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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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FC 챔피언스 리그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단을 가리는 아시아 축구 연맹 산하 최상위 대륙 클럽 대항전이다. AFC 챔피언스 리그를 풀어 쓴 우리말이 아시아 축구 연맹 챔피언스 리그이기 때문에,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라 줄여 부르기도 한다. 또 대한민국의 축구팬들은 이를 더 축약해 아챔이라 줄여 부르기도 한다. AFC 챔피언스 리그는 유럽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격에 해당되는 대회이며, 하위 대회로는 AFC컵이 있다.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에게는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1985년부터 1997년까지는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 시즌에 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과 아프로-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서 맞대결을 했다. 하지만 2000년 아프로-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이 폐지되고, 대륙별 최상위 클럽 대항전 우승팀 간의 맞대결은 2005년부터 FIFA 클럽 월드컵이 대신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1994년부터 2001년까지는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 시즌에 아시안 컵 위너스컵 우승팀과 아시안 슈퍼컵에서 맞대결을 했다. 하지만 2002년을 끝으로 AFC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과 아시안 컵 위너스컵이 AFC 챔피언스 리그로 통합되면서 아시안 슈퍼컵도 폐지되었다.
AFC 챔피언스 리그 통산 최다 우승팀은 대한민국의 포항 스틸러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며[2] , 통산 최다 우승국은 12회 우승의 대한민국이다. 일본은 7회 우승으로 대한민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권 국가들이, 참가국 수가 적었던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를 제외하고,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시즌이 있다. 일본은 1985-86 시즌 (1번), 카타르는 1987 시즌 (1번), 사우디아라비아는 1990-91 시즌 (1번), 중국은 1995 시즌 (1번), 이란은 1985-86, 1987 시즌 (2번), '''대한민국'''은 1986, 1987, 1988-89,1989-90, 1990-91, 1991, 1992-93, 1993-94 시즌 ('''8번''')이다. 대한민국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초대 우승 이후, 무려 8회 연속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8번이나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AFC 챔피언스 리그 통산 최다 우승국으로 남아있다.
당시 대한민국은 스스로를 아시아 축구 최강국이라 자부하고 있었고, 아시아 대회를 격이 떨어지는 대회로 보고 있었다. 이런 인식 속에서 아시아 대회에 나가 우승을 거두면 본전을 찾는 일이었지만, 설사 우승을 하지 못하고 탈락하면 체면을 구기고 원정 비용만 날리는 일이 되었기 때문에 대회에 나가길 꺼려했다. 하지만 2002 월드컵 유치를 위해서는 아시아 축구 연맹의 지원이 절실해지자, 1994년부터는 대부분의 AFC 주관 대회에 다시 참가하기 시작했다.
2. 역사
2.1.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 (1967~1971년)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는 아시아 축구 연맹(Asian Football Confederation)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초의 최상위 대륙 클럽 대항전이다.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는 1967년 최초 출범하였다. 대회는 춘추제이며, AFC 가맹국 중 8개 국가의 직전 시즌 국내 최상위 리그 우승팀 혹은 국내에 리그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 국내 최고(最高) 컵 대회 우승팀이 참가한다. 대회 진행 방식은 대회 참가 8개 팀이 4팀 1조로 총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그리고 조별리그 상위 2팀씩 4강에 진출한 뒤, 단판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승부를 가린다.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는 1967, 1969, 1970, 1971년 4회만 진행되고, 참가국 간 정치적 갈등과 참가팀의 재정적 문제로 인해 1972년부터 열리지 않았다.
2.2.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1985~2002년)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는 1985-86 시즌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으로 재출범하였다. 대회의 시즌 방식은 초기에는 춘추제, 추춘제 일관되지 않았지만, 후기에는 추춘제로 정해졌다. 참가는 AFC 가맹국 중 22~26개 국가의 직전 시즌 국내 최상위 리그 우승팀 혹은 국내에 리그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 국내 최고(最高) 컵 대회 우승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서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지역을 6개조로 나누어 지역 예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지역별로 배분된 본선 진출권에 따라 각 조별리그 상위 1~2팀씩 총 8팀이 본선으로 진출한다. 본선에 진출한 8팀은 4팀 1조로 총 2개조로 나뉘어 본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3] 각 조별리그 최종 1위 팀이 결승에 진출하며, 1, 2차전 홈 앤 어웨이로 결승전을 치러 우승을 결정한다.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은 1990-91 시즌부터 참가국의 직전 시즌 국내 최상위 리그 우승팀만 참가가 가능하고, 대회 방식이 본선 조별리그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하며, 4강부터 단판 토너먼트를 통해 승부를 가리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1991 시즌부터는 지역 예선이 조별리그가 아닌 1, 2차전 홈 앤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은 1994-95 시즌부터 큰 변화가 생겼다. 우선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가들만 지역 예선을 치러 본선으로 진출하도록 예선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국가를 포함해 AFC 가맹국 31개국이 참가한다. 대회 참가 31개국은 서아시아 조와 동아시아 조로 분리되며, 분리된 서아시아 조와 동아시아 조는 각각 16팀 1조 총 2개조로 각각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각 조 토너먼트 승리 4팀은 상위 서아시아, 동아시아 조로 진출하며, 각 상위 조들은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별리그 상위 2팀은 4강에 진출하고, 4강부터는 단판 토너먼트를 통해 승부를 가린다. 그리고 1994-95 시즌부터는 직전 시즌 대회 우승팀이 대회 본선 자동 출전권을 얻는 규정이 신설됐다. 이로 인해, 직전 시즌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팀의 국가만 직전 시즌 해당국 최상위 리그 우승팀과 직전 시즌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팀 등 2개 팀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 출전시킨다. 만약 직전 시즌 해당국 최상위 리그 우승팀과 직전 시즌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팀이 같다면 최상위 리그 우승팀 대신 준우승팀이 출전하게 된다.
2.3. AFC 챔피언스 리그 (2002년~현재)
2002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이 아시안 컵 위너스컵과 통합되면서 2002-03 시즌부터 '''AFC 챔피언스 리그'''로 재편되었다. AFC 챔피언스 리그는 초대 대회에 한해 직전 시즌 대회 우승팀이 자동 출전하지 않고, 서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의 11개국이 직전 시즌 국내 최상위 리그 우승팀과 국내 FA컵 우승팀 1~2개 팀씩 총 16개 팀을 출전시켰다. 16개 팀은 4팀 1조 4개조로 조별리그를 진행했고, 각 조별리그 1위 팀이 4강에 진출해 1, 2차전 홈 앤 어웨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렸다. AFC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AFC 가맹국들은 2004년 출범하는 AFC컵에 참가하게 되면서, 대륙 클럽 대항전이 서아시아, 동아시아 지역 내 AFC 리그 랭킹에 따라 이원화 되었다. AFC 챔피언스 리그는 두 번째 대회인 2004 시즌부터 제대로 된 틀을 갖추기 시작했다. 참가국은 서아시아에서 8개국, 동아시아에서 6개국이 참가하였으며, 춘추제로 진행되었다. 참가팀은 참가국의 직전 시즌 국내 최상위 리그 우승팀과 국내 FA컵 우승팀이 참가하여 각 2개 팀씩 참가하였다. 대회는 서아시아 8개국 16개 팀이 4팀 1조 4개조, 동아시아 6개국 12개 팀이 4팀 1조 3개조로 총 7개조를 구성하여 조별리그를 진행했다. 그리고 각 조별리그 1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였으며, 남은 공석 하나는 직전 시즌 대회 우승팀이 자동 진출했다.[4] 8강부터는 1, 2차전 홈 앤 어웨이 토너먼트를 통해 승부를 가렸다. 2005 시즌부터는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시 같은 시즌의 FIFA 클럽 월드컵에 대한 출전권이 부여되었다.
AFC 챔피언스 리그는 2009 시즌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았다. 이전처럼 각국의 국내 최상위 리그 우승팀과 국내 FA컵 우승팀 총 2개 팀이 평등하게 참가하는 것이 아닌, AFC 리그 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차등 분배 받게 되었다. AFC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리그들을 평가하여 리그 랭킹 상위 14개국에게 대회 참가 자격을 주고,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각 지역의 리그 랭킹 1~5위 국가에게는 본선 출전권 15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2장을 리그 랭킹에 따라 차등 분배하고, 6~14위 국가에게는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씩을 분배했다. 예선 플레이오프는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따로 진행했으며, 각각 1팀씩 본선에 진출했다. 서아시아는 4팀 1조 4개조로 구성되었으며, 동아시아는 4팀 1조 4개조로 구성되었다. 각 조는 조별리그를 진행해 상위 2팀이 16강에 진출했다. 16강은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했으며, 8강과 4강은 1, 2차전 홈 앤 어웨이 토너먼트로 진행했다. 16강까지는 서아시아와 동아시아가 분리된 채 경기를 치렀으나, 8강부터는 양 지역 간 경기가 치러졌다.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진행해 우승을 가렸다. 2009 시즌부터는 직전 시즌 대회 우승팀을 대회에 자동 출전시키는 규정이 사라졌다. 그리고 2011 시즌부터는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의 수가 14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예선 플레이오프가 더 길어졌다.
AFC 챔피언스 리그는 2013 시즌부터 16강부터의 모든 토너먼트 경기를 1, 2차전 홈 앤 어웨이로 치르도록 변경되었다. 그리고 분배되는 본선 출전권과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수에 변화가 있었다.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각 지역의 본선 출전권 14장과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 6장은 각 지역의 AFC 리그 랭킹에 따라 배분되었는데, 1~2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4장, 3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3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 4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2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 5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1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 6~8위 국가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이 주어졌다. 본선 출전권으로 채워진 각 지역의 조별리그 14자리 외 비어있는 조별리그 나머지 2자리는 각 지역의 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팀이 3라운드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확정했다.
AFC 챔피언스 리그는 2014 시즌부터 서아시아와 동아시아가 4강까지 분리된 채 치러지고, 결승에서만 양 지역이 격돌하도록 변경되었다. 그리고 본선 출전권과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다시 변화가 있었다.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각 지역의 AFC 리그 랭킹 1~2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4장, 3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3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 4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2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2장, 5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1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2장, 6~11위 국가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이 주어졌다. 2015 시즌에는 한 번 더 본선 출전권과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변화가 생겼다.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각 지역의 AFC 리그 랭킹 1~2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3장과 플레이오 진출권 1장, 3~4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2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2장, 5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1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2장, 6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1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 7~12위 국가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본선 출전권으로 채워진 각 지역의 조별리그 12자리 외 비어있는 조별리그 나머지 4자리는 각 지역의 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5팀이 3라운드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확정하게 되었다.
AFC 챔피언스 리그는 2021 시즌부터 AFC 리그 랭킹 중하위권 국가들의 팀도 본선에 좀 더 쉽게 출전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규정을 변경했다. 우선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각 지역의 AFC 리그 랭킹에 따라 차등 분배하는 본선 출전권과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수가 변경되었다. 각 지역의 AFC 리그 랭킹 1~2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3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 3~4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2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2장, 5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1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2장, 6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1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 7~10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1장, 11~12위 국가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이 주어졌다. 그리고 직전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과 AFC컵 우승팀에게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자동 부여되는 규정이 신설되었다.[5][6] 각 지역의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받은 11~13팀은 3라운드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4팀의 본선 진출팀을 확정하게 되었다. 각 지역의 본선 출전권을 받은 16팀과 예선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4팀 총 20팀은 4팀 1조 5개조로 구성되어 조별리그를 치르게 되었다.
3. 시즌별 일람
4. 기록
5. 참가 자격
AFC 챔피언스 리그 초기에는 비전 아시아 프로젝트에 의해 분류된 AFC 가맹 상위 14개국의 국내 최상위 리그 우승팀과 국내 FA컵 우승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이후 참가 자격이 바뀌어, 현재는 AFC가 각국의 리그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국가에 출전권을 배분하며, AFC 클럽 대회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 조건을 충족한 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우선 서아시아나 동아시아 각 지역에서 AFC 리그 랭킹 12위 안에 들어가는 리그에 속해 있어야 한다. 그리고 AFC 리그 랭킹에 따라 본선 출전권과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차등 분배 받는다. 각 지역의 AFC 리그 랭킹 1~2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3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 3~4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2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2장, 5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1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2장, 6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1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 7~10위 국가에는 본선 출전권 1장, 11~12위 국가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이 주어진다. 그리고 직전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과 AFC컵 우승팀에게는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AFC 클럽 대회 라이선스가 없는 팀은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 하지만 상주 상무와 같은 경우는 AFC 클럽 대회 라이선스를 취득하더라도, 군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AFC에서 대회 참가를 불허하고 있다. AFC 클럽 대회 라이선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클럽자격심의위원회에서 매년 자격 심사를 통해 부여하며, 부여된 라이선스를 통해 다음 시즌 AFC 클럽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통상 K리그1과 K리그2의 프로 구단들이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경우에 따라 구단 사정상 취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 우선순위는
'''1.''' 국내 최상위 리그 우승팀
'''2.''' 국내 FA컵 우승팀
'''3.''' 국내 최상위 리그 준우승팀
'''4.''' 국내 최상위 리그 3위 팀
순이다.
만약 국내 FA컵 우승팀과 국내 최상위 리그 1~3위 팀 중 하나가 동일한 팀이라면, 국내 최상위 리그 4위 팀에게도 출전권이 확대된다.
또 만약 국내 FA컵 우승팀이 AFC 클럽 대회 라이선스가 없는 팀이라면, 국내 최상위 리그 4위 팀에게 출전권이 이양된다. 이 경우, 이양된 출전권은 우선순위 최하위가 된다.
그리고 만약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이 위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 우선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면, 출전 우선순위 최하위 팀의 출전권이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에게 이양된다.
AFC 챔피언스 리그 참가팀이 결승전에 가게 된다면, 결승전 경기장은 4만 석 이상이 되어야 한다. 즉, 수용인원이 4만 명 미만인 홈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 결승전에 진출하면, 국내외 다른 대형 경기장을 빌려 사용해야 한다. 국내의 경우 전북 현대 모터스가 진출하면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42,477석이므로 그냥 사용하면 되지만, 성남 FC가 진출하면 탄천종합운동장이 16,146석에 불과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이나 잠실종합운동장을 임시로 사용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4만 석이 넘는 경기장이 있어 괜찮다고 해도, 4만 석 이상의 경기장이 없는 국가가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타국에서 결승전을 치를 수밖에 없다. 당연히 동아시아 팀인 경우 동아시아 국가, 서아시아 팀인 경우 서아시아 국가의 경기장을 빌려 사용하게 된다.
AFC 클럽 대회 라이선스 규정은 2018년 신설되었다.[7] 라이선스 자격 심사를 위해 AFC에서 2017년부터 신청을 받았는데, 그 결과가 가히 충격적이었다. 2018년 일본, 중국 2개국만이 1부 리그 전 구단 라이선스 획득에 성공했고[8] , 서아시아 지역은 단 한 국가도 1부 리그 전 구단 라이선스 획득에 성공하지 못했다. 심지어 대회 참가 이력이 있던 구단들도 탈락하면서, 서아시아 지역 구단들의 운영 실체가 단번에 드러나는 사건이 되었다.
6. 상금
- 2020년 기준 금액.
- 우승 상금 및 준우승 상금의 5%는 AFC에서 우승 클럽 및 준우승 클럽에 지급하지 않고 AFC 드림 아시아 재단에 출연하여 재단 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
7. UEFA 챔피언스 리그와의 차이
유럽의 경우 국가마다 차이가 있긴 하나, 리그 내에서의 성적에 따라 최상위 대륙 클럽 대항전인 UEFA 챔피언스 리그와 그 하위 대회인 유로파 리그 출전권이 주어지게 되어있다. 하지만 AFC 챔피언스 리그와 그 하위 대회인 AFC컵은 유럽의 경우와 관계가 조금 다르다.
또, UEFA 챔피언스 리그의 경우 자국 리그 성적 내지는 전년도 대륙 클럽 대항전 우승 기록에 기초하여 참가 자격을 얻고, FA컵이나 코파 델 레이와 같은 FA컵 우승팀들은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나, AFC 챔피언스 리그는 FA컵 우승팀들도 참가 자격을 얻는다. 이는 유럽의 FA컵 우승팀들의 대회인 UEFA 컵 위너스 컵은 유로파 리그(당시 UEFA 컵)로 통합되었지만, 아시아의 FA컵 우승팀들의 대회인 아시안 컵 위너스컵은 AFC컵이 아닌, AFC 챔피언스 리그로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AFC 챔피언스 리그의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경우, AFC컵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해당 클럽의 소속 국가가 서아시아 혹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AFC 리그 랭킹 상위 6위 미만인 국가의 경우에만 가능하다. 일례로 2018년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필리핀 세레스는 필리핀의 AFC 리그 랭킹이 11위라서 AFC컵 출전이 가능했지만, 2017년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상하이 선화는 중국의 AFC 리그 랭킹이 3위인 관계로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
AFC 비전 아시아 프로젝트에 의해 AFC는 회원국들을 축구 선진국, 축구 개발도상국, 축구 신흥국 3단계로 나누고, 이 기준에 따라 AFC 챔피언스 리그는 축구 선진국만, AFC컵은 축구 개발도상국만, AFC 프레지던트컵은 축구 신흥국만 참가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이는 아시아 대륙이 워낙 넓고 국가 수가 많으며, 국가 간 축구 수준 차도 크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을 사용한 것이다.
룰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는, AFC 챔피언스 리그는 연장전에 돌입하면 연장전 시간 동안의 경기를 '''중립구장 경기'''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장전 점수는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을 따지지 않고, 정규 시간 전후반 경기만 원정 다득점을 따진다. 예를 들어 A팀이 1차전 A홈구장에서 1-0으로 이기고, 2차전은 B팀이 B홈구장에서 1-0 승리로 전후반이 모두 끝나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면, 원정팀 A팀은 연장전에서 아무리 많은 득점을 내더라도 연장전 점수가 동률로 끝나버린다면 결국 승부차기로 가게 된다.[11]
그리고 결승전 방식이 UEFA 챔피언스 리그는 중립구장 단판으로 진행되는 반면, AFC 챔피언스 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된다. 한때 AFC 챔피언스 리그도 단판으로 결승전을 치른 적이 있었으나, 수익 및 흥행 문제[12] 로 인해 다시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하고 있다.
심판진과 VAR의 경우에도 UEFA 챔피언스 리그는 플레이오프부터 모든 경기가 6심제이고 VAR도 진행하는 반면, AFC 챔피언스 리그는 기존 4심제로 운영하고 8강부터 VAR을 적용한다.
8. 오피셜 파트너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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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중계권 (2021 시즌)
10. 국내 중계
현재는 어느 정도 해결된 문제지만, 과거에는 AFC 챔피언스 리그 중계를 한국 방송사로 볼 수 없었던 때가 있었다.
2005년부터 2012년 초까지 AFC 챔피언스 리그 중계권은 IB스포츠가 갖고 있었다. 당시 자회사인 Xports로 경기 중계권을 재판매하는 과정을 거쳐 자신들이 직접 방송하는 형태를 취하다가, 2006년 4월 중계권을 SBS Sports로 재판매하면서 2개 채널에서 중계 방송되는 체제를 유지하였다. 그러다 2009년 SBS가 Xports를 인수한 후 경제채널 SBS CNBC로 변경하면서[16] 2010년도 경기는 사실상 SBS Sports 독점 중계 체제가 되어버렸다.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하는데, SBS가 밴쿠버 동계 올림픽 중계에 올인하면서 AFC 챔피언스 리그 중계가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실제 SBS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의 답에 의하면 밴쿠버 올림픽 중계로 인해 아챔뿐만 아니라 KBL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EPL은 하루에 3번이나 방송해 줬으며[17] , 올림픽 하이라이트 재방송까지 겹치면서 아챔과 KBL은 경기 중계가 되지 않는 피해를 봤다. 더욱 축구팬들을 경악케 하는 건 성남 vs 가와사키의 경기는 한국 클럽의 경기임에도 정작 한국에는 방송 중계가 되지 않았으나, 아랍에는 방송 중계가 되었다. 심지어 해당 중계 영상은 SBS가 촬영한 것이었다. 간단히 말하면 SBS가 중계 촬영을 했지만, 그 영상이 국내에선 방송되지 않고 타 국가에선 방송되었다는 의미다.
2011년부터 2012년 초까지 중계권이 MBC SPORTS+로 재판매되면서 당시 중계 방송을 MBC SPORTS+에서 제작했다. 다들 방송사 이름만 보고도 장탄식을 하며 중계 기대를 포기했다. 이후 지상파 3사에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AFC 패키지 중계권을 구매했다.[18] 그런데 2015년 iMBC에서 '''한국 클럽 전 경기 생중계'''를 해준다고 발표했다. 비록 KBO 시즌 전에는 MBC SPORTS+에서 중계하고, KBO 시즌이 시작하면 iMBC에서 해주긴 하지만 당시로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2016년부터는 MBC SPORTS+ 2 채널이 새로 개국하여 AFC 챔피언스 리그를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JTBC가 AFC 패키지 중계권을 구입면서 JTBC, JTBC3 FOX Sports를 통해 독점 생중계했다.
아쉬운 점은 JTBC에서도 AFC 챔피언스 리그에 대한 적극적인 중계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K리그 팀들의 경기는 물론 생중계 해 주었지만, K리그 팀들이 대회 중도 탈락할 경우 그 이후의 대회 중계 방송은 해 주지 않았다. 물론 국내 축구팬들 중 아시아 축구 전반에 관심을 가진 팬은 드물긴 하겠지만, 그래도 AFC 챔피언스 리그가 AFC 산하 대륙 최상위 클럽 대항전임을 감안한다면 실로 너무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2017년부터 4년간 JTBC3 FOX Sports 단 한 채널에서 중계하는 것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동시간대 경기 중 하나는 무조건 녹화 중계로 봐야하거나 아예 보지 못할 경우가 생겨 우려가 크다.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JTBC3에서 송출하는 중계 영상을 똑같이 송출하기 때문에 별도 생중계는 꿈도 못 꾼다.[19]
2020년 1월 29일 CJ ENM이 AFC와 AFC 패키지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AFC 챔피언스 리그뿐만 아니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2023 아시안컵 경기에 대한 국내 독점 중계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CJ ENM은 자사 tvN, XtvN과 같은 TV 채널이나 OTT 플랫폼 TVING을 통해 중계 방송을 송출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CJ ENM이 독점 중계권을 획득한 것일 뿐, CJ ENM 계열 방송사에서 직접 스포츠 중계 방송을 제작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20] , 직접 제작을 할지 중계권 재판매를 할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한다.
[1] 2006, 2016, 2018[2] 각각 3회 우승.[3] 예선은 지역이 구분되어 조가 구성되지만, 본선은 지역이 혼합되어 조가 구성된다.[4] 만약 직전 시즌 대회 우승팀과 직전 시즌 국내 최상위 리그 우승팀이 같다면, 8강에는 직전 시즌 대회 우승팀이 자동 진출하고, 대회 출전권은 직전 시즌 국내 최상위 리그의 준우승팀에게 이양된다.[5] 만약 각 지역의 AFC 리그 랭킹 1~6위에 속하는 국가에서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이 나왔는데, 이번 시즌 국내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다면,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 우선순위 최하위 팀의 출전권이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에게 이양된다.[6] 만약 AFC 리그 랭킹 7~12위에 속하는 국가에서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이 나왔는데, 이번 시즌 국내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다면, 출전권의 이양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추가로 부여받는다.[7] 2018년 이전에도 AFC 클럽 라이선스는 존재했다. 그리고 2015년부터 이미 AFC 클럽 라이선스 자격이 없는 클럽은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할 수 없었다. 2018년에 신설된 AFC 클럽 대회 라이선스 규정은 AFC 주관 대회에 참가하는 클럽들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격 조건을 강화한 것 뿐이지, 이전에 없던 규정을 갑자기 새로 만든 것은 아니다.[8] 대한민국은 한 구단만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않았는데, ACL에 참가할 수 없는 군경구단 상주 상무이었던지라 받을 만한 구단은 전부 받았다고 봐야한다.[9] 경남, 상무 미신청.[10] 부천, 안산, 안양 탈락.[11] 참고로 연장전 점수에도 원정 다득점 원칙을 따지는 대륙별 챔피언스 리그는 유럽이 유일하다. 단, 북중미는 아시아와 같은 룰을 적용하지만, 남미와 아프리카는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승부를 낸다.[12] 중립구장에서 단판으로 하니 수익 및 흥행 문제가 걸리고, 그렇다고 한 쪽의 홈에서 단판으로 하니 원정 팀 입장에서의 형평성 문제가 걸린다.[13] 베트남 클럽 출전 경기만 생중계.[14] 인도네시아 클럽 출전 경기만 생중계.[15] 월요일 서아시아 4경기, 동아시아 전경기 생중계.[16] 이후 SBS 측에서 Xports 인수로 인해 동일 중계권의 계약이 2개의 법인을 통해 중복되어 체결된 형태가 되자 SBS CNBC는 장르 변경을 이유로 IB스포츠 측에 계약 해지를 요청함과 동시에 2010년도의 중계권료를 지불하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계약 종료 시점에 대한 분쟁이 발생하여 IB스포츠는 SBS CNBC와 SBS미디어홀딩스를 상대로 공급대금(2010년도 중계권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대법원으로의 상고까지 거치며 2013년 3월 원고(IB스포츠) 승소 판결이 났다.[17] 맨유 vs 웨스트햄 경기가 본방 이외에도 오전, 오후 재방송을 2번 해줬다.[18] 2012년 6월 당시 지상파 3사와 중계권 대행사 월드스포츠그룹(WSG) 간의 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2경기(카타르전, 레바논전)가 JTBC를 통해 임시 편성되기도 했다. 당시 지상파 3사 측에서는 '브라질 월드컵 예선 중계권'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A매치뿐만 아니라 AFC 챔피언스 리그를 비롯한 여러 대회의 중계권이 함께 포함된 'AFC 패키지'의 중계권이었다. 이후 지상파 3사와 WSG 간의 재협상을 거쳐 2012년 9월 초에 계약이 체결되었다.[19]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의 전례도 있다.[20] 2012년부터 2014년까지 XTM에서 KBO 리그를 중계한 적이 있지만, 직접 제작이 아닌 외주 제작(SPOTV, 스포츠웍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