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4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박순애는 1900년 2월 2일 경기도 고양군 지도면 행주내리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서울 정신여학교(貞信女學校)에 재학 중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킬 목적으로 1919년 12월 28일과 30일 사립 기전여학교(紀全女學校)[1] 를 방문했다. 그녀는 기전여학교 기숙사에서 김공순(金恭順) 등 수 명을 만나 독립만세를 부르자고 권유하여, 1920년 1월 5일을 기해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했다.
그러나 이 일이 발각되면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고, 1920년 2월 25일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이른바 정치에 관한 범죄 처벌령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고 공소하였으나, 4월 10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되었다. 1920년 징역 6월로 감형되어 옥고를 치르다 같은 해 10월 14일 대구형무소에서 출옥하였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4년 박순애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