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규
1. 개요
대한민국 국적의 재일교포 출신 축구선수이다. 현재 사간 도스에서 뛰고 있다.
2. 클럽 경력
2012년에 조선대학교에서 4부 리그에 해당하는 JFL의 후지에다 MYFC에 이적했다. 2013년 관동 지역 1부리그인 FC 코리아로 이적, 같은 해에 열린 일본의 제68회 국민 체육 대회에선 도쿄팀으로 선발에 선출되었고 준우승했다. 2014년부터 다시 후지에다 MYFC로 이적했다.
2016년부터 FC 류큐에 완전 이적했고, 2018년 J3리그 우승과 J2리그 승격에 공헌했다.
FC 류큐 시절의 활약을 인정받아 2019년 J1리그의 팀인 요코하마 F. 마리노스로 완전 이적, 그 후 팀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아 매 경기 출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 활약에 의해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2019년 FC 도쿄를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무려 30세의 나이로 2부도 아닌 3부에서 이적해 와서 1부리그 입성한 시즌에 주전을 차지하고 우승까지 해냈으니 대기만성형 선수의 좋은 사례가 되었다.
다만 현재 외국인 선수 쿼터가 없는 J리그와는 달리 외국인 쿼터를 적용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는 후보 명단에도 못 올라간다는 게 유일한 단점.
2020년 10월 25일 사간 도스로의 3개월간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이틀전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11월 예정된 ACL을 대비해 사간 토스에서 내국인 골키퍼인 타카오카 요헤이를 완전 영입하면서 공백을 메워주기 위한 일시적인 임대로 보였지만, 2020시즌을 마치고 사간 도스로 완전 이적이 확정됐다.
3. 논란
2020년 4월 2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는 도중에 혐한 훌리건들이 등장해 차별성 발언을 내뱉었고 이를 보고 화가 난 박일규가 이들과 약간의 설전을 벌였다. 이후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다음 날 마리노스 구단에서는 차별 발언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