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자

 

''' 세 자매의 엄마이자 인숙의 동서'''
''' 설렁탕집 주인 '''
'''박선자'''
''' 배우: 김해숙 '''
1. 인물 소개
2. 작중 행적
3. 평가


1. 인물 소개


''' ‘가부장적인 남편 + 독사 시어머니 + 가난’ 3종 세트를 다 갖췄던 전형적인 한국 엄마. 세 딸들에게 자신과 같은 인생을 대물림하지 않으려 악착같이 살아온 설렁탕집 사장님. 큰 딸네 육아 도우미 겸 가사도우미 역할까지 해내느라 등골 빠지지만 딸 도와주는 보람으로 버텨왔다. 아웅다웅 사느라 바빴는데 언젠가는 딸들과 함께 꽃길 한번 걸어봐야지 싶다.'''

자매들의 엄마이자 본작의 주인공, 인숙의 손윗동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등장인물이며 김해숙이 연기한다.

2. 작중 행적



시작부터는 기획의도 처럼 손녀를 봐 주기 위해 손녀 사진이 달린 스쿠터를 타고 신호를 무시하며 딸네 집으로 가거나, 집에 도착해서는 왜 그리 늦게 왔냐며 타박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딸의 시어머니가 시킨 심부름인 잡채를 해 주는 등 딸 심부름을 대신 해주는 것과 같이 늘 우리들을 위해 애쓰는 전형적인 우리네 엄마들의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모습 때문이었을까, 큰딸 미선이의 시모 하미옥 여사로부터 대차게 유세떤다고 까인다(!)
둘째 딸 미리를 대신해 소개팅에 막내딸 미혜가 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설렁탕 가게 운영하랴 손녀딸 보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서 자연스레 손녀딸을 보는 것에 주의를 두지 않고, 손녀딸 이마에 상처까지 내 버리게 된다. 그후 미옥과 미선은[1] 선자에게 애를 이따구로 보냐며 한바탕 일갈을 듣는다. 그 후 미선과 한바탕 더 싸우고, 선자는 파업을 명목으로 미선네에 방문하지 않았다.
사흘 뒤, 미선네에 방문했다 골프를 치러 가는 미옥을 마주쳤고, 왜 파업했냐며 비꼬는 미옥의 말에 자신이 애들 집 파출부냐, 또 다빈이는 엄연히 정 씨 손녀인데 강 씨 집안 사람인 내가 왜 계속 다빈이를 돌봐야 되냐며 맞 받아쳤다.
10회에서 도로 청소를 하는 선자는 물을 뿌리다 미옥에게 의도치 않게 뿌리게 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이내 선자는 미옥에게 사과하였고, 또 미선의 시부 대철의 중재로 인해 휴전 되었다.
11~12회에서는 선자는 미리의 폭탄 발언[2]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3] 그러나 미리가 잘못 얘기했다며 발언을 수정하고, 선자는 자신이 죽더라도 미리가 결혼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고 죽겠다고 이야기했다. [4]
작 중 중후반부 몸의 이상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으나 폐암[5] 말기를 선고 받고 시한부 인생이 되어 좌절한다. 미리와 인숙의 관계가 폭로 된 이후 한성그룹에 찾아가 나혜미에게 '''네 서방을 내가 죽으면 기어코 데리고 갈 것이라며 엄포하였다.''' 인숙을 용서하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인숙과의 관계도 급격히 좋아진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우진과 미혜의 앞당겨진 결혼식장에 참석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날 밤 미선의 간병을 받으면서도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고 신혼여행까지 포기하고 온 미혜와 부둥켜 안고 울다 딸들과 한 방에서 잠을 청하나 106회에서 결국 '''사망하고 만다.'''[6] 꿈을 꾸다 이상함을 느낀 미선이 설마하는 마음으로 선자를 깨워보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유골이 심어진 거목 뒤에 앉아 영혼으로 다시 등장해서 '''"그래... 그렇게 씩씩하게들 살아라...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렇게 씩씩하게 살아야 해..."''란 말을 남긴다. '''OST Part 7과 9의 주인공'''

3. 평가


'''어찌 보면 한국 드라마 역사 상 최고로 헌신적인 엄마.'''
''' 최명길, 김소연과 더불어 안그래도 X퀄인 드라마연기로 살린 캐릭터 1 '''[7]
'''여자 차순봉'''[8]''', 서태수'''
'''이앙금'''[9]'''의 안티태제.'''

[1] 나중에 미선이가 가게로 와서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2] 자신은 결혼해서 애를 낳다가 만약 애가 말이라도 듣지 않으면 자신은 애를 버리겠다는 발언[3] 왜냐하면 평소에 선자가 극도로 증오하던 미리의 친모 인숙도 딸 미리를 버렸기 때문에 미리 마저 미리의 자식을 버리기라도 하면 자식으로서의 정이 떨어질 까봐 염려됐던 선자의 마음 때문이 아닐까 추정된다. [4] 이는 미리가 친모 인숙을 찾고 나서도 한번 더 나오는 발언이기도 하다.[5] 사실 맏딸 강미선 역을 맡은 배우 유선인터뷰에 의하면, 사실 초기 시놉시스부터 선자의 죽음을 설정했다고 한다.[6] 미선의 꿈 속에서 미선이 자다 깨어나자 선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화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뭘 하냐는 질문에 '''너희 아빠 만나러 간다'''며 립스틱을 바르고 미선은 립스틱이 야하다면서 화장을 고쳐준다. 이 말을 듣자마자 이상함을 느끼고 바로 잠에서 깨어난다.[7] 그러나 캐릭터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지라 배우의 흑역사 확정수준이다.[8] 이 포지션은 오히려 부탁해요, 엄마의 임산옥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지만 자식을 두루두루 편애 없이 키웠다는 점에 있어서는 이쪽이 더 비슷하다.[9] 이를 연기한 배우도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