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1893)
박성근은 1893년 9월 23일 경상도 고령현 하미면 도진동(현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4월 6일 밤 11시 박재필과 박영화가 주도한 우곡면 도진동에서의 만세시위에 참가해 주민 30여 명과 함께 마을을 행진하다 우곡면사무소 앞으로 몰려가 독립의 의지를 전달하였다. 밤 12시를 넘겨 시위가 계속되자 면장이 나와 이들의 해산을 간청하였고 시위대는 해산했다. 이후 체포된 그는 1919년 5월 15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고령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32년 10월 22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6년 박성근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6년 박성근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