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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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리스와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영철 /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마츠카타 히로키. 청년 시절 역에는 정석원.
본명은 유상준으로 중앙정보부 소속이었다. 하지만 당시 CIA의 첩자들을 제거하고자 했던 중정의 작전으로 인해 사귀던 여인과 뱃속의 아기가 CIA에 의해 죽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후 백산이라는 이름을 받고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그 여인(정수민)은 죽지 않았다. 그녀는 살고 싶으면 이름을 바꾸고(정지영) 아이의 성도 여인의 성을 따르게 하라는 협박을 받았고, 아이 이름을 여인과 유상준의 성을 따와 '''정유건'''으로 짓게 되었다. 즉, '''정유건의 아버지'''다. 2부에서 정유건의 아버지의 죽음에 깊게 연관되어 있는 듯한 떡밥이 나왔는데 페이크였던 것.
그후에 정체를 숨기고 아이리스에 들어가 위장 활동을 벌인다.
여담으로 당시 정수민의 정체를 숨긴 상관 위상철도 중정에서 제거한 줄 알았지만 아이리스에 의해 신분을 위장했다는게 드러난다. 물론 이 위상철은 암 말기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리스 측에 의해 제거당했다.[1]
이 이야기는 아이리스 2의 극본가 조규원이 쓴 소설 '아이리스 제로'라는 책에서 '백산은 왜 대통령을 죽이려고했고 국가를 배신했는가?'라는 이야기로 수록되었다.
아이리스의 간부로 아이리스 단체의 한국지부장이자 NSS의 부국장.[2] 극중 설명도 없이 바로 국장으로 승진한다.[3] 핵물리학자였던 김현준의 부모님을 교통사고를 위장해 암살했으며[4] 유정훈 박사도 암살하는 등 온갖 음모를 주도하였다.
최승희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아이리스의 상부조직에 사정사정해서 구해내는 등 최승희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나중에는 그녀를 아이리스 내부로 끌어들였다.
김현준과 최승희의 어린 시절부터 그들의 인생에 간섭을 했으며 그들을 NSS로 끌여들여서 실컷 이용해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사우를 충실한 심복으로 만들기도 했다.
김현준의 추적에 의해 체포되었으나.[5] 구출되어 대통령 암살 계획을 실행하다 김현준에 의해 총에 맞고 다시금 체포당한다.
참고로 이제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지만... 백산의 아내가 잠시 등장한다. 아마도 이 여자는 정말로 '백산'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때 결혼한 아내인듯 하다. 게다가 백산이 자신에게는 딸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백산의 딸은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복오빠는 다음시리즈에서 주인공(!)인데... 캐안습
아이리스 2에서는 3년 동안 NSS의 비밀 감옥에서 수감당한 모양. 아이리스에서 파견된 레이와 함께 탈출하고 헬기에 탑승하지만 멤버들을 죽이고(조종수 포함) 레이만 남겨둔채 헬기에서 뛰어내려 탈출한다.
그 후 NSS에 재투항한 후 격리 보호를 받고 있다. 본인 말로는 자신이 너무나 중요한 인물이라 아이리스도 감히 해치진 못한다고. 아직도 NSS에 '아이리스의 그림자'가 있다는 떡밥을 던지고 있다. 아이리스 고위급만 아는 신문에 숨겨진 암호를 통해 정유건에게 아이리스가 극비리에 헝가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었다.
5화에서 아이리스가 왜 백산을 다시 데려가고 싶어하는지를 밝혔는데, 이는 제4공화국당시 만든 핵폭탄이 이미 히로시마 원폭 이상의 위력을 갖고 있었는데, 이는 5개가 만들어져 북한이 제 2차 한국전쟁을 일으켜 서울이 점령당하면 폭파해 북한군을 괴멸시키려는 의도라고 하며 이 다섯개는 전부 자신이 아는 안전한 곳[6] 에 숨겨뒀고, '''아이리스는 이 5개의 핵폭탄을 원한다'''는 것을 최민에게 알려준다.
한편 제2차 통준위 회담이 열리자 최민은 회담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라며 '그 핵폭탄 진짜 있긴 한겁니까?'하고 핵폭탄의 위치를 물어보자, 판도라의 상자를 열 생각이냐[7] 면서 '누구의 감시도 붙이지 않으면서 나와 같이 동행한다면 직접 위치를 알려주겠네'이란 답변을 한다. 과연 페이크인가 진짜인가…
의외로 최민의 행보를 보고 애국법을 예로 들면서 세계 정보조직들, 그리고 NSS의 빅 브라더화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래저래 NSS에겐 완전히 신용하는건 불가능하나 유용한 조력자 정도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드디어 지수연에게 정유건이 자신의 아들이며 부인도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교환작전에 동의 및, 자신이 작전을 짠다는 조건 하에 협력한다. 그러나 다시 NSS로 돌아가지는 않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정수민을 찾아 홀연히 사라진다. 그리고 정수민을 은폐해준 당시 상관 위상철을 찾아와 사정을 듣고 정수민과 재회한다.
오실장이 며칠은 가는 마취제와 GPS를 주사했다고 나오는데, 부상으로 인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며칠 뒤에는 풀리므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을 거라고 한다. 아무래도 최민이 단 둘이 만나 핵폭탄의 정체를 알기 위해 일부러 틈을 내준 듯.
하지만 정유건과 정수민, 그리고 본인을 합친 가족상봉 중에 유중원에게 정수민을 잃어버리고, 그 뒤론 자신의 최측근 장철과 함께 도주하면서 최민이 심어놓은 GPS를 직접 나이프로 목을 칼로 째서(!) 제거한 뒤, 비밀리에 숨어서 미스터 블랙과 연락한다. 말하는 걸 보면 미스터 블랙과 꽤 오랫동안 안 사이인듯 은근히 격식없는 태도를 보여준다. 거기다가 최민에게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5개의 핵폭탄 중 4개를 최민에게 넘겨줬으나, 나머지 1개는 더 큰 고기를 낚기 위한 떡밥이라면서, 한국에서 쓸 일은 없다고 대놓고 다음 이야기 떡밥을 남겨준다.
김연화의 진술로 의외의 사실이 밝혀졌는데, 16화에서 나온다. 백산한테 지령을 내린 미스터 블랙은 그가 암살목표로 지정받은 5인의 핵물리학자[8] 중 지금까지 살아있는 사람이며, 정유건의 조사 결과 백산 자신이 암살한 유정훈의 형 '유정철'이 미스터 블랙이란 것을 듣고 형인데 그럴리가 있냐고 말하면서 당혹해한다.[9]
어쨌든간에 이 일은 자신이 끝내야 한다며 정유건의 개입을 반대했고, 지수연의 납치에 정유건이 나설 것을 두려워해 직접 총을 들고 유중원의 아지트에 침입하려 하는데…
확실히 국정원 요원시절때부터의 경력과 저번에 아이리스의 헬기호송때 보여준 실력대로 단신으로 북한쪽 요원들을 권총 한자루 만으로 적절한 엄폐만 하면서 최소 4명을 사살하고 두 명을 부상입히는 나이가 무색한 전과를 올리나 유중원이 정확히 권총만 맞춰서 무력화. 본래 목적인, 교전 중에 장철이 지수연을 구출하는 것은 달성했으나 자기가 잡혀 유중원에게 핵 어디 있냐면서 인두로 고문당하고 만다.
그 뒤로 정유건이 구출하여 치료도 해줬으나 장철을 시켜 정유건을 마취시키고 혼자서 남은 핵폭탄 하나를 들고 도주. 정유건이 걱정되었는지 바로 얼마 전에 정유건이 찾아간 무기 밀매상에게 장철을 보내서 정유건 행방을 쫒기도 했고, 위치를 귀신같이 알았는지 정유건이 유중원의 기지를 찾아가 전투를 벌이던 중 위기의 순간에 개입해 정유건을 구출하고 치료한다. 정유건은 백산을 치료하면서 왜 이리 무모하냐며, 네가 죽으면 하늘에 있는 수민을 볼 낯이 없다며 만류하기도 하나, 복수를 말릴 수 없다 판단했는지 자신이 했던 행적을 모두 기록한 하드디스크[10] 를 복수의 지름길 삼아서 준다.
그 후, 미스터 블랙에게 전화를 걸어 '숨바꼭질은 그만합시다.'라 유도하고, 무슨 이유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단추를 처음부터 잘못 끼워 돌이킬 수 없다면, 그 단추를 박살내야만 한다'는 말과 함께 남은 1개의 핵폭탄을 숨긴 장소를 찾아 폭탄의 잠금장치를 해제한다. 일단은 미스터 블랙을 유도하기 위해서겠지만 설마…
자신을 미행하던 윤시혁을 핵폭탄이 숨겨진 장소로 유인한 후, 손에 붕대로 감은 기폭 장치를 보여주며 그에게 같이 죽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따라오라고 경고, 그에게 핵폭탄을 보여 준다. 이후 미스터 블랙에게 폭발 반경 안에는 그의 안가도 있으니 허튼 짓 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안가에서 만난 미스터 블랙에게 유중원과 핵폭탄의 맞교환을 제의한다.
하지만 장철은 일본으로 가라는 백산의 말을 무시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정유건과 김연화와 함께 안가를 습격한다. 윤시혁에게서 정유건이 백산을 구하러 왔다는 것을 듣게 된 미스터 블랙은 백산을 인질로 잡아 정유건과 대치한다. 대치한 직후, 백산은 정유건에게 "유건아, 이런 복수는 여기에서 나를 마지막으로 멈춰야된다."고 말하였다. 미스터 블랙은 정유건에게 "자네가 아버지를 좀 설득해보겠나? 애꿎은 사람들이 핵폭탄에 증발하기 직전이야!"라고 말하며 설득을 종용했고 백산에게 정유건과 같이 떠나라는 조건을 제시한다. 하지만 백산은 오히려 "자네가 말한 것처럼 핵폭탄을 가지려는 과한 욕심이 자네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겉옷을 걷어 소형 폭탄을 보여준다. 사실 백산이 쥐고 있었던 기폭장치는 핵폭탄의 기폭장치가 아니었던 것.[11] 아버지의 진심과 사랑을 깨달은 정유건은 절규하며 '''"아버지!!"'''라며 외치자, 백산은 "고맙다, 유건아."라는 유언을 남기고 스위치를 눌러 미스터 블랙과 폭사, 시체조차 남지않았다.
최후에 정유건도 죽으면서 저승에서 가족끼리 상봉이 이뤄졌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최종화 마지막 장면에서 백산이 숨겨 놓았던 핵폭탄[12] 이 다시 등장했다. 숨겨놓은 백산과 그의 수행원 장철은 죽었고, 그 존재를 아는 미스터 블랙이나 윤시혁도 사망했으니 혹시모를 시즌 3의 떡밥이 될지도 모른다.
미국 드라마인 크리미널 마인드의 국내판 리메이크에서 국정원 소속 국가범죄정보국(N.C.I)의 국장이자 휘하의 행동분석팀을 지휘하는 관리자 격의 역할로 출연한다.
배역의 이름도 동일하고 배우 역시 동일한데다가 국정원 소속이라는 점도 일치하기 때문에 사실상 동일 인물이 출연한다라고 여겨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본작의 제작사가 아이리스를 제작했던 태원엔터테인먼트기도 하고 연출자 중 한 명이 아이리스의 연출을 맡았던 양윤효 감독이란 점등을 감안하자면 제작사에서 본작과 아이리스 시리즈 사이의 연관고리를 부여하려는 의도로 노리고 만든 캐릭터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이리스 스토리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악역으로, 흑막 기믹이 강한것은 물론 아이리스 2에서도 6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구출한 아이리스 일원들을 직접 총으로 쏘아 죽이고 헬기 아래로 뛰어내리는 비범함까지 갖추고있어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무엇보다도 김현준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적이었으며, 아직 본인이 숨기고 있는 진실들도 남아있기에 여전히 스토리에서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작중에선 상당히 카리스마가 대단한 인물인지 그와 좀 오래 대화하거나 안면이 깊은 사람들은 현 시점에선 국장이 아님에도 꼭 '''국장''' 칭호를 붙이고 있다. NSS에게 백산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드러내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시즌1만 해도 영락없는 악역이 시즌2에서 "이 녀석도 사실 좋은 녀석이었어."취급을 받았다. 어째서 백산이 갑자기 아이리스의 일원에서 NSS의 조력자로 다시 진심으로 활동하는지 자세한 묘사는 없었지만 돌아간다고 해도 아이리스에 의해 제거당할 것을 알고있었고, 백산이 핵물리학자를 죽인것도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를 위한 나름대로의 최선의 수단이라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양반은 평생 2명의 아내와 2명의 자식이 있었다. 유상준이라는 이름으로 살때 얻은 아내와 아들 그 다음으로는 백산이라는 이름으로 살때 얻은 아내와 딸이 있다. 그러나 백산은 그 누구에게도 좋은 남편도 좋은 아버지도 되지 못했다. 근데 정유건은 자신에게 이복여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 죽었는지 의문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백산은 자신보고 결혼한 적이 있냐고 묻는 정지영에게 "위장결혼은 했지만..."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자신이 백산이라는 이름으로 살때 얻은 아내와 딸은 그에게 '위장'이었을 뿐이다라는 것인데 백산의 아내와 백산의 딸이 듣는다면 그야말로 배신감에 치를 떨 것이다... 한대 맞아도 할 말이 없다. 하긴 뭐 아이리스 멤버라는 것부터가 이미 인간성은 나온거라지만...중정 시절엔 딱히 나쁜 사람같진 않았지만 그 이후에는 CIA 첩자들에게 복수하는 것에 혈안이 된 상태였는데 아이리스가 복수해주겠다고 하니...아이리스에 들어온 것 자체만은 이해는 된다. 물론 잘못된 선택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말이다.
어찌고 보면 백산 역도 김두한 / 궁예를 잇는 김영철 분의 주요 배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김두한이나 궁예와는 달리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보기 드물다.
1. 소개
드라마 아이리스와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영철 /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마츠카타 히로키. 청년 시절 역에는 정석원.
2. 작중 행적
2.1. 아이리스
2.1.1. 과거
본명은 유상준으로 중앙정보부 소속이었다. 하지만 당시 CIA의 첩자들을 제거하고자 했던 중정의 작전으로 인해 사귀던 여인과 뱃속의 아기가 CIA에 의해 죽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후 백산이라는 이름을 받고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그 여인(정수민)은 죽지 않았다. 그녀는 살고 싶으면 이름을 바꾸고(정지영) 아이의 성도 여인의 성을 따르게 하라는 협박을 받았고, 아이 이름을 여인과 유상준의 성을 따와 '''정유건'''으로 짓게 되었다. 즉, '''정유건의 아버지'''다. 2부에서 정유건의 아버지의 죽음에 깊게 연관되어 있는 듯한 떡밥이 나왔는데 페이크였던 것.
그후에 정체를 숨기고 아이리스에 들어가 위장 활동을 벌인다.
여담으로 당시 정수민의 정체를 숨긴 상관 위상철도 중정에서 제거한 줄 알았지만 아이리스에 의해 신분을 위장했다는게 드러난다. 물론 이 위상철은 암 말기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리스 측에 의해 제거당했다.[1]
이 이야기는 아이리스 2의 극본가 조규원이 쓴 소설 '아이리스 제로'라는 책에서 '백산은 왜 대통령을 죽이려고했고 국가를 배신했는가?'라는 이야기로 수록되었다.
2.1.2. 시즌 1
아이리스의 간부로 아이리스 단체의 한국지부장이자 NSS의 부국장.[2] 극중 설명도 없이 바로 국장으로 승진한다.[3] 핵물리학자였던 김현준의 부모님을 교통사고를 위장해 암살했으며[4] 유정훈 박사도 암살하는 등 온갖 음모를 주도하였다.
최승희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아이리스의 상부조직에 사정사정해서 구해내는 등 최승희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나중에는 그녀를 아이리스 내부로 끌어들였다.
김현준과 최승희의 어린 시절부터 그들의 인생에 간섭을 했으며 그들을 NSS로 끌여들여서 실컷 이용해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사우를 충실한 심복으로 만들기도 했다.
김현준의 추적에 의해 체포되었으나.[5] 구출되어 대통령 암살 계획을 실행하다 김현준에 의해 총에 맞고 다시금 체포당한다.
참고로 이제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지만... 백산의 아내가 잠시 등장한다. 아마도 이 여자는 정말로 '백산'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때 결혼한 아내인듯 하다. 게다가 백산이 자신에게는 딸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백산의 딸은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복오빠는 다음시리즈에서 주인공(!)인데... 캐안습
2.1.3. 시즌 2
아이리스 2에서는 3년 동안 NSS의 비밀 감옥에서 수감당한 모양. 아이리스에서 파견된 레이와 함께 탈출하고 헬기에 탑승하지만 멤버들을 죽이고(조종수 포함) 레이만 남겨둔채 헬기에서 뛰어내려 탈출한다.
그 후 NSS에 재투항한 후 격리 보호를 받고 있다. 본인 말로는 자신이 너무나 중요한 인물이라 아이리스도 감히 해치진 못한다고. 아직도 NSS에 '아이리스의 그림자'가 있다는 떡밥을 던지고 있다. 아이리스 고위급만 아는 신문에 숨겨진 암호를 통해 정유건에게 아이리스가 극비리에 헝가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었다.
5화에서 아이리스가 왜 백산을 다시 데려가고 싶어하는지를 밝혔는데, 이는 제4공화국당시 만든 핵폭탄이 이미 히로시마 원폭 이상의 위력을 갖고 있었는데, 이는 5개가 만들어져 북한이 제 2차 한국전쟁을 일으켜 서울이 점령당하면 폭파해 북한군을 괴멸시키려는 의도라고 하며 이 다섯개는 전부 자신이 아는 안전한 곳[6] 에 숨겨뒀고, '''아이리스는 이 5개의 핵폭탄을 원한다'''는 것을 최민에게 알려준다.
한편 제2차 통준위 회담이 열리자 최민은 회담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라며 '그 핵폭탄 진짜 있긴 한겁니까?'하고 핵폭탄의 위치를 물어보자, 판도라의 상자를 열 생각이냐[7] 면서 '누구의 감시도 붙이지 않으면서 나와 같이 동행한다면 직접 위치를 알려주겠네'이란 답변을 한다. 과연 페이크인가 진짜인가…
의외로 최민의 행보를 보고 애국법을 예로 들면서 세계 정보조직들, 그리고 NSS의 빅 브라더화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래저래 NSS에겐 완전히 신용하는건 불가능하나 유용한 조력자 정도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드디어 지수연에게 정유건이 자신의 아들이며 부인도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교환작전에 동의 및, 자신이 작전을 짠다는 조건 하에 협력한다. 그러나 다시 NSS로 돌아가지는 않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정수민을 찾아 홀연히 사라진다. 그리고 정수민을 은폐해준 당시 상관 위상철을 찾아와 사정을 듣고 정수민과 재회한다.
오실장이 며칠은 가는 마취제와 GPS를 주사했다고 나오는데, 부상으로 인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며칠 뒤에는 풀리므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을 거라고 한다. 아무래도 최민이 단 둘이 만나 핵폭탄의 정체를 알기 위해 일부러 틈을 내준 듯.
하지만 정유건과 정수민, 그리고 본인을 합친 가족상봉 중에 유중원에게 정수민을 잃어버리고, 그 뒤론 자신의 최측근 장철과 함께 도주하면서 최민이 심어놓은 GPS를 직접 나이프로 목을 칼로 째서(!) 제거한 뒤, 비밀리에 숨어서 미스터 블랙과 연락한다. 말하는 걸 보면 미스터 블랙과 꽤 오랫동안 안 사이인듯 은근히 격식없는 태도를 보여준다. 거기다가 최민에게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5개의 핵폭탄 중 4개를 최민에게 넘겨줬으나, 나머지 1개는 더 큰 고기를 낚기 위한 떡밥이라면서, 한국에서 쓸 일은 없다고 대놓고 다음 이야기 떡밥을 남겨준다.
김연화의 진술로 의외의 사실이 밝혀졌는데, 16화에서 나온다. 백산한테 지령을 내린 미스터 블랙은 그가 암살목표로 지정받은 5인의 핵물리학자[8] 중 지금까지 살아있는 사람이며, 정유건의 조사 결과 백산 자신이 암살한 유정훈의 형 '유정철'이 미스터 블랙이란 것을 듣고 형인데 그럴리가 있냐고 말하면서 당혹해한다.[9]
어쨌든간에 이 일은 자신이 끝내야 한다며 정유건의 개입을 반대했고, 지수연의 납치에 정유건이 나설 것을 두려워해 직접 총을 들고 유중원의 아지트에 침입하려 하는데…
확실히 국정원 요원시절때부터의 경력과 저번에 아이리스의 헬기호송때 보여준 실력대로 단신으로 북한쪽 요원들을 권총 한자루 만으로 적절한 엄폐만 하면서 최소 4명을 사살하고 두 명을 부상입히는 나이가 무색한 전과를 올리나 유중원이 정확히 권총만 맞춰서 무력화. 본래 목적인, 교전 중에 장철이 지수연을 구출하는 것은 달성했으나 자기가 잡혀 유중원에게 핵 어디 있냐면서 인두로 고문당하고 만다.
그 뒤로 정유건이 구출하여 치료도 해줬으나 장철을 시켜 정유건을 마취시키고 혼자서 남은 핵폭탄 하나를 들고 도주. 정유건이 걱정되었는지 바로 얼마 전에 정유건이 찾아간 무기 밀매상에게 장철을 보내서 정유건 행방을 쫒기도 했고, 위치를 귀신같이 알았는지 정유건이 유중원의 기지를 찾아가 전투를 벌이던 중 위기의 순간에 개입해 정유건을 구출하고 치료한다. 정유건은 백산을 치료하면서 왜 이리 무모하냐며, 네가 죽으면 하늘에 있는 수민을 볼 낯이 없다며 만류하기도 하나, 복수를 말릴 수 없다 판단했는지 자신이 했던 행적을 모두 기록한 하드디스크[10] 를 복수의 지름길 삼아서 준다.
그 후, 미스터 블랙에게 전화를 걸어 '숨바꼭질은 그만합시다.'라 유도하고, 무슨 이유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단추를 처음부터 잘못 끼워 돌이킬 수 없다면, 그 단추를 박살내야만 한다'는 말과 함께 남은 1개의 핵폭탄을 숨긴 장소를 찾아 폭탄의 잠금장치를 해제한다. 일단은 미스터 블랙을 유도하기 위해서겠지만 설마…
자신을 미행하던 윤시혁을 핵폭탄이 숨겨진 장소로 유인한 후, 손에 붕대로 감은 기폭 장치를 보여주며 그에게 같이 죽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따라오라고 경고, 그에게 핵폭탄을 보여 준다. 이후 미스터 블랙에게 폭발 반경 안에는 그의 안가도 있으니 허튼 짓 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안가에서 만난 미스터 블랙에게 유중원과 핵폭탄의 맞교환을 제의한다.
하지만 장철은 일본으로 가라는 백산의 말을 무시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정유건과 김연화와 함께 안가를 습격한다. 윤시혁에게서 정유건이 백산을 구하러 왔다는 것을 듣게 된 미스터 블랙은 백산을 인질로 잡아 정유건과 대치한다. 대치한 직후, 백산은 정유건에게 "유건아, 이런 복수는 여기에서 나를 마지막으로 멈춰야된다."고 말하였다. 미스터 블랙은 정유건에게 "자네가 아버지를 좀 설득해보겠나? 애꿎은 사람들이 핵폭탄에 증발하기 직전이야!"라고 말하며 설득을 종용했고 백산에게 정유건과 같이 떠나라는 조건을 제시한다. 하지만 백산은 오히려 "자네가 말한 것처럼 핵폭탄을 가지려는 과한 욕심이 자네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겉옷을 걷어 소형 폭탄을 보여준다. 사실 백산이 쥐고 있었던 기폭장치는 핵폭탄의 기폭장치가 아니었던 것.[11] 아버지의 진심과 사랑을 깨달은 정유건은 절규하며 '''"아버지!!"'''라며 외치자, 백산은 "고맙다, 유건아."라는 유언을 남기고 스위치를 눌러 미스터 블랙과 폭사, 시체조차 남지않았다.
최후에 정유건도 죽으면서 저승에서 가족끼리 상봉이 이뤄졌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최종화 마지막 장면에서 백산이 숨겨 놓았던 핵폭탄[12] 이 다시 등장했다. 숨겨놓은 백산과 그의 수행원 장철은 죽었고, 그 존재를 아는 미스터 블랙이나 윤시혁도 사망했으니 혹시모를 시즌 3의 떡밥이 될지도 모른다.
2.2. 크리미널 마인드
미국 드라마인 크리미널 마인드의 국내판 리메이크에서 국정원 소속 국가범죄정보국(N.C.I)의 국장이자 휘하의 행동분석팀을 지휘하는 관리자 격의 역할로 출연한다.
배역의 이름도 동일하고 배우 역시 동일한데다가 국정원 소속이라는 점도 일치하기 때문에 사실상 동일 인물이 출연한다라고 여겨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본작의 제작사가 아이리스를 제작했던 태원엔터테인먼트기도 하고 연출자 중 한 명이 아이리스의 연출을 맡았던 양윤효 감독이란 점등을 감안하자면 제작사에서 본작과 아이리스 시리즈 사이의 연관고리를 부여하려는 의도로 노리고 만든 캐릭터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2.3. 기타
아이리스 스토리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악역으로, 흑막 기믹이 강한것은 물론 아이리스 2에서도 6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구출한 아이리스 일원들을 직접 총으로 쏘아 죽이고 헬기 아래로 뛰어내리는 비범함까지 갖추고있어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무엇보다도 김현준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적이었으며, 아직 본인이 숨기고 있는 진실들도 남아있기에 여전히 스토리에서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작중에선 상당히 카리스마가 대단한 인물인지 그와 좀 오래 대화하거나 안면이 깊은 사람들은 현 시점에선 국장이 아님에도 꼭 '''국장''' 칭호를 붙이고 있다. NSS에게 백산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드러내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시즌1만 해도 영락없는 악역이 시즌2에서 "이 녀석도 사실 좋은 녀석이었어."취급을 받았다. 어째서 백산이 갑자기 아이리스의 일원에서 NSS의 조력자로 다시 진심으로 활동하는지 자세한 묘사는 없었지만 돌아간다고 해도 아이리스에 의해 제거당할 것을 알고있었고, 백산이 핵물리학자를 죽인것도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를 위한 나름대로의 최선의 수단이라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양반은 평생 2명의 아내와 2명의 자식이 있었다. 유상준이라는 이름으로 살때 얻은 아내와 아들 그 다음으로는 백산이라는 이름으로 살때 얻은 아내와 딸이 있다. 그러나 백산은 그 누구에게도 좋은 남편도 좋은 아버지도 되지 못했다. 근데 정유건은 자신에게 이복여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 죽었는지 의문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백산은 자신보고 결혼한 적이 있냐고 묻는 정지영에게 "위장결혼은 했지만..."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자신이 백산이라는 이름으로 살때 얻은 아내와 딸은 그에게 '위장'이었을 뿐이다라는 것인데 백산의 아내와 백산의 딸이 듣는다면 그야말로 배신감에 치를 떨 것이다... 한대 맞아도 할 말이 없다. 하긴 뭐 아이리스 멤버라는 것부터가 이미 인간성은 나온거라지만...중정 시절엔 딱히 나쁜 사람같진 않았지만 그 이후에는 CIA 첩자들에게 복수하는 것에 혈안이 된 상태였는데 아이리스가 복수해주겠다고 하니...아이리스에 들어온 것 자체만은 이해는 된다. 물론 잘못된 선택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말이다.
어찌고 보면 백산 역도 김두한 / 궁예를 잇는 김영철 분의 주요 배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김두한이나 궁예와는 달리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보기 드물다.
[1] 암살한 인물은 윤시혁이었다.[2] 2화에서 박상현이 말하길 국장은 정권교체되면 바뀌는지라 사실상 국장격이라고 한다.[3] 조명호 대통령이 정용준 비서실장 한테 백산 부국장이 헝가리에서 귀국시 바로 국장 자리를 주라는 얘기를 하나 워낙 짧은 장면이라 모르는 사람이 많다.[4] 시즌 1에서는 단순한 흑막이라는 이미지였지만 시즌 2에서는 직접 죽였다.[5] 백산의 정체가 밝혀지자 청와대가 외교안보수석 현재는 국가안보실 실장을 보내 백산 진사우 등 체포해 국정원에 구금해 수사를 끝내고다른 시설로 이송했으나 전편에서 미정이 클럽에 외국인 불량배들에게 위협을 받아 빅이 구해준 덕분에 연인관계가 되자 빅이 미정에게 부탁해 이송 루트를 빼내 아이리스 조직원들의 도움으로 탈출했던 것이다.[6]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밝혀졌다. 76년부터 숨겨두었다고 한다.[7] 그리고 이건 정말 작중에서 판도라의 상자가 되어버렸다. 하승진 대통령의 핵무기 실용화 지시 라든가… [8] 이 다섯 명을 죽이라고 지시한 김정용은 중앙정보부 9국(NSS의 전신)의 국장이기전에 CIA 소속 첩보원이었다. 즉, 이들 중 살아남은 1명을 제외한 다른 핵물리학자들은 백산이 죽인 건 맞지만 아이리스가 아닌 CIA가 사실상 계획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김정용이라는 남자는 아이리스와는 전혀 상관없는 인물이었고, 위상철의 명령을 받은 백산에 의해 암살당했다.[9] 이에 정유건은 북측 회담 대표였던 권영찬을 암살하라고 지시한 것도 그의 동생인 권영춘의 짓이라고 말한다.[10] 현재 해당 하드디스크는 정유건이 강병진에게 넘겨주었지만, 내사 과정에서 NSS로 넘어가 현재는 강철환 국장의 수하 황실장에게 넘어가 있는 상태. 다행히 지수연이 회수하는데 성공. 애초에 NSS 네트워크 내에서만 열람이 가능하며, 이것은 백산에게는 치부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11] 앞서 윤시혁에게 같이 죽을 셈이냐고 협박한 적은 있었지만 그게 핵폭탄의 기폭 장치라고 말해준 적은 없었다.[12] 제6의 핵폭탄이 아니라, 미스터 블랙과의 협상 도구로 사용한 바로 그 핵폭탄이다. 윤시혁은 발견했다는 보고만 했지 회수하지는 않았다.