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에스더(기자)
1. 개요
KBS 기레기. 박근혜 정권 기간 동안 정권의 입맛에 맞는 방송을 하며 승승장구하다가, 문재인 정권 이후 미투운동이 시작되자 이번엔 KBS 최선두에 서서 미투운동을 이끌었다. 그러다가 2018년 2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김어준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취급하는 모욕적인 발언을 하여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KBS 미투에서 취재해 봐야겠네요. 과연 그런(성범죄 저지른) 적이 없었는지" (KBS 기자 박에스더가 김어준에게)
특히 "박근혜 정권 내내 각종 부조리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관변언론 노릇을 하는 등 언론인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다가, 미투운동이 전개되자 갑자기 근거가 희박한 폭로와 피해자 코스프레를 비롯하여 이른바 완장질까지 한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이 또한 지상파 중앙매체 기자로서 "또 다른 갑질"이라는 비판이다. 방송 진행할때 미국 앵커를 어설프게 흉내내는 듯한 과장된 제스츄어와 몸짓이 특징. 그야말로 기레기의 모범.
2. 생애
1971년 6월 6일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97년 KBS에 입사하여 사회부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하였다.
2004년 KBS 보도본부 기자가 되었고, 2008년부터는 KBS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는 모든 기자들이 선망하는 미국 뉴욕 특파원으로 임명되었다. 미국 내 통일운동단체들을 종북으로 몰아 계속 보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2018년 2월 미투운동이 시작되자, KBS_MeToo:KBS 기자들이 말한다라는 영상에 출연하여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
[image]제가 회사에 입사한 게 1997년인데 그때는 20년 전이니까 분위기가 지금하고 진짜 많이 달랐어요. 저희 여기자들이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도 단란주점에 가서 도우미들을 부르고 그런 일들이 부지기수로 있었어요.
그날 좀 술을 많이 마셨는데 제가 있는데도, 선배가 도우미의 상체 주요부위를 더듬고 주물렀죠. 제가 보는데. 근데 정말 수치심을, 수치심을 제가 느껴요. 왜냐면 내가 있는 데서도 그런다는 건, 그 분들이 '여자는 언제든지 성적으로 소비되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자신의 인식을 제 앞에서도 숨기고 싶어 하지 않는 거예요.
그리고 노래방에를 가면 저는 노래를 그렇게 불렀어요. 노래를 안 부르고 있으면 뭔가 다른 일이 벌어져요. 블루스를 추자고. 더 이상한 거는, 저를 막 양보해요. 너랑 추라고 그러고. "아이~ 부장님이 추셔야죠~" 막 이래요. 제가...제가 뭔데요? 나는 뭘까, 저 사람들에게?
어떤 선배가 노래를 부르다가 이 쪽에서 저한테 제 볼에 뽀뽀를... 좀 충격을 받았죠. 그때까지 항상 저의 자세는... 조금만 쉬었다 가죠.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나는 내가 항상 자세가 정말 훌륭한 기자로서 일을 해야겠다 이런 자세인데, 다른 사람들은 나를 기자가 아니라 여자로 먼저 볼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위와 같은 폭로는 그 '선배'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구체적 특정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마디로 "미투 좀 팔릴 것 같으니까 바로 동참하긴 했는데, 결국 시늉만 한 것 아니냐"는 비아냥 섞인 시선이 존재한 것. 실제로 2018년 3월 6일 기자협회보에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다른 사건은 크게 다루면서도 정작 자신들 가운데 일어난 사건에는 쉬쉬하는 언론계 내부 분위기를 지적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3. 논란
2018년 2월 16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김어준에게 "KBS 미투에서 취재해 봐야겠네요. 과연 그런(성범죄 저지른) 적이 없었는지"라는 농담을 했다가 파문을 일으켰다. 아무런 증거도 없이 생사람 잡는 멘트를 한 것이었기 때문.
(38분 9초부터)
[1]박에스더: 문화의 변화여야 되기 때문에, 혹시 남성분들 중에서는 '각오해라 나 큰일났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김어준: 과거 자신이 쭉 그래왔다면!
박에스더: 혹시 공장장님께서도 조금?
김어준: 저는 그런 적은 없습니다.
박에스더: 그럴까요? 그 부분을 이제 미투에서 취재를 해봐야겠네. 우리 KBS 미투에서 취재를 해봐야겠네.ㅎㅎ 과연 그런 적이 없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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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중 #
그러나 KBS 지상파 기자 입에서 ‘댁도 한 번 파 드려?’, ‘우리가 맘 먹고 파면 댁이 안 걸려 들 것 같애?'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은 엄청난 위협이므로, 박에스더 기자의 말 자체가 실제로 욕먹을 만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게다가 지난 정권 시절 적폐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2] 더구나 이명박근혜 정권의 입맛에 맞는 언론활동으로 승승장구했던 KBS 기자가 이제는 뜬금없이 미투 운동에 슬그머니 편승하더니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만한 농담(?) 멘트를 날리고, 그에 맞서 정당하게 분노한 케이블 방송사 남자 직원을 잘라버렸으니 네티즌 입장에서는 '미투를 빙자한 갑질'로 보일 수밖에 없다. 애초에 농담으로 할 말 안 할 말도 가리지 않고 일단 내뱉고 보는 것 자체도 큰 문제.# 그래서인지 tbs 뉴스공장 불만접수센터 게시판에는 정경훈 PD에 대한 처분이 부당하므로 그를 복직시켜야 한다는 주장의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기레기 짓 어디 안가는 걸 증명했다.
4. 진행
- 라디오 정보센터 2004년
- KBS 글로벌 24 2013년 4월 8일 ~ 2014년 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