애시당초 폐쇄적인 비밀조직인 편이다.
착각하면 안되는 것은, 엔클레이브는 국가기반의 확장이 아니라, 자신들끼리만 숨어서 우월감을 누리는데 집중한 소수집단이라는 점이다. 물론, 폴아웃 시리즈가 현실의 미국 영토만을 배경으로 삼아왔던 점을 고려한다면, 작중 미국에 합병당한 캐나다 지역이나 멕시코 지역 쪽에 또다른 거점이 있을 수도 있다.

3.3. 군사


전쟁 전의 뛰어난 기술자들을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으며, 엔클레이브 측에서 접속코드를 지닌 몇몇 군사기지의 정보를 빼돌렸다. 이를 바탕으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와 유사한 군사기지 점령으로 군사력을 불렸음에도, 확보한 전쟁 이전의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매우 많은 집단이다.
2편, 3편에서 버티버드를 일상으로 보유한 유일한 세력이었다. 다른 황무지 세력들이 브라민 수송이 전부이고, 그나마 NCR이나 브라더후드는 철도나 트럭, 엔클레이브에게서 빼돌린 버티버드 몇 개 정도가 전부이니,[9] 버티버드를 '''제식으로''' 사용하는 엔클레이브는 적은 숫자에도 불구하고 항상 필요한 곳에 병력을 집중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후 시리즈에선 다른 세력한테 노획당한다).
사실 엔클레이브가 강력해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게임에서는 200년 동안 육성한 엔클레이브의 중앙 본부 군단들만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런 자들이 변방의 약소집단과 맞붙은 것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자면, 엔클레이브는 무려 200년을 기다린 최강의 본부 전력이 원주민 전사나 변방 떨거지 기사단 분견대원한테 개털려서 패망한 안습 집단이다(...).
그나마, 뉴 베가스에서는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카이사르의 군단 같은 새로운 세력들이 성장했으나, 작중 최후반에 벌어지는 후버 댐 전투에서도 단 '''5명 뿐인''' 엔클레이브 출신 노병들이 NCR과 군단 양측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폴아웃 4에선 등장하지 않으나, 엔클레이브는 더욱 막강했던 집단으로 평가가 올랐다. 제식으로 굴렸던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는 '''총탄이 무의미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하게 묘사된다'''.[10] 또한, 세뇌하여 사용했던 데스클로도 크기와 몸집이 엄청나게 강력해져서 희대의 괴수로 구현되었기 때문에, 이들을 무너트린 2편과 3편의 주인공들이 얼마나 뛰어난 실력자들이었는지 알 수 있다.

3.3.1. 관련 문서



3.4. 과학 기술


폴아웃 세계관의 '''기술유물 발굴집단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아득히 능가하는,''' 구시대 기술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아예 신기술을 개발하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따라서 현지 과학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다. 폴아웃 3 메인 퀘스트 진행 도중 주인공이 레이븐 락으로 끌려갔다가 풀려난 다음, 레이븐 락 2층을 활보하다 보면 주인공의 아버지와 함께 프로젝트 퓨리티를 진행하던 한 여성 과학자를 만나볼 수 있는데, 자신의 발언에 따르면 '처음엔 강제로 끌려온 것이었는데, 이곳의 발달한 기술과학을 보고 자청해서 남기로 했다'라고 발언한다.[11]
3편에서는 광자 공명 보호막이라는 방어벽을 치는데, 리버티 프라임이 무력화되지 않았으면 버티버드 같은 공중 이동이 아닐 경우 아예 넘을 수가 없는 난공불락 방어벽이다.[12] 심지어 위성 핵 폭격을 가할 수 있는 이동식 요새도 가지고 있다. 또한, 브라더후드가 '''발굴'''해서 수리해서 입고 다니는 파워 아머를 엔클레이브는 '''직접 제조해서''' 입고 다니고, 후기종이나 지옥불 파워 아머 같은 개사기 아머를 쓰는 등 월등하게 기술력이 높다.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잔해를 대충 조립해서 만든 '잔존병의 파워 아머'가 T-51b 파워 아머 '''따위'''를 우습게 만드는 걸 보면 그들의 기술력이 장난이 아니란 걸 알 수 있다.[13]
플라즈마 소총 같은 에너지 병기들을 '''제식'''으로 사용한다. 다른 군사과학도 수준급이라서, 데스클로 같은 괴물을 본래 제작 용도인 생체 병기로 세뇌해서 써먹고 있다.
다만 폴아웃 시리즈에서 미국의 유산을 엔클레이브만 취한 것은 아니다. 엔클레이브가 된 구 미국에 협력한 과학자들의 후예들이나, 과학자들 그 자체였던 본인들이 수백년간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각종 과학집단보다는 각종 기술력이 떨어지는 면도 있다. 4편의 인스티튜트다른 기술들은 모자라지만 생명공학 면에서는 독보적으로 뛰어나며, 뉴 베가스의 빅 엠티미스터 하우스는 압도적인 기계공학 기술력과 개발력으로 난공불락의 로봇 군단까지 부리고 있다. 물론, 군벌 형태의 힘과 기술로는 3편까지의 엔클레이브가 가장 강력하다.
이외에도 일종의 인터넷, 인트라넷인 엔클레이브넷(EnclaveNet)이 있다. 포세이돈 정유 시설 등 엔클레이브와 포세이돈 에너지의 협력 관계를 생각하면 포세이돈 에너지의 PoseidoNet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3.5. 정치 체제


미합중국을 흉내내어 민주주의를 표방한다. 삼권분립이 존재하며 부통령을 중심으로 한 입법부와 대통령 중심의 행정부, 그 외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법부도 존재하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직계 선조분들의 정치 체계를 보면 파시스트들이며, 엔클레이브라는 비밀 카르텔을 형성하고 국민과 본토를 버리고 도망치는 등의 시점에서, 민주주의와는 동떨어진 '''비밀조직'''이 되었다. 그리고 폴아웃 2편부터는 가면도 벗어던지고 그냥 군벌이 되었다.
애시당초 2편의 대통령 딕 리차드슨만 하더라도 혈통빨로 대통령이 된 것으로 나오며, 이름부터 '리차드의 아들 리차드'라는 뜻인데, 대놓고 혈통 계승을 암시하는 동시에 비꼬고 있다. 어텀 대령존 헨리 이든이라는 컴퓨터를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본인이 할 일을 하는 등, 실제로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군벌조직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황무지인들에게도 대통령 선거를 독려하는 라디오 방송과 찌라시를 뿌리기도 하는데, 방사능에 오염된 황무지인은 어딘가로 데려가고 실종된다. 애초에 엔클레이브 군인들은 필드에서 황무지인들을 만나면 '''무조건 쏴 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황무지인들은 모두 방사능이나 돌연변이를 겪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위의 선동은 그냥 말살대상을 쉽게 모아서 죽이기 위한 거짓선전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보면 옛날의 (미국)문화를 잘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14]
폴아웃 76에서 등장한 엔클레이브를 보면, 일개 지부의 대표라도 대장이 되면 '대통령' 직함에 연관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는 듯 하다(...). 문서 참조. 베데스다에서 일관적으로 묘사한(?) 엔클레이브 대통령의 뒤틀린 취향을 보면, 본래 이런 막장이나 군벌조직이 맞다.

3.6. 외교


'오염된 생명체를 모두 말살하겠다' 라는 엔클레이브의 특성상 자신들 빼고 모든 인간을 전부 처분 대상으로만 보고 있어서 모두 적이나 다름없다. 카이사르의 군단도 그나마 무조건 죽이는 짓까지는 안하므로, 카이사르의 군단쪽이 훨씬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집단으로 보일 지경이다.[15] 물론 엔클레이브가 현지인들을 살려주는 때도 있지만 그 경우는 각종 실험체로 쓰려고 할 때 뿐. 2편에서 선택받은 자의 고향 아로요의 주민들을 털어간 것이 바로 그 예. 나머지는 무조건 몰살이 원칙이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도 혈연주의가 심하지만 외부인이 공을 세우면 대접해주고 일원이 되는데, 엔클레이브는 100% 파시스트이자 혈통 집단이다. 엔클레이브의 높으신 분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가감 없이 꽉 막힌 '''귀족주의'''에 가까운 생각이 잘 드러난다. 사실 대전쟁 이전의 미국부터가 국민을 소모품 고기방패 취급하는 파시스트 단체였는데, 무려 200년 동안 자기들끼리만 살면서 혈통을 나누고, 또 오염된 미국의 후손들을 인간취급조차 하지 않으니 그럴 만도 하다.
물론 필요로 하다면 외부인들과 협력을 하긴 한다. 허볼로지스트들이 대표적인 예. 그러나 본질은 그들을 이용하려 하는 것이며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아무렇지도 않게 깔끔히 학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딕 리차드슨 대통령의 집권 때문으로, 리차드슨 때문에 황무지인 말살 노선을 타기 시작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전에도 황무지인들에 대한 우월감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말살하려는 생각까진 하지 않고 지켜보고만 있었다. 엔클레이브가 조금만 생각을 바꿔 동부 브라더후드처럼 황무지인들을 보호하고 치안을 확립했으면 좋았다는 말이 있지만, 애초에 미합중국의 안위는 목적이 아니었고, 본인들의 우월한 지배 입장을 지키기 위한 비밀집단이 엔클레이브였다 (그나마 어거스투스 어텀 대령이 이 사상에 가장 근접했지만, 이 사람도 무차별 약탈살인은 묵인한다).[16]
조직의 시작점부터 찌질했기 때문에 목적을 이룰 수가 없는 셈인데, 국가 없는 국민은 있어도 국민 없는 국가는 없다. 정부로서의 책임감이나 비전은 전혀 없으면서, 소수의 우월주의 지배욕을 위한 집단으로 시작한 혈통주의자들이 아직도 그 사상에 빠진 상태로 미합중국을 재건하겠다는 생각은 정말로 모순이 아닐 수 없다.

4. 작중 행보



4.1. 폴아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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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클레이브는 대전쟁 직전의 대통령을 중심으로 고위직들의 생존을 위해 비밀리에 조직되었으며, 미국이 멸망하는 과정에서도 본토를 버리고 살아남았다. 2백 년 동안 엔클레이브는 야만부족들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투자했던 돌연변이들 및 독성 바이러스들이 범람하는 생지옥을 보면서 우월감에 젖어 살았다.
엔클레이브의 목적은 우주로 진출하여 본인들의 우아한 삶을 이어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주진출은 어떤 이유 때문에 좌절되고, 결국 미국 수복을 노리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우월감은 마땅히 '저 짐승들'을 '''정리'''하고 그 옛날 좋았던 미합중국을 다시금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품게 된다. 딕 리차드슨의 이러한 계획이 폴아웃 2의 시작이다.
그들은 과거 정부에서 연구하던 FEV를 가공한 변종 바이러스를 대기 중에 살포해, 황무지의 생명체들을 말살하려 한다. 하지만 2편의 주인공인 선택된 자에 의해 계획은 실패, 되려 본진인 포세이돈 정유 시설까지 폭파당하고 대통령인 딕 리차드슨을 포함한 고위직들이 대거 수장되어 쇠퇴의 길을 가게 된다.
우생학에 빠져서 학살을 일삼는 나쁜 집단이지만, 2편에서 보여주는 거주공간의 구성원들 자체는 보통 사람들도 있다. 플레이어의 지능이 낮아 바보처럼 말을 걸 경우에는 "너 말이 좀 서투르나봐? 괜찮아, 나도 너같은 형제가 하나 있거든" 라며 인간적으로 다가가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그래봐야 200년 동안 모아놓은 최정예 병력과 수도를 원주민 전사 한명한테 털리는 엔딩.

4.2. 폴아웃 3



4.2.1.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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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의 미래를 재건합니다!'''

폴아웃 3 내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엔클레이브의 선전 광고물.
엔클레이브의 거점은 미국 전역에 퍼져 있었기에, 서부의 본부에서 2편의 주인공에게 발리고 남은 잔당들은 동부에 있는 과거의 수도로 도망쳤다. 이곳에서 누군가가 발신하는 신호에 따라, 과거 정부의 비상시 지휘 벙커였던 레이븐 락[17]에 정착했다.
엔클레이브는 그곳에서 과거 정부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프로젝트인 ZAX 프로젝트의 시제품을 발견했는데, 어텀 대령은 그 컴퓨터를 조력자로 삼아 새로 세력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이후 '''30년'''이 걸려서 엔클레이브는 전력을 회복했다. 그와 더불어, 엔클레이브는 동부 수도 황무지 전역에 걸쳐 납치, 정화를 가장한 살인, 강탈 등의 범죄를 자행했고, 그와 동시에 미국의 장밋빛 미래라는 거짓된 공약[18]을 선전하며 악명을 쌓았다.
그러던 중, 폴아웃 3의 주인공 외로운 방랑자의 아버지 제임스 교수가 개발하던 광역 수질 정화시설, 프로젝트 퓨리티에 눈독을 들였다. 본디 이것은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담당하고 있었지만, 제임스의 방랑으로 브라더후드가 프로젝트에서 손을 뗀 사이 감시가 허술해진 틈을 타서 먼저 프로젝트 퓨리티의 완성을 눈치채고 시설이 있던 제퍼슨 기념관을 공격해 주도권을 빼앗았다. 하지만 프로젝트 퓨리티를 놓고 엔클레이브는 두 세력으로 분열되었는데, 깨끗한 물을 엔클레이브가 독점하여 황무지의 세력들을 엔클레이브 밑으로 모이게 하자는 어텀 대령과, 깨끗한 물에 FEV 바이러스를 살포해 수도 황무지의 돌연변이 생명체를 몰살시키는 전형적인 엔클레이브식 통치를 지향하던 이든 대통령의 세력이 그것이었다.
이들의 분열은 볼트 87에서 생포한 외로운 방랑자에 대한 처분을 놓고 갈등이 극적으로 심화하여 결국 무력충돌로 발전했고, 어텀 대령의 세력은 레이븐 락을 떠나 제퍼슨 기념관으로 거점을 옮기게 된다. 선 엔딩 기준으로는, 그 와중에 레이븐 락을 점령하고 있던 이든 대통령의 세력은 주인공에 의해 멸망, 레이븐 락과 함께 폭파되어 허공 속으로 사라졌다. 물론 선택에 따라 파괴하지 않고 보존해주되 이든 대통령이 절망에 빠져 계속 우는 연설만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제퍼슨 기념관에 남아있던 어텀 대령의 세력도 리버티 프라임을 앞세운 브라더후드의 반격과 주인공의 용맹에 허무하게 박살 나고 말았다. 물론 엔딩 직전 선택지에 따라 어텀 대령과 잔당을 살려주는 방법도 있지만, 기념관 밖에서 눈을 부라리고 있는 리버티 프라임을 생각하면 어차피 이렇게 해도 죽게 되나? 물론 선택에 따라 살려주겠다고 거짓말한 다음 변심하고 어텀 대령의 세력을 전멸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이 집단은 두 번째로, 그리고 워싱턴 D.C. 지역에선 다시 한 번 파멸했다.

4.2.2. Broken Steel


하지만 완전히 궤멸당하지 않았다. 지휘부는 사라졌으나 부하들은 여전히 남은 잔당들이 브라더후드와 대치 중이었다.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출동한 리버티 프라임이 갑작스러운 위성폭격 때문에 대파당하고, 이에 브라더후드는 황급히 본진인 시타델 방어에만 주력하게 된다. 그리고 외로운 방랑자를 통해 리버티 프라임을 파괴한 폭격의 근원지인 아담스 공군 기지에 위치한 엔클레이브의 이동 요새 모빌 베이스 크롤러를 발견한다.
이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팔라딘들과 외로운 방랑자는 아담스 공군 기지에 침입, 팔라딘들이 엔클레이브를 상대하여 주의를 끄는 동안 모빌 베이스 크롤러에 잠입한 외로운 방랑자는 아담스 공군 기지에 위성폭격을 지시해 남은 잔당들을 궤멸시킨다.[19] 이후 엔클레이브의 결말은 나와 있지 않지만, 후속작에서 수도 황무지의 브라더후드의 규모는 무려 1~2만에 달하니 철저히 사냥당했을 것이며 그들의 영향력 밖으로 패주했을 가능성이 크다.

4.2.3. Mothership Zeta


대전쟁 이전, 엔클레이브가 합법 미합중국을 뒤에서 주무르는 그림자 정부였던 시절의 엔클레이브를 쫓던 "쿠아레 베룸(Quaere Verum, 라틴어로 "진실을 보다") 라는 작은 조직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되는데, 대담하게도 MPLX 노바서지를 훔치는 사망 플래그를 세워서 내부 스파이('''문제의 무기 개발자''')와 정부 기관의 추적으로 결국 조직이 풍비박산 나고 유일한 생존자인 리드 언더우드(Reid Underwood)라는 사람이 언젠가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무기를 어느 사막에 꼭꼭 숨겨 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진실은 엔클레이브가 대놓고 활동하게 되는 먼 미래가 되어서도 엔클레이브가 개발살남으로써 영원히 묻혔으며 메시지를 남겨둔 터미널과 문제의 초기형 무기는 생뚱맞게도 외계인들 손에 넘어갔다.

4.3. 폴아웃: 뉴 베가스


뉴 베가스 시점의 미국 서부에서는, 2편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에게 패배하여 나바로를 빼앗기고 캘리포니아 본토에서 사실상 소멸하였다. 나바로 기지에 있던 버티버드나 그 밖에 제대로 쓸모있는 것들은 NCR이 다 털어서 잘 써먹고 있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NCR 레인저에게 추적당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엔클레이브 출신이면 민간인이라도 모조리 잡아가둔다!).
사실 폴아웃 2 이후, 엔클레이브 출신의 다수의 병사와 기술자들이 투항해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했지만, NCR은 황무지인들의 국가라는 이념상 모조리 전범이란 죄목으로 무기징역에 처했다고 한다.
아케이드 개넌과 잔당들과의 대화에 의하면, 폴아웃 2 이후 나바로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지역의 엔클레이브들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에 의해 쫓겨났을 뿐만 아니라, 살아남은 자들의 대부분이 NCR 레인저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에게 '''인간사냥'''을 당해 죽었다고 한다.
다만 엔클레이브의 잔당은 출연한다. 전직 엔클레이브 출신의 동료인 아케이드 개넌이 나오며,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 역시 등장한다. 그리고 두 번째 멸망에서 살아남은 잔당[20]들이 모여있는 비밀 기지가 존재한다. ED-E에 보관된 로그 기록을 보면 시카고에도 지부가 있었던 것 같다(그러나 막상 론섬 로드에서 나오는 ED-E 로그에 의하면, 시카고에서 ED-E는 엔클레이브 기지가 아닌 어떤 가정집 신세를 지고 있다).
아케이드 개넌의 퀘스트를 통해, 각 개인을 만나 후버댐 전투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하면 마지막 전투에서 아케이드 버티버드를 타고 지원을 와준다. 분기와 선택지에 따라 일부 인물이 도와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퀘스트에서 어느 진영을 돕느냐에 따라 엔클레이브 잔당의 엔딩도 바뀐다. 참고로 이건 개넌의 엔딩과는 별개 취급이다.
  • 0. 잔존병들이 배달부에게 몰살당한 경우
포세이돈 오일 리그의 붕괴와 더불어 그들의 동료들을 나바로 기지에서 잃을지라도, 가까스로 살아남은 늙은 엔클레이브의 잔존병들은 배달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들은 오랜 삶의 비밀을 무덤에까지 가져갔다.
  • 1.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측으로 지원을 부탁한 경우
후버 댐에 과감하게 돌격한 잔존병들은 그들의 등장과 마찬가지로 신속하게 사라졌다. 그들의 무용은 남서부 일대의 전설이 되어 어째서 일찍이 사람들이 상공에 보이는 버티버드를 두려워했는지 상기시켜줬다.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잔존병은 후버 댐의 백인대장들마저도 두려움에 떨 정도로 무서운 존재였다. 카이사르는 백전노장들의 엄청난 힘을 깨닫고, 군단에게 그들을 더는 쫓지 말라고 명령한다.
  • 3. 카이사르가 죽고 카이사르의 군단 측으로 지원을 부탁한 경우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잔존병은 후버 댐의 백인대장들마저도 두려움에 떨 정도로 무서운 존재였다. 카이사르의 후계자는 애리조나까지 백전노장들을 집요하게 쫓았지만, 수백 명의 병사들을 잃었을 뿐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
전작의 탈탈 털리는 안습 행보와는 달리 나름대로 대우가 좋다. 하긴 이 백전의 노장들은 엔클레이브 멸망 후에도 수십 년간 살아남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니 그럴 만도 하다. 또한 옛 조직의 행보를 그리워하여 '그때가 좋았지'하는 증언이나 영어를 몰라도 동료인 아케이드 개넌과 기타 잔당들의 행보가 너무 주인공에게 우호적으로 다가오다 보니 전작을 해보지 않았거나 설정 같은 거 하나도 모르고 플레이하면 엔클레이브가 애국 집단으로 보일 정도다. 사실, 엔클레이브가 처음 등장한 2편에서도 상기했듯 병사 개개인은 꽤나 선량한 모습을 보이곤 했으니 여러모로 잘못된 사상과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개고생한다.
그냥 겉보기엔 순 할아버지, 할머니들로 구성된 집단이긴 하나, 이 잔당들은 DLC 보스를 제외한 '''뉴 베가스 본편 최강의 NPC'''들이다. 일단 뉴 베가스 최고의 파워 아머인 잔존병의 파워 아머를 입고 있으며[21] 플라즈마 캐스터[22]트라이 빔 레이저 라이플[23], 개틀링 레이저[24] 등의 최고급 에너지 병기로 무장하고 있고, 네임드라서 그런진 몰라도 자체 HP도 NCR 베테랑 레인저와 맞먹거나 그 이상이며,[25] 무기 스킬 역시 100. 거기다 아케이드 개넌이 참전 시 유니크 잔존병의 파워 아머인 개넌 가문의 테슬라 아머를 장착하고 나온다.
예스맨 루트를 타면서 아케이드 개넌 퀘스트를 할 때 NCR 중보병들을 설득하지 못하고[26] 댐 통제 방으로 들어가면 모든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군인들과 적대하면서 어쩔 수 없이 이들과도 한판 붙어야 한다. '''전작의 엔클레이브 군인쯤으로 보고 방심했다간 그대로 순살당한다.'''[27] 전투가 시작되기 전부터 NCR과 적대라서 싸우는 거라면 상관 없다.

4.4. 폴아웃 4


서부에서도 쓸리고, 수도 황무지에서도 브라더후드에게 제대로 털린 것 때문인지, 4편에서의 등장은 일절 없다. 뉴 베가스에는 잔존병이라도 남아있었지만 4편에선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와 매우 흡사한 X-01 파워 아머, 그리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리버티 프라임이 재등장하면서, '수도 황무지에서 엔클레이브와 맞서 싸울 때 쓰던 병기'라는 식으로 잠깐 언급되는것이 전부다.
작중에서 잡동사니로 마구 굴러다니는 보스턴 뷰글(Boston Bugle)이라는 신문이 있는데, 이걸 발행하는 보스턴 뷰글 신문사를 탐사하다 보면 미국의 합법정부의 뒤에 숨어있는 엔클레이브라는 비밀단체에 대해 추적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포세이돈 정유 시설 의혹까지 보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역시 이 때문에 회사가 전쟁 이전의 엔클레이브에 의해 풍비박산난 걸로 보인다.
팔라딘 댄스에 의하면 수도 황무지에서의 배신자들(traitors)이라고 하는데, 라디오로는 황무지인들을 지켜줄 것처럼 선전을 하면서 보이는족족 쏴죽였던 것을 생각하면 적절한 평가이다.
디콘을 데리고 볼트 81에 가면 이든 대통령을 언급한다.
여담으로 4편의 주인공인 유일한 생존자가 '''완전히 온전한 전쟁 전 생존자'''인데다 남자는 '''명예 훈장'''까지 받은 전쟁영웅인데, 미국 찬양에 중국군 함장에겐 가족이 아니라 조국을 먼저 언급할 정도로 '''애국자'''다. 주인공이 엔클레이브를 알게 되면 매우 황당할듯 한데, 반대로 엔클레이브 입장에서는 유일한 생존자와 가족들이 냉동보관되는 볼트 실험체가 되었다는 시점에서, 그밖에도 옛날부터 일반 시민들을 고기방패 취급하다가 국민을 버리고 도망친 비밀집단 엔클레이브한테 좋은 감정이 있기는 힘들 것이다.
사소해보일수도 있지만 엔클레이브가 다 쓸려나가서 보스턴에 남은 세력이 없었다기보다 애시당초 이들이 이 지역자체에 관심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바꿔말하면 애초부터 엔클레이브 세력이 보스턴에는 기지조차 짓지 않았다는 얘기인데, 그 근거로는 폴아웃 2의 엔클레이브 기지에 있다. 딕 리차드슨 집무실 오른쪽 방을 보면 미국 전역을 표시한 지도가 있는데 이를 자세히보면 주요 대도시마다 표시를 찍어놓았다. 이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폴아웃 3에 나오는 워싱턴 DC에도 마크가 찍혀 있으며, 폴아웃 76에 나오는 웨스트 버지니아조차 마크가 찍혀있는데 유독 특이하게도 보스턴 지역은 마크가 전혀 찍혀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나마 가까운 지역은 퀘벡, 혹은 몬트리올에 단 한개 찍혀있는데, 이 표시의 의미가 무엇이든지간에 엔클레이브는 어떠한 작전을 수행하던지간에 보스턴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뜻으로 볼수있다.[28]

4.4.1. Far Harbor



파 하버 원자의 아이들 교단의 간부인 대광신자 리히터가 여기 출신이다. 다만 커먼웰스가 아닌 3편의 수도 황무지 지부 소속이다. Far Harbor원자의 아이들 교단 문서 참조.

4.5. 폴아웃 76


외전격인 폴아웃 76에서도 역시 등장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살아있는 인간 NPC가 없다는 점이지만, 여기서도 '''만악의 근원'''이다.
본편에서 애팔래치아 세력중 하나로 화이트 스프링 리조트 부지 남쪽의 화이트스프링스 의회 벙커에 위치했다. 엔클레이브 자체가 정통성 없는 집단이긴 하지만, 웨스트 버지니아의 엔클레이브는 본가에서(?) 따로 이탈해서 혼자 놀다가 망한 집단이라 별개라 보는게 맞을 듯 하다.
리더는 엔클레이브의 일원이었던 토마스 에크하츠 농림부 장관. 그는 전쟁을 예감하고 화이트스프링 리조트 부지 내에 정치인과 관료들을 위한 명목으로 벙커를 마련하고, 여기에 MODUS 라는 인공 지능을 배치했다. 대전쟁이 일어나자, 에크하츠는 심복인 그레이 요원과 MODUS를 이용해 이미 선별해둔 엔클레이브 회원들만 벙커에 들여보낸 뒤, 회원이 아닌 이들은 모두 '''숙청'''했다.[29] 그 후, 에크하츠는 고의적으로 벙커의 통신수단을 두절시킨 뒤, 회원들에겐 다른 거점들이 파괴된 것 마냥 속여, 자연스레 엔클레이브의 서열 1위 행세를 하며 중국과의 지속적인 핵전쟁을 주장한다. 이 와중에 자신의 뜻에 반발하는 벙커 내 온건파들도 독가스로 '''숙청'''한 뒤, 자신을 따르는 주전파 48명의 만장일치와 시스템 조작을 통해 엔클레이브 대통령으로 인정 받는다.
그 후 핵전쟁을 재개하려고 했으나, 핵미사일 코드를 작동시키기 위해선 데프콘 수치를 올려야만 했기에 에팔래치아 일대에 각종 돌연변이와 중공군의 것으로 위장시킨 로봇병기를 풀어, 본토가 중공군의 침공을 받는 것 마냥 조작한다. 즉, 웨스트버지니아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게 다 이 작자 때문.
그렇게 시간이 지난 뒤 에크하츠의 폭정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던 군인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그를 체포한 뒤[30] 에크하츠의 명령을 받던 MODUS를 파괴하려 했으나 실패하고,[31] 폭주해버린 MODUS의 독가스 살포에 에크하츠를 포함한 벙커 내 모든 생존자들은 '''숙청'''당하고 만다.
엔클레이브의 엔클레이브라 그런지, 기존의 엔클레이브 보다도 훨씬 개막장이다. 남은 사람도 별로 없는 와중에도 엔클레이브를 제외한 수용인원을 '''숙청'''하고, 엔클레이브라도 자기 말 안 듣는다고 '''숙청'''하고, 더 나아가 자기 말 잘 따르던 엔클레이브 부하까지도 '''숙청'''했다. 오죽하면 휘하 보좌관이 자기들도 볼트텍의 실험 대상이 된 것 같으니 정신 차려야 한다고 하소연할 정도.
에크하츠가 저런 막장 행보를 저지른 이유는 공산주의를 '''말살'''하겠다는 유별난 인생목표와 권력욕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영향력이나 서열 승계 순위 문제 때문에 군 통수권자인 미국 대통령도, 엔클레이브 대통령도 될 수가 없으니 비정상적인 상황을 만들어 대통령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시리즈랑 비교했을 때 현재 폴아웃 76 기점에서 시리즈중 가장 최전성기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시설 자체가 폐쇄되어 영원히 아무기능도 못쓴게 버려질수도 있었지만 MODUS가 주인공을 잘 구워삶아낸 덕분에 시설의 모든 기능을 회복했을뿐만 아니라 애팔래치아 전역을 관리할수 있는 힘을 손에 넣었다. 즉 76 본편 스토리로 인해 MODUS, 그러니까 애팔래치아 엔클레이브가 손에 넣은 이점은 다음과 같다.
1. 자동생산 핵시설의 통제권을 손에 넣었고 언제든지 발사할수 있는데다 지금도 실시간으로 계속 발사하고 있음.
2. 애팔래치아의 거의 모든 지역에 미스터 것시, 어썰트론부대 파견할수 있는 생산시설을 보유했고 현재도 시설이 정상 가동중.
3. 애팔래치아에서만 채굴되는 '울트라사이트' 광맥은 스코치 비스트가 나오는 균열지점. 특히 핵폭발 폭심지에서 많이 나오는데 강력한 소재로 판명난 이 광맥을 연구중인 세력은 현재 엔클레이브 뿐.
4. 다른 모든 세력은 스코치 비스트혹은 스코치드 질병에 대처는 커녕 살아남는것도 숨가쁜 상황인데 엔클레이브에서는 세력들중에 유일하게 스코치드를 찾아가서 박멸할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이 연구한 상태.
이렇듯 현재 살아있는 구성원이라고는 볼트 76 거주자밖에 없지만 애팔래치아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을 보유한 상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MODUS는 이든 대통령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건데 이든은 대통령이 되어 미국을 군사력으로 재건하도록 딥러닝이 되어있지만 이쪽의 경우 대통령이 아니라 실험 및 연구가 최우선 목적이라는 것이다. 단말기 기록을 보면 본부와 교신하던 때의 기록이 있는데, ZAX(=미래의 이든 대통령)가 데이터를 딥러닝 하는 와중에 "링컨과 같은 미국의 대통령 전기에 대한 데이터를 볼때마다 10번씩 다시 정독하면서 오랫동안 봤다고 하는데 비해 연구팀은 ZAX가 대통령들의 전기를 보면서 "재미있어 한다."는 가설을 내세웠다. 그러나 MODUS에게 똑같은 내용을 보여줘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자신은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을 관찰하는것이 목적이며 똑같은 내용을 계속 재정독하는건 자기 관점에서 재미있지 않으며 자신은 시험이 필요한 새 시나리오를 구축하는 것. 그러니까 뭐든간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에 흥미를 가진다고 한다.
즉 MODUS가 연구 결과로 인해 제작하는 과정이나,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애팔래치아를 뒤흔들만한 위협적인걸 만들지 않는 이상 자기 스스로 애팔래치아를 어떻게 하려고 할일은 없다는 게 위안거리가 되겠다. 실제로 MODUS가 주는 퀘스트 내용을 보면 스코치드 감염원을 처치한다거나, 방사능 괴물들을 일소한다거나, 구울이나 슈퍼뮤턴트를 처치하면서 자동화시설을 재가동 하는등 애팔래치아의 권력싸움과는 관계없는 활동들 뿐이다. 애팔래치아 곳곳에 중공군 로봇을 풀어놓고 지금도 위협이 되고있긴 하지만 그 문제는 애초 MODUS가 관여한것도 아니고 본인 입에서 중공군 얘기는 전혀 안나오는걸 봐선 더이상 자기가 시설관리를 하는것 같지도 않다.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SODUS라는 개체도 있는데 이쪽은 반대로 기계가 맛이가버려[32] 연구시설내 스코치드 질병이 살포되어 전원 스코치드화 되거나 SODUS에 의해 살해당했다.

5. 주요 거점


  • 수도 황무지(워싱턴 D.C.)
    • 레이븐 락
    • 아담스 공군 기지
      • 모빌 베이스 크롤러[33]

6. 관련 인물



6.1. 폴아웃 2



6.2. 폴아웃 3



6.3. 폴아웃: 뉴 베가스



6.4. 폴아웃 4



6.5. 폴아웃 76


  • MODUS
  • SODUS
위 인공지능들의 공통점이라면 둘다 자신들의 벙커내에 있는 엔클레이브 회원들을 전부 학살했다.

7. 장비 & 차량



8. 여담


4편에서 각 팩션의 실망감이 컸는지, 최근의 위키 등지에선 엔클레이브에 대한 비뚤어진 찬양이 퍼져있는듯 하다. 물론, 무능한 대통령, 관습적 관료제를 비꼬려고 병맛을 추가해놓은 악당이라 긍정적으로 보는데는 한계가 있다. 우월한 기술력에 맞지 않게, 비전 자체가 부실한 호구집단. 게다가 본인들이 주장하는 민주주의라는 말이 무색하게 한 명의 지도자 행보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고 결국 제 무덤파는 파시즘 집단이다.
4편에서 까인 놈들보다 죄질이나 병신성이나 훨씬 막장인데, 부머+엘라이자+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병맛이 합쳐진 집단이다. 또라이로 유명한 서부 브라더후드조차도 엘리야의 일탈을 막으려고 노력하는데 엔클레이브는 엘리야 식의 제노사이드 말고는 황무지인들과 상대할 대안전략이 없으며, 우월한 과학력이라고 해봤자 프로젝트 퓨리티 같은 걸 먼저 실행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 철저한 군사집단이니, 황무지에 대한 적응력은 그 무식하다고 욕먹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하위호환이다. 심지어 이 녀석들은 기술력이 딸려서 못하는게 아니라 당장 편한 방법이 있으니 저걸 빼앗아서 우리 걸로 하자! 라는 식이기에 더 질이 나쁘다. 프로젝트 퓨리티의 경우에도 첫 대면 시 '''회유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것보단 사람을 쏴죽이면서 협박부터 먼저 나가는 시점에서 군사기술력이 뛰어난 레이더 그 이상이 되긴 힘들다.(즉, 엔클레이브네 본거지에선 기술력으로 커버할지 몰라도, 황무지 밖으로 나오면 뭘 어떻게 하겠다는 정답이 안 보이는 비오염-순혈-군사집단이다.)
200년에 걸친 본부 전력을 날려먹어서 재등장을 어떻게할지 궁금한 집단. 어텀 대령이 살아있을 때 부활을 꿈꾼다든지, 혹은 폴아웃 76의 예시처럼 '''지부별로 대통령을 자처하는 웃긴 놈들'''(...)이라는 설정이라면, 미국 외부영토 혹은 오지의 멀쩡한 지부가 충원될 가능성이 있다.
200년 동안 끌어모은 최강의 본부병력으로 상대하는 다른 집단이 약체집단인 변방 기사단 분견대, 원주민 집단들이라서 무척 강력해보이는 집단이지만, 실제로는 그런 시골 떨거지들한테 그 최강이라는 중앙본부의 전력이 맨날 박살나서 사라지는 안습한 악역에 가깝다. 물론 주인공들의 개입이 말도 안되게 쩔어서 그렇지 보통의 경우에는 이 녀석들이 다 털어먹는다. 실제로 뉴 베가스 잔존병들의 위용을 보면 주인공들 같은 치트수준의 개입이 없다면 일방적인 싸움을 보여주는 집단이기에 마냥 무시하긴 힘든 악역.
메트로 유니버스에는 러시아 버전 엔클레이브라고 볼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감시자가 존재한다.
크루세이더 킹즈 2의 모드인 부서진 마천루에서는 '''제6 공화국'''이 울릉도로 피난해서 온갖 기술력을 보존하고 한반도에서 자생한 세력들을 박멸하려 한다는 설정으로(...) 엔클레이브와 흡사하게 나온다.
이처럼 폴아웃 시리즈의 엔클레이브는 여러모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구시대 기술력을 독점한 정통정부세력’의 모티브를 제공한 원조격이다.

[스포일러] 실질적으로는 어거스투스 어텀.[1] #폴아웃3의 터미널에 나온다.[2] '''Enclave'''의 발음은 자세히 들어보면 '언클레이브'이다. 프랑스어에서 파생된 단어에 "en"이 붙어있다면 "언/엉"으로 발음한다. "Encore"도 "언코어" 또는 "엉코어"라고 발음한다. 하지만 영국식으로는 엔클레이브라고 발음하며, 실제로 그렇게 발음하는 NPC도 몇 명 있다.[3] The squads kill three of the vault dwellers who were "resisting capture" and storm the vault, kidnapping all the inhabitants.[4] 반 뷰렌의 설정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라서 뒤집힐 수 있는 설정이다. 다만, 애초에 포세이돈 시설로 도망치자고 작당을 했던 사람들부터 대통령-포세이돈-볼트텍이라는 한정된 집단이라서, 베데스다의 시리즈에서도 사실상의 정치 카르텔에 가까운 행동이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폴아웃 76을 보더라도 반 뷰렌 시절의 비밀스런 당파적인 설정이 암시된다.[5] 이것을 까는듯이 폴아웃 4에 나오는 자유 기념관에는 '''고귀한 소수가 희생해서 다수가 자유를 누린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6] 이들이 포세이돈 정유 시설로 이주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은 '어디까지나 표면상으로'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것이었는데, 탄핵 사유가 다름 아닌 '''무단횡단'''이었다. 그리고 정말로 대통령은 '표면상으로' 탄핵되었고, 계획대로 포세이돈 정유 시설로 이주했다. 기껏 볼트텍을 지원해서 대규모로 방공호를 만들어놓고 정작 자기들은 그 볼트텍의 방공호로 안 간 까닭은 심플하게도 볼트텍의 방공호는 어디까지나 각종 인체실험을 위해 만든 눈속임용 방공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클레이브는 자신들과 같은 '깨끗한' 생존자들이지만 볼트의 거주민들은 절대 자기들과 같은 급으로 인정하지 않는데, 이쪽은 전쟁 이전에도 일반적인 미국 시민을 고기방패 취급하던 고관들의 자손이기 때문이다.[7] 사실 엔클레이브란 이름도 여기서 모티브를 따온 것일 수도 있다. Enclave라는 단어가 프랑스어가 기원이기 때문이다. 서래마을의 영문 표기도 'French Enclave', 즉 '프랑스 마을'이란 뜻이다. 실제로 본 문서는 Enclave의 영문 발음인 '엔클레이브'라고 표기하긴 했지만, 프랑스어로는 '앙클라이브'로 발음되는데, 이든 대통령이 발음하는 것을 들어보면 '앙클라이브'에 더 가깝다.[8] 애시당초 엔클레이브는 비밀 카르텔적 성향, 순수주의 성향 때문에 다른 조직원을 받지도 않으므로, 철저히 본인들의 인구수를 병사로 써야하는 한계점이 있는 조직이다.[9] 폴아웃 택틱스의 중부 BoS는 험비나 APC, 전차 등의 전투차량을 운용하긴 한다. 단 전차는 자체 생산이 아니고 리버라는 현지 종교 세력이 버리고 간 것을 노획한 것이다. 참고로 그 전차의 원형은 M4A4 셔먼.[10] 폴아웃 4의 최종 파워 아머인 X-01 시리즈는 설정상으로는 그동안 엔클레이브가 사용하던 파워 아머의 초안 같은 포지션이므로 이 X-01도 엄청난데 그보다 발전된 아머를 제식으로 굴렸다는 점에서 엄청나게 평가가 상승했다. 폴아웃 3에서 동부 브라더후드 단원들이 자주 말하던 엔클레이브제 파워 아머에는 총탄이 안통한단 말이 폴3땐 그냥 우스갯소리로 취급되었지만 지금 설정에서는 제대로 들어맞게 되었다.[11] 참고로 이 여성이 프로젝트 퓨리티에 G.E.C.K.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불어버린 당사자이다. 그걸 알게 된 경위는 제임스닥터 리의 대화를 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플레이어가 이를 듣고 배신자라고 추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날 거기로 끌고 간 너희 잘못이지'라며 따지고 드며, 엔클레이브가 황무지인들을 과학기술로 구원할 것이라는 심각한 착각에 빠져있다. 물론 '''그 때문에 황무지의 모든 사람들이 몰살당할 뻔'''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머리가 비어있는 순수함은 죄악이란 사실을 보여주며 폴아웃 시리즈의 시궁창스러움을 한층 강화해준다. 그래서인지 홧김에 죽이는 플레이어도 있는듯. 물론 살려두어도 레이븐 락은 폭발 엔딩을 맞기 때문에 기지의 폭발속에서 죽는게 확정적이다.[12] 그런데 2편, 3편의 기술 수준으로는 버티버드도 엔클레이브가 독점 중이다. 한마디로 비엔클레이브 세력에겐 답이 없다.[13] 황무지인들의 국가인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경우 NCR 재활용 파워 아머 따위의 바보같은 깡통갑옷으로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어마어마한 기술력의 차이를 느낄 수있다.[14] 대전쟁 말기에 미국은 캐나다를 강제로 합병해놓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총으로 쏴 죽였다! 인권이고 뭐고 없는 셈이다.[15] 노예나 여자도 능력만 있으면 우대해주는 등 눈꼽만큼이지만 공정한 모습도 보이기 때문. 그에 비해 엔클레이브는 국가건설을 외치면서 자신들을 제외한 모두는 대화의 여지마저 남기지 않고 총부터 갈기는 모순된 행태를 보이고 있다.[16] 정화수를 오염시켜서 순수 인류가 아닌 모든 돌연변이를 말살하려 한 대통령과는 달리, 정화수를 독점하여 황무지인들을 엔클레이브 밑에 모이게 하려고 했다. 휘하 군인들이 학살하고 다니는 거야 대통령이 시킨 명령일 수도 있고. 다만 이 역시 물을 무기 삼아 사람들을 강제로 휘어잡는 식이니 빈말로도 잘했다곤 못하겠지만.[17] Raven Rock, 실존하는 장소이자 시설이다. 물론 당연하지만, 게임상에서 나온 모습과 실제 모습은 다르다.[18] 2편부터 대통령이 혈통빨로 당선된걸 보면 민주주의는 구라가 맞다.[19] 이 때 시타델에 폭격을 명령하는 선택지도 있다. 그러나 폴아웃의 엔딩은 선 엔딩을 따르는 데다, 갑자기 외로운 방랑자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몰살시킨다는 건 개연성이 매우 떨어지기에 정식으로 인정받지는 않는다. 실제로 4편에서 브라더후드가 강성해졌기 때문에 말 그대로 IF다.[20] 아케이드 개넌이 어렸을 때 알고 지내던 이들이며 같이 빠져나온 사람들로 이들은 나바로가 망한 뒤로 비교적 조용하게 살고 있다. 단 카니발 존슨을 제외하고. 이 영감님은 '''혼자 동굴 속에 진지를 치고 레이더들을 도륙하며 지내고 있다.'''[21] DT가 무려 34라는, 어지간한 무기론 이빨도 안 먹힐 방어력이다. 단, 유다 크리거는 엔클레이브 장교복이고 헨리 박사는 DT 10의 다목적 과학 수트.[22] 발당 공격력 65.[23] 발당 공격력 22 X 3[24] 완충탄과 개조 둘 다 없으므로 DPS는 210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아프다.[25] 그 예로 유다 크리거는 레벨 30에 체력이 360대인 충공깽의 수치를 자랑한다.[26] 설득할 경우 화술 80 이상 필요.[27] 아케이드 개넌에게 만약 잔존병들이 후버 댐 전투에 참전한다면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 물어보면 "엔클레이브의 기술력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비교할 수 없어. 거기다 베테랑이신 저분들이 그 기술을 사용하신다면? 시체의 산이 생기겠지."라고 덧붙여 말할 정도다. 그리고 실제 활약상도 설명에 걸맞는다.[28] 폴아웃 2의 엔클레이브는 최종적으로 전 지구상에 FEV를 살포하여 슈퍼 뮤턴트로 만드는게 목적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살포할 지역에 어떤 형태로든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기지를 설치해야하는데 커먼웰스에는 그게 전혀 없다. 커먼웰스에서 엔클레이브에 비교되는 기술을 가진 세력은 똑같이 슈퍼뮤턴트를 만들어낸 인스티튜트가 있는데, 플레이어 입장에선 파더 이전의 인스티튜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단이 매우 희박하기때문에 이 시절의 인스티튜트가 엔클레이브를 막아냈던지, 서로간의 협력관계가 있었다는 식인지 알기가 어렵다. 다만 베데스다가 엔클레이브에 대해 건들때 클래식 설정을 따지지 않을리가 없으니 이때의 설정을 가지고 보스턴엔 아무런 계획도 없었다라는 식으로 적당하게 베데스다가 설정에 손을 봤다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29] 정작 엔클레이브 회원들도 이들과 함께 생활할거라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30] 왜 진작 이러지 않았냐고 볼 수도 있겠지만, 말이 주전파지, 실질적으로는 숙청에서 살아남은거니 함부로 움직이긴 힘들었다. 감시도 매우 심한 편이었다.[31] 다만 MODUS의 메인 프레임에 어느정도 피해를 입히기도 했고, 일부 구역을 날려버려 MODUS가 아쉬운 소리를 하기도 한다.[32] 업그레이드를 위해 MODUS의 코드를 이식했다가 잘못됬다.[33] 사실 이쪽은 주요 거점이라기보다는 이동 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