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영(아이리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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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리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승우 /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나카무라 히데토시.
2. 작중 행적
2.1. 시즌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호위총국 호위팀장.
헝가리에서 인민위원장의 경호를 담당하며 등장했다.
북한 최고의 요원으로 김선화를 동생처럼 아낀다.
헝가리에서 인민위원장이 김현준 손에 암살되자, 그를 저지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김현준의 암살을 막지 못한 탓에 인생을 말아 먹을뻔했으나 그간의 실적으로 높으신 분의 도움을 받아 책임을 면할 수 있었다.
김현준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뒤, 김선화에게 명예 회복의 기회를 준다며 일본으로 파견 보낸 장본인. 그런데 죽이라고 보냈더니 선화는 오히려 남자를 데리고 돌아왔다.
이후 간첩 혐의로 인해 남한과 NSS에서 버림받아 오갈 데 없는 김현준을 신나게 이용해 먹다가 김현준에게 역으로 이용 당한다.
임무를 마친 뒤 북한으로 귀환한 후, 총력을 다해 북한 내의 아이리스 멤버들을 색출하는데 성공했다.
아이리스:더 무비 에서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는데, 아이리스 측의 명령을 받은 김선화에게 보고를 받던 중 그 자리에서 권총으로 사살 당한다. 하지만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출연진에 선화와 멀쩡히 등장하는 것과 함께 극장판이 드라마의 내용을 따와 축약해서 다른 시나리오로 각색했던 것이란 게 밝혀졌다. 그렇지만, 아테나에서 부하들의 삽질(?)때문에 김선화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었다. 자세한 건 김선화항목 참고.
2.2. 시즌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보위부 대좌이자 국방위원회 위원. 시즌 1에서부터 3년이 지난 아이리스 2에서는 최연소로 국방위원직까지 겸하게 되었다. 북한 내부 정치적 스탠스는 개방 개혁 온건파인 듯. 여전히 헝가리에서 벌어지는 정상회담의 경호 역할을 맡고 있으며[1] 이 과정에서 자신이 호위하는 북한 대표가 암살 당하는 사건이 또 벌어진다. 그리고 그 암살범을 체포하여 북측으로 떠넘겼는데 이 암살범은 바로 김선화의 동생이자 아이리스의 요원이 되어 북조선에 복수의 칼을 품은 김연화였다. 본인도 김선화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데 다 강경파가 지금 압력을 가하고 있어 입장이 매우 곤란해졌다.
9개월에 달하는 시간 끝에 아이리스에게 받은 응답에 대해 조사차 유중원과 김연화를 데리고 일본으로 갔다. 하지만 거기서 아이리스에게 기억을 잃고 이용 당하는 정유건을 만나고, 기억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느끼지만 어쨌든 아이리스의 일원이라는 걸 확인한다. 레이에게 권총 두 발을 맞아가면서 바다로 뛰어들어 겨우 겨우 생환해 유중원의 은신처까지 오는 데 성공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유중원에게 총을 맞아 사망한다. 사실 유중원은 북한 강경파에서 비밀리에 위장 탈북 시킨 요원이었던 것.
지수연은 백산에게 박철영의 실종에 대해 물어보았고, 그에게서 '아이리스에게 방해가 돼서 죽었을 것이다'라 확답을 듣게 된다. 시즌 1의 중년 수트 간지를 책임졌던 박철영 지못미.
그는 레이에게 총을 맞기 전 정유건과 나눈 짦은 대화를 녹음해 두었는데, 정체불명의 여자가 녹음 파일을 유중원에게 건네주어 알리바이를 만들어 주었다. 최종화에서 밝혀진 여자의 정체는 바로 김선화. 즉 유중원과 김선화는 박철영을 죽인다는 목적으로 부분적으로 협력한 사이가 된다.
사실 죄 없이 오해 받아 죽은 불쌍한 사람이다. 김선화가 아테나에서 가졌던 오해만 풀었어도 충분히 살아 활약했을 것이다.
자신이 죽으면 유중원에게 가도록 조치해 둔 금고 안에 메모리 칩이 들어 있었는데, 안에 무엇이 들어있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맥거핀으로 남은 듯.
[1] 헝가리로 정해진 걸 알자마자 바로 지원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3년 전 사건의 연장선이 될 거란 걸 직감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